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의 생존경제 - 대한민국을 위한 희망의 경제학
최진기 지음 / 북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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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문지상의 경제면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 출구 정책이다. 출구 정책이 무엇이기에 투자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인지 모두 궁금해 하지만 정장 출구 정책이 어떻게 개인에게 다가올지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많은 투자 방법 중에 우리는 출구 정책이 시행될 때 어디에 투자해야 할 까?




주식, 부동산, 채권, 예금, 현물(금, 원유, 구리 등등) 투자 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은 여러 가지가 있다. 경기의 변화에 따라 즉 경제 불황기에는 금을 확보하고 경제 활황기에는 주식을 확보하는 등의 전략이 전통적으로 활용되어져 왔다. 우리나라 일반인의 자산 구조는 부동산 80~90%를 투자하고 있는 비 이상적 자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분산을 강조하지만 수 십 년간 이런 지적에 대한 결과는 부동산이 최고의 투자 자산임이 실제 결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인구의 변화와 출산율의 변화는 다시금 부동산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고 최진기 역시 다른 각도로 부동산을 설명하고 있다.




[최진기의 생존 경제]는 처음에는 쉽고 실증적인 사례로 쉽고 재미있게 사람의 관심과 이해를 끌어들인다. 후 반부로 가면서 기축통화와 환율, 금과 원유, 무역 수지에 대한 개인에 미치는 영향 등 조금씩 심도를 더 해가도 있다. 한 마디로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다. 딱 이야기로 재미를 찾으며 경제의 기본을 배우고 경제 구조의 형식을 배우기에 적합하고 쉽다.




정책적인 측면에서의 받아들이기 어려운 숫치에 대한 오해 가능성을 줄여주고 경제 정책이 일반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다. 접근 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정부에 대한 생각 즉 정책에도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듯하지만 쉽게 표현하지는 않는 듯 하다. 다만 다음과 같은 글로 국가 경제 정책이 나갈 바를 제시하는 듯하다.




대한민국은 이윤 창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아니예요. 모든 국민의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 국가죠. 정치가 경제를 어떻게 망칠 수 있는지 잘 알아야 해요. - Page 235




국가의 정책이 가져오는 경제의 변화에 대한 생각 그리고 개인에 미치는 영향은 이해관계가 다르니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판단하면 될 듯하다. 




미국의 경제 정책 속에서 중국 그리고 일본의 전철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정부의 정책 속에 숨은 뜻과 방향을 개인이 읽어 낼 수 있다면 경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삽화와 사진 그리고 그림으로 이해를 돕고 있는 이 책은 기존의 투자는 이렇게 하라는 일반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에 따라 투자의 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이며, 정부와 외국의 경제 동향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것에 대한 대응을 어떤 방법으로 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자산의 분산 투자를 많이 강조하고 있다. 분산의 개념에 있어서 어느 쪽에 비중을 많이 둘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위에 언급한 국제 정세, 경제의 변화와 이 것을 대변하는 환율과 금 혹은 원유 가격의 변동에 따른 각각의 투자 자산의 비중을 달리하기를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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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명문 오닐 가 1500년 지속성장의 비밀
전진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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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0세기경 한 사람의 용단이 가져온 가문의 영광이 1500년을 이어 올 수 있었던 비결을 이시대의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경주 최 부자의 300년‘을 저술한 전진문은 우리 민족의 전통이 아닌 아일랜드의 명문가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은 것일까?

역사와 기록이 많이 존재하지 않고 우리의 역사가 아닌 외국인의 역사에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을 어떻게 정리하고 어떤 장점과 그 들의 지속성을 찾았는지 궁금함이 앞선다.




저자는 먼저 선도자의 용단과 선점을 이야기 한다. 초기의 선도자는 많은 고난과 시련을 가지기 마련이다. 이는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해 나가야 하며 일종의 자기희생이 없이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다. 한 가문의 지속된 영광은 한 기업의 창업과 한 국가의 건설에 비유되어 용기 있는 결단을 시행하여 선점을 하여 우월적 지위를 확보하기를 원한다. 진정한 용기는 꿈, 이상을 바탕으로 하기에 극복하는 힘 또한 강조 되어지고 있다. 단편적인 이상과 꿈만으로 가문의 발전은 지속 되었을까?




저자는 기업의 성장과정과 비유되어 기업의 문화가 되듯이 가문의 유전자를 만들어 가기를 강조하며 이런 유전자를 핵심가치라 명명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목표를 진화 시키며 진화된 목표는 조직의 정비와 제도의 정비, 리더 지도자의 역량을 강조하며 시스템화 하기를 바란다. 보이지 않는 것을 소중히 할 정도의 제도화 그리고 세상의 진심을 보는 눈을 가지기를 바란다.




