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 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신태순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치열하게 살아도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성실하게 살수록

몸과 마음은 약해진다.



온갖 편법에도

힘을 가진 사람이 옳다 말한다.



합리적이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한 세상이다.



어둡지만 그 가운데 희망을 발견하며,

사람을 중심에 두고자 하는 저자 신태순.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저자.



그는 사업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사업을 자신에게 맞추어 자유를 만끽한다.



일반적이고 당연한 명제를 비틀어

문제의 본질에 다가가는 저자의 글.



아들에게 우선적으로 해주는 말들은

독자들에게도 실제적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은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이 책을 통해 자본을 이용하고, 사람과 시간을 얻게 된다면

어두움 속에서도 아직 희망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리뷰는 떠오름출판사(@rise.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할 거예요, 어디서든
멍작가(강지명) 지음 / 북스토리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폭력이 될 수 있다.



누군가의 삶을

타인의 마음대로 재단하고 판단할 수 없다.



각자의 삶은

고유한 언어와 이야기가 스며들어 있다.



20대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유럽에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멍작가.



저자의 삶은

세상의 시선과는 다른 고유한 이야기의 집합이다.



안정된 직장, 사회적인 성공 등을 뒤로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누리길 원하는 저자.



어느새 우리 또한 세상의 잣대에 우리를 맞추며 힘들어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눈치 준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그렇기에 저자의 그림과 글은

소소한 삶을 긍정하게 하고, 따뜻함과 위로를 건네준다.



과거에 얽매여 있거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사는 삶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누리는 삶을 지금 바로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 서툴면 서툰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지금 내 마음대로
서늘한여름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버티는 것도 능력이라 생각하며

참고 또 참는다.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는 비인격적 대우에도

배움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견딘다.



몸이 망가지고 마음이 무너질 때에야

비로소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자신들의 이익과 결부되지 않는 순간

언제든 버려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내 존재를 보듬고 책임 있는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은

바로 '나'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양한 사람의 '마음'에 집중하여

여러 채널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주는 '서늘한여름밤'



작가의 그림과 글을 통해 얻는 토닥임은

삶이 담겨 있기에 묵직하다.



자신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어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다.



비록 삶의 색은 다채롭겠지만

삶을 지탱하는 원리는 사랑과 인정, 배려와 존중이 아닐까.



조건 없는 사랑을 요구할 때를 지나,

환대해야 하는 나이와 위치가 되어 가는 듯하다.



여전히 상처투성이지만,

그것 또한 고스란히 안고, 존재 자체를 보듬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상대방의 얼어붙어버린 마음이

조금이라도 따스하게 변해간다면 그것으로 행복할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물로 씻어 낸 가슴에는 새로운 꽃이 피어나리 -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폴리카르포 신부님 묵상, 무심의 다스림
김종필 지음, 김혜남 그림 / 포르체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퍽퍽한 세상을 살다 보면

내 마음도 팍팍해진다.



주변의 사람들은 자신이 최고라 떵떵거린다.

부끄러움 없는 그 모습에 가슴이 아린다.



숨이 막혀 헉헉거리는데도,

그 누구도 눈길 한번 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눈물까지 메말라버려 반응조차 할 수 없을 때,

조용히 다가와 자신을 내어주는 그 사랑으로 그제야 온기를 되찾는다.



성 베네딕도회 화순 수도원 원장이며, 수도원에서 '성경통독'과 '피정'을 안내하는

폴리카르포 신부님(김종필).



자연을 벗 삼아 조용히 노동하며 묵상하는 저자의 삶은

그의 글에 고스란히 담겨 따스함을 전해준다.



존재를 사랑하고 매 순간을 감사함으로 채우는 삶은

모든 것에 충만함과 활기를 더해준다.



저자의 글을 통해 불안과 염려는 떠내려가고,

어느새 사랑과 감사가 차오름을 느낀다.



천천히 읊조리며 읽는 글을 통해

사랑은 여러 빛깔로 우리에게 다가옴을 느낀다.



*이 리뷰는 포르체 출판사(@porche_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지난 자리에 꽃이 피었다 - 소중한 당신에게 전합니다
히조 지음 / 키효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힘겨운 상황들 앞에 마음이 무너질 때

홀로 감당하기 힘들어 몸부림친다.



좁디좁은 마음이라 그 누구도 품을 수 없을 것만 같을 때

사랑 없는 내 모습에 좌절하곤 한다.



자신의 감정만을 위해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 앞에선

안타까움과 분노에 사로잡힌다.



정의롭지 못하고 정직하지 못한 세상,

우리 몸 하나 제대로 가두기 힘들다.



말 못 할 어려움은 우리를 옭아맨다.

저마다의 상황에서 우리는 회복과 치유가 필요하다.



그림과 글로 우리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초록빛의 작가 '히조'



저자의 그림은 포근하게 우리를 감싸며

생동감 넘치는 문장은 우리를 회복시킨다.



지친 우리들에게 작가는 말한다.

사랑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라고.



그러하다. 사랑만이 우리를 일으켜 세운다.

사랑이야말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다.



그렇게 우리는 존재 자체로 인정받고,

누군가에게 사랑으로 다가가기 위해 마음을 다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