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 글로벌 품격 비즈니스 - 영미편
신용균.김현정 지음 / 새빛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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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jtbc뉴스만 볼 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인식은 결혼을 3번 하고 러시아가 개입해서 대통령이 된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cnn뉴스를 보니까 백악관에서 목사님과 기도를 하고 있고 술은 전혀 안 마시고 담배도 전혀 안 핀다고 했다.

참 의외다라고 생각했다.

미중무역전쟁에 대한 책을 읽는데 트럼프가 40대부터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정책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공부도 안하고 여자만 밝히고 파티광인 것처럼 나왔는데 아닌가라는 생각이 또 들었다.

그때쯤에 진보인사들이 위선이라는 게 밝혀져서 jtbc뉴스를 끓고 보수쪽 책과 뉴스로 바꿨다.

그리고 우리집은 cnn뉴스밖에 안 나오는데 cnn은 미국의 좌파뉴스라고  했다.

미국미주유튜브를 보는데 오바마랑 힐러리가 트럼프가 창녀랑 자고 러시아게이트를 했다는게 거짓말로 꾸며 낸 거라고 했다.

오바마는 대통령이 되기전에는 돈이 거의 없었는데 대통령이 되고 돈이 몇 조는 생겼다고한다.

난  오마바에 대한 책과 영화 전부 내 돈을 내고 봤는데 내가 오바마의 재산을 불려줬다.

오프라윈프리는 트럼프가 너무 싫어서 자기가 대통령에 나오려고 했는데 돈이 아까워서 안 나왔다고  한다.

오프라윈프리책도 나올 때마다 전부 읽었다.

내가 한국언론에만 갇혀 있을 때랑 세상이 너무 다른 것 같아서 당혹스럽다.

난  책은 빨리 정보를 접하고 깊이가 있으려고 읽는건데 미국친구말로는 책이 몇 달은 느리다고 한다.

미국친구는 트럼프를 지지해서 후원금도 낸다고  한다.

트럼프가 유럽에 갔는데 영부인들에게 몸매가 멋지다고 칭찬을 해서 성희롱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비즈니스적인 언어라고 한다.

우리나라 언론에는 트럼프가 약간 즉흥적이고 머리가 모자란 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학벌도 와튼 스쿨 나오고 책을 읽어 보니까 공부도 많이 한 사람이다.

한 사람 바보 만드는 건 정말 쉽구나라는 생각이 또 들고 언론도 못 믿겠다.

내가 책을 읽고 생각의 프레임을 내가 짜고 남이 짠 프레임은 거부해야겠다.














저자 신용균씨는 독일에서 lnternational MBA 석사 과정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문화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롯데백화점, 월마트코리아, 홍보대행사 프레인에서 IMC 전문가로, JTl Korea대외협력 매니저로 제직하였다.

국내 대기업, 다국적 기업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세종 기획실장으로 전략, 마케팅, PR, 대외협력을 총괄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았다.

또한, 미국, 영국, 캐나다, 유럽, 독일, 프랑스, 스위스 상공회의소 회원으로 활동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와 한국-독일 동문네트워크 (Adeko)이사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EU socio-culture 대학원 박사과정을 통해 학술적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공동 저자 김현정씨도 독일 International MBA 석사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전략 마케팅에 대한 지식을 쌓다.

20년 간 외국정부기관, 국내 및 다국적 메디칼 기업에서 재직하며 기술영업, 글로벌 마케팅, 제품 전략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사 마케팅 매니저로 재직하며 한-홍콩 무역증진을 위한 정부간 프로젝트, 마케팅, 전략, PR분야 전문성을 갖추었고, 이후 14년간 다국적 기업 및 국내 대기업 메디칼 분야에서 종사에서 메디슨 글로벌 마케팅전략팀장, 알파니언 메디칼시스템 글로벌마케팅팀장, 캐논 메디칼 시스템즈 코리아 초음파사업부 부사장, 이사로 비즈니스를 총괄한 의료분야 기술영업, 마케팅, 전략 전문가이다.

​저자들이 전하고 싶은 글로벌 비즈니스 문화의 인식과 시각은 책을 읽으며 쉽게 파악하실 수 있다.

책에서 다루는 일부의 이론적인 내용이나 용어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한다.

불가피하게 이러한 이론들을 책으로 소개하지만, 바쁜 비즈니스 환경에서 비스니스맨들이 이론까지 소화할 필요는  없다.

다만, 저자의 경험과 나름의 노하우에 집중하여 읽고 필요한 내용을 직접 일상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실용서로의 역할을 한다면 좋다고 한다.




저자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헌신적으로 열일하며 수고하고 있을 비즈니스 위치에서 성공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현장에서 겪는 소중한 경험과, 피드백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수많은 소셜네트워크 채널들 중에 서 왜 140자의 제한된 문장으로 커뮤니케션 하는 트위터를 주 채널로 꾸준히 애용할까?

이 대목에서 아마도 비즈니스와 대통령?” 하고 그 연계성에 의아해 할 수 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지만 그 전에 대표적 미국 기업가이자 미국인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다.

여전히 기업가적 자질을 보여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활용 사례는 미국인들의 언어와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가장 단적으로 잘 보여 주는 사례이다.

이제는 주 의사소통 채널로 자리를 잡아 익숙해지기도 하였으나, 처음에는 지나치게 파격적으로 여겨졌다.

물론, 그 내막에는 언론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대통령 기조도 있겠으나, 최대 140자 이내의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전 미국 국민들에게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간결하고 명확히 전달하기에 가장 효율성 높은 수단이어서 일 것이다.

한마디로 자기 시간, 남의 시간을 중시하고, 직접적이고 모호함을 지양하는 미국인들의 커뮤니케이션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지는 소셜 네트워크가 바로 이 140자 채널인 것이다.

- 미인들은 시간을 규칙적, 순차적이기에 측정 가능하며, 업무를 이행함에 있어 최단시간에 가장 적은 투입으로 완수하는 최상경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의 모국어인 영어에 이러한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자 하는 표현들이 잘 발달되어 있다.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어의 축약과 약자의 발달이 그것이다.

현대 신문, 잡지, 라디오, TV등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영어의 템포가 한층 더 빨라졌고,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도 이메일, 페이징, SNS등 내용의 핵심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고 있는 시대이기에 채널 다양성, 보편화와 더불어 영어의 축약, 약어 사용이 빈번하다.

미국 비즈니스맨들은 전화와 같은 구두 커뮤니케이션보다는 문자, 문서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한다.

재차 강조하지만, 미국 비즈니스맨들은 시간 효율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이메일로 전달하려는 커뮤니케이션의 메시지는 명확하고 간결하게 요점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을 선호한다.

당연히 그 다음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글로벌 기업에서 회의나 이메일상 회사의 대표이사에 대한 언급을 할 때, ‘my presdent’도 아니고 연배가 높은 상사이지만 그의 존함을 친구처럼 ‘Thomas’라 부르는 것이 그다지 부담스럽지는 않다.

