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 - 개정판
이형준 지음 / 하늘아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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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글을 잘 쓰면 자기감정을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도 잘 이해시킬 수 있다.

어떻게 글을 잘 쓰는지 글쓰기기술을 잘 익히면 여러모로 유익할 것 같다.

좋은 글을 쉽고 재미있게 자기감정의 표현과 주제를 명확히 하는거라는데 그게 안되고 힘들어서 계속 글쓰기책을  본다.

글을 쓰기 힘들어 하는 것은 자신의 논리가 없고 글을 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책만 읽는 것은 아니고 더 생각하고 읽고 말하고 쓰는 법을 깨우치라고  한다.

책을 빨리빨리 잘 이해하고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저자는 글쓰기실력이 밥을 먹여 준다고 하는데  맞는 얘기이다.

자기소개서나 진짜 글을 써야 할 때 잘쓰면 로스쿨에 합격을 한다거나 취직이 된다거나 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말 글을 쓰려고 하면 백지상태가 되는데 그건 또 왜 그런지 모르겠다.

저자는 글쓰기공포증을 치료해준다.

인생은 글쓰기의 연속인데 계속 끓임없이 글을 쓰는 상황이 연출된다.

문자메시지부터 메일, SNS글쓰기, 끝도 없는 것 같다.

글쓰기홍수속에서 단절이 되면 왠지 뒤떨어지는 것같고 글을 잘 못쓰면 힘든 인생을 살 수도 있다.

친구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문자같은 것도 답을 잘 못하면 기분이 나빠지거나 매너가 없다고 얘기를 자주 한다.

그런 것 하나도 전부 글쓰기이다.






글쓰는 것도 너무 부러운 능력이지만 책을 잘 읽는 독해력도 정말 부러운 능력이다.

저자는 취미 독서와 공부 독서는 틀리다고 한다.

즐기기 위한 독서는 슬로우 리딩이고 공부를 위한 독서는 패스트 리딩이다.

소설책같은 것을 읽는 것이 즐기는 독서이다.

좋은 글을 자주 읽고 감동 받는 건 사람이 사람답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하다.

세상이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도 아름답지 않게 살아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하지만 그렇기에 노력이 의미가 있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대안 없는 현실부정도 문제지만 현실과 타협하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패스트 리딩은 즐기기 위한 독서가 아니다.

오히려 즐기려는 마음을 억눌러야 한다.

맛을 느끼기 위한 독서는 속도가 느릴 때 가능하다.

패스트 리딩은 철저히 공부하기 위한 과정이다.

페스트 독서는 시간이 갈수록 흥미가 떨어져서 흥미와 의욕이 최고조일 때 빨리 읽어 치운다.

저자는 플래그 잇을 사용하면서 읽는다.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많거나 마음에 울림을 주는 부분이 많을수록 플래그 잇이 많이 붙어 있다.

플래그 잇을 붙였던 부분을 옮겨 적으면 더 이해가  잘 된다.











저자가 책을 빨리 읽는 방법을 알려 주는데  작가 이력을 잘 봐야 한다.

그가 어떤 분야를 공부했고 어떤 책을 써 왔는지 살펴보면 전문가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대학교수들이 쓴 책은 될 수 있으면 보지 말아야 한다.

이론적인 내용이 거의다이다.

그러니 재미가 없고 질려 버린다.

서문과 목차를 보고 어떤 책을 읽을 것인지 결정한다.




 

책을 빨리 읽으려면 예시는 과감히 건너뛴다.

예시로 쓰이는 것이 작가의 생각과 경험, 권위자의 말, 각종 통계 자료, 이런 것을 상세히 살펴보면 독서 속도는 현저하게 느려진다.

재미있고 예시를 봐야 이해가 잘 된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건 작가의 메시지이다.

나머지는 양념에 불과하다.

예시는 작가가 자기주장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마련한다.

글 쓴 사람의 의도와 내용만 파악할 수 있으면 예시는 건너 뛰어도 된다.

속도가 느려지면 다음 책을 읽으려는 마음이 사라진다.

일다가 이해가 안되면 그냥 덮고 낮은 수준의 책을 봐야 한다.

빠른 속도로 결과를 내지 못하면 남보다 뒤처진다.










자신이 선택한 책이 항상 재미있을 수는 없다.

그런 책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도무지 피할 수 없는 책도 있다.

시험 기간에 교과서를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글쓰기를 위해서거나 공부하기 위한 거라면 피해서는 안 된다.

어쩔,,,,,,

플래그 잇을 붙이는 방법을 쓴다.

책이 지겨운 이유는 이해가 안가서이다.

그런 부분에 플래그 잇을 붙이는 것이다.

플래그 잇을 붙인 부분만 문서화하고 나중에 다시 보는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책을 옮겨 적으니까 머리가 단순해지고 이해가 더 잘 된다.











저자는 글쓰기가 너무 어려우면 자료를 많이 모아서 편집자가 된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라고 한다.

그것도 좋은 생각같다.

