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이야기 1 - 민주주의가 태동하는 순간의 산고 그리스인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 지음, 이경덕 옮김 / 살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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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사회구성

스파르타인: 시민권은 이들에게만 주어짐. 국정참여 권리를 완벽하게 보유. 일종의 양반층

페리오이코이: 스파르타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만들거나 조달하는 역할. 주로 수공업, 상업에 종사. 전쟁 중에는 스파르타 병사를 보조하는 역할로 참전. 인간의 권리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이동과 결혼의 자유 등은 인정. 일종의 평민층.

헬롯: 국가 소유의 농노. 농사나 목축과 함께 간단한 옷감을 짜는 일을 맡음. 결혼의 자유 정 도는 인정되지만, 다른 시민 권리는 인정 안됨. 전투에 참여는 불가능. 천민층에 해당.

 

리쿠르고스 개혁

1. : 스파르타에서 계승된 두 명문 집안에서 한 명씩 왕을 결정. 주요 임무는 중무장 보병무대를 이끌고 전투를 지휘하는 것. 역할은 군사에만 국한, 내치와 외치는 참여 불가능.
                                                       

>>>>>> 스파르타인들은 7세부터 집단생활을 시작. 30세가 되면 외부에 가정을 꾸릴 수 있었지만 밤이 되면 기숙사로 돌아와야 함. 60세까지는 현역으로 지냄. 하지만 왕은 이 모든 과정에 대한 면제부를 가짐. 따라서 주입된 복종 정신 보다는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많았음. 결국, 군사적 역할만 가진 왕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이 일어남.

 

2. 장로회의: 60세 이상의 은퇴한 군인 28+ 2명을 더해 30명으로 구성. 정치를 담당.

>>>>>전쟁을 직업으로 삼았던 스파르타인에게 60세까지 생존이 어려움. 결국, 국정을 담당할 수없게 됨.

3. 시민집회: 30세 이상에서 60세 이하에 속하는 전체 시민. 활발한 토론의 분위기는 아니었 음. 국정을 결정할 권리를 가진 기관. 일종의 입법기관.

>>>>>복종만을 강요하는 문화에서 입법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함.

4. 감독관청: 1년 한번 시민집회에서 선출한 5인의 감독관(에포로스) 으로 구성됨. 감시와 감독이 주요 업무.

>>>>>이 기관이 결국 내각을 담당.

 

그리스

솔론의 개혁 이전 정치체제 (p.64)

 

솔론의 개혁 이후 : 재산정도에 따라 계급을 나눔. (p.64)

 

1계급: 500메딤노스(200) 이상의 보리나 그에 상당하는 올리브유, 포도주를 수확할 수 있는 토지의 소유자.

 

2계급: 300에서 500메딤노스이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토지의 소유자.

1계급과 제2계급에 속한 시민은 기병이 되어 군역에 종사. 종자와 마부까지 필요했으므로 재산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 가능.기병 현역은 1000 명 정도밖에 없었음.

 

3계급: 200에서 300메딤노스의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토지의 소유자

 숫자가 가장 많음. 중무장 보병에 속함. 중류계급 규모의 재산이 필요.

 

4계급: 수확량 200메딤노스 이하인 시민. 매일 노동을 해야 필요한 양식을 얻을 수 있는 시민 계층

경무장 보병. 해상에서는 배를 조타하거나 노를 젓는 일.

 

페이시스트라토스 시대

 

  • 솔론의 개혁에도 내부다툼 계속. 솔론은 살라미스 섬을 차지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제시해 관심을 외부로 돌림 ? 솔론의 외가 친척 페이시스트라토스큰 역할. 일약 스타로 발돋움.

 

               페이시스트라토스 VS 해안당 (명문 알크마이온 집안의 총수 메가클레스)

                                      + 평야당( 리코우르고스)

 

 >>>>>> 페이시스트라토스, 10년간의 전략적 후퇴

            - 트라키아지방에서 광산경영자로 변신. 용병대모집

  >>>>>>> 쿠데타

정권장악, 무혈입성 but 티라노스(독재자)로 불림.