호칭이 편해지니 표현도 좀 더 적극적이고, 반론도 거리낌 없이 제시한다.

 

상하 수직적 커뮤니케이션보다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한국어는 다양한 존칭과 비존칭 그리고 평말, 하대 등이 발달한 언어다.

​저자는 이런 영어의 수평적인 호칭이 어떤 때는 크나큰 자유로움으로, 어떤 때는 마음의 부담으로 느껴진다.

글로벌 시대 국제어로 영어를 더 많이 사용하며 존칭 문법체계가 상대적으로 적은 영어의 표현 간소화에 익숙해져 버린 것이 사실이지만, 영어는 한국어와 달리 다양한 존칭과 비존칭의 문법체계가 거의 없는 언어이다.

한국처럼 상대방의 직업, 직급, 나이, 학벌, 위치 등에 따라 존칭이나 비존칭 표현을 세분화에 구별해 사용해야 하는 경우 쌍방간 비즈니스를 평등한 위치에서 시작하기란 쉽지 않다.

서로 관계가 수평적이어야 하고, 의사소통에 있어서 관계보다는 커뮤니케이션 내용 자체에 더 집중해야 하는 수평적인 비즈니스 세계에서 어떤 언어가 더 적합하냐고 했을 때, 이 측면에서만 보자면 간단 명료하고 수평적 속성을 지닌 영어가 좀 더 적합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어표현의 다양성과 호칭과 대응되는 체계적인 문법 측면에서 비교해 볼 때, 한국어는 영어의 단순한 공손 표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복잡하고 체계적인 대우법적 표현들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

두말할 나위 없이 한국과 일본은 강한 위계질서를 가진 문화이다.

이런 인식은 일본이 한국보다 좀 더 강하다.

일본의 경우, 상사가 이야기할 대 수용하는 자세나 태도가 한국보다도 훨씬 경직되어 있고, 더 예의 바르다.

절대 상사의 발언 중 끼어드는 법이 없다.

글로벌 본사가 일본인 기업에서 일을 할 때에도 실무자들은 상사 앞에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더욱이 상사의 견해를 반박하는 경우는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영국과 미국은 프랑스와 북유럽 국가들의 중간 정도의 위계지향적인 국가에 위치한다.

영국은 오늘날에도 기사훈장과 신분계급제도가 남아 있지만, 영국기업은 개방적이고 탈권위를 추구해왔기 때문에 미국기업 직급체계와 유사하게 비교적 단순하고 위계질서가 약하며 평등한 조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직급체계는 영-미 기업이 유사한데 기업마다 물론 차이는 있으나 대략 4-5단계 정독일반적이다.

전통과 격식을 중시하는 영국의 경우, 예로 영국대사관과 같이 공기관의 격식있는 행사 시 영국대사를 소개할 때 “Ambassador Charles Hey” 소개하지만, 대사관조차 개방적인 조직문화로격식을 차리지 않은 편이어서 내부적으로는 일반 직원들이 영국대사를 부를 때 Charles라고 이름을 부른다.

호칭의 자유로움은 자연스레 조직문화와 연결되는데 영-미 기업의 회의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상사와 다른 의견을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한국 기업문화에서는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 시 자신과 비슷한 직급과 일하기를 선호한다.

-미 기업의 경우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 시, 참석자들의 위계적인 직급에 한국보다 덜 신경을 쓰고, 직급의 높고 낮음을 떠나 미팅에는 업무 담당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더불어 같은 조직 내에서도 업무상 필요하다.

그렇다고 영-미 기업에서 전혀 위계질서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들도 철저히 업무 라인을 따라 윗선 보고를 하고 직원들이 보스를 어려워하기는 하지만 분명히 차이가 있는 것은 한국기업과 같은 상-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회의실에 들어설 때, 한국과 일본은 윗사람이 먼저 입장하도록 배려하고, 아랫사람이 기다렸다 뒤따라 들어간다.

-미 기업에서는 회의실에 먼저 도착하는 순서대로 입장해 상하 좌석을 구별하지 않고 안쪽부터 자리한다.

상사가 여직원과 동시에 도착하였다면 여직원이 먼저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을 직접 열거나 잡아 주기도 한다.

회의 분위기도 상사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직원들은 언제든지 자신의 의견을 제기하고 수평적으로 토론하는 문화이다.

일반적으로 비교적 보수적이라고 느끼고 있는 영국 대사관도 과거에는 모든 상무관들에게도 독립적인 방을 제공했으나, 10여년 전부터는 대사와 부대사, 보안 및 기밀 업무를 책임지는 군인 외교관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열린 공간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여러 차례 영국로펌 방문 시 확인하니 대체로 한 방을 두 명의 변호사들이 사용하는 방의 크기나 규모 면에서 차이가 없이 서로 비슷했다.

비즈니스에서 거리감’, 정서적이 아닌 공간적 거리감은 필수적이다.

특히, -미 비즈니스맨들처럼 개인 공간에 대한 의식이 강한 상대라면 더욱 그렇다.

한국 기업에 근무하거나 근무한 경험이 있는 영미비즈니스맨들에게 한국에서 일하면서 힘들었던 것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그들의 대답은 의외였다.

그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는 매일 같은 부서 동료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러 가야 하는 것과 또 매번 같이 먹으러 가자고 제안 받는 것이라 하였다.

생각해보니 공동체 의식이 강한 한국동료들은 당연히 함께 일하는 동료를 배려하여 함께 식사하기를 권할 텐데,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영-미계비즈니스맨들에게는 한국식 공동체 문화, 집단문화가 부담일 수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전 약속되지 않은 한국식 즉석술자리에 초대는 영-미비즈니스 문화에서는 가급적 지양해야하는 것으로, 상대 영-미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는 다소 당황스런 제안이 될 수 있다.

특히나 업무 시간외 개인 시간에 영-미 비즈니스맨들과 친목의 술한잔을 계획한다면, 최소 1-2주 전에는 미리 사전 약속을 하는 것이 예의다.

또 하나 주의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을 중시하기에 비즈니스맨들간 담소 시에도 개인적 질문은 금물이다.

문화 분류에서 시간에 대한 개념은 동시적인가 또는 순차적인가로 나뉜다.

한국은 전형적인 동시적 시간문화로 음식 문화에 있어서도 한꺼번에 동시에 즐기는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한국의 음식문화는 오감을 통해 느끼며 음양의 조화를 갖추면서 동시적으로 즐기는 문화이다.

우리네 전통 음식문화를 생각해 보면 커다란 교자상에 육해공 메인 요리와 밥, 국 등 전체가 한 상에 차려져 한꺼번에 제공된다.

상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한 상가득 차려진 교자상을 두 사람이 한번에 들어와 서빙하는 방식인 것이다.