오닐가의 명성과 발전은 한 기업의 생존과 발전 그리고 지속성과 유상한 형태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에 저자는 오닐가의 역사를 보면서 우리 기업이 혹은 개인이 해 나가야 할 방향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한 기업의 흥망이 우연하지 않음을, 한 개인의 성공이 행운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고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조용히 음미하다가 나는 가문을 위해 아니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문득 떠올린다. 100년은 아니더라도 50년 정도는 나를 기억하고 따를 만한 이상과 꿈이 있었던가?  위대한 사람들을 다 따라 하다가는 좀 힘들지 않겠나 하면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지는 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꼭 부자로 살아야만 행복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돈이든 명예든 아니면 자신을 찾아 행복한 길로 가는 자유를 만들든 어떤 상황이든 간에 한 사람의 희생은 필요할 것 같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에 나 혼자를 돌보기도 힘든 세상에 후손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는 하지만 한 번쯤 후 손들에게 부끄러운 나와 우리가 되지 않도록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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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탄생
토머스 M. 쿨로풀로스 지음, 정윤미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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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란 단어를 들으면 일반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귀찮은 단어로 그리고 힘들어 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지금도 충분히 힘든데 무엇을 더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 것인지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라는 상사의 지시에 반감을 가지기에 충분한 단어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혁신의 탄생]은 더욱이 솔선수범, 책임분배, 보상, 고객참여 등등 회사생활을 하면서 슬로건으로 혹은 구호로 많이 이용되는 단어들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 있어 많이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세상의 변화는 나의 몸의 변화를 앞서가고 있으며, 나의 사고의 범주를 벗어나는 많은 행위와 트랜드로 인하여 10년 이상의 교육을 받은 나로서도 따라가기에 힘든 지식의 범람과 미디어의 발달로 인한 정보의 홍수는 감당하기 힘든 정도에 이르게 만든다. 이런 상황에서 매번 들으면서도 잘 않 되는 혁신의 정체는 무엇일까?  나에게 혹은 회사의 혁신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떻게 하면 이런 혁신이라는 단어에 익숙해 질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털어 버리고자 하는 욕구는 어쩔 수 없는 사람의 생리일지 모르겠다.




저자는 혁신의 정의에서부터 혁신의 구성요소 그리고 방해요소,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을 정리하면서 우리에게 혁신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혁신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는 없겠지만 저자는 우리에게 혁신은 결과물이 아닌 일상적인 과정이며 주기를 가지고 움직여야 하는 기업생존의 필수요소라 강조하고 있다.




매번 혁신의 방해요소가 되는 부분이 무엇인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이 경영자가 아니기에 경영자의 굳어진 사고를 탓하고 포기하게 된다.  물론 저자도 리더의 강력한 역할과 의지 그리고 추진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나는 경영자가 아니기에 리더를 탓하고 움추려 들어서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 의문을 던진다. 회사의 생존과 발전의 중요요소인 혁신은 기업만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습관과 행동방식에도 기인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조직의 기업문화에도 그 중추적인 역할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저자는 이노베이션 존을 만들라고 역설한다. 혁신이 살아 숨쉬고 주기적인 반복을 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조직을 만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 즉 변화가 빈번하고 상품의 성공여부를 발명에 기댈 수 없는 사회의 변화 속도 속에서 개인의 역량은 혁신을 생활화 하고 그 것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생각과 구성원의 긍정적 마인드를 원하는 것 같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혁신에서부터 소소한 개인 생활의 혁신까지 혁신은 우리 일상의 공기와 같이 움직여야 할 존재이며 경영자로서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떠넘기는 자세를 질타하며 변화하기를 강조한다. 혁신과 창조성은 과정 중에 하나이고 과정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성장 시켜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의 기업문화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결과 보다는 성과를 더 중시하는 상황에서 이상적인 말처럼 들린다. 세상과 적절히 타협하면서 살아야하는 셀러리맨의 입장에서 보면 혁신은 이상적인 단어처럼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기업의 문화는 한 사람이 바꿀 수 없지만 개인의 생활은 나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서 변화 할 수 있기에 비록 재화에 대한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경영자가 아니기에 나 자신을 혁신하기위한 도구로 이 책의 저자의 말을 받아들여 보려고 한다. 나 스스로의 변화가 결국 기업의 문화를 변화시키기에 기업의 문화가 변화된다면 내가 속한 기업의 생존력은 그만큼 연장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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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닥터 - 제1회 자음과모음 문학상 수상작
안보윤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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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믿고 싶어 하는 부분까지가 망상이고 나머지는 전부 현실이지. 자네가 버리고 싶어 하는 부분, 그게 바로 진실일세. - Page230




어지러운 현실에 내몰리게 되면 누구나 한 번쯤 도피처를 생각하고 이 어려움을 멋진 상상 속에서 날려버리는 환상을 경험하게 된다. 상상이 현실과 혼재되어 상상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상상이 되는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




현실은 상상의 세계와 존재할 때 조금 부족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상상이 없다면 현실은 매우 만족하고 절망적인 상황이 되지 않을까. 소설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상과 현실을 혼돈 속으로 몰고 가면서 시간의 흐름과 상상 속의 흐름을 절묘하게 아니 치밀게 구성하여 놓았다. 처음의 이야기는 현실을 이야기 하듯이 절망적인 상황을 여과 없이 그리고 불우한 삶의 종말을 보여 주기라도 하듯이 김종수의 성장 과정은 처참할 정도로 불운하다. 동정도 가고 측은한 마음에 그의 삶에 대한 이해를 들어가려 할 때 쯤 작가는 전혀 다른 등장 인 물의 사건으로 읽는 사람을 책 속으로 끌어 들인다.




