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황금 식단 - 300만 청소년에게 극찬 받은 김민지 영양사의 급식 레시피
김민지.김미향 지음 / 나무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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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있는 가정에 [수험생황금식단] 요리책 추천해요>

 

 

 

제목만 보고 너무너무 보고 싶었던 책이에요. 수험생이든 수험생이 아니든 고등학생이 되면 아이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 엄청나죠. 그래서 쉽게 피로도 느끼고 공부량에  힘들어하기도 해요. 보통 주위에서는 홍삼을 많이 먹이는데 그보다는 건강한 식단을 아이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답니다.

 

 

<수험생 황금 식단>제목만 봐도 궁금해지는 책이었어요. 어떻게 하면 식단을 잘 짜서 줄  수 있을까? 식단을 짜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아이들의 영양을 책임지는 학교 급식의 영양사님이 지은이랍니다. 아이들의 급식을 책임지는 학교급식 영양사와 조리사가 한 팀이 되어서 정말 황금 식단을 준비했답니다. 책을 보면서 정말 이게 급식이야? 아이들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나요. 언젠가 프랑스 아이들이 먹는 학교 급식은 일류 호텔의 요리사가 맡는다는 방송을 보고 너무 부러워했는데 이 책을 보면 그런 부러움 사라진답니다.

 

 

우선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고민을 사라지게 해 줄 체력, 집중력을 높여주는 영양 만점의 식단이 자르마치 30가지가 준비되어 있어요. 거기에 스페셜식단이 5가지 들어있답니다. 파트별로 보면 영양 만점, 체력 보충, 편식 잡는 식단 , 스트레스 제로 식단, 특제 요리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밥만 먹는게 아니라 한참 크는 나이에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도 많으니 브런치에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구성하고 있답니다. 영양사가 알려주는 청소년 식단 Q&A에서는 학부모로 궁금할 만한 사항에 대한 답변이 있어서 그것도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아침 거르는 아이. 스트레스가 심한 아이,집중력을 높여주는 팁까지 담겨있답니다.

 

 

책을 보시면 알겠지만 식단을 얻는 도움도 있지만 대부분의 레시피가 어렵지 않고 간단하게 진행되고 재료도 구하기 힘든게 아니라서 가정에서 따라하기 쉬울 거 같아요. 수험생을 둔 가정이라면 요리책으로 강추드립니다. 고민하지말고 식단따라 아이들에게 밥상 받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건 어떨까요? 우리 수험생 자녀들, 그리고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 건강한 밥상 받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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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외워지는 여행영어 필기노트 쓰면 외워지는 영어 시리즈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엮음 / 넥서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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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세번 쓰면 영어자동암기>

 

 

 

영어를 공부하면서 눈과 손과 입을 모두 쓰라고 한 말이 있답니다. 과거에 영어공부를 할 때는 늘 시험을 대비해서 눈으로 공부하고 손으로 쓰기만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늘 빽빽이를 하고 문법문제를 푸는게 기본이었죠. 사실 영어를 좋아하지도 않아서 시험만 잘 보면 그만인 정도로만 했는데~~

살면 살수록 영어를 하면 좋을 만한 일이 참 많이 생기네요.

여행을 해도 그렇고 영화를 봐도 그렇고 말이죠.

특히 여행을 위한 영어는 필수로 익히는게 정말 좋을 듯해요.

 

 

무작정 듣거나 쓰기만 하면 영어가 가능할까요? 넥서스에서 나온 이번 책을 <쓰면 외워지는 여행영어 필기코트> 제목만 들어도 뭘 강조할 지 알겠더라구요. 영어를 듣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쓰기를 강조하는 느낌이에요 .그러나 막상 책을 보면 쓰기만 강조하는게 아니랍니다. 듣기는 기본 거기에 쓰기도 하면 더 외우기 쉽다는 이야기를 한답니다.

 

 

특히 이 책에는 무료 mp3를 다운 받을  수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도 있고 큐알코드를 이용해서 바로 들을 수도 있답니다. 일단듣기, 그리고 회화연습, 거기에 쓰기연습까지 하면 여행영어 외우고 싶지 않아도 저절로 외워지겠는데요?