시간효율을 중시하는 미국 사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빠르고 한번에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음식 문화가 바로 패스트푸드 방식인 것이다.

개인 방식을 가지고 있는 영-미계 동료들에게 지나치게 한국식 관계주의적, 공동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국은 시간을 중요시 하기에 공동체로 인해서 시간을 많이 뺏기는 것을 선택하지 않는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좋아하는 거였다.

혼자서 아무때나 시간이 날 때마다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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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 - 개정판
이형준 지음 / 하늘아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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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글을 잘 쓰면 자기감정을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도 잘 이해시킬 수 있다.

어떻게 글을 잘 쓰는지 글쓰기기술을 잘 익히면 여러모로 유익할 것 같다.

좋은 글을 쉽고 재미있게 자기감정의 표현과 주제를 명확히 하는거라는데 그게 안되고 힘들어서 계속 글쓰기책을  본다.

글을 쓰기 힘들어 하는 것은 자신의 논리가 없고 글을 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책만 읽는 것은 아니고 더 생각하고 읽고 말하고 쓰는 법을 깨우치라고  한다.

책을 빨리빨리 잘 이해하고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저자는 글쓰기실력이 밥을 먹여 준다고 하는데  맞는 얘기이다.

자기소개서나 진짜 글을 써야 할 때 잘쓰면 로스쿨에 합격을 한다거나 취직이 된다거나 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말 글을 쓰려고 하면 백지상태가 되는데 그건 또 왜 그런지 모르겠다.

저자는 글쓰기공포증을 치료해준다.

인생은 글쓰기의 연속인데 계속 끓임없이 글을 쓰는 상황이 연출된다.

문자메시지부터 메일, SNS글쓰기, 끝도 없는 것 같다.

글쓰기홍수속에서 단절이 되면 왠지 뒤떨어지는 것같고 글을 잘 못쓰면 힘든 인생을 살 수도 있다.

친구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문자같은 것도 답을 잘 못하면 기분이 나빠지거나 매너가 없다고 얘기를 자주 한다.

그런 것 하나도 전부 글쓰기이다.






글쓰는 것도 너무 부러운 능력이지만 책을 잘 읽는 독해력도 정말 부러운 능력이다.

저자는 취미 독서와 공부 독서는 틀리다고 한다.

즐기기 위한 독서는 슬로우 리딩이고 공부를 위한 독서는 패스트 리딩이다.

소설책같은 것을 읽는 것이 즐기는 독서이다.

좋은 글을 자주 읽고 감동 받는 건 사람이 사람답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하다.

세상이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도 아름답지 않게 살아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하지만 그렇기에 노력이 의미가 있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대안 없는 현실부정도 문제지만 현실과 타협하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패스트 리딩은 즐기기 위한 독서가 아니다.

오히려 즐기려는 마음을 억눌러야 한다.

맛을 느끼기 위한 독서는 속도가 느릴 때 가능하다.

패스트 리딩은 철저히 공부하기 위한 과정이다.

페스트 독서는 시간이 갈수록 흥미가 떨어져서 흥미와 의욕이 최고조일 때 빨리 읽어 치운다.

저자는 플래그 잇을 사용하면서 읽는다.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많거나 마음에 울림을 주는 부분이 많을수록 플래그 잇이 많이 붙어 있다.

플래그 잇을 붙였던 부분을 옮겨 적으면 더 이해가  잘 된다.











저자가 책을 빨리 읽는 방법을 알려 주는데  작가 이력을 잘 봐야 한다.

그가 어떤 분야를 공부했고 어떤 책을 써 왔는지 살펴보면 전문가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대학교수들이 쓴 책은 될 수 있으면 보지 말아야 한다.

이론적인 내용이 거의다이다.

그러니 재미가 없고 질려 버린다.

서문과 목차를 보고 어떤 책을 읽을 것인지 결정한다.




 

책을 빨리 읽으려면 예시는 과감히 건너뛴다.

예시로 쓰이는 것이 작가의 생각과 경험, 권위자의 말, 각종 통계 자료, 이런 것을 상세히 살펴보면 독서 속도는 현저하게 느려진다.

재미있고 예시를 봐야 이해가 잘 된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건 작가의 메시지이다.

나머지는 양념에 불과하다.

예시는 작가가 자기주장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마련한다.

글 쓴 사람의 의도와 내용만 파악할 수 있으면 예시는 건너 뛰어도 된다.

속도가 느려지면 다음 책을 읽으려는 마음이 사라진다.

일다가 이해가 안되면 그냥 덮고 낮은 수준의 책을 봐야 한다.

빠른 속도로 결과를 내지 못하면 남보다 뒤처진다.










자신이 선택한 책이 항상 재미있을 수는 없다.

그런 책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도무지 피할 수 없는 책도 있다.

시험 기간에 교과서를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글쓰기를 위해서거나 공부하기 위한 거라면 피해서는 안 된다.

어쩔,,,,,,

플래그 잇을 붙이는 방법을 쓴다.

책이 지겨운 이유는 이해가 안가서이다.

그런 부분에 플래그 잇을 붙이는 것이다.

플래그 잇을 붙인 부분만 문서화하고 나중에 다시 보는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책을 옮겨 적으니까 머리가 단순해지고 이해가 더 잘 된다.











저자는 글쓰기가 너무 어려우면 자료를 많이 모아서 편집자가 된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라고 한다.

그것도 좋은 생각같다.

남의 생각을 많이 살펴서 자신의 생각도 커지면 반론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남의 생각을 잘 살피는 것이 책읽기이다.

책에 시간투자를 많이 할수록 남의 말을 더 잘 들을 수 있다.

책과 대화를 잘하려면 쓴 사람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를 해야 한다.

자신이 글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려면

 요약해보면 된다.

요약은 요점정리를 하고 그것들을 연결하여 짧은 글을 만들 수 있다면 글쓰기 실력은 저절로 늘어난다.

요약은 핵심 내용을 알아야 할 수 있고 핵심 내용을 알기 위해 하는 것이다.










요약이 어려운 이유는 자신이 핵심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는지 확신이 없어서이다.

나도 언어이해 지문을 요약하면서 내가   맞는 것인지 확신이 안 들었다.

전체가 아니라 글의 부분을 보면서 부분별로 나눠서 요약을 해봐야 한다.

그렇게 하면서 요약할 범위를 조금씩 늘려나가면 된다.

글을 쪼개서 연습을 해보면 된다.
















저는 물건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매우 가볍고 튼튼한 기구의 제작 계획안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지역을 포위했을 때 물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과 성곽 공격용 사다리를 비롯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여러 가지 도구를 만드는 방법을 앍고 있습니다.

높고 튼튼한 성벽으로 포격을 가해도 요새를 무너뜨릴 수 없는 경우, 반석 위에 세운 성곽이나 요새라 할지라도 무너뜨릴 방책을 갖고 있습니다.

