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의 통찰법 - 보이지 않는 미래를 꿰뚫어보는 생각의 기술
최윤식 지음 / 김영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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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5~48

미래학자의 정보 수집 원칙

 

1단계 이미 실행된 사항, 즉 '사실'과 '숫자'를 우선 수집하라.

 

1-1단계 기사나 책 등의 원문에서 사실과 숫자만을 추출하는 단계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정보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이성적 정보'이고 다른 하나는 '감성적 정보'이다. 세상은 이 2가지 정보의 상호관계를 통해 형성된다. 그러므로 세상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이 2가지 정보를 균형있게 관찰하고 추출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특히 감성적 정보의 경우,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상황을 재구성해보는 '공감' 능력이 있어야 그 핵심을

꿰뚫어볼 수 있다. 물론 이성적 정보는 수준 높은 사고의 기술을 활용해야 핵심을 놓치지 않는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성적 사실과 숫자, 감성적 사실과 숫자를 균형있게 추출해야 한다.

 

1-2단계 사실과 숫자를 기술할 때, 이해하기 쉬운 단어나 일상 언어 혹은 축약 등으로 문구를 조금씩 바꾸면 더 좋다.

 

1-3단계 1-2단계의 정보를 기초로 그와 비슷한 주제와 고나련된 정보를 시스템적으로 서로 결합한다. 즉 파편적인 조각을 이리저리 맞추어 연결해 완전히 새로운 정보, 큰 그림을 보여주는 정보를 만든다. 이를 위해서는 논리적 사고, 시스템 사고 등의 사고 기술과 인식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1-4단계 1-3단계에서 작업했던 모든 정보를 종합해서 자신의 미래견해를 추가해 새로운 문맥(전후관계, 상황 등)을 만든다.

 

1-5단계 이렇게 만들어진 문맥을 다시 블록처럼 재조합해 스토리화한다.

 

2단계 스토리를 만든 후 DB를 구축하라

 

3단계 구축된 DB를 비교하면서 단일 사건이지만 의미를 가지면서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내거나 만들어내는 힘이 있는지 분석해보라(이머징 이슈 발견).

 

4단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하라.

 

5단계 변화의 본질이 무엇인지 분석하라.

 

6단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상호 동역학적 관계를 상상해보라.

 

위의 과정은 다음과 같은 목적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1. 불완전한 견해에 휩싸이지 않고 좀 더 정확한 '사실'을 먼저 이해하도록

2.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는 정보를 좀 더 통합적으로 인식하도록

3. 현재의 정보를 통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징후를 반 박자 먼저 발견하도록

4.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좀 더 거시적, 통합적, 실제적으로 이해하도록

5. 좋은 정보를 공짜로 제공해 더욱더 많은 사람이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힘을 갖도록

 

p.63~64

독서는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책이 전달해주는 생각과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지만, 동시에 편견을 제거하고 기존의 생각을 확장하고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계속 생각해야 한다. "이것과 반대되는 일(사건)은?" "이것과 연결되는 것은?" "이것의 파급 효과는?" 등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저자와의 가상 대화, 가상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독서하며 떠오르는 아이디어 중에서 '와일드카드Wild Card(일어날 가능성은 현저히 낮지만 미래를 지금과 아주 다른 방향으로 전환할 만한 힘이 있는 영향력 있는 사건)'로 바꾸어볼 수 있는 아이디어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중국의 장밋빛 미래를 다루는 책을 읽다가 잠깐 멈추고, 중국이 발전하는 도중 '특별한 어떤 사건' 때문에 갑자기 3~4개로 분리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중국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 그에 따른 우리 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되맂 등의 질문을 해보자. 중국의 장밋빛 미래를 예측한 다양한 주장을 거꾸로 바꾸어보면서 '와일드카드'의 발생 가능성을 따져보는 것이다.

