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 서울대생 1100명을 심층조사한 교육 탐사 프로젝트
이혜정 지음 / 다산에듀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교육에 열성적인 사람들이 없다고들 한다. 그러니 당연히 교육에 관해 자신들 나름의 교육관이 있고, 또한 현재 교육의 문제점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그것은 20세기에 학교에 다녔던 학생이나 21세기에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나 똑같이 느끼는 문제이다. 어쩜 그렇게 학교는 바뀌지 않았을까?

이 책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학교 교육의 문제점을 한국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생과 미국의 명문인 미시간대 학생들을 비교한 연구프로젝트를 통해 명확히 드러낸다. 어렴풋이 머리 속에서만 맴돌고 있던 문제점을 명확한 용어에 대입시켜서 정확히 지적해 주고 또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

 

문제점

지은이에 따르면 지식에는 4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p.232-237)

 

1. 생성적 지식: 말 그대로 창의적 지식을 의미한다. 세상을 바로 보던 기존의 시각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식. ex) 뉴턴의 고전역학법칙, 열역학 법칙.

 

>>>> 주로 초강대 선진국에서 비중을 둔다. 추상적 이론이기에 생성되기에도 오래 걸리고, 또 생성된다 하더라도 바로 경제적 산출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종류의 지식의 기본이요 근간이 된다. (p.235) (대학에서 순수과학이 중요한 이유이다.)

 

2. 응용적 지식: 생성적 지식을 이용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지식. 예로 뉴턴의 고전역학법칙을 적용해 롤러코스터를 만드는 경우를 들고 있다.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나라. 바로 성과가 나오기 어려운 생성적 지식에 투자하기에는 당장의 경제성장이 더 조급하기 때문에 보다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는 응용적 지식에 투자한다. (p.236)

 

3. 제조적 지식: 개발된 롤러코스터를 똑같이 여러 개 만들 수 있도록 그 제작방법을 익히는 것. 산업사회의 공장들에서 똑같은 제품을 반복 생산하는데 필요한 지식.

 

>>>>중진국들의 사회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지식. 제조적 지식을 이용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대량으로 제조해야만 경제가 유지되는 사회 구조.(p.236)

 

4. 매뉴얼적 지식: 대량 생산된 롤러코스터를 설치해서 가동시키고 유지보수하는 데 필요한 것. 제품 설명서와 같은 지식.

 

>>>>주로 후진국의 경제를 유지하는 기반이 된다. 제품이나 기계의 사용법을 알고 있기만 해도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으므로 매뉴얼적 기술 하나만 있으면 충분히 먹고살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 (p.237)

 

지은이는 90년대 이전까지 한국은 제조적, 매뉴얼적 지식이 주를 이룬 사회였다면, 90년대 이후부터는 응용적 지식에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지식은 생성적 지식이다. 생성적 지식은 저자가 말한 것처럼 있는 것에서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지식이다. , 창의적 사고력이 필요하다.

 

지은이는 사고력을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p.38)

 

1. 수용적 사고력 : 상대방이 가르치는 내용을 아무런 의심이나 비판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서 이해하고 암기해 시험에서 정확하게 기억해 내는 능력이다.

 

2. 비판적 사고력: 주어진 내용을 이렇게도 생각해 보고 저렇게도 생각해 보고 뒤집어서도 생각해 보는 등, 상대방이 가르치는 내용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다시 들여다보는 능력이다.

 

3. 창의적 사고력: 주어진 내용에 대해서만 생각하기보다는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무엇을 새로이 생각해 내는 능력이다.

 

여기서 한국의 교육 문제점을 정확히 드러낸다. 대한민국 수재들의 집단인 서울대생들은 수용적 사고력이 높다. 다시 말하면, 교수들의 지식을 반복적 학습을 통해 암기해 수용하는데 익숙하다. 반면에 미국의 미시간대 학생들은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이 높다고 한다.

 

이 책이 쓰여진 2014년도에는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려고 했던 대한민국이지만, 코로나를 어느 나라보다 현명하게 대처해 낸 2023년 지금의 한국은 이미 선진국이다. 하지만, 응용적 지식을 넘어 생성적 지식으로 나아갈 만큼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교육 현장에서 키울 수 있을까?

 

그럼 그 원인은 무엇인가?

 

1. 대학교: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학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르치는 교수에 맞추어서 수업을 들을 수밖에 없다. 당연히 학생들에게는 선택권이 거의 없다. 그럼, 교수의 수업방식이 바뀌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저자는 그것 또한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학생들이 평가를 받는 것처럼 교수들 또한 평가를 받는다. 문제는 수업을 잘하느냐보다는 연구 실적이 더 높은 평가항목에 속한다는 것이다. 수업 준비를 위해들인 시간과 노력이 평가에 반영이 제대로 안되니,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한다.