 

 

이제는 세번 쓰면 영어자동암기가 가능해 질 듯합니다. 책을 보신 분들이라면 단순히 연필로 쓰기만 하는게 아니라 일단듣고, 세번쓰고, 말하기까지의 3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걸 아실거에요. 챕터가 끝나면 제대로 외웠나 확인하고 넘어가는 코너까지 있으니 정말 제대로 암기를 하겠네요.

 

 

알찬 구성에 나도 이제 여행영어 제대로 암기하고 여행준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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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엄마
신현림 지음 / 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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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기억하며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엄마와 여자와 딸

이 셋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나는 원치 않았지만 딸로 태어났다. 난 엄마를 선택한 것도 아니고 딸로 태어나기를 선택한 것도 아니다. 이런 생각은 자라면서 사춘기때 참 많이 했던 거 같다. 인생에 대해서 알수 없는 고민을 하던 시기에 말이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면서 여자와 엄마, 그리고 딸의 연관성을 그제서야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다.

 

 

 

여자와 엄마와 딸

이 셋은 다르면서도 묘하게 연결고리가 이어져있는 그런 관계였다. 내가 딸이 되었을 때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었고 이해하지도 못할 때였다. 그러나 엄마가 되어 딸을 키우면서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엄마였다. 아이를 키우면서 갖게 되는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힘든 나날들 나를 키웠을 엄마를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은 몰랐던 거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또 다시 엄마를 아직은 이해하지 못하는 딸에게 나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게 된다.

 

 

 

신현림 작가의 <시 읽는 엄마>를 읽으면서 딸에게 들여주는 이야기지만 결국은 엄마와 딸과 여자가 하나로 묶이는 순환구조를 느꼈던 거 같다. 구구절절 긴 글이 아니라 일상의 짧은 느낌을 담아냈기에 더 간결한 느낌으로 콕 박히는 거 같다.

 

 

 

엄마라는 무게 앞에서 흔들릴 때마다 시가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는 작가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 일상에서 시를 접할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시를 통해서 함축적인 그 문구를 통해서 더 많은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고 전달받게 됨을  알게 된다.

 

 

책 속에는 유명한 시인의 시가 많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작가 서문에 있엇던 짧은 글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엄마,란 이름은

지금껏 가슴을 치고 나를 일으켜 세운다.

딸이 나를 엄마, 라고 부를 때도 똑같다.

그러면서 나는 나의 엄마를 떠올린다.

 

 

 

그 사랑의 매듭이 한 편의 시로써 더 단단해지고

사랑스러운 바람으로 넘쳐날 수 있다는 것 ....

 

 

 

나이가 들면 들수록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엄마의 잔소리를 그리워하게 된다. 그리고 나이가 듦에 서글프지만 나를 쫒아 자라는 딸에게 다시금 엄마의 목소리를 들려주게 된다. 대학생이 된 딸이 시집을 가서 나처럼 엄마가 되면 난 또 어떤 목소리를 들려주게 될까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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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Cat 고양이 집사 업무일지 - #반려묘의 모든 것 #반려묘지침서 #집사안내서 #다이어리 #건강수첩 #김메주와고양이들
김혜주 지음, 차진원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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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아마도 고양이 사진만 봐도 발걸음을 멈추실거에요.
동생 집에 고양이를 키우면서 우리집 고양이가 되어 버린 봉쿠레
회사를 나가면 혼자 있는게 안타까워서
둘째를 입양했답니다.
첫째 봉쿠레는 러시안블루
둘째는 아메리칸 숏헤어 아기 고양이 나나
이 둘을 키우면서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았는데
<고양이집사 업무일지>를 보면서 너무 만족했어요.

반려묘에 대한 정보책은 많이 봤지만
이 책처럼 지침정보서와 다이어리를 한꺼번에 담은 책은 처음이에요.

한 권의 책이 아니라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한 권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만나는 고양이에 대한 지침서에요.

그리고 나머지 한 권은 고양이를 키우면서 기록하는

다이어리랍니다.

