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번쩍 눈뜨게 한 비밀 친구들 3
황문숙 지음, 이리 그림, 강병개 감수 / 가나출판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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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면 지겹고..재미없는것 이라 생각하는 친구들 참 많을텐데요..

이책을 처음만나 책을 펼치는 순간..너무 재밌겠다 싶었어요.

일단 수학책처럼 보이지 않고 재밌는 동화책처럼 보이네요..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름들이 참 돋보이네요..백설기,한미남,김수학,이연산등...캐릭터에 걸맞는 이름들...웃기지요..

10개의 장으로 나뉘어

최대 공약수,속력의 단위, 최소공배수, 시차,원기둥, 비례식, 상대 도수, 한붓그리기,백분율의 활용,닮은 도형의 비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재밌는 상황설정으로 딱딱하지 않게 수학을 배울 수 가 있네요..

엄마인 저도 수학공부한지가 너무 오래되다 보니..어떻게 배웠었는지 가물거리는데요..

재밌고 자세한 설명덕분에 아이들 수학공부하기가 수월해질꺼란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가 끝나면 콕 집어주는 수학원리부분에서 이야기속에 나온 수학의 원리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코너가 있어..한번더 집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주었네요..복습을 통해 머리속에 기억에 남도록 신경쓴 부분이라 할 수 있네요.

김수학 아저씨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부분에서는 유클리드 호제법, 빛의 속력을 재려고 한 갈릴레이, 전쟁을 멈춘 탈레스,80일간의 세계일주,

덩굴이 돌아감는 이유,에라토스테네스의 지구의 둘레재기,통계로 군인들을 살린 나이팅게일,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건너기,인세를 받아 인생을 역전한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롤링,델로스 섬의 제단등 참 신기한 이야기들이 나와있어서 너무 재밌었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케이크나 도넛,초콜릿,여행 등의 소재를 이용해

아이들로 하여금 쉽고 재밌게 수학에의 접근을 시도해준점이 너무 좋았구요..

꼼꼼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와주고 있더라구요..

지금은 지원이한테 어렵겠지만..두고두고 펼쳐볼 수 있는 재밌는 수학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부록 부분에는 머리를 식히는 즐거운 수학놀이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성냥개비를 옮겨서 다른 모양으로 만드는 문제나  빈칸에  숫자를 적어넣는 스도쿠게임,색종이를 접어 오리면 어떤 모양이 되는지 생각해보는 문제를 통해 수학을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네요.

문제가 그리 어렵지 않아 아이들이 참 재밌어 할만 하네요..

아이에게 수학을 재밌게 접근시켜줄 책이라 1편,2편도 만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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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지구촌 돈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6
석혜원 지음 / 풀빛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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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오늘날 모든 가치를 돈으로만 따지려해서 참 문제가 많은데요...

이책은 돈의 가치를 잘 알려주는 책이네요.

아시아,유럽,아메리카,오세아니아,아프리카의 화폐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들이 실려있어요.

처음 화폐는 물품의 교환을 돕기위한 매개물로 사용되었던 물품화폐들이었지요.

동전을 처음 만든 크로이소스왕도 만나보고, 지폐가 처음 만들어졌던 시대로 여행도 다녀왔답니다..^^*

중국 송나라때 정부에서 지폐를 만들기 시작했네요. 요즘에는 신용카드가 보편화 되어 있어 저같은 경우도 대부분의 지불을

신용카드로 하고 있는데요..지원이 어렸을 적엔 신용카드만 있으면 그냥 물건을 살 수 있는 건줄 알더라구요.

엄마가 돈없다고 하면..신용카드로 사면 된다구요..ㅋㅋ

백환짜리 지폐도 만나보고 500원짜리 지폐도 있었던 적이 있네요..

지폐나 동전에 얽힌 이야기를 만보니,,돈에 얽힌 역사적인 배경도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일본에서는 2000년대에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아 나라 경제가 위험해졌다고 하지요..그래서 경제를 살리는 소비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정부가 국민에게 물건을 사라며 상품권을 나누어주었다고 하네요..부럽네용..ㅋㅋ

이 이야기는 소비하지 않고 무조건 저축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는것을 말해주고 있지요.

저금통은 왜 돼지일까 생각해 본적이 있었는데..그 궁금증도 확 풀렸네요..지원이는 저금통이 토끼였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위조지폐를 막기위해 돈에 숨은 그림이나 홀로그램이 있는데요..

돈을 살펴보며 지폐가 가진 비밀도 만나보았지요.

지폐에 그린 초상화때문에 처형당한 루이 16세의 이야기도 실려있고..