 

2. ,고등학교: 현재 교육시스템에서는 모든 교과과정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고, 그 진도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해야 된다. 검정교과서를 사용하고 있지만, 어느 지방이든, 어느 학교이든 비슷한 내용의 교과내용을 차례로 습득하도록 되어 있다. 저자는 캐나다의 교육 시스템과 비교하며, 교사에게 교육권을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창의적 과제가 가능한 수업, 교사가 창의적 운영을 할 수 있는 수업, 창의적 과정에 대한 평가가 가능한 수업,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훨씬 적은 캐나다가 노벨상 수상자를 20명이상 배출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동력이 아닐까? .... 그 핵심은 교사의 교육권에 있다. 캐나다에서는 교사가 이 모든 수업을 디자인하고 평가하고 운영할 수 있는 재량권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교사가 뛰어나도 가르치는 내용과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p.186)

 

3. 문화: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의 차이. 저자는 홍콩 링난대 교수 비비안 룬 교수의 논문에서 주장한 동양학생과 서양학생의 사고하는 방식의 차이를 이야기한다.

비판적 사고를 할 때 서양학생은 형식 논리적 사고를 하는 반면, 동양학생은 변증법적 사소를 한다는 것이다. 형식논리적 사고는 대상이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을 전제한다. 그러나 변증법적 사고는 대상이 끊임없이 변한다는 가정을 전제한다. 이분법이나 삼단논법과 같은 사고방식은 서양 학생들의 형식논리적 사고방식에서만 가능하다. 형식논리적 사고 체게의 서양에서 수학과 과학 같은 영역이 발달했다면, 변증법적 사고 쳬계의 동양에서는 한쪽 극단보다는 중간타협을 선호하는 중용의 철학이 발달했다. 하다못해 설문에서도 극단보다는 중간으로 수렴하는 경향을 보이지 않았던가......비비안 룬의 연구에서 서양 학생들은 형식논리적 사고와 연관된 스킬을 많이 사용할수록 비판적 사고력이 높고 성적도 좋았지만, 변증법적 사고와 연관된 스킬을 많이 쓰면 오히려 비판적 사고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양 학생들은 오히려 변증법적 사고와 연관된 스킬을 많이 쓸수록 비판적 사고력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문화에 따라 사고의 체계와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p.198-199)

 

방향

크게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

지금의 교육은 결과물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 그리고 이해한 부분을 얼마나 잘 적용하고 있느냐를 평가한다. 그 결과물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사고의 흐름을 배우지는 않는다. 응용적 지식은 키울 수 있겠지만, 앞으로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생성적 지식을 키우기에는 역부족인 교육방식이다.

 

지식의 결과를 가르치는 것이 목표인 교육 패러다임에서는 그 결과가 소속된 학문의 정체성이 두드러지게 되고 따라서 각 학문의 분과가 뚜렷하게 구분된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따로따로 떨어진 학과기반의 커리큘럼이 형성된다. 그러나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 패러다임에서는 하나의 이슈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수히 많기 때문에 학과 중심의 커리큘럼이 아닌 이슈 중심의 융합 커리큘럼이 형성된다. 결과를 중시하는 교육 커리큘럼에서는 각 분과 학문의 기존 이론과 정보를 수용하고 암기하는 능력이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 커리큘럼에서는 어느 분과 학문 영역의 지식과 접근 방식을 활용을 하든 간에 얼마나 이슈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해 내느냐가 더 중요한 역량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다.”(p.227)

 

 

2. 지식 소비자가 아닌 지식생산자를 기르는 교육.

소비는 유행을 탄다. 지금 인기 있는 것이 한 순간에 쓸모없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지식 소비자를 기르는 교육은 찰나의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것은 바람처럼 일 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지식이다. 뿌리를 내릴 수 없는 지식이다. 소프트웨어의 사용법이 아닌 프로그램을 짜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3. 문제해결력에서 문제발견력을 키우는 교육.