반대파 유력자의 아이들 해외 유학을 명분으로 낙소스로 인질로 삼음

평야당의 아티카 지방의 토지를 접수해 소작농과 산악지대 농민에게 배분

새롭게 자영농이 된 사람들에게 세금을 부과 (직접세)

망명생활 동안 개척한 판로를 아테네 무역 상인에게 개방?해안당의 기반 무너짐.

솔론의 개혁- 아테네에 질서 유지

페이시스트라토스 ? 아테네 안정과 경제력 향상.

그 당시 유명했던 코린토스의 항아리와 견주거나 뛰어넘는 항아리 유행.

신전 건축에 쓰이는 둥근 기둥 (도리아식)- 묵직한 양식으로 안정감 but 둔중한 느낌

 이오나이식으로 바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양피지에 필사하는 방법으로 정본화 함.

아테네 점점 국제적 도시국가로 성장. 이에 스파르타 펠로폰네소스 동맹으로 경계함

 

페이시스트라토스 이후 그의 두 아들 히피아스(국정 전반), 히파르코스 (이벤트 담당)에게 권력이양. 해안당 알크마이온 집안의 메가클레스의 장남 클레이스테네스 9명의 아르콘 중 1명으로 선출.

 

플라타이아이를 테베가 공격하자, 플라타이아이 아테네에 도움요청. 테베와의 전투에서 아테네 승. But 테베와는 적. 결국, 국내에서는 클레이스테네스, 국외에서는 테베와 스파르타와 갈등.

   >>>>>기원전 514년 동생 히파르코스가 살해됨.

'‘클레이스테네스이 기회를 빌려 테베로부터 전초기로 증여받은 보이오티아 지방으로 돌아가 군대를 정비해 아테네 국경, 아티카 지방으로 진격 히피아스는 테살리아의 도움으로 승.

스파르타에게 도움을 요청. 아테네+테살리아 군대패배. 결국 페이시스트라토스 체제는 막을 내림. 스파르타 이 기회에 친스파르타 인물인 이사고라스를 아르콘으로 임명 되도록 하고, 그의 정권 수립을 이끌려고 했으나, 시민들의 반발로 무산. 사형. ‘클레이스테네스정권을 가짐.

 

 

클레이스테네스 개혁

도시국가 아테네의 영토인 아티카 지방 전체를 도시부, 바다와 면한 해안부, 내륙부로 나눔.

 

도시부 : 1구도시부: 1구역부터 10구역가지 분할

해안부        해안부: 마찬가지로   1구역부터 10구역까지 분할

내륙부           내륙부: 마찬가지로   1구역부터 10구역까지 분할

 

30             30개로 분리된 구역을 다시 3개 지역씩 합병해서 10개 구역으로 만듦. (트리부스)

? 도시부 제 1구역, 해안부 제 1구역, 내륙부 제 1구역을 합병해서 1 트리부스로 구성. 10개의 트리부스가 탄생.

1 트리부스를 다시 3개의 트리티움으로 분할해서 총 30개의 트리티움 탄생

1 트리티움을 다시 5개의 데모스로 분할해 총 150개의 데모스 (현재의 동, 마을 개념과 비슷) 탄생.

 

1. 왕이나 참주에 의지하지 않고 국내 부족이 가진 에고를 억압하면서 국내를 통합

유력 부족 간의 내부 다툼과 갈등해소

2. 땅의 분할로 유력자들의 소유지가 존재X. 땅을 배경으로 한 권위 유지가 어려워짐.

3. 지명도 높은 집안의 이름이 사라지면서, 개인의 재능(메리토크라티아- 실력주의)이 중시됨.

4. 아테네 시민 모두에게 호적을 부여. 피의 세금, 즉 병역 해당자를 파악

 스파르타의 펠로폰네소스 동맹에 대비의미도 가짐.

5. 1계급, 2계급에서만 선출권이 있었던 아르콘을 9인에서 10인으로 늘려 권한약화

(내각 약화).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1개의 트리부스에서 1, 10명의 스트라테고스 로 구성된기관 등장해 내각으로서 군사와 정치를 담당. - 매년 선출로 임기는 1. 재선 가능.

 

6. 불레(bule)- 10개의 트리부스에서 30세이상 성인 남자들 가운데 각각 50명씩 추첨으로 뽑음. ?아테네 시민이 일생에 한 번은 공직을 경험하도록....