1백조 마르크 지폐가 100달러의 가치밖에 되지 않았던 인플레이션 현상도 알아보았구요..

유럽의 16개국이 모여 유로화를 사용하게 된 이야기도 나와 있네요.

유로화를 사용하기전 프랑스에서 사용되었던 50프랑 지폐에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지폐의 도안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직접 그돈을 만나보니 너무 귀엽네요...또,스위스 지폐는 화려하고 다양한 색감을 이용해 너무 훌륭하고 멋졌네요..

신부의 웨딩드레스나 신랑의 양복에 돈을 달아주는 그리스의 피로연도 너무 재밌었답니다.

환율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수표나 신용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지요.

세계 여러나라들의 다양한  화폐들을 만나며 화폐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경제와 화폐의 관계도 알 수 있었던 책이었네요.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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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0 - 관혼상제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0
이종하 외 지음, 최미란 그림 / 길벗스쿨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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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알찬 지식이 담겨있고..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손에 잡히는 교과서 너무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만난 책은 관혼상제편이네요..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 성인이 되어 결혼하고..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많은 의식을 행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데요.

이책 한권에 전통적인 의식의 모든것이 담겨있답니다.

어른이 되는 의식인 관

남자와 여자가 혼인하는 혼

죽은 사람을 떠나보내는 상

조상님을 받드는 제..

 많이 달라지긴 했어도..오늘날에도 이러한 의식들을 치르지요.

엣부터 전해오는 통과의례인 관혼상제를 통해 조상들의 생활풍습이나 지혜를 느낄 수 가 있었답니다.

 



 옛날에는 아이의 탄생이 삼신할머니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아이가 태어날 때가 되면 상을 차려 삼신할머니께 먼저드리고 산모가 먹었다고 하네요..

티비에서  정한수 떠놓고..사내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삼신할머니께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았던 적이 있는데..

딸보다는 아들을 선호했던 옛날의 모습도 나와 있네요.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숯과 고추를,

계집아이가 태어나면 숯과 솔가지를 끼운

금줄을 걸었다고 하네요.

 



 



 아이가 태어난지 백일이 되면 백일잔치를 하고..

일년이 되면 돌잔치를 하지요..돌상 위에 책과 붓, 활 칼,쌀,대추,돈,실,떡 등을 놓고

미래를 점치는 돌잡이를 하는데요.지원이는 돌잔치때 연필을 집었는데..학자가 되려고 그러나~^^*



 



 

옛부터 어른이 되면 치르는 의례가 있는데요.

남자는 들돌을 들어 넘겨 어른대접을 받게 되고..

여자는 초경이 지나면 댕기를 매는 의식을 치르지요.

 



 

양반들은 성인식때상투를 틀고 관을 씌우는 관례를 치뤘다고 해요.

여자들은 머리를 틀어 올리고 비녀를 꽂는 계례를 치뤘지요.

또 조선왕실 왕세자의 관례도 알아 보았지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혼인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도 알 수 있었지요.

지금처럼 연애결혼이 흔하지 않던 엣날에는 중매쟁이를 통해서 결혼을 하는데요..

혼인이 정해지면..함이 들어오고

혼례가 이루어지지요..

 

 



 

 시집살이에 얽힌 재미난 전설도 만나보았구요.

역사속 여러가지 혼례도 알게 되었네요..

 



 

사람이 죽으면 상례를 치르는데요.

상례의 순서와 장례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네요..

사실 저도 상례의 순서에 대해서는 아직 몰랐었는데..

이책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해마다 조상이 돌아가신날 지내는 제사를 기제사라고 하는데요..

지원이도 매년 증조할아버지 제사에 참석하고 있어서 제사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조상님께 절도 하고..음복도 했던 기억을 얘기하더라구요.

위패와 지방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지요.

 

 





 

부록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관혼상제를 그림을 통해 만나보았어요..

조선시대후기에는 이렇게 병풍으로 많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관혼상제와 관련된 도구들을 사진으로 만나보니..더욱 자세히 알수 있었답니다.

맨 뒷부분에는 찾아보기가 마련되어 있어 어려운 낱말이나  

관혼상제에 쓰인 낱말들도 한눈에 찾아 다시 볼 수 있도록 신경써 주었네요.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를 통해 늘 사회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교과와 연계가 되어 있어 아이들 학습에 도움이 되어 너무 좋답니다.

 

 

 
 

관혼상제의 모습들을 여러사진으로 살펴보았네요..