 

p.85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의 말을 기억하자. "변화는 대부분 '무엇'을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는가의 영역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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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의 통찰법 - 보이지 않는 미래를 꿰뚫어보는 생각의 기술
최윤식 지음 / 김영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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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p.30~31

기사를 읽거나 정보를 접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사실과 개인적 견해를 구별하는 것이다. 사실은 다시 2가지로 나뉜다. 정성적 사실Qualitative Fact과 정량적 사실Quantitative Fact이다. 쉽게 말해 정성적 사실은 다른 의견이 덧붙여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일어난 일,

즉 '사건 정보'이고, 정량적 사실은 그 사건에 대한 '숫자 정보'이다.

 

사실과 견해를 분리했다면, 그다음으로는 사실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사실은 시간에 따라 일어나는 일에 대한 정성적이고 정량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또 다른 사건을 만들거나 기존의 사실에 새로운 사실이 덧붙여지면서 발전한다. 이 단계에서도 견해를 빼고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을 추적한다는 것은 누구와 게임을 하는지, 게임의 점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추적한다는 말이다.

 

유럽의 금융위기를 추적해본다면,

첫째로 어느 나라가 유럽연합에 가입 혹은 탈퇴했는지, 유럽연합이 새롭게 무슨 규칙을 만들었는지를 추적해야 한다. 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 정부가 무엇을 결정했는지를 추적해야 한다.

 

둘째로 그리스 실업률의 '숫자'를 살펴봐야 한다. 단, 숫자를 추적할 때 중요한 것은 반드시 '기준점'을 분명히 하고 추적하는 것이다. 평균점을 기준으로 할지, 0을 기준으로 할지, 전년도 동기를 기준으로 할지를 분명히 해야 추적할 때 길을 잃지 ㅇ낳는다.

 

마지막으로는 성장률을 보여주는 숫자, 생산성을 보여주는 숫자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추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최근 1개월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성장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지난 12개월 전체를 보면 계속된 침체 속에서 하락의 속도가 잠시 줄어든 것 일수 있다. 이처럼 시간에 따른 변화를 추적하는 기간을 다르게 설정하면 현상이 다르게 보인다.

 

p.33~34

사실과 견해를 구별할 때 3가지의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첫째, 아무리 객관적 사실이라고 해도 의도적으로 강조하는 사실은 머릿속에 체크해두라. 선택적 보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둘째, 추상적 단어를 사용하며 덧붙이는 기사를 조심해야 한다. 특정 사실에 국익, 화합, 안정 등의 추상적 단어를 교묘하게 덧붙이는 기사들이 있다. 만약 정보작성자가 불순한 의도를 갖는 경우, 추상적인 단어는 진실이나 나쁜 의도를 감추기에 아주 좋다. 거꾸로 말하면 속거나 휘둘리기 십상이다. 과장이나 왜곡을 나타내는 단어에도 현혹되지 마라.

예를 들어 정확한 숫자를 들지 않고 급등, 급락, 충격, 패닉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조심하라.

 

셋째, 사실이라도 그것을 '프레임 언어'로 사용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영역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p.34~35

사회적 이슈에도 프레임 언어가 종종 등장한다. 2004년 '쓰레기 만두'라는 기사가 신문에 나온 적이 있다. 만두소 업자들이 단무지를 만든 뒤 폐기 처분하는 자투리를 모아서 오염된 물로 세척하고 탈염한 다음 만두소를 만들어서 유명 만두업체에 팔아넘겼다는 것이었다. 고발당한 업체는 파산했고, 사장은 서울 반포대교에서 투신자살했다. 경찰은 국내 만두업체의 70~80%가 이 불량 만두소를 납품받았다고 발표했다. 많은 만두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거나 파산으로 몰렸다. 심지어 이 여파로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냉동 물만두 1위 업체 '취영루'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극심한 매출 부진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말았다. 그런데 2009년 법원은 당시 경찰의 수사가 과장됐으며 상당수의 만두업체가 불량 단무지를 쓴 바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p.38~39

비판적 사고를 잘하는 3가지 방법

 

첫째, 주장하는 이슈와 결론이 무엇이며, 둘 간의 조합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간파해야 한다. 이슈는 두 종류이다. 하나는 기술적 이슈Descriptive Issue이다. 기술적 이슈는 알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정확한 기술description이 무엇이냐를 결론으로 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무엇이 고혈압을 일으키는가?"는 기술적 이슈이다. 이에 대한 결론은 기술적 결론Descriptive Conclusion을 내려야 한다. 즉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한 정확한 기술'이 결론으로 도출되어야 한다.

