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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비즈니스 산책 - 나는 런던에서 29가지 인사이트를 훔쳤다! ㅣ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
박지영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해가 지지 않던 시대는 끝이 났지만 영국은 여전히 잘 나간다. 추락이 덜 된 상태가 아니라, 발빠르게 새 시대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고 세계 열강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참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되는 게 세상 이치이거늘 대체 그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뭐 하나 대단할 게 없는 것 같아 보이는데 대단한 그 나라의 힘은 어디에 있는 건지, 혹시 우리나라에 적용가능한 뭔가가 있을지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거창한 학문적, 이론적인 얘기는 없다. 영국에서 오래 살며 영국을 들여다본 저자가 전해주는 이야기기에 보다 현실적이고 실생활에 더 와닿는 느낌이다.
다이슨이 에셔의 착시 작품에서 착안해 만든 정원. 예술작품은 비즈니스의 좋은 뮤지이다.
세계금융중심지 런던의 위상. 세계 주식거래의 절반 정도를 운용하고 글로벌 외환거래의 35%를 장악(뉴욕은 M&A, 증권시장 등의 규모는 크지만 대부분 국내시장). 앵글로스피어는 프랑코스피어와 달리 개인의 권리에 더 중점을 둔다. 그 덕에 비즈니스가 발달하고 금융이 발달한 것
런던 시티 구역 근무자는 1300만(2012, 금융업은 그 중 21%). 2009 생산량 752조는 영국 전체의 8.5%
시티 비즈니스 도서관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강의는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런던으로 유입되는 일일 3.3만 대의 차량은 도심으로 들어오면 교통혼잡금을 내야 한다.
2010 영국에선 370만 대(870억 원)의 자전거가 팔렸고(28%성장) 1300만 명이 자전거를 탄다. 자전거산업 규모는 5조. 직원결근으로 발생하는 손해 1.28억 파운드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런던 대중교통 샵의 상술은 대단하다. 세계 어디나 7200원 배송료로 별별 물품을 다 판다. 있는 걸 잘 활용하는 것도 영국 경제의 큰 장점인 듯
버스킹할 때, 곡 목록도 수입에 중요하다. 런던 지하철 하루 유동인구는 400만명.
테이트 멤버는
84억 원을 지탱하며 연 50번 미술관을 방문한다. 너무 많은 거 아닌가.. 미술관 레스토랑이 수입의 8할?2011 웨스트엔드 매출은 9000억. 2010년엔 8500억인데 연극 수익이 1700억(26%증가, 전체 수익의 18%)
웨이트로즈-세인즈버리-아이스랜드 슈퍼마켓
채리티샵 옥스팜
소방 호스로 만든 고가의 핸드백.. 신기하다.
2009 영국 TV 프로그램 수출액 2.4조. 이런 걸로 돈 버는 게 훨씬 쉬울 듯한데
5500명의 귀족 중 광고인은 단 한 명. 영국 창조경제의 비중은 5.6%(S/W 2.5%, 출판1, 광고0.7)
부동산의 영역을 관리와 개조로 바꾸는 건 지금도 바로 적용가능한 블루오션일 듯
풀타임근무제, 탄력근무제, 유연근무제...
유럽 내 최다노선 보유 항공사, 이지젯.
트립어드바이저, 톰슨여행사
프레타 망제.
유럽축구시장규모
프리미어리그 총연봉 2.4조
부동산과 축구클럽의 관계. 우리나라에선 어떤 것이 연관이 있을까?
'산책'이란 제목에 걸맞게 부담없이 런던의 비즈니스를 맛볼 수 있었다. 앞으로 뉴욕, 상하이, 이스라엘 편도 나온다는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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