대단히 편리하고 운반하기 쉬우며 작은 돌맹이들을 우박처럼 쏟아낼 포를 만들 계획안들을 갖고 있습니다.

해전이 벌어질 경우, 공격과 방어 양쪽 모두에 적당한 여러 가지 배의 엔진을 만들 계획안이 있으며 위력이 대단한 대포와 탄약과 연기에 견딜 수 있는 전함을 만들 계획안도 갖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사항 중에서 의심이 가거나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있다면 각하의 공원이나 각하가 원하시는 어느 장소에서든 제가 직접 시험해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쓴 자기소개서이다.

그는 자기가 미술가가가 아니라 엔지니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에게 그림은 취미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직장을 부탁하는 대상은 유럽의 군주나 귀족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는 건 당연하다.

그는 그것이 미술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출생에 관해서는 쓰지 않았다.

대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썼다.

만약 무기 회사 사장이라면 공격용 드론, 스텔스 전투기, 레이저 미사일을 혼자 제작할 수 있는 기술자가 나타났다면 당장 그 사람을 고용하고 싶을 것이다.

평범한 기술자 100명을 고용하는 것보다 저런 사람을 열 배의 월급으로 고용하는 편이 싸게 먹힌다.

회사 입장에선 90명의 연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자기소개서는 읽을 사람을 의식해 좋은 글이 되었다.

전직 야마이치 증권사 직원은 도쿄대만 강요하고 초점을 상대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췄기 때문이다.

자기소개를 하는 상황이니 그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소개할 때 상대방이 뭘 원할까를 생각하지는 않았음이 분명하다.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이 뽑힐 리 없다.

자기소개서는 자기 전체를 드러내는 글이 아니다.

상대가 필요로 할 만한 것만 추려서 보여주는 글이다.

그래야 초점이 명확해진다.

상대를 가정하지 않으면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게 된다.

자기가 태어난 곳이, 자기 아버지의 직업이, 우리 식구의 숫자가, 우리 집안의 분위기가 뭐가 중요할까,,,

아무도 관심 없다.











자기소개서는 정직하게 쓰되, 읽는 사람이 우리한테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끼도록 써야 한다.

자신의 모습 전체를 드러내는 게 자기소개서가 아니다.

애초 출생 지역부터 적어놓은 뻔한 자기소개서는 누구의 관심을 끌지 못하니까 빛의 속도로 탈락한다.

광탈이다.

출생 지역이나 신분은 인사담당자의 관심사가 아니다.

그들은 누가 적합한 공부를 해 왔는지 혹은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지에만 관심이 있다.

그런 내용이 없으면 뽑히지 않는다.











저자는 자기소개서를 써야 할 시점에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늦었다고 한다.

이제와서 성과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럴 때 무엇을 해야 할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

그러니 자신이 당신의 집단에 들어가서 이러저러한 거을 배우고 해내고 싶다고 써야 한다.

그래야  이 사람이 우리 일에 관심이 있구나라는 느낌을 준다.

그러려면 내가 원하는 대학이나 기업의 홈페이지부터 샅샅이 훑어야 한다.

남들의 카더라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남이 나를 알게 할 목적으로 쓰는 이유가 분명한 실용문이다.

하지만 꼭 그래서 중요한 것만은 아니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서 중요하기도 하다.

사람들은 평소 자기 자신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먹고 살기 위해서라도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이때가 자기를 알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다.

인생의 몇 번 없는 기회를 지금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면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이 책은 가독력이 높은 책이다.

어떻게 글을 쓰고 책을 읽어야 할지 알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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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하나님의 존재는 다른 하나님보다 덜 알려진 것 같다.

저자는 신학대학교를 나오지 않았다

어느 날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학교에 입학을 하기 위해 가던 중 갑자기 하늘에서 찬란한 주님의 빛이 저자에게 임하시면서 주님께서 큰 음성으로 말씀하셨다

저자는 유명한 타이틀이나 세상의 관록 같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오직 깨끗한 그릇만을 원할 뿐이다라는 음성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들려주었다. 마치 사울이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나 사울아 사울아 하고 부르신 것과 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신학교 입학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이때부터 골방에서 주님과 일대일의 성경공부를 기도와 교재가 시작되었다

그 옛날 사울은 가말리엘의 제자 사두개인 학파, 터키 출신 로마인이었다.

지금 우리나라로 본다면 서울대학을 나온 만큼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다메섹전의 사울은 예수님을 모르는 상태였다

세상에서는 최고였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예수님을 모르는 무지 자체였다.

 저자는 다메섹직전의  사울처럼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오직 말씀과 기도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10시간-20시간을 넘게 기도하며 말씀을 읽고 배웠다

주님께서 신학교에서도 배우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하나님 말씀을 깊이 있게 깨닫게 해주셨고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해주셨고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셨다

나도 아프면서 그런 경험을 했다.

하나님만 찾게 되면서말이다.

하나님은 저자에게 천국과 지옥을 알게 해주셨고 보여 주셨고 체험하게 하셨으며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서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가를 깨닫게 하시고 알게 해주셨다.

 그렇게 10여 년이 넘도록 주님과 1 1일의 과외 공부와 교제가 이루어지게 되면서 어느 날 주님께서는 만병의 의사가 되시며 만병을 고치는 성령 하나님이란 이름으로 책을 쓰라고 하셨다

 저자가 과거에  신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는데 말씀하셨던게 성령하나님이셨다.










성령하나님은 저자에게  "너는 깨끗한가? 너는 깨끗한가? 너는 깨끗한가?" 하며 세 번을 말씀하셨다

신학교를 가는 것도 전적으로 성령님의 주권이시며 명령이시다

저자는  아무것도 자기 뜻대로 할 수 없었다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뿐이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거룩한 영으로 저자를 가르치시며 다스리시며 인도해 가신다.

 따라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가 세상 사람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10년 전에 저자를 골방으로 들인 후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일대일의 성경공부를 가르쳐 주신 것과 하루 10시간의 기도를 드리게 한 것이다. 저자는 세상 사람들의 기준으로 볼 때 아무 보잘 것도 없고 초라하고 내보일 것도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전능하시고 참 좋으신 아버지다

그 은혜를 무엇으로 갚을 길이 없다

예수님께서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며 사랑하셔서 지금도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빨리 돌아오기를 학수 고대 하며 기다리고 계신다

성경 말씀을 통하여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고 천국을 보여 주셨으며 꿈으로 환상으로 지옥을 많이 보여 주셨다

그리고 10년 전 골방 기도를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이 땅에서 죄 같이 무서운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참으로 어마어마한 권세를 부여받고 특권을 가진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고 자녀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신분을 누리지 못하고 마귀 사단에게 속아 여전히 좌절과 낭패의 삶을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 자녀된 신분을 가진 사람은 초자연적인 기적을 체험하며 복되고 승리하며 형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삶을 살기 원한다

아무도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그러나 어떤 사람의 경우 너무 세상길로 죄악의 빠지게 되므로 그들을 건져 주시기 위하여 질병을 허락하시기도 한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대부분의 시간을 병자를 고쳐 주셨고 귀신을 쫓아내고 약한 사람 가난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주셨고 그들과 늘 친구가 되어 주셨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기적은 당연한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날마다 시마다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신다

사람에게는 태산 같은 문제일지라도 주님께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님은 못 고칠 질병이 하나도 없다

병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어도 주님은 얼마든지 살릴 수 있다.

