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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 먼클 트록 2 - 신비한 당나귀를 만나다! ㅣ 456 Book 클럽
재닛 폭슬리 지음, 스티브 웰스 그림, 고수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 먼클 트록.
거인세계에서 작다는 이유로 친구들이 만만하게 보지만 먼클은 다른 거인과는 다릅니다.
거인이지만 작다는 이유로 차가운 시선을 받기도 합니다.
우리들도 조금은 다른 모습을 가진 사람들을 인정하기 보다는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야. 먼클, 넌 생각이 너무 많구나. 그건 절대 현명하다고 할 수 없어. 네가 계속 말도 안되는 생각을 내놓으면 임금님이 좋아하지 않을텐데.(중략) - 본문 129쪽
화산폭발 위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용을 타고 날아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나 다들 먼클의 이야기는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하지만 먼클은 인간 친구 에밀리와 함께 위험에 처한 거인들을 구하려고 노력합니다.
신비한 당나귀가 된 에밀리와 먼클은 화산 폭발 위험에서 거인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현자는 아무나 될 수 없습니다.
먼클은 비록 다른 거인들에 비해 덩치는 작지만 누구 못지 않게 지혜로운 친구입니다.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현자'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더 이상 거인세계 뿐만 아니라 좀더 넓은 세계를 꿈꾸고 진짜 신비한 당나귀를 찾으려 합니다.
거인이지만 작다는 설정이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다가갑니다.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것이 아닌지.
우리가 생각하는 거인은 모두 클거라 생각하지만 먼클은 친구나 동생들보다 워낙 작으니 동생의 어깨에 올라앉아 가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들을 아이들은 호기심있게 봅니다.
책을 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 가기도 하지만 이런 상상들이 아이들의 생각을 넓혀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도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여행하며 좀더 넓은 생각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