생성적 지식은 말 그대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지식이다. 만든다는 말은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한 것이고, 필요하다고 느끼려면, 그 문제를 인식해야 한다. 그것이 문제발견력이다. 지금의 교육은 문제를 발견할 필요 없이 주어진 문제를 잘 풀어내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기에 언제나 답은 정해져 있었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는 사람은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와 마주한다. 그러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

중요한 것은 교수가 얼마나 잘 가르쳤느냐가 아니라 학생이 얼마나 잘 배웠느냐이다....배움이 일어난 강의는 교수가 말을 많이 한 강의, 많은 것을 전달한 강의가 아니라 학생들이 생각을 많이 한 강의다. 수업 준비를 할 때 우리는 학생들의 생각을 끌어내는 활동을 얼마나 설계하는가? 학생들을 생각하게 하는 교육. 이것은 교수의 말을 줄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p.3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세현의 통찰 -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정세현 지음 / 푸른숲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는 어떤 사람일까? 그 분야를 전공하고 많은 책을 읽고 가르치는 지업을 가진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전문지식과 더불어 역사적 현장에 실질적 당사자로서 참여한 사람만한 전문가는 이 세상에 없다이 책의 저자가 그런 분이라 생각한다.


  국제정치를 과거 중국일본미국 간의 관계와 더불어 21세기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핵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될 지까지 포함되어 있다.


  국제정치란? 골목대장의 세계가 커지면 국가인데국민에게 행사하는 폭력을 정당화는 명분들을 만들어 내는 국가권력자가 바로 정치인이다조폭의 세계는 좀 더 노골적이고국제사회는 말을 번드르르하게 하지만 원리는 똑같다. p.31


  미국에게 북한의 핵개발은? 위험국가 북한이 사라지면 무기 시장도 사라진다미국에게 북한의 수교는 냉전체제에서 구축된 동북아 지역에서의 미국 기득권이 깨지는 문제였다. p.247


  대한민국의 외교는? 근본적으로 자국 중심성을 갖는 것이다현재 한국 외교의 자국 중심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지금 우리 관료들 중에는 미국의 관리냐 한국의 관리냐하는 질문을 해야 할 정도로 미국 중심의 사고와 문화에 젖어 미국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를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본다.... 우리나라가 외교에서 자국 중심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으려면 대단한 변화가 필요하다. p.251


  한미일 동맹은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가 중국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이때 한국이 일본과 싸우면 되나과거사 문제는 일단 해결됐다고 치고 한미일 삼각동맹으로 중국을 압박하자그런데 미국의 본심은 중국을 압박해야 하는데 힘이 예전 같지 않아 부족하니 일본의 힘을 빌려야겠고필요하다면 만만치 않게 힘이 커진 한국도 끌어들이겠다는 것다그러니 우리는 일본 밑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미동맹을 강화하든지 외교를 하든지 하라는 거다지금 미국에게 한국은 일본 밑이다한미동맹은 절대로 미일동맹 위로 못 올라간다미일동맹이 훨씬 더 긴밀한 관계이기 때문에 한일 간의 문제에서 미국은 무조건 일본을 챙기게 돼 있다그렇기에 일본은 강제징용이나 위안부문제 등 과거사 문제에서 우리의 요구를 무력화하는데 미국의 힘을 빌려 쓰고 있다. p.283-284


  앞으로의 남북관계는? 북한과의 관계에서 군사적인 긴장 완화 경제협력을 연결할 수 있다북한이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면 그들이 먹고 사는데 바로 타격이 올 수밖에 없을 정도로 남한과 얽히고설키도록즉 경제적으로 의존도가 높아지도록 구조화해야 한다.....그렇게 되면 통일이라는 단어는 사실상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남과북의 관계를 국가 대 국가의 관계로 인정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그러한 관계를 남북 연합이라고 할 수 있을 거다....남북연합은 유럽연합과 비슷한 국가형태라고 볼 수 있다유럽연합에 속한 국가들은 각각 국기도 국명도 그대로 사용하고 각자의 군대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 서로 도우며 산다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연합체인 아세안도 불교이슬람가톨릭 등 종교도 다르고 정치체제도 다르고 언어도 각양각색이지만 지리적으로 붙어 있기 때문에 각자 자기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 서로 윈-윈 하며 살아가고 있다.p.289-290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시우행 2023-05-13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지붕 2가족체제는 겉으로만 그럴듯 할 뿐, 그 속내는 갈등 뿐일 수가 있다. 1국 1체제를 난 응원한다.
 
물러나다 - 촘스키, 다극세계의 길목에서 미국의 실패한 전쟁을 돌아보다
놈 촘스키.비자이 프라샤드 지음, 유강은 옮김 / 시대의창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방 그리고 6.25이후 미국과 혈맹이라며 그들을 큰 형님으로 모시고 그들이 없다면 지금의 한국, 그리고 앞으로의 한국도 없을 것이라고 듣고 배우고 자랐다. 교과서에서 그렇게 말하고, 어른들이 그렇게 가르쳤다. 특히 보수적인 지방에서 자란 덕분에 더욱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며 자랐다. 하지만 9.11 테러이후의 미국의 행태, 역사책에서 배운 베트남전쟁의 이면, 아랍의 봄 이후의 아랍과 중동지방에 대한 미국의 조치. 무엇보다 현재 자신의 패권을 되찾기 위해 우리나라를 이용하는 모습 등은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도록 만들었다.

