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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 매트릭스, 느낌이 현실이 된다
그렉 브레이든 지음, 김시현 옮김 / 김영사 / 2021년 6월
평점 :
다소 생소하게 다가왔던 디바인 매트릭스는 '만물 사이사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덮고 있는 우주의 담요'와도 같은 것이다. 이 책 [디바인 매트릭스 : 느낌이 현실이 된다]는 우리 일상의 신비를 풀기 위해 필요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쓰여진 책으로, 디바인 매트릭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우리는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것뿐만 아니라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일들, 나아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일들과도 하나로 이어져 있다.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보지도 못한 우주의 어느 영역에서 이미 일어난(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사건의 결과인 것이다'란 문장의 맥락이 쉽게 이해되진 않았지만 무언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물리학적 내용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가 이 책에서 펼쳐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 이상 우연의 연속으로 간주될 수 없다는 인생사, 우주를 다스리는 힘의 법은 지성을 가진 에너지장이었고, 이 거대한 망은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 세상에 그리고 더 위대한 힘에 연결해 준다는 이야기는 쉽게 와닿지는 않았지만 꽤나 흥미로운 분야였다.
'디바인 매트릭스는 창조의 단순한 일부가 아니며, 사소한 부산물 또한 아니다. 디바인 매트릭스가 바로 창조이다. 그것은 모든 것을 이루는 재료이자 창조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그릇인 것이다'로 풀이한 것을 보니 매트릭스는 실재 자체이며 우주 만물을 잇는 영원한 본질로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든 가능성이라는 것에 귀결됨을 알 수 있었다.
감정, 느낌, 믿음, 기도로 현실을 프로그램하는 의식 컴퓨터로서 우주를 보게 된다면 현실 창조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뜻밖의 결론이었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현실 창조의 20가지 비결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 비결 20번째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우리가 세상에서 경험하기로 선택한 바로 그것들을 살아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도 쉽게 이해되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우주의 에너지 그물인 디바인 매트릭스의 실체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