7. 20세 이상 성인남자 모두가 투표권을 가진 시민집회(Ecclesia)가 국가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기관.

8. 도편추방제- 시민집회에서 6000명이상이 참여해 3000명이상의 찬성으로 가결. 10년동안 아티카 지방에서 추방 but, 재산을 몰수하지 않았고, 가족은 아테네 내에서 자유롭게 거주.

 정적 제거의 수단으로 이용.

 

1차 페르시아 전쟁- 마라톤 전투

클레이스테네스 이후 아테네

 

                    온건파                                      VS                         과격파

아리스티데스+크산티포스(페리클레스 아버지)           데미스토클레스+밀티아데스

 대립관계였지만, 국익 앞에서는 힘을 합침.

 

마라톤 전투 (vs 다리우스 1)

 

좌익- 밀티아데스 (총지휘관)                              좌익과 우익의 병사는 , 중앙의 병사는

중앙- 테미스토클레스+아리스티데스    vs              적을 포위해서 괴멸하는 작전

우익-칼리마코스

 

스파르타의 도움 없이 아테네 승. 중무장 보병의 역할이 컸음.

 

 

마라톤 전투 이후

 

- 마라톤 전투이후 밀티아데스를 지휘관으로 해 이오니아 지방의 파로스 섬 공략. But 실패.

시민을 배신했다는 죄목으로 벌금형, 하지만 전쟁 중의 부상으로 곧 사망.

 

- 페르시아의 다리우스1세 마라톤 전투의 패배로 제국 전반에 반란이 일어남. 기원전 486년 반란을 진압하지 못하고 사망. 아들 크세르크세스 왕 즉위.

 

-4개의 당파로 분리

 

알크마이온파- 클레이스테네스를 배출한 명문 중의 명문으로 아리스티데스, 메가클레스,

크산티포스가 지도자

페이시스트라토스파 - 참주정치 시대에 대한 향수를 가진 당파, 페이시스트라토스의 손자

히파르코스가 지도자

 

귀족파: 마라톤의 영웅 밀티아데스 아래 집결한 사람들의 당파

민중파: 테미스토클레스가 거느린 당파로 제 3계급의 아래 절반과 제 4계급의 시민으로 구성.

 

위의 두 당파는 페르시아에 대해 온건파 >>>> 외교로 문제해결 시도

나머지 두 당파는 페르시아에 대해 강경파 >>>> 다시 공격해 올 것이니 싸울 준비 주장.

 

 

테미스토클레스

- 도편추방제로 정적들 제거

- ‘삼단 갤리선건조로 아테네를 해상강국으로 탈바꿈.

  • 선출에서 추첨으로 바꾸어 권한 약화시킴
  • 10명의 스트라테고스 전시에 지휘권이 부여되어 10명이 돌아가면서 나흘씩 총지휘관이 되는 구조에서 9명이 1명에게 전시동안 지휘권 양도를 법제화.
  • 스트라테고스 아우토크라토르라 불림. BC480년 테미스토클레스가 스트라테고스 아우토크 라토르 됨.

 

2차 페르시아 전쟁

테르모필레 전투(육상) :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와 300?페르시아의 승

아르테미시온 방어선(해상) : 테르모필레에서의 패배로 전선이동

살라미스 해전 : 아테네와 그리스 해상군

>>>>>> 페르시아 패배 : 크세르크세스 페르시아로 도주. but 마리도니우스는 테살리아

지방에서 월동하면서 복수전 준비.

플라타이아이 전투

-스파르타의 파우사니아스총사령관

 

 

(페르시아 지배하의) 그리스 부대-테베 등                                      아테네 ? 아리스티데스

(페르시아 지배하의) 오리엔트                        VS                     코린토스

-메소포타미아 + 이집트

페르시아- 불사부대                                                                스파르타 ? 파우사니아스

승리의 영예는 거의 100퍼센트 파우사니아스와 그의 중무장 보병에게 돌려야 한다’.

