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노트 필기의 기술 - 온라인 수업에서 자기 주도 학습까지
서휘경 외 지음 / 멀리깊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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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 시기에 해두어야 할 것이 많더라고요.

중고등학년 자녀를 둔 선배맘들이 국어를 좀 더 신경썼어야 했다고 말하는 걸 들었어요.

국어 실력을 독해로 접근하기도 하고요.

책을 많이 읽는 건 이제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데 다른 방법은 또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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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노트 필기의 기술]에는 이런 고민을 덜어줄 좋은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수업에 필요한 요령이 나와있거든요.

다른 과목에도 적용할 수 있을 만한, 포괄적인 노트 정리법이 첫 장에 소개되어 있어서

과목별로 나누어 알아보기 전에 노트 필기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요령을 익혀볼 수 있어요.

이러 부분 읽다 보면 오래 전에 방법 자체를 몰라서

무작정 선생님 말씀은 다 받아적어야 할 것 같던 생각이 나기도 하고,

초등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저도 잘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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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같은 유형은 그림에 자신 없더라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업 들은 내용을 정리하고 나중에 다시 보면서 요점만 잘 점검하려는 게 목적이니

내가 알아보기 편한 방법을 찾아서 잘 활용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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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미지처럼 활용하는 방법이 여럿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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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정리할 법한 부분 – 글씨도 신경 많이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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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비중이 높아지다 보니 직접 대면 수업하면서 필기할 일이 많지 않네요.

온라인 수업할 때는 필기를 많이 안 하기도 하고요.

일일히 적어두며 정리해두면 기억에도 도움이 되고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는 

나만의 자료를 만들어볼 수 있어서 당장 초등 시기에는 쓰임이 커보이지 않더라도 

중고등 대비해서 조금씩이라도 연습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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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뭐든 새로운 걸 경험하는 낯선 상황에서 

아이 학교에서 해마다 과제로 해오던 독후활동 기록을 안 하게 되었어요.

집에서라도 해보면 좋겠다 생각은 하지만 막상 아이디어 얻기 쉽지 않은데

이런 힌트 딱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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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를 연습장에 푸는 요령을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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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로 반을 접어서 쓰라거나 줄이 없는 노트를 사용하고 위에서 아래로, 왼쪽부터 문제풀기…

굳이 이렇게 쉬운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 실제로 문제푸는 걸 보면 

아무데나 정작 필요한 풀이과정 쓰는 공간이 없어서 허둥지둥하는 게 종종 보여요.

이런 기초적인 요령을 일러주는 부분들을 아이가 잘 보고 익히면 좋겠어요. 

수와 연산, 도형, 측정 영역 등, 영역별로 세분화된 내용은 

아직은 아이보다는 제가 보게 되지만^^ 궁금하거나 기억해두고 싶은 부분을 

포스트잇으로 활용하는 건 아이도 쉽게 시작해볼 만 하지요.

또, 요즘 수학 공부를 하다 보면 오답 노트에 대한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책에 나온 예시를 보면서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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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과학 수업에 배웠던 내용 같은데 교재에서 정리된 부분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깔끔한 글씨와 그림으로 정리한 걸 보니

이게 습관이 되면 아이에게 큰 도움 되겠지, 절로 감탄이 나오네요^^

과목마다 일러주는 요령과 예시 내용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제대로 하는 노트 필기 요령을 잘 익혀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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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단어장을 따로 쓰진 않는데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는 학교에서 해결한다 하더라도

집에서 공부하는 교재로 활용해보면 쓰면서 외우기 활동으로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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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온라인 수업 관련해서 Zoom 수업 방법 설명해주시는 부분도 도움이 되었어요.

예비중 시기가 되었다고, 요즘 학부모 연수 기회가 종종 있거든요.

평소 아이만 사용하는 줄 알았던 Zoom 앱을 갑자기 쓰려니 

기본 마이크, 비디오 기능부터 헤매는 기분이었는데 정리된 내용 활용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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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렛은 아이가 수업할 때 활용하는 얘기만 들었던 사이트인데 책에 소개되더라고요. 

요즘엔 이런 식으로 온라인 수업에서 활용하는 유용한 ‘도구’들이 많네요.

한 때 설치 방법부터 헤매던 Zoom도 저까지도 이용하고 있으니

참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다는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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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책을 받아서 읽어본 후기입니다.