 

다른 하나는 규범적 이슈Prescriptive Issue이다.

규범적 이슈는 알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마땅한 행동양식이나 원칙이 무엇이냐를 결론으로 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형은 폐지되어야 하는가?"는 규범적 이슈이다.

이에 대한 결론은 당연히 규범적 결론Prescriptive Conclusion이 내려져야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기술적 이슈를 주장하면서 결론을 규범적 이슈로 교묘하게 끌고 가서 혼란을 주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 점을 간파해내야 한다.

 

둘째, 주장하는 이슈와 결론에 사용된 단어나 어구 중에서 애매한 것이 없는지를 간파해야 한다. 특히 핵심적인 단어나 어구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단어나 어구를 애매하게 혹은 추상적이게 사용하면 남을 속이기 쉽다. 나와 결론이 같은 것 같지만, 추상적인 단어의 차이 때문에 결국 다른 결론이 될 수 있다. 가장 쉬운 예가 바로 '사랑'이라는 단어이다. 남녀가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했지만, 서로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단어의 해석이 달라서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말이야!"라고 불평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셋째, 이슈와 결론을 점검한 후에는 그렇게 결론을 내린 '이유'가 무엇인지를 간파해야 한다. 왜 그런 결론을 내렸는가를 묻는 것이다. 이유를 들면서 사용한 증거(객관적 사실)가 과연 참인지, 이유를 들면서 사용한 증거가 논리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는지, 이유를 들면서 사용한 증거가 통계적 속임수가 없는지, 이유를 들면서 사용한 증거와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사실은 없는지, 이유를 들면서 사용한 증거 이외에 반드시 거론되어야 할 증거가 빠진 것은 없는지, 이유를 들면서 사용한 증거에서 또 다른 결론을 유도해낼 수는 없는지 등을 간파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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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체크리스트 - 완벽한 사람은 마지막 2분이 다르다
아툴 가완디 지음, 박산호 옮김, 김재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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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7

체크리스트의 목표는 단순히 체크 박스에 체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 아이디어의 핵심은 팀워크와 규율이란 문화를 받아들이자는 것이다.

 

p.249

현대인의 삶의 근본적인 특징 중 하나는 시스템(사람들의 모임이나 기술의 집합 혹은 이 두가지 모두)에 의존한다는 것이며, 우리의 근원적인 문제 중 하나는 그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스템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일류 부품만 갖추었다고 해서 시스템이 훌륭해지는 것이 아님을 즉각 알아차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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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담한 미래 2030 대담한 미래 시리즈 1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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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203

'초고층빌딩의 저주'라는 말이 있다. 역사적으로 초고층빌딩이 완공되면 경제가 붕괴된다는 것이다. 이를 뒤집어보면 초고층빌딩 건설 붐으로 불황의 전조를 예측할 수도 있다.

 

1930년 319m 77층에 이르는 미국 뉴욕의 크라이슬러 본사가 완공되고 1931년 뉴욕의 381m 102층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완공된 후 곧바로 대공황 시작

 

1973년 뉴욕의 417m 110층의 세계무역센터와 1974년 미국 시카고의 442m 110층의 시어스타워가 완공된 후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199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452m 88층의 페트로나스타워가 완공된 후 동아시아 금융위기 발발

 

2010년 두바이의 828m 160층의 부르즈칼리파가 완공된 후 두바이 파산

 

경제학자 앤드루 로렌스가 1999년 '초고층건물 지표 Skyscraper index'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초곷층건물 사업의 참여는 일종의 도박과 같다. 그 이유는 부동산 가격이 다른 자산에 비해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과 낮은 금리가 뒷받침돼야만 투자 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과잉투자, 통화팽창, 투기적 성향의 거래 등이 나타나는 경기 확장기에만 초고층빌딩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다. 그런데 초고층빌딩은 투자가 확정된 다음 완공까지 몇 년이 걸리는데 그 사이에 호황기의 불꽃이 사라지면서 거품 붕괴가 시작된다. 이런 패턴이 귀신같이 맞아떨어지는 것이 반복되면서 ''초고층빌딩의 저주'라는 말이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우리나라도 100층이 넘는 건물을 2016년까지 10개 짓고 있다