(P. 321)

 

아테네 해군: 페르시아 해군기지인 사모스와 가까운 미칼레 공격. ‘아테네 승사모스 획득

? 에게 해는 다시 그리스인에게로

 

페르시아 전쟁 이후

테미스토클레스 - 아테네와 피레우스+팔레론 연결하는 도로와 성벽 건설(p.355)

>>>>>> 에게 해 뿐만 아니라 동지중해 전역의 통상기지 역할

-파우사니아스 흑해연안의 비잔티온을 스파르타로부터 탈환 하지만 스파르타의 5명의 에파로스는 탐탁지 않게 여김. 이에 아테네는 스파르타에게 파우사니아스에 대한 저잣거리 소문과 무책임한 중상모략의 정보를 건네고 그를 몰아내고 흑해 연안 차지

- 델로스 동맹 : 그리스 도시국가들 아테네 중심으로 결집. 에게 해역의 집단방위 목적.

- 테미스토클레스는 키몬(밀티아데스의 아들)의 주장으로 도편 추방됨. 페르시아의 새로운 왕 아르타크세르크세스의 배려로 소아시아 서쪽 도시 마그네시아와 두 지방의 장관직을 받고 조언자로 지내다 사망.

-파우사니아스 재판으로 추방되었다가 다시 소환되어 유죄판결로 체포. 도망친 신전에서 굶주림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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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육 -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인재를 만드는,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로베르타 골린코프 & 캐시 허시-파섹 지음, 김선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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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인터넷이 보편화된 시대이다. 책 속에서 길을 찾던 시대에서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통해 지식을 검색한다. 필요한 정보나 지식은 검색창에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얻어낼 수 있다. 20세기 정규교육처럼 답이 정해진 문제에 대한 공부는 쓸모가 없어지고 있다. 일명 하드스킬이라고 불리우는 국어, 영어, 수학 등만을 위주로 한 교육은 앞으로 시대에서 설 자리가 줄어든다. 하드스킬에 맞서는 소프트스킬이 필요하다. 이 책은 소프트스킬을 6C 로 나뉘어 설명한다.

협력(collaboration), 의사소통(communication), 콘텐츠(content),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적 혁신(creative innovation), 자신감(confidence). 4차 혁명이라고 하는 21세기는 하드스킬+소프트스킬의 조화로 변화하는 세상에 대처해야 한다.

 

1. 협력

: 무리에서 1등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독식하던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다. 협력을 통해 호모사피엔스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처럼 공감능력, 상대방의 생각읽기, 그리고 이해하기 와 같은 능력은 더 유연하고 창의적 결과물을 이끌어 낼 수 있다.

 

1단계: 혼자서

부모가 아이에게 협력을 위한 스캐폴딩(지지대)를 제공.

ex) 아이가 블록을 쌓고 있을 때 도와줌 >>>> 같이 했을 때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인지시킴.

 

2단계: 나란히

공동작업                   +                      사회적 통제력

(하나의 작업을 도와 같이)       (자신의 공간은 유지하되 타인의 공간에는 침입X)

    

공동의 목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각자의 단일작업을 함. 전체를 종합적으로 계획해서 뭉쳐지는 단계는 아님. 실제적인 협력이라고는 할 수 없음.

 

3단계: 주고받기

의견교환, 토론, 논쟁

 

 

4단계 : 함께 하기

공통이 목적을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의견이 다른 이, 관련이 없어 보이는 영역, 심지어는 경쟁자와도 협력해 목적으로 하는 무언가를 만드는 단계. 신뢰를 토대로 한 논쟁과 토론 그에 따른 결과물에 구성한 한명 한명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공동의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2. 의사소통

: 진정한 의사소통은 나의 의견을 말하고 쓰는 기술 뿐 만 아니라 귀담아 드는 경청의 기술이 포함된다.

 

1단계 : 감정그대로

유아기의 아이처럼 감정을 있는 그대로 거르지 않고 발산하는 단계.

 

2단계 : 보여주고 말하기

듣는 사람의 반응 신경 쓰지 않고, 사실들의 나열만으로 이루어진다. 강의식 수업방식과 비슷하다.

 

3단계: 대화하기

토론 등과 같이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는 단계로 경청의 기술이 요구된다.

 

4단계: 공동의 이야기하기

서로 이야기를 만들어 연극하는 가장 연극놀이에서는 상대방의 감정과 분위기를 읽고 이해하며 나의 의견을 전달해 가상의 연극을 만들어간다. 4단계의 협력이 이루어지는 협력놀이에서는 높은 수준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진다.