제가 먼저 보고 아이에게 하나씩 보여주려 하는데 제가 봐도 도움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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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초등 국어 개념 사전 -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알콩달콩 사전
김정 지음 / 미래와경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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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알려주는 책이라니

아이들 공부에 필수인 지식 가득하겠다는 기대감이 들어요.

그런데 한 편으로, 이런 내용을 보는 게 어렵거나 지루하진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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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초등국어 개념사전]은 ‘비주얼씽킹’ 학습으로

설명글과 그림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구성이라 내용을 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주얼씽킹’ 내세우는 책이 종종 있던데 이 책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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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어란… 설명과 함께 그림을 보며 개념을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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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나오는 ‘심상’이라든가 ‘시적 허용’ 같은 말들이 언뜻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저도 새로 배우는 느낌으로 읽어보는데

초등 아이들을 위해 쉽게 풀어주신 글과 그림이라 보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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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란… 딱딱하게 사전식 설명만 할 수도 있지만 

죽 풀어준 내용을 읽어보면 이런 게 이야기란 거구나, 이해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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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마인드맵 형식으로, 때로는 비교/대조 형식으로

이미지를 활용하는 설명 방식이 매지면마다 나와서 아이들 이해를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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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고민 맞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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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국어 시간에 배운 거잖아, 하는 생각 들면 복습이 될 테고요.

끝까지 잘 살펴보다 보면 어느 새 초등 국어 시간에 배우는 개념을 섭렵하는 거네요^^

국어의 기본일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영역에 나오는 개념어들이 가득해요.

여기에 국어의 큰 틀일 문학, 문법 개념어까지 합세해서 이런 문법 개념까지 보다 보면 

[알콩달콩 초등국어 개념사전]이 중학 국어 개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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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쓸 때 왜 규칙을 지켜야 하는지 단번에 보여주는 그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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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예비중 소리 들을 시기이다 보니 아무래도 문법 부분에 관심이 갑니다.

영문법과 함께 익히면 두 언어 간 비교가 되기도 할 것 같아요.

명사, 대명사, 수사… 이름 익히기 급급한데 체언은 또 뭐지? 할 판인데요^^

중학교 교재를 보니 중등 수준으로 보여주는 딱딱하고 간결한 설명에 

아이가 부담스러워 할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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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초등국어 개념사전]에선 초등 아이들 눈높이로 설명을 볼 수 있고

여기에 빠지지 않는 그림 이미지까지! 예비중 아이들이 미리 읽어두면 마음 든든할 것 같아요^^

또, 영문법과 비교해가면서 공부할 만한 부분들도 보여서 아이와 이야기해보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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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에선 체언, 용언 같은 말은 안 쓰지만 주어부, 술부 같은 식으로 나눌 수는 있을 테니

한, 영 문법에서 같거나 비슷한 개념, 다른 개념을 알아보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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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표현과 그림 이미지로 국어 개념어 잘 익혀두면

중학교 대비 차원에서 마음 든든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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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경영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서 읽어본 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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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수학씨 중학수학 2 (상) (2021년) - 국내 최초 수능 연계 중등 수학 문제집 중등 친절한 수학씨
송낙천 외 지음 / 책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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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수학씨] 1 수학 교재를 보면서 가장 신기하다 느꼈던 건

분명 중학수학 문제집인데! 수능을 다룬다는 표현이었어요.

중등 수준에서도 얼마든지 수능 문제의 기초를 다져볼 수 있다니

수능 수학이라는, 이제는 생각도 나지 않는 지식이지만 이해해보려 노력했답니다^^

2 교재에서도 이런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 이 부분부터 찾아봤습니다.

보면서도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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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일차방정식을 활용하는 풀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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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저 낯선 기호 가득한, 분명 고등수학인데

기호를 쓴다는 이유로 방정식 푸는 것과 같은 방법이었어요!

중등 개념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사실 차근차근 쌓아올리는 개념을 총정리하는 게 고등수학이라는 느낌으로 공부했었으니

중학수학에서도 그 기초가 있는 게 맞겠지요.

그래도 막상 이렇게 실제 문제로 풀어주신 설명을 보니 그냥 신기할 뿐입니다^^

[친절한 수학씨]에서 활용하기 좋은 부분으로,

단원 앞에 이전에 배운 내용 + 앞으로 배울 부분을 한 번 짚어줍니다.

