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쌤의 엔트리 콘텐츠 작품집
송상수 지음 / 제이펍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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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 몇 년 전부터 코딩 열풍이 일어서 미리 배워둬야 하는 건가 고민한 적이 있는데

아이가 방과후 수업으로 코딩을 배우더니 

학교 진도로 나가는 수업을 어려워하지 않고 따라가서 다행이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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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수업에서는 스크래치로 수업을 했는데 6학년 진도 수업에서는 엔트리를 한다며, 

이게 스크래치와 좀 달라서 궁금한 점들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송쌤의 엔트리 콘텐츠 작품집] 소개글을 보게 되어서 이런 것을 보면

아이가 궁금해하는 점들을 알아보면서 엔트리에도 익숙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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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집을 열어보니, 제 눈에는 워크북 느낌이더라고요. 

아이에게 보여주니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며 바로 해봅니다^^

저는 코딩을 잘 몰라서 아이가 하는 걸 보고 있었더니 딱 고른 것이 [좀비 막기 게임] ㅋ 

당장 해보고 싶을 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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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설명과 직접 만들어본 코딩 – 빨간 표시 부분은 일부러 금방 끝낸 게임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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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법을 설명해주는 내용을 보고 뒷장의 코딩 부분을 하나씩 해보면서 확인해보는 것이 

제게는 쉬워 보이지 않은데 

아이는 설명 따라가며 해보고 뭔가 막히는 건 여기저기 눌러보며 말 그대로 ‘알아서’ 하네요 ㅎ

(이 게임의 난이도는 별이 네 개나 되는데 제가 안 봐줘도 되니 최고네요 ㅎㅎ)

그리고는 바로 제 생각을 넣어 응용하는데 보고 있는 것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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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좀비 대신 번개 맞은 캐릭터로 바꾸려 하다가 

아예 처음의 귀여운 엔트리봇 캐릭터가 번개 맞는 모습으로 바꿔봤어요.

그리곤 또 엄청난 수의 ‘좀비’를 소탕하는 것으로 바꿔보고 

나중에는 다 해치우면 승리 표시까지 해보는 목표를 설정해놓네요.

제가 보기에는 척척 하니 편하네요^^ 

역시 본인이 관심있는 건 스스로 책을 찾아보며 파고드는 게 아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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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좀비’를 해치우면 화면에 ‘승리’ 글자가 표시되도록 생각했는데

막상 엔트리봇이 남았는데도 글자가 표시되서 이 부분 어찌 고칠지 고민하다가 결국 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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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이 [송쌤의 엔트리 콘텐츠 작품집]에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한 거예요.

기본 예제를 따라가보면서 연습할 수 있고 이런 응용을 해볼 수도 있다는 게 좋아보여요.

저는 이런 수준이 안 되기 때문에^^ 맨 앞부분부터 도전해봐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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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을 따라 처음에는 책에 나온 대로 해보고 성공한 다음에는 <더 나아가기>처럼 

응용/확장을 해볼 수 있어서 일단 책 내용대로 잘 되면 

그 다음에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볼 수 있기도 하니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저도 도전해보는데 당연히 저렇게 난이도 높은 건 어림도 없고요 ㅋ

교재에 나온, ‘1번 나를 소개합니다’와 ‘3번 좋아하는 노래 소개하기’를 합쳐봤어요^^

(1번이니 최저 난이도… 이건 설마 할 수 있겠지 하고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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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어보니, 책에 나온 대로 다 한 것 같은데 오브젝트 부분이 영 안 되더라고요.

아이가 보더니 제가 몰랐던 점을 해결해주네요. 

어설프게 만들어보고 나니 이런 게 코딩이구나, 뭔가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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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엔트리 기본 사용법을 알고 있어서 책을 보면 이해가 된다고 해요.

저는 엔트리를 잘 모르는 수준이라 이런 작품집을 보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기초 부분 해보면서 맛보기 느낌이라도 알아보고 싶었네요^^

아이가 좀비 게임에 이어 야구 게임까지 해보는데 뒤쪽은 난이도가 있어서^^ 

저는 아이가 만든 결과물 구경하기 급급하네요 ㅋ

아이가 해보는 과정을 보면서 이런 게 엔트리를 활용하는 코딩이구나… 합니다.

총 80개 활용예가 있어서 아이가 해보고 싶은 걸 하나씩 해보면 

엔트리에 대해 잘 알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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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코딩이 필수 수업 진도인데 저는 배워볼 기회가 따로 없으니

아이가 하는 말이 이해가 안 되서 같이 고민해줄 수가 없었거든요.