 

 

3. 콘텐츠

: 이미 알려진 사실만을 가르치는 데에서 모호하게 정의된 문제를 풀어내는 방향으로 콘텐츠가 제시되어야 한다. 사실만을 묻는 콘텐츠는 정해진 답을 암기하고 숙지하는 단계에서 학습이 끝나지만, 모호하게 정의된 문제의 경우는 깊은 학습과 깊이 사고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1단계: 조기학습과 특정상황

오직 자신이 배운 의미만을 최소한도로 이해하며, 다른 분야와 교차해서 함께 묶어내지 못한다. 즉 지식의 유연성이 없다. >>>>> 겉 표면만 더듬는 정도의 학습.

 

2단계: 폭넓고 얕은 이해

여전히 외관이 중요하지만 서로 간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음. 추론의 시작. 아직 은유에 대한 이해가 부족

 

3단계: 연관 짓기

외양만 보는 게 아니라 서로 공유하는 연관성을 보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지식을 확장해 나간다. 관계에 주의를 기울여 구체적인 사실들의 연관성을 보지만, 전체적 그림은 이해하지 못함.

>>>>>> 활동, 참여, 의미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4단계로 업그레드.

 

4단계: 전문성

큰 그림 (통찰력)을 보기 시작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교육에 끝이란 없다. 당신이 책을 읽고, 시험을 통과한다고 교육을 다 마치는 건 아니다. 당신이 태어나고 그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온 인생이 배움의 과정이다.” (p.203)

 

4. 비판적 사고

:관찰, 경험, 숙고, 추론 및 의사소통 등의 다양한 출처로부터 정보를 분석하고 종합하고 평가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1단계: 보는 대로 믿는.

보는 것과 듣는 것을 믿기 시작, 주변의 영향을 쉽게 받음.

 

2단계: 사실을 비교하기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걸 알고 그 중 하나를 그저 선택함. 증거를 따져보기 보다는 흑백논리로 선택을 함.

 

3단계: 견해 갖기

다른 관점들이 있는 걸 알지만, 자신의 개인적인 현실에 더 전적으로 의지하기 때문에 개인적 신념이 자기 견해의 근거가 됨.

 

부정확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믿는 것은 모든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 교육적인 것 (예를 들면 위키피디아를 믿을만한 자료로 다뤄 시험에서 문제를 놓친다거나)에서부터 대인관계 (잘못된 소문으로 같은 반 친구와 언쟁을 하게 되는 것), 건강과 관련된 문제 (미심쩍은 인터넷 자료를 신뢰해서 의학적 결정을 내린다거나) 그리고 기타 등등.” (p.233)

 

4단계: 증거찾기와 복잡한 의혹들 다루기

이질적인 자료로부터 정보를 논리정연한 전체로 밀접하게 결합시키는 능력.

모든 정보를 똑같이 옳다는 전제에서 증거를 토대로 분석, 종합하는 능력.

 

5. 창의적 혁신

:세상에 존재하는 않은 것에서 새로운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오래된 부품을 가지고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창의성 이다.

 

1단계: 실험하기

규칙이나 감독하에서 실험하기 보다는 놀이처럼 자유롭게 이것저것을 해 보는 것, 즉 관심과 흥미 있어 하는 것을 만지작거리는 단계.

 

2단계: 수단과 목표찾기

단순 놀이에서 정확한 목표를 갖는 걸로 진화하는 단계로 학습+실행+실패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성장해 간다.

단순 관심과 흥미에서 목표를 가지고 학습과 실패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는 단계

 

3단계: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기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가지게 됨

준비가 되어 있는 단계로 기회포착+비판적 사고가 가능하다.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지게 되는 단계.

 

4단계: 비전 품기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비판적 사고로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냄.

실패와 동료들의 거부감에도 포기를 모름.

 

6. 자신감

: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주는 분위기, 실패가 그 사람의 능력을 결정짓는 분위기에서는 누구도 자신감을 가질 수 없다. 자신감은 실험, 생각, 질문 그리고 실패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에서 나온다.

 

1단계: 시행착오 겪기

 

2단계: 자리확립하기

사회적 비교를 하는 단계로 타인과의 비교에서 나의 위치를 파악함. 자존감이 낮아질 위험성이 크다. 따라서 노력에 대한 칭찬이 자존감을 높이고, 동시에 자신감도 높아져 또 다른 모험을 할 수 있다.

