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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수업-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윤홍균 지음 / 심플라이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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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의 진화론 강의- 생명의 역사, 그 모든 의문에 답하다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정은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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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 5천만 경제 호구를 위한
선대인 지음, 오종철 기획 / 다산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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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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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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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빠르다. 2017년 1월도 어느덧 우리 곁에 지나 자기 갈 길을 가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하던, 무엇을 생각하던 상관없이 말이다. 현재에 충실해야 하는데, 현재는 너무나도 짧다. 현재를 충실하게 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책표지 디자인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 햇볕이 따사롭게 스며드는 방에 노트북, 이불, 안경 하나만 놓여 있다. 마치 어디 여행이라도 온 느낌이다. 하지만, 이 사진은 미니멀리즘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저자의 방이다. 사진만 봐도 단아하고, 뭔가 좌선이나 명상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그냥 온전히 혼자만의 생각을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과거와 미래가 아닌 바로 그 순간.. 

미니멀리즘이 몇 년 전에 유행했던 적이 있다. 그때 나도 관심을 가졌지만, 한창 레고에 빠져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내 방에 어떻게 하면 레고를 좀 더 진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그냥 지나갔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 후 레고를 사면 살수록 방은 더욱 좁아지고, 장식장도 사고, 그 장식장도 채우고.. 결국, 다른 사람들이 올린 레고 진열된 사진을 보면서 레고의 끝판왕은 큰 집이라고 한탄을 했었다. 신상품 찾아보고, 리뷰 찾아보고, 카탈로그 뒤지면서 정말 갖고 싶던 레고를 정작 손에 넣으면, 조립은 안 하고, 박스째로 모아 놓고, 다시 신상품 찾아보면서 처음부터 다시 반복을 했다. 결국, 레고를 더 이상 내 방에 놓을 수가 없을 때 레고를 끊게 되었다. 뭐, 레고사의 터무니없는 가격 책정 정책도 마음에 안 들었지만.. 

이 책에서 가장 공감이 가는 내용 중 하나는 뭔가 원하는 물건을 살 때 그 물건을 사고 나서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레고를 사고, 배송을 받거나 혹은 집에 가지고 들어올 때의 기쁜 마음은 그 다음날 아니 몇 시간 뒤에 마치 무슨 일이 있었느냐 듯이 없어진다. 이 물건 갖고 싶다는 마음이 불과 몇 시간 뒤에 없어지는 것을 예측 못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를 실천했다. 아래는 내가 버린 것들이다.

- 안 듣는 CD들. 그중에 대학교 때 선물 받았던 뉴에이지 장르의 CD가 있었는데, 한 곡당 15분 이상 연주하는 음악들이 있는 CD였다. 이 CD는 끝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 이 CD를 선물했던 대학교 동창 이름도 생각이 안 난다. 


- 초, 중,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모아 놓은 각종 상장과 성적표 등을 스캔하고 버렸다. 부모님이 힘들게 모아 놓으셨는데, 학교 졸업 후 쳐다본 적이 없었다.


- 초, 중, 고등학교 졸업 앨범. 내 사진이 마음에 안 들어서 도저히 가지고 있을 수 없었다.


- 철 지난 잡지. 해당 월 지나면, 다시는 안 본다.


레고, 이케아 등의 각종 카탈로그. 나중에 뭔가 사고 싶을 것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가지고 있었다. 이케아는 대표적인 수납가구를 판매하는 곳인데, 카탈로그를 자꾸 볼수록 가구를 사서 그곳에 채워 놓고 싶은 욕망이 생기게 한다. 이케아 카탈로그는 참 잘 만들었다.


- 각종 오래된 책들. 한 번 읽었는데, 별로 기억도 안 나고, 정도 안 생기는 책들을 버렸다. 


- 각종 전선류, 전산 장비들. 언젠가 쓰겠지 하고 모아 놓은 것들도 버렸다.


- 게임 한정판들. 게임 한정판 살 때는 한껏 설레었지만, 한정판 내용들을 본 적은 없다. 각종 화보 및 설정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게임하는 데 도움도 안 되니 볼 생각조차 안 했다. 그런데, 왜 산 거야.. 대체..

라면 상자 5박스 정도의 분량이 버리고 나서 방을 보니 흐뭇하고, 깨끗해진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뭔가 삶이 변한 느낌도 들었다. 그런데, 책장과 수납장이 비니 왠지 그곳에 뭔가 놓아야 할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수납장 같은 가구를 없애야지 수납을 포기하게 된다고 했는데, 참 공감 가는 내용이다. 기껏 버렸는데, 다시 채울 생각을 하다니.. 


마시지도 않는 각종 양주병, 게임을 하지도 않는 구형 게임기, 고전 클래식 CD 전집, 레고 등이 진열된 오래된 장식장 등을 버려야 하는데, 아직 결심을 못하고 있다. 