 주님은 죽은 자도 살리신다

이 땅에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는 인생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삶이다

천국과 지옥은 이 땅에서만 선택할 수 있으며 기회는 단 한번밖에 없다

죄와 사망과 지옥은 함께 가는 것이기에 죄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

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라고 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인생들이 이 땅에서 죄짓고 살다가 무서운 지옥에 떨어져서 당할 수밖에 없는 고통을 불쌍히 보시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회개하고 죄 사함 받고 구원받아 반드시 천국을 가야만 한다

이 세상 모든 종교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허수아비에 불과할 뿐이다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종교는 헛되고 헛된 것뿐이다

 14:6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모든 사람들이 다 회개하고 예수님께로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계신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형편과 모든 사정을 다 알고 계신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태산 같은 문제와 환경을 다 알고 계시며, 그것을 해결해 주시고 싶어 하신다

모든 질병을 다 아시며 치료해 주시고 고쳐 주시기를 원하신다

문제는 믿음이다

믿음이 항상 문제인 것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영혼과 육을 다 고쳐 주시기를, 깨끗하게 하여주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이 땅에서 주님 안에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신다

 1:3-6은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했다

거듭난 사람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삶에 있어서 실패하지 않으며 실패할 수도 없다

기독교 역사에 위대한 공헌을 하고 업적을 남긴 사도 바울의 예를 들어 보자면 그는 당시 유대교 바리세인종의 바리세인인요, 율법 학자요, 유대교의 열심 당원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고 핍박하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는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고꾸라졌고 그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모든 것을 버리고 그것을 배설물로 여기며 오직 주님께만 집중하고 순종하며 목숨까지도 주님을 위해 바칠 각오와 일념으로 순교자의 삶을 살았다.

나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다이돌핀이 나오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사도바울을 나의 경쟁자로 삼고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계속 신앙서적을 읽고 사도바울영화를 보면서 감동을 받았지만 사도바울을 경쟁자로 삼은 내가 너무 자만에 빠진거라는 걸 느꼈다.

사도바울처럼 할 수 있을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도 하나님을 미치도록 사랑하고 성경말씀대로 살려고 노력은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성경인물들의 영화를 보면 눈물이 정말 많이 난다.

공감이 되기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주님을 만나고 거듭났기에 그처럼 위대한 신앙의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거듭나기 위해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지고 있던 모든 육신적인 생각과 죄의 습성과 자아를 완전히 버려야 한다

죄의 습성을 갖고 살아오면서 그 위에다 하나님을 올려놓고 믿는다고 하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태어나서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알고 신앙으로 살다가 도중에 타락하고 탈락하여 인류 역사에 악영향을 끼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스탈린이란 사람인데 그는 신학교까지 다닌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최초로 공산주의를 일으켜서 수많은 사람을 학살했다

공산주의에 대한 책을 보니까 1억명을 학살했다.

지주였던 우리 할아버지들까지말이다.

카를 마르크스 역시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다

그도 역시 공산주의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이들이 하나님을 믿고 거듭난 사람이라면 절대로 그런 끔찍한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작가인 헤밍웨이 역시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다

그는 모든 것을 갖춘 지성이었고 그가 쓴 소설은 너무도 유명하여 온 세계인들이 다 애독을 하였고 저자 역시 어렸을 때 그의 소설을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었다

그는 노벨상도 받은 사람이다

그의 학문과 돈과 명예, 지성은 평범한 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권총으로 자살을 하고 말았다

그는 기독교 가정에서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는 것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한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사람들은 이 땅에서도 날마다 천국을 누리며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형통하며 강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반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여전히 춤추고 노래하며 잘 먹고 잘 입고 즐기고 여행하고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온갖 좋은 것들을 다 갖고 누리며 살지만 만약 오늘이라도 그의 영혼이 떠나게 된다면 그들은 영원한 멸망 길로 들어가는 것이며 세세토록 지옥에서 살아야 한다

저자는 실제로 이 세상에 살아 있었을 적에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죽어서 지옥으로 떨어진 수많은 영혼들을 보게 되었는데 숨막히는 지옥에서 그들은 여전히 애타게 세상을 그리워하고 세상의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지옥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몸부림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난 하나님을 인류역사상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 되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그것도 자신이 없다.

하지만 하나님뜻대로 살겠다는 다짐은 끝까지 지킬거라는 열정이 이 책을 보니까 또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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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패권 쟁탈의 세계사 - 육지, 바다, 하늘을 지배한 힘의 연대기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박연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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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천민자본주의라고 하는 책들을 많이 읽었다.

좌파, 진보인사들의 책을 읽었다.

그래도 공산주의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이제는  든다.

 자본주의 시스템을 고치지 않으면 나중에는 공산주의처럼 무너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무너지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은 세계 최고이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됐으면 좋겠는데 지금 입국제한에 걸리지 않나, 세계 10위인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북한에 한 마디도 못하지 않나, 마스크가 없어서 주민등록증으로 사야 한다고 줄을 서질 않나, 동맹국인 일본에 중국과 같은 상황인데도 다른 기준을 적용하질 않나, 정부가 친중, 친북이니까 세계에서 왕따가 되고 있고 국격이 떨어지고 있다.

세계 최고인 미국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영국의 식민지로 세계 변방이었던 미국은 250년만에 세계 최고를 일구었다.

그런 번영뒤에 불평등, 독점, 사회적 갈등이라는 부작용이 분명히 있었을 것 같다.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는 경영학과 다닐 때 교수님한테 배웠다.

그때는 뭔가 엄청난 에너지나 능력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미국은 앞으로도 계속 세계 최고일지 아니면 몰락할지 그게 가장 궁금했다.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쓰는 1942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도쿄교육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했다.

20년 동안 고등학교 세계사 교사로 일했다.

쓰쿠바대학 강사, 훗카이도교육대학 교육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는 역사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난  가장  궁금한게 동북아시아의 패권이다.

1차 세계 대전으로 타격을 받은 영국과 프랑스는 패전국 독일의 영토와 식민지를 빼앗고 가혹한 배상금을 부과했다.

1929년 세계공황으로 유럽 경제가 파탄나자 배상금 때문에 힘들어 하던 독일 경제는 더욱 어려워져 민중의 불만이 높아졌고 민족주의를 내건 나치가 그 상황을 이용해 정권을  잡았다.