 

서울 상암 DMC랜드마크타워, 133층 640m 목표로 설계중

잠실 제2롯데월드, 555m 123층 규모로 저층부 공사 시작

현대차그룹, 뚝섬에 110층 빌딩 건설 프로젝트 추진

한국전력공사, 삼성동 본사 부지에 114층빌딩 추진

용산 국제업무지구내 드림타워 102층

인천 송도의 이넌타워151층

부산 해운대 관광리조트 118층

해운대 솔로몬 타워111층

 

이들 초고층빌딩의 완공 시기가 2014~2016년에 몰려 있다. 이런 흐름을 읽고 있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외국인들이 서울 시내에 보유한 부동산 비율은 약 9.3% 정도가 되는데 이들이 2008년부터 매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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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담한 미래 2030 대담한 미래 시리즈 1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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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6~197

집값을 오르게 하는 근본 요인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대략 2번 정도의 큰 폭의 부동산 상승 국면이 있었다. 1980년대 중반~1990년대 중반까지의 1차 상승랠리는 베이비붐 세대의 주택 수요 급증과 공급 절대 부족이란 수요 공급 요인, 가처분소득 증가, 경제성장에 힘입어서 발생했다. 2000년대부터 시작된 2차 상승랠리는 유동성 증가(특히, 주택담보대출의 힘)로 인한 상승이었다. 두 시기 집값을 상승시킨 대표적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급격한 경제발전과 베이비붐 세대들의 시장 진입, 이들의 수도권 및 대도시로의 빠른 집중현상을 따라가지 못한 주택보급률

2. 1970~1980년대 지어진 집들을 대대적으로 재건축해야 하는 상황과 무분별한 뉴타운 계획으로 실제적인 주택 수요의 부족현상

3. 지난 10년 동안의 초저금리 현상

4. 넛크래커 현상으로 노동을 통한 소득의 빠른 증가를 기대할 수 없게 되자, 로또를 사듯 자산 투자를 통한 부의 축적에 대한 상대적 기대감의 상승. 한국금융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1998년 외환위기 이전 9년 동안 우리나라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연평균 14.7%씩 증가했지만, 외환위기 이후 9년 동안은 연평균 4.7%씩밖에는 상승하지 못했다. 가계소득이 겨우 물가상승률 수준으로만 증가했다는 말이다. 이는 실질적은 소득 증가가 9년 동안 전혀 없었다는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부동산 투기가 거의 유일한 기회라고 느껴지게 된다.

5. 늘어나는 사회적 비용과 소비 욕구를 감당할 수 있는 추가적인 불로소득의 필요성 증가

6. 집값이 오르는 기미가 보이자 일에서 투기로 심리적 욕구가 빠르고 광범위하게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

7. 큰 집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건설사들이 큰 평수 공급 경쟁을 벌인 결과로 상대적으로 투기 소득이 훨씬 더 큰 중대형 평수의 공급 과잉과 실수요자들이 찾는 소형 주택의 공급 부족. 이 때문에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대형을 사야만 하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2002년 서울의 연립 및 다세대 주택 건설 비중이 64.6%였는데 2006년에는 21.3%로 줄고, 아파는 32.4%에서 76.5%로 증가한 데 따른 부조화가 발생했다.(부동산 대폭락 시대가 온다, 선대인, 심영철, 2008, 한국경제신문)

8. 달러 유동성을 급격하게 늘려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를 해결하려는 미국의 정책으로 외국 투기자본의 빠른 국내 유입.

9. 잃어버린 10년을 극복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일본이 저금리 정책을 장기간 고수한 데 따른 일본 자금의 대대적 국내 유입(엔 캐리 트레이드).

10. 달러와 엔화를 초저금리로 마구 빌려 아파트 담보 대출과 부동산 개발 투자에 퍼 부으면서 돈 장사를 한 시중 금융기관들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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