사회성 있는 이야기와 작가의 후기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수연이라는 인물의 등장과 김종수의 상상속의 사건 속에서 이루어지는 현실과의 괴리 그리고 부당함은 독자로 하여금 약간의 정의감 그리고 인터넷이 가져다 준 폐단 등을 생각하게 한다.  이 또한 상상인지 현실인지 구분을 못하게 만들지만 굳이 상상화 현실을 구분하여야만 소설 속의 이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처음과 마지막에 나타난 닥터 팽은 누구일까? 작가는 닥터 팽에 대한 설명이나 부연을 하지 않는다. 주인공 김종수와 시종일관 대화를 나누는 괴이한 상담의사 팽에 대한 고민을 독자에게 던져주고 소설을 마무리 해버린다.




아마도 상상 속에서 나를 바라보는 나 일수도 아니면 나의 고민을 스스로 묻고 답하는 또 다른 자아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고민에 빠져 스스로에게 상담을 의뢰하듯이 아마도 작가는 상상 속에 나를 닥터 팽으로 불러들였지 않았을까?




상상과 현실 그리고 자아의 정채성속에 숨어있는 나를 발견하기 위한 몸부림 속에서 이야기는 읽는 사람을 흡입력 있게 끌어들인다.  우리 모두가 도피하고픈 상상 그리고 어릴 적 꿈처럼 설계된 인생처럼 우리의 삶은 그 틀 속에 숨겨져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정체성과 고민 그리고 나에 대한 각성은 누구의 힘이 아닌 자신만의 의지로 극복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즐거운 상상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여운과 함께, 환각이나 환상 속에 사는 사람 때문에 피해를 받아야 하는 많은 사람들도 생각해 본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혼란스러운 세상을 표현하기라도 하듯이 소설을 다 읽고난 뒤의 여운이 참 길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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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에 관한 큰 책 리처드 칼슨 유작 3부작 2
리처드 칼슨 지음, 최재경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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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무엇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것일까?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의 작가인 리처드 칼슨은 그의 죽음 후에도 우리에게 똑 같은 물음을 던져주고 있는 것 같다. 부와 명성 그리고 나의 삶을 살아가는 일에 나의 생각이나 나의 가치관 보다는 사회가 정해준 일정한 기준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만 더 집착을 가하게 만들어주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떤 일을 사소한 것이라고 보고 무시해 버려야 할지 고민을 하게 만든다.




부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외모를 가꾸는 일에 자신의 내면을 가꾸는 일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일반상식을 몰라도 몸매가 멋지면 대우 받는 세상에서 우리는 심각한 가치 판단의 혼란을 격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중에 내일도 이렇게 급하게 일을 처리해야 할 것이 몇 가지나 되고, 이 조급하고 다급한 마음이 내일 인류의 마지막 날이라고 해도 중요한 일일 것인가 하는 질문에 선뜻 그렇다 라고 대답할 수 없는 것은 조금이나마 인정받고 싶어 하고 지는 것은 실패라는 공식으로 인정되어 버리는 사회의 문화 속에서 만들어진 나만의 환상일지 모르겠다.




예전에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수많은 항목 중에 내가 가장 마지막까지 지키고자 했었던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프로젝트를 수행 한 적이 있다. 내가 가장 마지막 까지 가지고 있었던 버리지 못했던 것은 ‘건강’과 ‘가족’이었다. 결국 리처드 칼슨은 그의 유작 [사소한 것에 관한 큰 책]에서도 같은 의미의 고민을 던져 준다.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부합하는 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준다. 그의 말은 언제나 근본에 집중되어 있다. 사람이 가져야할 행복의 근원 그리고 자신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근본에 이야기의 중심을 가지고 말을 전하고 있다.




100가지의 가르침은 언제 들어도 세상을 바쁘게만 살아온 사람들에게 의아한 반응을 던져 주기도 한다. 그 것은 그러면 이일은 언제 하란 말인가 하는 물음을 말이다. 한 번쯤 심심하게 자신을 만들어 주어야 하고,  고의로라도 일을 지연시켜 보고 그 결과가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한 번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지금도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시는 분들이나,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리고 조금 더 성공한 후에 지금 못한 일들을 몰아서 해 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리처드 칼슨의 상담을 받아 볼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




그의 말은 명쾌하게 지금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님을 편안하게 이야기 해 줄 것이다. 내가 느낀 그 느낌이 타인에게 전달된다면 서구 사회의 그 복잡함보다 더 급박하게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직장인들에게 조금은 넉넉한 마음이라도 전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된다.




내일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는 그의 말은 정말 100가지의 말 중에 가장 가슴깊이 와 닿는다. 내일이 나의 생의  마지막 일 것이라는 마음으로 지금을 충실하게 살아가야 할 것 같다. 내일이 마지막 날인데 회사의 서류뭉치 속에 자신을 던져 놓고 사무실에 앉아 고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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