독일은 1939년 소련의 스탈린과 독소불가침조약, 폴란드 분할 비밀 협상을 체결하고 폴란드를 공격한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 사이에서는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독일군은 1940년 파리를 함락시키고 이탈리아, 일본과 삼국군사동맹을 맺는다.

1941년에는 중동의 바쿠에서 생산되는 석유를 요구하며 소련과 전쟁을 개시한다.

2개월후 미국의 민주당 출신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은 대서양 위에서 회담을 하고 영토 불확대,  영토 불변, 민족 자결, 무역의 자유,  해양의 자유 등으로 이루어진 대서양헌장을 발표했다.

미국이 드디어 영국과 함께 패권 쟁탈전에 나서는 태세를 갖춘 것이다.

미국이 패권을 획득하려면 태평양과 동아시아, 그리고 유럽에서 전쟁에 참전할 필요가 있었다.

루스벨트는 유럽 전선은 소련에게 맡기고 동아시아에서 일본과의 전쟁에 전념해 전후에 패권을 장악하려고 계획했다.

1941년 미일교섭에서 미국은 중일전쟁으로 경제가 악화된 일본에게 중국에서 철군할 것과 삼국군사동맹 이탈을 요구했다.

일본은 일소중립조약을 체결하고 남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주둔하며 미국에 대항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은 헐노트에서 일본군이 중국에서 철군하지 않으면 석유와 고철을 수출하지 않겠다고 대응했다.

일본은 미국과 전쟁을 시작하고 전쟁을 반대하던 공화당도 전쟁체제로 전환했다.

태평양 전쟁에서는 제공권을 상실한 일본의 여러 도시가 초토화되어 산업은 파괴되었고 두 번 다시 미국에 대항할 수 없는 나라로 바뀌었다.

군사 면에서 미국군은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이미 대함거포의 시대가 끝나고 공군력의 시대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거대한 전함도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공격에는 무력하다.

그래서 미국은 군사 전략 방향을 전환해 전투기, 폭격기를 양산하고 레이더 연구, 전함의 항공모함 전환을 진행한다.

미국이 해양 이용 능력에서 공군력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는 역설적으로 일본의 진주만 공습이었다.

2차 대전의 결과는 패권국인 독일, 일본, 이탈리아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소련도 함께 큰 충격을 받아 미국이 단독 승전국이 되었다.

하늘의 패권을 목표로 하는 미국은 전후 냉전을 이용해 공군력을 강화하고 소련은 미국에 로켓 기술로 대항했다.

냉전은 공군력을 통한 패권 다툼이라고도 할 수 있다.




 

19세기 영국은 스스로 본보기를 보이며 바다에서 여러 대륙을 잇는 시스템 구축을 선도하고 패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갑자기 차례가 돌아온 미국은 그때까지 국내 통일도 제대로 못한 신흥국으로 단기간에 곧바로 패권 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미국이 본보기로 삼은 대상은 영국의 파운드 지폐, 무역 결제 시스템, 자유무역, 해군력, 첩보시스템 등이었다.

세계 공황 이후 경제의 침체, 제 2차 세계대전의 격렬한 전쟁으로 국제사회와 경제는 갈기갈기 찢어졌다.

미국은 세계 경제를 부흥시키고 미국의 패권 장악을 여러 나라에 납득시켰다.

게다가 국론이 분열된 상황 아래에서 단기간에 패권 체제를 구축해야만 했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파시즘, 일본, 소련, 중국 등 위협이 되는 적을 설정하고 미국을 지킨다는 구실로 해군, 공군, 해병대를 증강해서  패권 체제를 구축했다.

1930년대는 세계 공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뉴딜정책이 실시되던 시기였지만 그 시기에 미국의 민주당은 이미 전후 패권 체제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제 2차 세계대전에 미국의 참전과 승리를 확신하고 국무성과 재무성 등을  전쟁 후의 패권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준비했다.

미국의 슬로건은 민주주의와 파시즘의 전쟁과 불행한 세계전쟁을 재발시키지 않는 것이었다.

1945년 얄타회담에서 프랭클린 루스벨트, 윈스턴 처칠, 스탈린 등 세 명 사이에서 체결된 얄타협정이 전후 세계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되었다.

1989년 냉전이 종결되기 전 미국의 패권은 여러 가지 특징이 있었다.

영국과 협조하고 영국의 패권을 기본적으로 그대로 계승한다.

핵무기 독점과 강력한 공군력이 군사력의 핵심이다.

파시즘과  민주주의의 대립이라는 전쟁 선전을 충분히 활용한다.

미국이 민주주의, 인권, 세계 평화 등을 지키는 주역이라는 이미지로 국민에게 패권 형성에 대한 지지를 얻는다.

19세기의 식민지 체제를 타파하고 미국 기업에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정비한다.

국제 연합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지위를 패권 유지에 이용한다.

달러가 금과 교환할 수 있는 유일한 통화가 되고 고정환율제를 적용해 달러가 세계의 기축통화로 쓰이는 화폐시스템을 만들어낸다.

보호관세를 철페하고 자유무역을 추진한다.

민간의 항공망, 특히 제트기망을 주도한다.










전후 미국은 공업 생산량이 전 세계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4분의 3이상의 금을 축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신흥국이었지 반드시 채권국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세계가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동안 패권을 형성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미국의 패권은 기본적으로 달러의 힘에 기대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통화를 유일한 세계통화로 만드는 일에 성공한 것이 패권의 토대가 되었다.

미국의 패권 체제는 금달러본위제가 적용된 1944년부터 달러가 불환지폐가 되는 1973년까지 계속되었다.

소련과 냉전체제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소련은 군비확장 경쟁과 경제 경쟁에서도 미국을 이기지 못했다.

미국 1강 체제가 출현하고 소련이 붕괴되면서 사회주의가 위기에 빠진 중국에서는 톈안먼 사건 이후 집권한 장쩌민이 공산당의 일당독재만 남기고 자본주의의 길을 걷게 되는 듯 싶었는데 지금은 또 그렇지 않다.

사회주의 소련의 붕괴와 중국의 자본주의화로 미국의 패권 체제가 변형되었다.

미국이 중국에 투자를 하면서 메이드 인 차이나가 세계에 넘치면서 중국 경제도 단숨에 약진한다.

중국이 부상하는데 미국의 잘못도 있는 것 같다.

다른 책을 보니까 빌 클린턴이 중국에 투자를 많이 했다지,,,

미국은 달러 지폐의 가치를 안정시켜 세계에 계속 공급하면서 경제의 패권을 유지했다.

1950년대 후반부터 달러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각국 정부에 달러와 금의 교환을 멈추도록 요청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달러 가치는 계속 떨어졌다.

달러가 불환지폐가 되자 미국의 패권은 크게 흔들렸다.