남의 생각을 많이 살펴서 자신의 생각도 커지면 반론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남의 생각을 잘 살피는 것이 책읽기이다.

책에 시간투자를 많이 할수록 남의 말을 더 잘 들을 수 있다.

책과 대화를 잘하려면 쓴 사람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를 해야 한다.

자신이 글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려면

 요약해보면 된다.

요약은 요점정리를 하고 그것들을 연결하여 짧은 글을 만들 수 있다면 글쓰기 실력은 저절로 늘어난다.

요약은 핵심 내용을 알아야 할 수 있고 핵심 내용을 알기 위해 하는 것이다.










요약이 어려운 이유는 자신이 핵심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는지 확신이 없어서이다.

나도 언어이해 지문을 요약하면서 내가   맞는 것인지 확신이 안 들었다.

전체가 아니라 글의 부분을 보면서 부분별로 나눠서 요약을 해봐야 한다.

그렇게 하면서 요약할 범위를 조금씩 늘려나가면 된다.

글을 쪼개서 연습을 해보면 된다.
















저는 물건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매우 가볍고 튼튼한 기구의 제작 계획안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지역을 포위했을 때 물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과 성곽 공격용 사다리를 비롯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여러 가지 도구를 만드는 방법을 앍고 있습니다.

높고 튼튼한 성벽으로 포격을 가해도 요새를 무너뜨릴 수 없는 경우, 반석 위에 세운 성곽이나 요새라 할지라도 무너뜨릴 방책을 갖고 있습니다.

대단히 편리하고 운반하기 쉬우며 작은 돌맹이들을 우박처럼 쏟아낼 포를 만들 계획안들을 갖고 있습니다.

해전이 벌어질 경우, 공격과 방어 양쪽 모두에 적당한 여러 가지 배의 엔진을 만들 계획안이 있으며 위력이 대단한 대포와 탄약과 연기에 견딜 수 있는 전함을 만들 계획안도 갖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사항 중에서 의심이 가거나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있다면 각하의 공원이나 각하가 원하시는 어느 장소에서든 제가 직접 시험해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쓴 자기소개서이다.

그는 자기가 미술가가가 아니라 엔지니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에게 그림은 취미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직장을 부탁하는 대상은 유럽의 군주나 귀족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는 건 당연하다.

그는 그것이 미술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출생에 관해서는 쓰지 않았다.

대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썼다.

만약 무기 회사 사장이라면 공격용 드론, 스텔스 전투기, 레이저 미사일을 혼자 제작할 수 있는 기술자가 나타났다면 당장 그 사람을 고용하고 싶을 것이다.

평범한 기술자 100명을 고용하는 것보다 저런 사람을 열 배의 월급으로 고용하는 편이 싸게 먹힌다.

회사 입장에선 90명의 연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자기소개서는 읽을 사람을 의식해 좋은 글이 되었다.

전직 야마이치 증권사 직원은 도쿄대만 강요하고 초점을 상대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췄기 때문이다.

자기소개를 하는 상황이니 그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소개할 때 상대방이 뭘 원할까를 생각하지는 않았음이 분명하다.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이 뽑힐 리 없다.

자기소개서는 자기 전체를 드러내는 글이 아니다.

상대가 필요로 할 만한 것만 추려서 보여주는 글이다.

그래야 초점이 명확해진다.

상대를 가정하지 않으면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게 된다.

자기가 태어난 곳이, 자기 아버지의 직업이, 우리 식구의 숫자가, 우리 집안의 분위기가 뭐가 중요할까,,,

아무도 관심 없다.











자기소개서는 정직하게 쓰되, 읽는 사람이 우리한테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끼도록 써야 한다.

자신의 모습 전체를 드러내는 게 자기소개서가 아니다.

애초 출생 지역부터 적어놓은 뻔한 자기소개서는 누구의 관심을 끌지 못하니까 빛의 속도로 탈락한다.

광탈이다.

출생 지역이나 신분은 인사담당자의 관심사가 아니다.

그들은 누가 적합한 공부를 해 왔는지 혹은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지에만 관심이 있다.

그런 내용이 없으면 뽑히지 않는다.











저자는 자기소개서를 써야 할 시점에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늦었다고 한다.

이제와서 성과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럴 때 무엇을 해야 할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

그러니 자신이 당신의 집단에 들어가서 이러저러한 거을 배우고 해내고 싶다고 써야 한다.

그래야  이 사람이 우리 일에 관심이 있구나라는 느낌을 준다.

그러려면 내가 원하는 대학이나 기업의 홈페이지부터 샅샅이 훑어야 한다.

남들의 카더라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남이 나를 알게 할 목적으로 쓰는 이유가 분명한 실용문이다.

하지만 꼭 그래서 중요한 것만은 아니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서 중요하기도 하다.

사람들은 평소 자기 자신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먹고 살기 위해서라도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이때가 자기를 알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다.

인생의 몇 번 없는 기회를 지금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면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이 책은 가독력이 높은 책이다.

어떻게 글을 쓰고 책을 읽어야 할지 알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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