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QN-6710-FB30


제가 사용하지 않으니까, 계속 아무나 가져가셨으면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남한테 줄 수 없다고 한 것 같아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만약 사용이 가능하다면 알려주시고 가져가세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fledgling 2015-05-21 0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사이트인지 알려주세요!~

transient-guest 2015-05-21 05:05   좋아요 0 | URL
맥스무비 할인권인데요, 본인이 아니어도 사용하게 해줘서 예전에는 매달 한 번씩 올렸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필요하신 분은 비밀댓글 달아주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제 서친께 드리고 싶네요.




댓글(3)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4-10-01 1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01 1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01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ZEOB-5529-528F

댓글 남겨주세요.

 

'명량' '루시' 그리고 아직도 남아있는 늦여름 개봉작들...기대되네요.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건조기후 2014-08-02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거 제가 가져갈게요. 고맙습니다. ^^

건조기후 2014-08-02 11:48   좋아요 0 | URL
음 ; 등록이 안 되네요. 다른 분이 이미 가져가신 모양이에요. 댓글이라두 남겨주시지 참. ㅎㅎ

명량은 정말 잘 만들었더라고요. 영화도 영화였지만 김훈의 칼의 노래가 내내 머릿속에 떠올라 울컥울컥했네요.. 명량 꼭 보시길 추천. ^^

transient-guest 2014-08-05 02:32   좋아요 0 | URL
가져가시면 등록 좀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명량은 이곳에서도 한인들이 많은 지역의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하니 보러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ZEMT-455E-ADBF


이제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라서 볼만한 영화가 많이 나오네요.  즐감하세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14-06-08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저는 우리 탐이 나오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보겠어요! 주말 즐거이 보내셔요.^^

transient-guest 2014-06-07 03:23   좋아요 0 | URL
즐감하세요ㅎ "우리 탐"에서 빵 터지네요.ㅋ
 

지난 주간에는 간만에 영화를 몇 편 보았다.  내가 크게 관심이 없었던 녀석들은 빼고, 재미있게 보았거나 희안한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들만 몇 개 모아 남긴다.

일본의 전대괴수물로 유명한 '고지라'는 한국의 '용가리'나 괴수대백과를 통해 접했고, 이후 일본의 원판보다는 헐리우드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거의 퇴물배우가 되어가던 매튜 브로데릭이 주연한 그닥 기억나지 않는 영화였는데, 이번에 본 '고지라'는 그에 비해 훨씬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기는 한다.  여전히 오리무중의 모티브이고 사실 '퍼시픽 림'에서 이미 완성도가 높은 괴수물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기대는 없이 봤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의 세계정세와 묘하게 맞물리는 부분이 떠오르게 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철지난 음모론으로 치부될 수도 있겠지만, 'Argo'나 'Wag the Dog'에서도 볼 수 있듯이 헐리우드, 아니 매스 미디어를 통한 정부의 프로파간다는 subtle하지만 치밀하게 진행되는 것은 기정사실이 아닐까 싶다. 

 

난데없이 1945-55년에 거쳐 조사되고 무려 '원폭'을 맞고 사라진 '일본'의 괴수 '고지라'가 21세기에 부활한 암컷과 수컷 괴수를 잡기 위해 다시 나타나서 '미군'을 도와 이들과 싸운다.  여기서 무엇인가 떠올릴 수 있다면 당신은 나름 상상력이 좋은 사람이다.  현실의 역사에서 '원폭'을 맞은 유일한 나라는 '일본'이다.  그런 일본이, 미국의 태평양전쟁 시절 주적이었던 국가가 냉전을 거치면서 동아시아에서는 미국이 거의 유일하게 인정해주는 '동맹국'으로 부상했고, 신자유주의 시대를 거쳐 신냉전이 가속화 되어가는 지금에는 미국의 군비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국-러시아 정책의 든든한 파트너로 격상한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영화속의 적대괴수가 암수 한쌍인 것이 우연일까?  덩치 큰 수컷=중국, 작은 암컷=러시아라고 대입하고 여기에 미군과 고지라를 합치면, 너무도 쉬운 현실에서의 대비가 이루어진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한 것일까?  어쩌면 아주 subtle한 방법으로 우리의 무의식을 '일본 = 고지라로, 괴수군단 = 중국/러시아'로 몰고, 미국을 돕는 고지라 = 일본이라는 쪽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닐까?  영화를 본 후, 그리 어렵게 고민하지도 않고 그런 생각이 떠오른 내가 이상한 것일까? 