단원 내용 배우기 급급할 때에는 이런 점이 잘 안 보일 수도 있지만

가령 1단원은 앞에서 정수와 유리수 개념 배웠던 것 한 번 생각해보고

본 단원인 소수의 갈래를 익힐 수 있겠네요그 소수도 유리수의 한 갈래이니까요.

[이런 생각이 교재에도 나와서 딱 좋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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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앞으로 배울 내용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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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수 < 정수 < 유리수 < 실수로 확장되는 개념이

큰 그림 속에서 세부로 들어가는 느낌이라 단원 끝나고 다시 보면 정리가 잘 될 것 같아요.

저의 아이는 허수도 들어봤다고, 수의 종류를 아는 척 합니다.

한꺼번에 다 알려 하면 그 분량에 치여서 무조건 어렵게 느끼겠지만

자꾸 보면 익숙해지는 방식으로 알아두면 조금이라도 편할 것 같아요.

개념 정리를 해본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세부 개념을 익혀갑니다.

소수 중에서도 무한소수/유한소수/순환소수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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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에게 소수란 0.3, 0.3333…이 되는 1/3, 그리고 파이값 인 것 같네요.

분모가 2 5가 되어야 소수점 이하 자리수가 한없이 늘어지지 않는다는 게 

굉장한 요령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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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개념 정리를 봤지만 실제 문제로 보면서 확인합니다.

<체크> 란에도 아이와 알아본 수가 그대로 있어서 왠지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순환소수 마디 알아보는 것도 문제를 직접 보면서 이해하면 금방 익힐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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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형 파악하기> 란을 보니, 여기만 잘 봐두면 문제 공략이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여러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와요.

소수 단원에서 알아두어야 할 기본 유형만 11가지나 되었어요.

여기에 1~3단계까지 구성한 문제가 92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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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순환소수를 분수로 나타내보고 유리수와 소수의 관계를 알아보는 공부는

시작도 안 했는데요^^

초등까지는 간단한 공부였구나 싶게, 일단 분량이 다르군요 ㅋ

단계별로 나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이게 어떤 개념과 연계된 문제인지 잘 정리해가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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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번 시도해보는 수능 연계 문제… (위에도 다뤘지요)

중등수학 1 ()권에서 한 번 접해봐서 이번에도 만만치 않겠지, 하고 봤는데

고등수학 개념 제외하면 의외로 간단한 방정식이라서 혼자 놀랐어요^^

원래는 아이와 함께 1차방정식 개념을 익혀보려고 선택했는데

제가 중등 교과 진도를 착각했더라고요. 2 () 과정에선 연립방정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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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해진 [친절한 수학씨]의 편집에서

이전에 배운 개념으로 중1 과정에 배우는 1차방정식 개념이 보여서

이거로 방정식 개념을 익혀봅니다.

문제마다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교재 두께가 제법 됩니다.

내가 배우는 개념이 윗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어떤 개념과 연계되는지

보여주는 지면이 있어서 한 번씩 점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고등수학까지 수학 개념들이 서로 연결되는 걸 보면서

개략적으로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겠네요.

초등수학 이어 중등수학도 기초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잘 익혀둬야겠다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친절한 수학씨] 교재 이름처럼 해설도 친절해요.

왜 정답인지, 또 왜 오답인 건지정답지를 보면서 풀이 내용 잘 따라가면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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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풀이 방법도 함께 실어주셔서 비교해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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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학년이 올라가면서 아이가 공부하는 수학을 봐주기가 어려워지지만

배워둘 문제집 잘 살펴보고 좋은 교재를 찾아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시중에 정말 많은 교재가 나와 있어서

서점 가보면 책장 가득한 문제집을 한정된 시간 동안 살펴보는 게 쉽지 않아요.

그런 점에서 시간 두고 잘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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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뜰 출판사로부터 [친절한 수학씨 중2 상]교재를 제공받아 살펴보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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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집중-초등 고학년 집중 영어듣기 1 (기본편) - 초등 고학년 영어듣기 집중 학습으로 중학 내신 대비까지 탄탄하게 초집중 영어
키 영어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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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영어 시간에 동명사를 배우고 있어서 4일차 내용이 딱 맞네요^^

I like ~ 문형을 읽어보면서 동명사 예문을 익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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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 집중영어듣기] 1권은 기본 편이고 2권도 출간 예정인가 봐요.

