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노믹스 - 미래 경제는 구글 방식이 지배한다
제프 자비스 지음, 이진원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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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유일하게 구글의 이용자 수가 로컬 업체보다 떨어지는 국가중에 하나라고 한다. 특수한 언어적 구성이 검색에 용이하지 않아서 이기도 하겠지만 국가적 특성에 따라 조금씩 인터넷을 사용하는 취향이 다른 것 같다. 하지만 구글이 선도하는 세계는 무시하기 어려운 아니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런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런 구글의 기업전략은 무엇일까? 궁금해 하고 연구하는 사람도 많지만 원천적으로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부분 즉 기업이 추구하고자 하는 부분에 있어서 연구가 되어지고 현재의 디지털 세대와 접목되는 부분을 어떻게 그렇게 잘 예측하고 만들어 내는지를 알아 볼 필요가 있을 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더 많이 통제할수록 더 적은 신뢰를 얻을 것이고, 반면 통제권을 더 많이 내줄수록 더 많은 신뢰를 얻을 것 - Page 144




구글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사용자에게 많은 부분을 맏겨 두고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게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다른 여타의 기업과는 다르게 구글은 그 들을 통제하거나 구속하려하지 않는다. 소스를 공개하고 그들과 대화하며 그들이 자신들이 만들어 논 놀이터에 새로운 것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을 환영한다. 이런 문화는 우리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구글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커뮤니티라는 것을 제공하는 많은 기업은 우리에게 조용한 아니 효율적인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게 하여준다.




우리는 순식간에 커뮤니케이션하고 모일 수 있다. 또한 이처럼 새로운 조직에서 태동한 새로운 윤리와 태도를 가질 수 있고, 개방성과 관대함과 협력과 효율성을 통해서 아직까지 보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다. 우리는 국가나 사회나 인구통계 등의 어떤 것에도 상관없이 그와 관련된 경계를 뛰어넘기 위해 인터넷이 가진 연결성을 이용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구글과 페이스북과 크레이그리스트가 만든 새로운 세계 질서다. - Page 93




정치 사회적인면 뿐만 아니라 우리는 자신의 취미와 미래에 대해서도 인터넷 공간에서 이야기하며 서로를 걱정하고 하나의 문제에 집중적으로 토론하기도 한다. 우리에게 이런 모습은 사회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기업 중에는 사람들을 신뢰하기보다는 규칙과 금지규정을 만들고, 고객에게 해서는 안 될 일들을 하고, 고객이 잘못하면 벌하면서 성장해온 곳들이 부지기수다. 그러나 구글은 사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구글 제국을 세웠다. 이점에 대해서는 구글을 믿어라. - Page 153




기업이 만들어가는 세상은 많은 부분 광고 소매 그리고 출판 신문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를 요구한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기업의 수익성을 위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어 갈 수 있도록 구글은 도와주며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글의 모습은 우리의 생활을 바꾸어 놓고 다시 우리의 문화를 바꾸게 될 것이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변화에 익숙한 세상에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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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2-02 0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