기업은 에너지 비용의 상승을 저렴한 노동력으로 보완하기 위해 자본과 기술을 임금이 낮은 아시아 각지로 일제히 이전시켰다.

제조업은 일본, 독일이 주도하고 있었지만 대만, 홍통, 한국, 싱가폴,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로, 중국, 인도 등이 새롭게 도입된 선진 기술로 급속하게 공업화되며 경제가 급성장했다.

미국은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군사 기술인 인터넷을 민간으로 이전시켯다.

인터넷은 1990년대 이후 급속하게 성장해 세계적으로 가상공간이 조밀해졌고 금융과 정보산업이 이끄는 미국형 금융 자본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체계를 급속하게 만들어냈다.

미국은  인터넷을 통해 하늘의 패권 제2 기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제2의 대항해시대라고 부를 만한 세계적인 가상전자공간이 만들어졌고 미국이 패권을 재편했다.

미국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미국 제일주의로 전환하고 영국이 국민투표의 결과로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하게 된 것 등이 바로 포퓰리즘에 해당한다.

시진핑은 국내의 모순을 해결하는 과정은 무시하고 경제 팽창 정책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자립해 대국이 되는 목표를 지향한다.

중국인이 천하를 지배한다는 중국식 내셔널리즘으로 대중의 불만을 누그러뜨리려 한다.

동북아시아의 패권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알고 싶었는데 패권의 세계사이니 과거만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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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쓸수록 작아진다
조안나 지음 / 지금이책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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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저자 조안나는  출판사에 들어 갔다.

잘 팔리는 책이 무엇일까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하고 퇴사한 후 프리랜서가 되었다.

읽기는 쓰기를 낳고, 다시 쓰기는 읽기를 낳아 꾸준히 책을 만들고 써 왔다.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로 책을 읽다보면 어떤 목적이 있어 쓰는 것이 아니라 남기고 싶은 것이 있어서이다.

저자 안에 슬픔을 비워내기 위해 힘들 때마다 걷고 무작정 썼던 글들이 죽도록 외로웠던 미국 생활을 견디게 해주었다고 한다.

​저자는 타국에서 육아에 지쳐 책을 읽지 못하는 날엔 일기라도 한 줄 쓰고 자기를  위해 쉽게 잠들려 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모여 이 책이 되었다.

​저자는 인간은 왜 이렇게 슬픈 것일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무조건 글을 써야 한다고 믿고 있다.

슬픈 일이나 얼울한 일들을 사람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을 종이위에 그림을 그리듯 글로 쓰면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할 때가 있다.

​저자는 문학이 뭔지를 따지기 전에 마음을 그려 본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저자는 ​전과 다른 종류의 기쁨과 슬픔을 아이를 통해 느낀다고 한다.

​저자가 읽고자 하는 책의 결도 다르고, 기존에 읽었던 책도 다르게 다가오고 쓰던 말들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 기분이 든다고 한다.

타인의 삶이 저자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불과 일 년 전의 저자를 기억조차 못하게 만든다고 한다.

책 대신 그림을 이야기하며 마주했던 벽이 자꾸 바라보다보니 친숙하게 느껴진다.

​저자는 독서가 아니라 아닌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먼저 글의 소재를 찾아야 한다.

아이는 모든 일의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려 창작의 동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저자는 믿는다.

매일 아이와 새로 태어난다.

어떤 새로운 형태에 대한 탐구이지 결코 복제가 아니라 확신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든다.

저자가 ​출판사에서 일할 때는 정말 많은 종류의 글을 읽었다.

아침마다 저자 메일함에 가득 채웠던 여러 서점의 광고 메일과 아침편지 같은 출판사의 임프린트에서 나온 신간 보도자료와 각종 홍보 문구들, 전날까지 진행했던 편집원고의 저자 피드백, 유학 간 친구의 편지, 지난 블로그 포스트 덧글, 시시각각 올라오는 트위터 새 맨션들을 떠올려 본다.

저자는 ​그날의 업무 일지를 쓰는 걸로 하루의 글쓰기를 시작했다.

왠지 업무도 저자만의 문장으로 풀어놓으면 밥벌이 수단으로 보이지 않아 좋았다고 한다.

작가들에게 집필 가이드라인을 주듯 업무일지를 정리해두면 주간 회의할 때도 유용하게 재활용 할 수 있다.

작가란 모든 것에 손댈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야 한다.

창작은 제한 아래선 견딜 수 없고, 처음부터 문학적이기를 포기한 저자에게 창작은 손댈 수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온다.

글쓰기 천재인 슈테판 츠바이크가 몽테뉴의 글을 빌려 저자 자신에게  질문 하나를 던진다. “어떻게 하면 나는 자유롭게 남아 있을 수 있을까?” 몽테뉴는 자신의 삶과 힘과 노력과 기술과 지혜를 몽땅 동원해서 이 질문에 열중했다.

자신을 지키는 가장 높은 기술은 무엇일까,,

저자는 언제나 글쓰기로 저자 자신을 지켜왔다.

일기를 쓸 기운조차 없어 아무것도 적지 목하고 잠든 날엔 필연적으로 무기력에 시달렸고, 저자가 읽고 싶은 글을 직접 쓰고 잔 다음 날엔 까다롭고 성가신 일들도 웃으며 처리했다.

다른 사람은 저자보고 털털하다고 앞에서 농담하고 뒤에서 무심하고 정 없다고 욕해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 무신경함 덕분에 공허한 삶이 아닌 자기만의 삶을 산다는 과제를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었다.

대중 작가로 성공하기 위해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남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쓰라고 충고하지만, 편집자로 일할 때를 제외하고 자기 책을 쓸 땐 언제나 ‘자기가 먼저였다. 그래서 자기 글이 지나치게 사적이라고도 할 수 있고, 자기만 알고 있는 이야기라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고, 반대로 너무 가벼워서 책 좀 읽는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할 수도 있다.

다행히 우리는 글을 쓰면서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을 어느 정도 떨쳐버릴 수 있다.

분명 방금 전까지 한국에 가면 고양이를 어디에 맡길까, 저렇게 밤낮으로 저자를 찾는데 놓고 가면 우울증에 걸리진 않을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지만, 글을 쓰면서 잊어버렸다.

만약 글을 쓰지 않는다면, 자신이 매일 하고 있는 일에 우직하게 집중하면 된다.

 냉정과 열정사이의 쥰세이가 옛 연인인 아오이를 잊기 위해 쉬지 않고 유화 복원 작업을 하는 것처럼 톨스토이의 우화 <세 가지물음> 에 나오는 세 가지 물음은 다음과 같다.

 가장 소중한 때는?

가장 소중한 사람은 ?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지금 할 일은?

바로 지금, 가장 소중한 고양이 두루에게 간식을 챙겨주고, 가장 소중한 남편을 위해 그가 가장 좋아하는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를 해주고 가장 소중한 지금을 글로 남겨두는 것이다.