아이에게  관혼상제에 대한  많은 지식을 알려줄 수 있었던 고마운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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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수호지 1 만화 수호지 (고릴라박스) 1
이문열 옮김, 신영우 그림, 시내암 원작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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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수호지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 생각도 나고..참 재밌었네요.

이 수호지는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붙이기에 참 좋겠어요..일단 큰 흐름을 안 후에  소설로 다시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중국의 4대 기서중 하나인 수호지를 이문열선생님이 재밌게 풀어내셨고,,만화가 신영우작가가 멋진 그림과 더불어 각색하였네요.

일단 맘에 드는점은 일반 고전을 보면 싸움이나 전투장면이 많이 나오는데요..그럴때 아이들은 끔찍함을 느끼고 험한 말을 간접적으로 배우게 되는데요..이책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추어 끔찍하고 폭력적인 장면들을 많이 없앴다는 점이네요.

그래서 울 지원이한테도 쉽게 권할 수 가 있었지요.

108마귀가 복마지전으로부터 풀려나 어지러운 세상과 맞써 싸우는 의적이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의리를 목숨처럼 여긴 구문룡 사진, 성질은 불같으나 의협심이 강한 노지심,계략에 빠져 죄를 짓고 귀양을 가던중 어쩔 수 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간신배 고구에게 원한을 품은 효자두 임충의 이야기가 나오네요..벌써 2편이 기대되는데요..양산박으로 모일 의협심 강한 다른 호걸들도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재밌는 만화책 한권을 다 읽고나면...

<아는 만큼 재미있는 수호지>라는 코너가 나오는데요.

수호지는 어떤 책인지..송나라는 어떤나라였는지..표자두 임충이 받은 경형은 어떤 벌이었는지등 여러 시대적 배경에 대해 알 수 있었네요.

사기를 쓴 사마천이 궁형을 받았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는데요..정말 잔인한 벌이네요.

고릴라 박스의 만화 삼국유사도 아이가 늘 즐겨보는 책이 되었는데
이책 만화 수호지도 아이가 너무 좋아하겠어요.

요즘은 만화로 된 책들이 너무 잘 나와서 아이가 만화책에 푸욱 빠져 있답니다.

사실 엄마로써 만화만 읽는것도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어린나이에 이런 책들에 흥미를 가질 수 있다는것에 만족한답니다..

사실 저희 어릴적 초등 저학년때 이런 책 읽었나요..뭐..

요렇게 재밌는 책들이 많이 많이 나와서 어린 친구들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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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북타임 편집부 옮김 / 북타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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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감동적인 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읽는 내내 눈시울이 뜨거워지고..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겪는 아픔에 좌절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저의 삶을 한번 되돌아보고..많은 반성의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우동한그릇으로 정을 나눈 우동집 주인에게 감동을...그리고 그것을 잊지 않고 찾아온 세가족에게 감동을..아들의 죽음에  좌절하지 않고 더이상의 사고를 막기위해 비가오나 눈이오나 노력하신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에서 감동을..죽어가는 한소년에게 기쁨과 기대를 갖게 해준 남자로부터 감동을..

너무나 감동적인 이야기가 7편이나 펼쳐진답니다..

세상에는 기쁨만 있는 것은 아니나..그렇다고 깜깜한 암흑만 있는것도 아닌가봅니다.

힘든 좌절의 시간을 잘 견디면 좀더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이 책의 작가 구리 료헤이는 비참한 교통사고를 한건이라도 없애고 싶다는 마음에서 켄보우의 행진곡과 어머니의 눈물등을 구연동화로 탄생시켰다고 하네요.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많이 아팠어요..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엄마,아빠의 삶이 얼마나 괴로울까..그 심정이 이해가 되는 듯해서..

그러나 그 괴로운 심정을 이겨내고 교통사고를 줄이기위해 노력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은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우동한그릇이 최초로 활자화 된것은 1988년이고..여러 책들이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왜 이제서야 이책을 만날 수 있었는지..

그동안 독서를 게을리한 점도 반성해 봅니다.

맨뒷부분 저자의 혼잣말이란 부분이 나온답니다.

그곳을 읽다보니..세가족이 섣달 그믐 우동을 먹으로 북해정에 간 뒷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사실 정확한 변역은 온메밀이 맞겠지요.

일본에서는 섣달 그믐에는 따뜻한 카케소바(온메밀)를 우리 국수 먹듯이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와 한 해를 모두 넘겨버리는다는 의미로 먹는데요.
섣달 그믐에 대청소를 하고 배달시킨 해넘기기 소바를 먹는 것이 일본인들에겐 하나의 세밑풍속이라고 합니다.

그런 풍속과 함께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가 탄생되어  만나볼 수 있어서 넘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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