1권은 총 10개 문형을 공부하고 5회는 중학 대비 문제를 풀어보는 구성인데

한 단원이 주제별로 나뉘어 있고 각 단원마다 위의 I like ~ 처럼 문형들을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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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부터 보고 싶어서 1일차로 가보니 하루 일과 주제로 예문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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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초등고학년 집중영어듣기]에 실린 예문을 읽어보기부터 하다가 

듣기 문제로 넘어가봅니다.

1일차 단원에서 익히는 내용은 초등 진단 평가 100%라니

가장 기본적인 수준을 앞 단원에 배치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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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듣기 문제를 풀어보고 문제풀이 겸 받아쓰기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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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 집중영어듣기]에서 문제를 들어볼 때는 다 아는 것 같아도 직접 써보면

내가 정말로 아는 것과 아직 습득하지 못한 걸 확실히 알 수 있어요.

말은 알더라도 막상 철자부터 아리송할 수 있으니까요.

위의 <다시 듣고 받아쓰기> 문제를 보다 보면 1시에 아침 식사라니의아하지만

이건 앞 장에서 그림과 일치하는 걸 고르는 문제라서 그런 거랍니다.

(덕분에 brunch를 생각해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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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앞에서 듣기 평가한 것을 파악해봐야 하는데 별개의 장인 것처럼 공부해봤어요.

모르는 철자를 써보고 교재에 나온 문장을 영어로 말해보고

이런 연습을 해본 후에 나의 하루 일과를 영어로 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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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 집중영어듣기]에서는 1일치 분량이 총 8장이에요

이 정도 공부하고 나면 나의 실제 일과를

교재에 나온 것을 활용해서 얼마든지 영어로 말해볼 수 있네요.

매 단원 마무리 용으로 말해보기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교재에서도 이런 점을 장려하고 있어서 이왕이면 쓰기까지 하면 금상첨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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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원 마무리는 <도전! 중학 듣기 유형>으로 초등 수준을 넘어서 보자는 취지인가 봐요.

처음에 I do ~ 같은 문형을 익히고 듣기 문제를 풀어보면서 듣는 훈련을 하고

문제를 받아쓰기해보면서 문장에 익숙해지고이런 단계를 거치고 나면 

중학 듣기 유형은 지문 하나에 여러 문제가 나오는 유형이라 도전 느낌 팍팍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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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원별로 지정된 문형과 주제가 초등 아이들이 해볼 만 한 수준이고

이렇게 앞에서부터 문형이 반복되고 있어서

뒷장으로 갈수록 예문을 활용해서 말하기까지 해볼 수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드네요.

[초등고학년 집중영어듣기]는 예비중 아이에게 

이 정도는 해볼 만 하다, 느껴지게 해주는 수준이라 좋아요.

빨리빨리 하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씩 문형부터 보면서

문제 듣고 받아쓰기 공부하는 과정이 초등 아이들에게 도움될 것 같아요.

특히 이제 중학 영어 준비해야 할 예비중 아이들에게 잘 쓰일 것 같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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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듣기 평가 대비라는 의도도 좋고 

쉬운 문형으로 문법 설명까지 해줄 수 있어서 듣기 분야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단원 끝날 때마다 말하기로 배운 내용 요약하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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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출판사에서 [초등고학년 집중영어듣기 기본 편]을 받아보고 

아이와 함께 공부해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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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돈의 감각 - 평범한 부모라서 가르쳐 주지 못한 6단계 경제 습관
베스 코블리너 지음, 이주만 옮김 / 다산에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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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못하고 있는 건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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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특별히 돈에 대한 공부를 한 적이 없어서 책소개글 읽으면서부터 솔깃했어요.

책에서 말하는 ‘부모’가 나구나 싶어서요 ㅋ

아이가 자라면서 제대로 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잘 알아두면 살아가면서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돈에 대해, 경제 관념에 대해 잘 알아둘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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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데, 이거 실천이 가능한가…^^;;;

평소에 생활하는 모습으로 모범을 보여줘야 하는 거예요!

결국 나부터 뜯어고치란 뜻이구나^^;;; 저부터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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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책에 나오는 내용이 현실과는 다른 이야기란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어요.