고양이 집사 업무일지에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부부가 고양이를 처음 입양하면서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소소한 일상과 정보, 일화가

네 컷 만화를 통해서 재미있게 보여준답니다.

긴 장문의 글보다 이렇게 네 컷 만화로 보여주니

훨씬  귀에 쏙쏙 눈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그렇게 해서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나

얻게 되는 정보가 머리에도  쏙쏙 들어온답니다.

동물농장의 차진원 수의사님께서 주시는

정보팁에서도 많은 걸 배우게 되요.

고양이의 꼬리로 알아보는 감정형태,

고양이 간식먹이는 법 등등

알짜 정보가 가득해요.

 

 

 

 

 

 

 

 

 

 

 

 

두번째 다이어리는 더욱 마음에 들어요.

사실 고양이를 키우면서 예방접종 하나도

매우 신경쓰인답니다.

아이를 키울 때 육아수첩처럼 고양이수첩도 필요해요.

고양이를 키우면서 예방접종 하는 시기

시기별 발달사항 등등

거의 육묘책의 기능도 하고 있어요.

사료 기록하는 것, 양치나 브러싱까지

하나씩 체크하고 기록할 수 있는

고양이다이어리로 정말 마음에 들어요.

책에는 고양이스티커도 있어서 더 이쁘네요^^

 

 

우리 봉쿠레 첫 만남도 제대로 못남겼는데

이제 둘째 고양이 나나의 기록은 처음부터 잘 써봐야겠어요.

고양이를 처음 입양하실 분들

혹은 이제 막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고양이 집사 업무일지랍니다.

다이어리 정말 마음에 드실거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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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유정아 지음 / 북폴리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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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아의 공감 청춘 에세이>

 

 
 
 

한동안 서점가를 휩쓸던 책들이 있었다. 아무개의 성공신화, 성공하기 위한 법 등등 힘든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이 만인의 관심이 되던 때였다.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붐을 이루면 그만큼 성공하기 힘든  사회였다는 것일까? 여성들의 미니스커트와 화려한 옷이 유행하던 때는 오히려 경기가 불황일 때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일본에서 항상 선호도가 높은 책들은 남의 눈치를 보고 예의를 차리는 이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책이라는 기사를 보았던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이 눈에 뜨이는 책이 무엇인가? 한번 되돌아보면 그 사회에서 필요한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사람들의 손이 많이 가는 책, 그건 바로 내가 필요로 하는 책이 되겠다. 사람들의 다수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내가 손이 가는 책이 가장 중요한 책이 되겠지만 말이다.  내가 필요로 해서 그런가 요즘 가장 눈에 뜨이는 책들은 위로를 건네는 책들인 거 같다. 힘든 사회에서 지치고 그리고 저마다 성공을 부르짖는 때에 남들과의 격차에 나약해지기도 하고 그리고 결혼도 연애도 쉽지 않은 때에 누군가의 따뜻한 말한마디가 필요하다.

유정아의 <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는 그런 위로를 건네는 단상으로 채워져있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넬 때는 공감을 하나도 하지 못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좋은 말만 늘어놓는다고 위로가 되지 않는다. 나 역시 그러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을 때 위로도 가능할 수 있다. 자신의 일상에서 느꼈던 소소한 단상을 책속에 담았기에 한 장 씩 읽으면서 '맞아, 나도 그랬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참 많은 책이었다.

나보다 잘난 이들이 너무 많아 비교되는데 지쳤을 그대에게 시시한 사람이면 어떠냐구 그건 잘못 산게 아니라구 30대 초반의 젊은 직장인이 건네는 말이 낯설지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상에 대한 섬세한 단상이 소박하지만 진실이 담긴 멋진 문장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잘못든 길에도 풍경은 있다. 시간의 농도 등등

 

내가 시시할 정도로 평범한 사람이라도 내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다고 토닥토닥 하는 나의 일상과의 대화, 청춘이기를 포기하고 힘들게  살고 있는 젊은 세대를 위해서, 그리고 이미 쳐질만큼 쳐졌지만 중년이 훌쩍 지나버린 이들에게도 그들의 삶에 건네는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누구나 다 겪을법한 일상이지만 진실이 담긴 글은 공감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는 에세이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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