지금도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아이가 하는 말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 좋네요 ㅎㅎ


네이버 <책자람,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과 부모> 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책 속 예제를 일부 따라해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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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역사 논술 5권 : 일제 강점기~ 현대 - 한국사 맥락 읽기로 초등 논술을 완성한다! 기적의 역사 논술 5
이수민 지음, 신나라 그림 / 길벗스쿨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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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역사 읽어보면서 여러 활동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어 합니다.
역사 논술은 따로 학원도 많이 보내던데 집에서 책 읽고 책에 나오는 활동 해보는 것으로 독서 활동에 논술 공부까지 되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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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독해력 6 - 수능까지 연결되는 초등 디딤돌 독해력
강상우 외 지음 / 디딤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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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 표현부터 나오는 긴 지문을 보면서 읽기 연습도 되고 어휘도 공부할 수 있어요. 한자 어휘 공부하는 지면도 마음에 들고요.
고학년용은 비문학 지문만 나오는데 이 교재는 문학 지문도 섞어서 좀더 쉬운 느낌으로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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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초등 수학S 6-2 (2022년용) 초등 최상위 수학S (2022년)
디딤돌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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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 보고 어렵게만 느꼈는데 자꾸 연습해보니 조금씩 적응할 수 있었어요.
[최상위수학]보다 조금 수월한 느낌이 있어서 난이도 있는 문제를 접해보기에 좋은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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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파란 눈의 아저씨와 조선 화약을 만들다 어린이 역사 외교관 7
전세영 지음, 임광희 그림, 신병주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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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이야기를 통해 지난 역사를 알아보는 글에선 이야기의 힘이 큰 몫 하는 것 같아요.

실제 인물이 등장하는 이야기라 해도 대화 장면이라든가, 상상력이 필요한 부분 많은데 

허구의 인물이 실제 역사에 등장할 때는 자칫 자연스럽지 못한 글이 나올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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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파란 눈의 아저씨와 조선 화약을 만들다]에는 

이야기 속 인물들이 겪는 일상 생활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런 위화감 없이 읽어볼 수 있는 게 좋습니다.

또, 이야기 속에 당시의 역사가 잘 녹아 있는 느낌도 좋고요.

<하멜 표류기>를 소재로 한 내용에 저자의 경험담까지 겹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졌네요^^

'어린이 역사 외교관'으로 나온 시리즈가 과거 이야기를 잘 만들어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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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 나오는 '얀 벨테브레이'가 책에서 어떤 인물로 나올지 기대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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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이야기 중간중간, 실제 역사적 상황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 있어서 

당시 역사를 알 수 있고 그래서 이 인물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거구나, 짐작하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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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대동법이나 공명첩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인물의 대화를 보다 보면 알게 되는 역사가 자연스럽게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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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 오게 되고 살게 된 외국인의 역사가 많겠지만 제대로 실감을 못할 텐데 

이런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하멜 표류기>만 생각하고 봤는데 

꽤 많은 나라의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에 귀화한 것이더라고요.

우리는 흔히 백의민족이라는 정체성만 생각하는데 

현재 우리 나라가 있기까지, 한민족임을 인식하기까지 여러 역사를 잘 알아두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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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에 나오는 사연이 그럴 듯 하게 들려요. 

김충선처럼 우리 나라에 자발적으로 귀화한 이들, 선택해서 남은 이들은 사정이 나았겠지만

외국에 남겨져야 했던 이들의 삶이 팍팍했겠다 짐작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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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길동이 외국인 친구 메노에게 가르치는 인사말을 보니 

그 당시에도 안녕한 것이 중요했겠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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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어로 Goede morgen이라는 발음을 찾아서 들어볼 수 있었어요. 

요즘처럼 번역기/통역기 있는 세상이었다면 참 쉬웠을 텐데 

그 당시에 '살다 살다 사람 구경에 혼이 나가긴 처음'이었을 조선 사람들과 

손짓발짓부터 시작해서 조선말을 배우고 조선 생활에 익숙해지기까지 얼마나 고충이었을까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곳'에서 온 '남만인'들을 본 사람들의 표정. 그림도 실감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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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는 책내용이 재미있으니 더 자세히 글을 써주었으면 좋았을 거라며 

글이 '짧은' 걸 아쉬워하더라고요^^

가상의 인물들이 실제 역사와 잘 어우러져 해피엔딩 결말로 가는 이야기가 저도 재미있어서 

아이와 함께 잘 읽어보았어요.

역사를 쉽게 익혀보려고 읽어보는 용도라기엔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읽는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아이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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