아직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기에는 멀었다고 생각한다. 아직 버릴 것도 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조금씩 차근차근 나아가고 싶다. 사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계속 많다면, 언젠가는 미니멀리즘을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는 뭔가 살 때 한 번쯤 더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장 갔을 때 예쁜 조개껍데기를 몇 개씩이나 사가지고 오는 한심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게임할 시간도 없는데, 각종 게임기나 게임을 무작정 사는 일도 없을 것이다. 버리지 못하고, 계속 가지고 있기 위해 수납 박스를 몇 개씩이나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 책을 샀으면, 읽어야 하고, 읽어야 할 책이 있으면, 다른 책을 사지 않을 것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물건을 버리는 노하우도 한 번쯤 읽어볼 만하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물건들을 버리고 찾아오는 삶의 변화, 생각의 변화는 신선한 거 같다. 나 같은 초보 실천자는 모두 느낄 수 없겠지만, 수긍이 간다. 특히 현재에 충실해지는 변화는 참으로 매력적인 거 같다. 나도 이런 변화를 조금씩 알아가고 싶다. 


2017.01.19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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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파산 - 장수의 악몽
NHK 스페셜 제작팀 지음, 김정환 옮김 / 다산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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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크리스마스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보냈다.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이 때마침 내린 눈과 함께 절경을 뽐냈었다. 그때 눈 때문에 차가 많이 막혔고, 가이드가 지루한 것을 덜어주기 위해 일본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가장 기억 남는 것 중의 하나가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이 돈을 쓰지 않아서 국내 경제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 사실이었다. 돈은 모아 놓았지만, 최대한 검소하게 절약하는 노인들 때문에 일본 내수 시장 전망이 안 좋다는 것이다. 시중에 돈이 돌아야 한다는 가이드의 마지막 말을 듣고, 난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다가 차에서 잠든 생각이 난다.

이번 주에 장수의 악몽, 노후파산이라는 책을 읽었다. NHK 스페셜 다큐멘터리에 방영되었던 내용을 책으로 편찬했다. 일본은 노인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이다. 노인들의 평균 연령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홀로 사는 노인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약 600만의 노인들이 파산한 상태라고 한다. 파산하지 않은 노인들은 돈을 모아 놓고, 안 쓰는 것이 아니다. 못쓰는 것이다. 왜냐하면, 언제까지 살지 모르고, 자식에게 넘겨준다고 해도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금을 털어서 노후를 살 수밖에 없으니 예금을 꼭 쥐고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노후파산을 벗어나기 위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어찌 보면, 너무 어려워 대책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젊은 사람도 계속 줄어들고, 취업난, 경제난이 가중되는데, 노후파산을 막기 위해 무작정 희생을 강요할 수도 없다. 결국, 각 개인에게 떨어진 문제이고,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난 사회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만큼 고민을 많이 해본 적도 없고, 명석하지도 않다. 다만, 책을 읽으면서 각 개인이 노후파산을 막기 위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1. 건강 유지
노인에게 의료비가 두 번째로 많은 지출 항목이다. 건강하다면, 파산 걱정을 덜 할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어찌할 수 없는 여기저기 몸 상태가 나빠질 수밖에 없다. 평상시에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봐야 한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킬 수밖에 없다. 그리고, 건강해야지 조금이나마 파산을 늦출 수 있다.

2. 연금에 대한 관심
일본에서는 연소득이 약 1200만 원 이하이면, 생활보호 대상자이다. 별다른 직업이 없다면, 한 달에 연금 100만 원을 받는다는 것인데, 이 정도 금액이면, 집값, 의료비, 공과금, 식대 등을 지출하면, 남는 것이 없다. 아니 부족하다. 그러므로, 줄일 수 있는 식대를 줄인다. 그러면, 건강이 안 좋아진다. 의료비가 올라간다. 식대를 더욱 줄인다. 건강이 더욱 안 좋아진다. 이것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생활보호 대상자가 되면, 의료비 혜택이 많이 올라가지만, 자격을 갖추기 위해 연금은 적게 받아야 한다. 결국, 연금을 많이 받으면서 의료비를 줄어야 한다. 그러면, 연금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일을 할 수 있는 나이일 때 준비를 해야 한다. 본인이 향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얼마인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지 노후파산이 기다릴 뿐이다. 돈 번다고 연금 관리에 소홀했던 사람들이 노인이 되어 삶의 어려움을 겪는 실제 사례를 이 책에서 많이 보여준다. 연금이 아니더라도 매달 들어올 수 있는 소득이 있어야 한다.