 

3단계: 계산된 위험감수하기

일어날 결과에 대해 신중하게 분석한 후 시도.

위험을 계산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며, 그들의 지적, 사회적 문화적 세계에 대해 스스로 질문한다.

 

4단계: 실패할 용기

성적, 즉 결과보다 노력과 연습에 집중하면서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실패는 학습의 도구가 된다. 자신감과 모험심이 상승.

 

위대함은 실패의 이유와 실패가 변화와 성장의 계기가 되는 과정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가 별을 따려고 하지 않는다면 실패할 일은 없겠지만 인생을 변화시킬 새로운 겻을 얻기 위한 용기 또한 갖지 못할 것이다.” (p.323)

 

이 책에서 주장하는 6C를 키우기 위해서는 조용히 오래 앉아서 책만 보는 방식의 교실에서 몸 뿐 만아니라 생각까지도 분주하게 움직일 수 있는 교실분위기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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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패닉 - 코로나19는 세계를 어떻게 뒤흔들었는가 팬데믹 시리즈 1
슬라보예 지젝 지음, 강우성 옮김 / 북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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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태계는 상호공존의 관계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일을 해주는 미생물, 화려함과 코를 자극하는 향기로 사람의 관심을 끄는 식물, 거대함과 느긋함 그리고 그들의 생명력에서 나오는 에너지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동물들. 그들 모두 생태계라는 세계에서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서로를 얕보지 않고 자만하지 않으며 존중하면서 욕심내지 않으며 그들의 세계를 유지한다. 이것이 하나의 흐트러짐과 어긋남도 용납되지 않는 생물 생태계가 살아가는 법칙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생태계도 있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남들이 싫어하는 일을 도맡아 하는 사람. 누구나 사용하고 있지만 누가 그것을 만들고 있는지 관심도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 그런 노동자에게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고 노등을 시키는 사람들. 그런 중소기업에게 하청을 주는 대기업들. 그 기업을 관리하는 정부관계자들 등. 서로 얽히고 엮어서 생태계를 이루어 살아간다. 생물 생태계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톱니바퀴도 마모되거나 없어지면, 사회 붕괴로 이어진다.

 

국가 간에 존재하는 경제생태계도 있다. 원자재를 생산해 수출하는 개발도상국. 그 원재료를 수입해 세계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완제품으로 만드는 중진국. 그런 하드웨어를 소비하면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가는 선진국. 서로 물고 물려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2019년 말 너무나 당연히 돌아가던 생태계에 이상신호가 포착되었다. 서로의 존재를 의식 저 편으로 밀어둔 채 나의, 나에 의한, 나를 위한 사회, 국가를 추구해 오던 세계는 코로나라는 생명체의 급습에 당황해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신자유주의라는 가면을 쓰고 시장논리라는 전가의 보도를 들고 나만의 이익을 주장해 오던 사회구성원과 국가들은 이 위기 앞에서 휘청되었다. 자유로운 시장경쟁에 의해 결정된다던 (마스크) 가격은 사회 붕괴 위험을 넘어 생명의 위협에 이르게 했으며, 수요와 공급의 감소는 경제의 일시정지를 부추겨 자유로운 시장경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연스럽게 돌아간다고 믿었던 사회의 생태계, 경제의 생태계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손에 의해 처참히 무너지고 있다.

이 보이지 않는 손을 끊고 생태계를 다시 돌아가게 만들 수 있는 것은 공산주의라고 욕먹고 있는 국가의 개입이다. 여기서 지젝은 얼마만큼의 국가의 개입이 필요한지에 대한 구체적 답안을 제시하는 않는다. 뉴 노멀이라고 하는 새로운 시대에 국가의 개입을 늘리는 새로운 체제가 필요하다고만 주장한다. 실제로 이 위기를 넘기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주도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생명을 불어넣고 있는 현실은 그의 주장을 뒷받침을 하는 좋은 예가 아니겠는가?