연금으로 행복한 노후가 지금은 그냥 표어 수준 아닌가요? 

연금에 부어지는 이자가 예전과는 천양지차이니까요.

고금리라 광고하는 상품이 끽해야 2%대인데… 자꾸 이 생각이 떠올랐어요.

우리 나라 상황이 책 속에 반영되긴 하지만

출근할 때 자동차 필수 같은 상황이라든가, 외국 저자가 쓴 글임을 곳곳에서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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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의 마술을 설명하는 글을 보면 늘 이자율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생각들어요.

책에서도 7, 8%대로 설명하는데 요즘 시중 은행 이자가 1%면 다행이고

저축은행 같은 데서도 좋다는 상품이 2% 이자율 간신히 넘기는데

이런 이자율 주는 상품이 있다면 사기인지부터 의심해야 하는 거 아닐까 합니다 ㅋ

많이도 아니고 조금만 더 고금리… 하다가 그런 상품 가입한 사람 잘못이라며 

원금도 까먹는다는 상품, 뉴스에 종종 나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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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책의 주제를 떠올리고 읽다 보면 

긴급시 활용할 비상금을 마련해두라는 조언이 새겨집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생활 수준이 다 다르겠지만

오래 전 사회초년생 때 딱 이것까지만 해도 숨통이 트이겠다 싶던 어느 선이 있더라고요.

일단 그 위를 오르고 나면 뭔가 안정될 것 같은데, 하는 기분이요.

살면서 그 선이 계속 올라가서 자극도 의욕도 되어주는데

그 때 느꼈던, 딱 저기까지만이라도 일단 되면 좋겠다 싶은 처음의 마음이 

이런 비상금의 여유가 아닐까 합니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둘 수 있다면 살면서 계속 여유 느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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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사촌 더들리인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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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포장을 뜯기 전에 상자 개수만 보고 그런 거겠지요?^^

설마 스마트폰의 가치를 모르는 아이가 있을 것 같진 않네요.

책을 읽다 보면 세뱃돈 같은 명절 특수 효과를 가득 입은 아이가 

지폐로 침대를 구른다는 표현이 나와서 (실제 사례가 아니라 표현이 그렇다는 것이지만요.)

제 아이에게 보여주니 대체 얼마나 받는 거냐고 놀라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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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돌봐준 베이비시터에게 무임금이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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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뻔뻔한 애엄마 아닌가요?

아이를 돌봐주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 애엄마가 이런 어이없는 짓을 하다니요.

그 동네에서 다시는 아이 돌볼 사람 못 구할 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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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이템 구입했다는 카더라, 이야기로 많이 들어서 차라리 익숙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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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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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교육이 필요한가 봅니다.

이런 부분도 보여주면서 아이와 같이 이야기해보는 계기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점점 저축이란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냥 똘똘한 집 한 채가 최고인데 무슨 경제 관념이 필요하다는 건지,

이런 생각이 들게도 되는 요즘인데 

그래도 아이에겐 일단 기본을 알려줘야 아이가 여러 상황 보면서 판단하게 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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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저자의 책이긴 하지만 곳곳에서 ‘한국에서는…’ 하고

우리 나라 사례를 알려줘서 편리하더라고요.

끝까지 읽고 보니 역시 나부터 실천하라는 얘기구나 싶어서

이제까지 읽은 내용이 무시무시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ㅋ

어쨌든 나부터 마음 다잡고 책에서 조언주신 내용 잘 따라가보고

아이와도 이야기해보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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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 읽다 보니, 이른바 전문가의 달변으로 보험을 들었는데 알고 보니 사기였어요.

보험사에 문의하니, ‘고객님의 상황은 너무나 이해가 되지만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없습니다.’

보험회사 이름 보고 가입한 건데 

일단 문제가 생기니 판매원과 저와의 개인적인 일로 치부하던 보험사,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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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만으로는 부족한 게 돈을 다루는 자세네요.

책을 읽으면서, 당연하다 생각할 부분들이 사실은 사회생활하면서

처절하게 깨달은 점도 있음을 제 경험으로 깨달았어요.

물론 아이도 직접 경험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미리 알아두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점들도 많으니 이런 내용들 미리 알아두게 해야겠어요.

저도 실천하라는 말이 여전히 무섭게 들리지만 같이 노력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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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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