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적어서 글을 쓸 수 없다고요?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어느 책에서 읽은 것 같은데 말이죠,
사람은 평생 경험한 것을 다 찾아 글로 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인생 속엔 글감이 넘친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자신을 평범하게 산 사람이라고 여겨도 글감이 넘치기 마련이라고 합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찾지 못할 뿐이죠.
슬픔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없습니다.
마음에 상처를 받아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 번이라도 소외된 느낌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느 한 가지라도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글감이 있다는 말이지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글 잘 쓰시는 여성 고수 님들이 투고할 공모가 있어 알려 드립니다.

 

동서식품 ‘제14회 동서문학상’ 공모.

 

도전해 보십시오. 상금이 많습니다.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SNS/r.aspx?c=AKR20180521042100030&did=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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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2018-06-10 23: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 인생 속에 글감이 넘친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잘 읽고 갑니다 :)

페크pek0501 2018-06-11 19:09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아무리 평범한 삶이라도 해도 글감이 넘친다는 건 이미 작가들이 증명을 하였죠.
박완서 작가는 주부의 일상에서 소재를 건져 올려 좋은 소설을 많이 쓰셨고
김수현 드라마 작가는 불륜이나 고부 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시청률을 높여 체험하지 않아도 잘 쓸 수 있다는 전례를 남겼죠.

고맙습니다.

cyrus 2018-06-11 08: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특정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그 경험에 대해 잘 안다는 식으로 글을 쓸 수 있어요. 간접 경험을 토대로 그럴듯한 글을 쓸 수 있지만, 경험한 사람이 쓴 생생한 글을 따라오지 못해요.

페크pek0501 2018-06-11 19:12   좋아요 0 | URL
좋은 글을 쓰려면 문제는 집중력인 것 같아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해서 생각하고 조사하고 관찰하고 그런 에너지가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시를 읽으면 그런 걸 느낄 때가 있어요. 이건 경험하지 않고는 쓸 수 없는 표현이다, 라는 것을요. 정말 생생하게 느껴져서요.

비가 오네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stella.K 2018-06-11 15: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건 맞아요. 저도 요즘 내가 평생 경험한 것들을
써 놔야지 하면서도 못 쓰고 있습니다.
글 조금만 쓰면 팔목이 아파서.
이럴 줄 알았으면 젊었을 때 미리 많이 써둘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ㅠ

정말 동서문학상 상금이 많네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앞으로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ㅎ

페크pek0501 2018-06-11 19:15   좋아요 1 | URL
예, 상금이 정말 많지요? 2년에 한 번이니 매년 있는 것도 아닌데다가
꽤 많은 사람들에게 상을 주기 때문에 투고할 만한 공모입니다.
가을까지니까 아직 시간이 충분하고요...
목표가 있는 게 나쁘지 않은 건 저절로 집중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동서문학상을 목표로 해 보시길...

차라투스트라가 말했죠. ˝의욕할 수 있는 자가 되라!˝

비와 함께 좋은 저녁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서니데이 2018-06-12 23: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고, 같은 경험이라도 표현하는 방식은 다 다른데,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잘 쓰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2년에 한 번이고, 상금이 있는 문학상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관심가질 수 있을 소식이네요.
글쓰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거예요.
내일은 공휴일인데, 날씨 많이 덥지 않고 좋았으면 좋겠어요.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18-06-14 13:43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 님, 잘 지시내죠?
요즘 날씨가 참 좋아요. 여름만큼 덥지 않고 미세먼지가 없으니...
어젯밤 비가 왔는지 오늘 일어나 보니 창문이 젖었더라고요. 오늘도 공기가 깨끗하겠죠? 이런 날 참 좋아요.

하루하루의 삶이 미래의 삶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지금 파이팅!을 외쳐 보도록 합시다. ㅋ

세실 2018-06-15 1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을 쓰려면 집중력...
조사, 관찰 중요하더라구요.
팜므님의 에세이 읽으며 그런 생각했어요^^
페크님 꼭 도전해보세요~~♡♡

페크pek0501 2018-06-16 14:12   좋아요 0 | URL
세실 님도 같이 도전해 보아요. 도전 의식은 늘 갖고 삽니다.
뉴스가 많은 인생이 즐겁거든요.
책을 낸 분들도 대단하지만 세실 님처럼 연재하시는 분도 똑같이 대단한 분이십니다.

할일은 많고 하루는 짧은 게 문제입니다. 책이나 글만 붙들고 살 수 없는 현실이니까요.
건강을 챙기며 천천히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