 

예전에 9-11이 터지고 아프간 파병이 제대로 결정되기도 전에, 그러니까 9-11에서 약 한 달 정도가 지난 시점에 갑자기 아프간 지역에서 작전중에 추락한 미공군기 조종사가 귀환하는 내용의 전쟁영화가 나온 적이 있다.  이 영화가 한 달만에 찍혀 나왔을리는 없다고 보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그리도 교묘하게 적절한 시기를 맞출 수 있었을까 궁금해했던 적이 있다.  그렇게 전부는 아니지만, 분명히 영화는 정부, 그러니까 특정정권이 아닌, 넓은 의미에서의 정부의 아젠다를 전파하는데 쓰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나올 때만해도 X-Men이 영화화되었다는 점에 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 영화가 어느덧 7번째 installment를 맞이했다.  X-Men 1, 2, 3, X-Men Origins 1, 2 그리고 X-Men First Class를 모두 아루르고 리셋을 한 영화라고 평가되는데, 이로써 X-Men franchise는 다시 과거와 현재 모든 부분을 주제로 한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이는 Marvel의 one source multiuse의 성공을 보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일인데, 당장 DC의 간판스타인 수퍼맨과 배트맨을 합치는 다음 번 Man of Steel예고 포스터를 보면 DC버전의 어벤져스인 Hall of Justice영화를 기대해봄직 하다. 

 

여기서도 적대적인 진영이 과거에서 힘을 모아 미래의 역사를 바꾼다는 셋팅인데, '고지라'만큼은 아니지만 묘하게 요즘의 상황에 대입이 되었었다.  다만 그 강도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굳이 더 이야기하지는 않기로 한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긴장이 늦춰지지 않고, 적절한 액션과 드라마가 배합되었는데, 가장 맘에 들었던 장면은 1973년 당시 과거로 돌아가서 이루어지는 액션신에서의 배경음악이다.  1973년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답게 음악은 현대의 rock이나 업비트의 기계음이 아닌 당시 유행한 스타일이 사용됐는데, 영화를 한층 더 시간에 맞춰 authentic하게 해주었다.  매우 세심한 배려와 터치가 아니었나 싶다.

 

이 녀석들 외에도 '헝거게임 1, 2'와 'Book Thief'를 보았는데, 헝거게임은 아무리 봐도 배틀로얄의 노작같았고 Book Thief에서는 무엇인가 잔잔한 감동을 받았는데, 특히 레몬빛 머리카락의 어린 소년의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춘 주인공의 옆집아이 Rudy가 너무 착하게 생겨서 그 아이가 마지막으로 I Love You를 하려다가 죽는 부분이 너무 슬펐다.  이미 갖고 있는 헝거게임의 원작과 함께 원작을 구해서 읽어볼 생각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Forgettable. 2014-06-03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맞아요. 이 영화 좋았던게 음악이 정말 좋았어요. 로건 과거에서 잠 깰 때 진짜 70년대 분위기 물씬! >_<

어느 포스팅에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완전 세월호랑 엮어서 그것은 SF가 아니다, 라고 해놨던데 흥미롭더라구요. 사실 모든 히어로물들은 사실반영이 그 어떤 다큐보다도 절묘하게 되어있는 듯 해요.

transient-guest 2014-06-04 03:06   좋아요 0 | URL
우습기도 하고 묘하게 향수같은게 느껴지더라구요.ㅎ 괴물/세월호 이야기는 못봤지만, 고지라의 경우에는 그런 풍자나 세태반영보다는 프로파간다의 느낌이 확 오는 것을 느꼈어요. 두고 볼 일이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