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일상의 양극화 현상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아무래도 교육현장이다. 먼저,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집중도가 떨어진 탓에중위권 학생들 중 학력이 기초학력 미달 수준으로 하향된 경우가 늘어났다. 특히 중학생은 상위권과 하위권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중16
이용자 개개인의 음악 취향을 분석하고 그 ‘모호성 등급‘을 알려주는 앱, ‘옵스큐리파이‘. 나의 취향이 얼마나 독특한지 보여준다.
획일화의 대명사였던아파트도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평면을 다양화하고 있다. 같은 라인, 같은 평수라도 반려동물이 사는집과 재택근무를 하는2인 가구의 구조가 다르다.
• 이제 ‘평균‘의 시대는 가고 개개인성의 시대가 오고 있다.
우리의 일터가 송두리째 달라지고 있다. 인재가 떠나가고, 조직 문화가 바뀌며, 노동시장의 시스템이 변하고 있다. 일을 둘러싼 변화가 매우 폭발적이라는 의미에서 이를 ‘오피스 빅뱅office Big Bang‘이라고 표현하고자 한다. 오피스 빅뱅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현상은 퇴직 열풍이다.
오피스 빅뱅의 원인은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노동자들이 새로운 업무 방식에 적응했을 뿐만 아니라 자산 가격의 상승으로 임금노동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새로운 세대의 노동시장 진입으로 "회사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라고여기는 조직 동일시가 "조직의 성장보다 나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개인주의적 가치관으로 변화했다는 점도 중요하다. 앞으로 오피스 빅뱅은 직장 내에서 그치지 않고
"결혼 생각도 없는데 자녀 학자금 지원이라니……. 15년, 20년 동안 일하라고요?"
공직으로 들어가는 관문은 상상 이상으로 치열하다. 그런데 이들은 왜 어렵게 들어간 꿈의 직장을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공직 사회의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조직 문화를 원인으로꼽는다. 여론조사 업체 넥스트리서치의 ‘조직문화력 측정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분야에서 공직 사회 구성원이 대기업직원보다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시간 외
●●● 긱 워커들 중에는 ‘슈퍼프리랜서‘들도 있다. 비싼몸값을 자랑하는 이들을기업은 ‘고용‘하는 것이아니라 ‘임대‘ 한다. 원하는프로젝트를 빠르게,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드백 세대자신의 수행 능력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세대를 뜻하는 말로, 트렌드코리아 2023』에서 새롭게 제안하는 용어다. 결과뿐 아니라그 결과가 나오게 된 과정에명확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있어야 결과를 납득한다.
합리적으로 구매하려 한다. 흔히 구매는 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겨가는 소비자를 ‘체리피커 cherry picker 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진일보하여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알뜰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체리슈머chermy-sumer"라고 명명한다. 불경기에 ‘짠테크‘ 소비가 확산하는 것은 어제 - 06 101
"즐기면서 0원으로 일주일 살기. 무지출 챌린지 도전~!"
80여 종의 와인을 한 잔 용량단위로 결제해 시음할 수 있는보틀벙커의 ‘테이스팅 탭‘. 체리슈머를 겨냥한 제품 품목들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 ‘팀구매‘를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공동구매 플랫폼 올웨이즈 같은 니즈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반반 전략을 펼치는 체리슈머의 등장에 관련 시장도 진화하고 있다.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이자 똑똑하고 창의적인 세대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지인과 연락하던 시절은 가고,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시대가 왔다. 수단이 본질을 바꾼다. 소통의 매체가 진화하면서관계 맺기의 본질이 바뀌고 있다. 소수의 친구들과 진한 우정을 쌓아가는 것이 예전의
● ● 카카오톡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를관리하고 유지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 스마트폰은 세로로 긴 평면이어야 한다는 통념을 깬 삼성 갤럭시 Z플립과 선풍기에는 날개가 있어야 한다는 기존 룰을 깨트린 다이슨 선풍기. 폼팩터의 영리한 변화는강력한 수요를 불러일으킨다.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원석을 발견할 때까지 특정 품목이나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이들의 소비는 ‘깊이 판다‘는 의미에서 디깅 소비라 부를 수있다.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것, 그게 바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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