3. 집세에 대한 준비
노인에게 첫 번째로 많은 지출 항목이 집세이다. 집을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손해이다. 유지비도 많이 들고, 부동자산이기 때문에 돈이 묶어 있어서 생활비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하지만, 집을 팔면, 임대비를 내야 하기 때문에 연금을 그만큼 까먹게 된다. 한국은 전세가 아직 대부분이지만, 언제까지 월세로 안 바뀔지, 노인에게 누가 전세를 줄지 앞으로 알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조그만 자기 집을 가지고 있어서 집세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유지비를 최대한 낮추어야 한다. 집 두 채가 있어서 작은 평수의 집에서 살고, 큰 평수의 집에서 월세를 받으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부분이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다른 비용이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역모기지론도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빚내서 쓰는 것이다. 사람 마음먹은 대로 이 세상을 정리할 수 없는데, 빚을 상환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4. 혼자서 할 수 있는 취미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울리는 사람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뭐, 정치 일선에 뛰어들어 태극기를 휘날리지 않는 한 말이다. 책을 읽으면, 많은 노인들이 TV와 라디오를 보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물론, 경제적으로 취미 생활을 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돈이 많이 들지 않고, 육체적으로도 힘들지 않은 취미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 장기, 바둑이라도 배워두면 나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누구나 아는 말이다. 건강을 지키고, 연금 계획을 세우고, 최소 재산을 모으고, 늙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라는 말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걸 지키지 못해 노후파산하는 사람은 점점 많아질 것이고, 이런 노인들을 국가와 사회가 지켜주지 못하는 상황이 많아질 것이다. 나에게는 먼 미래일 수 있지만, 어느 날 아침 일어났을 때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깨닫게 되면 너무 늦을 것이다. 


2017.01.15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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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펭귄클래식 136
이디스 워튼 지음, 김애주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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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교계라는 표현을 들으면, 유럽 특히 프랑스 귀족들의 사치스러우며, 자기들만의 이기심이 투영된 생활을 상상 속에 떠오르고 한다. 미국 또한 영국에 독립을 했다고 해도 이런 모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뉴욕 사교계를 들어본 적은 없다. 뉴요커는 많이 들어 보았지만.. 

순수의 시대 저자인 이디스 워큰은 남북전쟁 직후 1870년대 뉴욕 상류사회를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1862년  유서 깊은 가문에서 태어난 그녀 또한 상류사회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그 속성과 돌아가는 방식을 잘 알았을 것이다. 작가의 길을 가기 위해 고민하면서 불행한 삶을 보냈던 그녀가 자신의 삶을 투영해서 만든 인물이 바로 주인공 중의 한 명인 엘런 올레시크 백작 부인을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풍족한 재산, 안정된 생활, 끊임없는 파티, 오페라 하우스, 마차, 하인 등으로 대표되는 사교계에서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이런 사교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이목을 신경 쓰며, 그들 나름대로의 규칙과 패턴을 따르고, 미리 정해진 길을 한치의 의구심 없이 걸어가야 한다.
이런 사교계에 몸담고 있는 주인공인 뉴랜드 아처가 사교계의 모범적인 약혼녀인 메이 웰렌드와 한때 뉴욕에 있었지만, 유럽을 거쳐 다시 돌아온 자유분방한 엘런 올레시크 백작 부인 사이에서 현실과 자유를 고민한다. 안정된 생활, 인정받는 생활을 뿌리치고, 마음이 가는 대로 갈 수 있을까? 아슬아슬하게 양쪽을 넘나들며 독자의 마음을 안절부절하게 만든다. 어찌 보면 불륜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극도의 자제, 절제를 나타내는 아처의 심리 상태 묘사로 인해 통속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기 전까지 아처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을 유발한다. 메이 웰렌드가 사교계의 모범이라고 하지만, 남편에 대한 봉사, 친절함, 순수함이 사교계의 통념이었기 때문에 그녀가 주체적인 사고방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그렇게 자라왔고, 자신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니깐. 하지만, 엘런 올레시크 백작 부인의 재치와 풍부한 감정 표현, 사교계의 규칙을 어기더라도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는 적극적인 사고방식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아처의 고민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여성 중의 한명을 선택해야 하는 것만이 아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생각과 행동의 숨 막힐 듯한 제약을 벗어나고 싶은 고민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냥 짐을 꾸려 한 달 동안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 남의 시선과 생각을 신경 쓰지 않고, 온전한 내 마음이 끌리는 대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항상 살면서 일탈을 꿈꾸기도 하지만, 결국 쓴웃음을 짓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그러나 이런 현실도 나쁘지는 않는데, 왜 위험을 감수하냐고 반문하는 누군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처에 더욱 몰두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배우인 다이엘 데이 루이스가 아쳐 역을 맡은 영화도 있다.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라스트 모히칸의 다이엘 데이 루이스가 아처의 섬세한 심리 변화 연기를 얼마나 잘할까 궁금하다.


2017.01.15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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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출근하는가- 매일 아침 되새기는 직장생활의 이유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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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마이클 코넬리 지음, 조영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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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혹은 그림자- 호퍼의 그림에서 탄생한 빛과 어둠의 이야기
로런스 블록 외 지음, 로런스 블록 엮음, 이진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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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황근하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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