글을 차분히 쓸 수 있는 평상심은 언제나 최고의 자산이다.

두 번 강조해도 부족하다.

잔잔한 일상 이야기로 가득한 저자의 글과 큰 희로애락이 없는 프리랜서 편집자의 삶에도 극적인 사건이 몇 개 있었다.

학장시절엔  IMF로 인한 아버지의 실직, 원하던 대학입학 실패 정도이고 결혼 후엔 시댁 바로 아랫집에서 살았던 신혼생활, 미국으로의 이주 그리고 번개처럼 저자를 때려눕힌 출산(영어로 Labor 라고 한다.

분만이 아주 큰 노동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되는 단어다)이란 이벤트가 있었다.

그것도, 차가운 병실에서 영어를 써가며 아이를 낳았던 경험은 아직도(심지어 저자가 꾸지도 않은 ) 꿈같다고 한다.

혹시나 미국에서 출산할 일이 있는 분들을 위해 저자가 친절히 저자의 경험을 글로 풀어 놓는다.

아이를 베어 품고 검사 받으러 다녔던 미국의 산부인과도 갈 때마다 어색하고 떨리는 곳이었다.

미국에서는 Hospital(병원)이라 하면 보통 우리나라의 상급종합병원을 의미하기 때문에 Clinic(클리닉) 이라고 하는 외래 위주의 일반병원을 많이들 찾고, 우리나라처럼 지정된 예약 날짜에 맞게 돌아가면서 만나는 시스템이다.

어떤 날에는 천천히 말하는 우아한 흑인 의사에게 진료를 받았고, 처음으로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들은 날엔 하이톤으로 엄청 빨리 말하는 백인 의사를 만났고, 결정적인 내진을 하는 날엔 선하게 생긴 백인 남자 의사에게 검사를 받았다.

말이 짧은 저자에게 선택 사항은 많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무슨 말을 해도 다 좋아요, 지극히 정상이에요라고 답한다. (실제 임신 중에 저자는 모든 것이 정상이었다.)

항상 남편이 옆에 있어서 망정이지 혼자 무거운 몸을 이끌고 병원에 다녔으면 매번 눈물이 났을 것 같았다고 한다.

검진 전날에는 새롭게 나타난 증상과 의사에게 궁금한 점을 영작하고, 말하기 연습하고, 영어로 된 임신 관련 기사들을 읽느라 바빴다.

벼락치기로 한 공부는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잊어버리듯 임신기간에 달달 외웠던 영어 문장들을 모조리 다 까먹었다. ㅋㅋ

임신 38주 정기 검진 때는 여러 문장들을 영어로 적었다.

의학 용어는 외우기도 어렵고 익숙지 않아 더 잘 까먹었지만 그래도 말하지 않으면 검사를 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필사적으로 외웠다.

살면서 고관절이나 자궁, 골반이란 말을 영어로 뱉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영어도 언어인지라 활동중독자인 저자는 영어로 읽고 쓰고 말하는 것이 즐거웠다.

아이가 배 속에서 커갈수록 태동은 줄어든다고 했는데 38주가 지나도  여름(태명)이는 더 많이 움직였다.

어찌나 크게 움직이는지 밤잠은 물론 낮잠도 제대로 못 잤다.

꿀렁꿀렁 배 표면에 드러나는 아이의 발바닥과 손은 귀엽다기보다 공포스러웠다.

다행히 양수가 부족하다거나 임신중독증증세는 없었기에에 집에서 순산을 위한 스트레칭을 하며 아이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출산 예정일을 일주일 앞둔 마지막 정기 검진날, 처음 보는 의사의 공포의 내진을 했다.

이슬이 비친다거나 진진통이 오지도 않았는데 자궁이 3Cm나 열렸으니 오늘 분만병원에 가라고 하는 것 아닌가,

이놈의 미국은 정기검진을 하는 클리닉과 분만이 진행되는 병원도 달랐다.

분만 병원에 입원해서 세 번 내진을 받고 무통주사를 맞고 다음 날 새벽 2시에 아이를 낳았다.

무통주사를 맞은 탓에 아래 감각이 없어서 아주 힘들게 푸시 해서 낳았다.

아기를 낳고 나서도 과다출혈로 잠시 기절했던 저자는 병원에 있던 간호사들을 한방에서 만났다.

그렇게 기절한 산모에게 가져다준 것은 얼음 동동 뜬 오렌지주스와 막 냉장고에서 꺼낸 햄치즈샌드위치였다는 것이 우리 엄마를 경각하게 했다는 후문,

남들이 아기를 낳은 이야기는 군대 이야기만큼 지루했는데 이제 저자가 이렇게 밤새도록 말을 늘어놓을 수 있을 만큼 할 말이 많아졌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겪은 출산은 누구의 글로도 간접 경험밖에 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아이를 낳을 때도 제대로 씻고 우아함을 잃지 않고 싶었지만출산은 예측 가능한 일보다 즉흥적인 요소가 많아서 그렇게 많은 글을 읽었는데도 정작 결정적인 순간엔 모든 사전 지식이 무용했다.

오늘은 자신이 겪은 가장 극적인 사건을 적어본다.

감정보다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사실대로 담담하게 적으면 된다.

글재주가 없는 사람도 술술 써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한국에 있는 4개월 동안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이렇게 글 쓸 시간과 몸과 얼굴을 마사지할 시간, 커피를 천천히 마실 시간을 확보했다.

임신 출산을 겪으며 몸이 건강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자연스럽게 마음에 걸치게 되었다.

물론 아이가 정성스럽게 만든 밥을 뱉거나, 아무거나 입에 넣거나, 입고 있는 옷을 벗어재끼거나, 잠투정을 부릴 때는 심장 깊은 곳에서부터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아이가 한 번만 웃어주면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 잠시 자신을  아이에게 맡기고 불행보다 행복에 가까운 감정들을 더 자주 떠올리며 살자, 그렇게 살자고 최면을 건다.

옛날의 저자라면 절대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육아서도 읽는다.

​육아서는 저자가 빨리 쓰고 직업의식이 확고한 편이라 꽤 좋은 수입원이 된다.

시간관념이 철처하고, 계획대로 일을 차례차례 진행하는 걸 즐기기 때문에 편집일도 계속할 수 있다.

하지만 꼬박꼬박 들어오는 급여가 주는 안정감은 느낄 수 없다.

남편의 수입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생활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점에서 작가로서의 자부심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집세의 70%도 책임지지 못하는 인세 수입이 라니 한순간 자괴감으로 바뀐다.

작가로서 전투적으로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밥벌이로써의 글쓰기에서 작가가 책을 출간하는 단순한 목적이 명쾌하게 밝혀진다.

저자는 슬픔을 줄이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이다.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객관적으로 하루의 일을 조금씩이라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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