 

뉴 노멀의 시대는 생물생태계처럼 공생관계를 인정하며 살아가야한다. ‘나의 성공은 나만의 것이 아닌 사회생태계를 돌아가게 하는 각 주체들이 자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국가는 각 주체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재정적, 제도적인 개입을 통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것이 국가의 존재이유이자 의무이며, 국민으로부터 국민의 의무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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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의 길 - 하 - 정조평전 성군의 길
한영우 지음 / 지식산업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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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는 세자가 되고, 왕으로 조선을 이끌어 가는 평생 동안 할아버지의 명예와 아버지의 명예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한다. 할아버지 영조와 아버지 사도세자는 물과 불로 서로 섞일 수 없다. 영조를 명예롭게 하는 만큼 사도세자의 명예는 땅에 떨어진다. 정조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둘 다 명예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것은 모든 잘못을 간신배들의 무고에 돌리는 것이다. 아버지는 아무 죄도 짓지 않았는데 간신배의 무고에 속아 할아버지가 아들을 죽였고, 뒤에는 속은 것을 알고 무척 후회했다. 아버지는 억울하게 죽었다는 시나리오가 필요했다.... p.348“

 

나경언의 고변사건, 평안도 유람, 금등사건 등을 통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명예를 균형 맞추었다. 사실여부를 떠나서 신권이 강한 조선에서 어떻게 가능했을까?

 

1. 공부하고 노력하는 군주

정조는 할아버지 영조와 어머니 혜경궁을 닮아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문인적인 체질을 타고난 그였기에, 신하들로부터 배우기 위해 여는 경연에서 오히려 그들을 가르쳤다고 하니, 말이 칼처럼 난무하는 정치에서 어떻게 정조를 굴복시킬 수 있었을까?

 

2. 내 편 만들기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군주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능력자를 양성하기 위한 규장각과 장용영, 장용영 외영 설치는 정조를 보필하여 정조가 바라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였다.

 

3. 모범적인 실천가

말로만 하는 정치는 오래가지 못한다. 정조는 실천가였다. 민국, 백성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는 것을 몸으로 보여준 왕이다.

 

민국으로 가려면 임금부터 서민적인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왕실에서 비단을 추방하고 임금 자신도 일상생활에서 면포 옷과 베옷을 입고 살았으며..... 음식은 보통 하루 두 끼를 먹고, 반찬은 두서너 가지에 지나지 않았다. 얻기 어려운 진귀한 진상품을 거부했다. P.351’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는 정조를 이해하는 데 결코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전문가들마다 여러 가지로 평하지만 어떤 게 진실이라고 규정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정조가 있었기에 사도세자에 대한 새로운 면을 보려는 노력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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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조 평전 - 조선을 흔든 개혁의 바람
이종수 지음 / 생각정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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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야를 가리는 하얀 눈 속에, 칼날같이 날카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그 칼날은 자신의 갈 길을 막는 무엇이든지 베어버리고, 난도질해버린다. 추위로 얼어붙은 땅은 그 어떤 것도 부수고 나올 수 없을 만큼 딱딱하다. 아무 것도 허락하지 않을 것만 같은 그 곳에 조심히 싹을 틔우는 생명체가 있다. 가만히 땅 속에서 따뜻하게 있어도 될 것을 굳이 자진해서 시련과 마주한다.

15-16세기 조선은 연산군 때의 무오사화와 갑자사화 그리고 중종반정으로 이어진 혼란은 칼바람 부는 겨울과 같았다. 추운 겨울은 누구나 피하는 법. 하지만 그 속에서 피어난 꽃, 조광조. 흔들리는 조선을 민본이라는 두 글자 아래에 다시 세우려 한다. 하지만 겨울 꽃은 깊이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자신을 믿고 의지하고 힘을 부여해 준 이에 의해 허망하게 사라진다.

 

그 허망함에 끝까지 책을 붙든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려 했지만, 사람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조광조. 책 속에만 숨 쉬는 진리를 찾고, 필요할 때만 허공에다 옳고 그름을 외치는 자들이 부와 권력을 가진 시대에 이상과 실천을 일치시키려고 노력한 조광조.

 

변화를 꿈꾸는 자들은 왜 언제나 기득권에 의해 사라져가야 하는가? 현재의 우리는 어떤가? 조광조와 같은 이들을 무심히 떠나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과거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현재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학문제처럼 답은 정해져 있지만, 언제나 그러듯이 그 과정은 난해하고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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