 

물러나다에서 촘스키는 미국을 한마디로 정의 내린다. 미국은 <대부>식 태도를 취한다. 미국이 힘을 행사하는 방식은 꼭 마피아 같다. p.19”라고 주장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탈레반이 오사마 빈 라덴을 인계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미국은 우리는 항복을 교섭하지 않는다. p.53”라는 반응을 보이며 얼마 후 아프간을 침공한다. 그럼 여기서 왜 미국은 그들의 항복과 교섭을 거부했을까? 우리는 항복을 교섭하지 않는다. 그냥 우리의 힘을 보여주고, 모든 이들을 겁먹게 만들고, 더 많은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 p55그보다 더 나은 대답이 없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그리고 2003년에 이어진 이라크전쟁.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가 개발되고 있다는 정보를 기반으로 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침공을 개시하지만, 정작 전쟁의 명분으로 내건 살상무기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아프가니스탄과 달리 이라크의 경우에는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목표가 있었습니다. 석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p.107

 

미국은 세계가 미국식 규칙으로 움직이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미국은 자국의 이익에 위배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 국제기구에 대한 통제권을 활용해서 각국을 제재하거나 폭력을 행사해서 그들을 규율한다. 이런 폭력과 법률은 <대부>식 태도에 뿌리를 둔다. 이는 제국주의에 관해 이야기하는 또 다른 하나의 방법이다. p.22” 하지만, 어느 덧 G2에 속한 중국의 급부상에 미국의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 인도-태평양 전략은 그런 중국을 압박하려는 전략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또한 러시아와 미국이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는 시각이 강하다.

 

세상에 도덕적인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힘의 논리 속에서 오직 자국의 안전과 이익을 추구하는 나라만 존재한다. 이런 총성 없는 전쟁속에서 세계적인 학자가 대부라고 칭한 미국의 마피아식 정치논리에 종속되는 것이 과연 우리의 살 길인가? 미국의 신냉전이라는 위험한 길을 갈지, 아니면 다극화를 통한 자국 이익 중심의 외교의 길을 갈지, 현재 우리는 중요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씽 The One Thing (리커버 특별판)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제1부 거짓말

성공에 관한 잘못된 여섯 가지 믿음

 

1.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p.57

중요한 일에 파고 들어라. -가장 중요한 일을 중심으로 하루를 조직하라

 

극단으로 가라. -무엇이 실질적으로 중요한지 알아낸 다음에는 단 하나만 남을 때까지 끊임없이 자문하라. 그 핵심활동이 성공 목록의 맨 꼭대기에 오게 해야 한다.

 

‘NO’라고 말해라.-‘나중에라고 하든 안된다라고 하든, 중요한 건 가장 중요한 일이 끝날 때까지 다른 모든 일에는 지금 말고라고 딱 잘라 말하는 것이다.

 

줄 긋기게임에 빠지지 마라. -‘끝난 일에 줄 긋기게임에서는 승자가 나올 수 없으니 거기에서 벗어나라. 모든 일이 똑같이 중요할 순 없고, 성공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에 숨겨져 있다.

 

>>> 당신이 원하는 거 중 대부분은 당신이 실천하는 몇 개의 일에서 비롯될 것이다. 남다른 성과는 생각보다 훨씬 적은 수의 행동에서 나온다. p.51-52

 

2 .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p.72

정신이 흐트러지는 건 본능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졌다고 낙담하지 마라. 그건 모든 사람이 똑같다.

 

멀티태스킹에는 대가가 따른다. -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옳지 못한 선택을 내리고, 고통스러운 실수를 저지르며,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결과가 나빠진다. - 한 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하면 결국 아무것도 잘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현재 자신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알아내고 그 일에 전념하라.

 

>>>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내에 너무 많은 일을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이 문제다. p.62

 

3.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p.81

자기관리에 집착하지 마라. -대신 강력한 습관을 지닌 사람. 그것을 개발하기 위해 선택적 집중을 이용하는 사람이 돼라.

 

한 번에 하나씩 습관을 들여라. -한 번에 좋은 습관을 두 개이상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은 없다. 위대한 성공을 거둔 사람도 초인은 아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의 중요한 습관을 들이기 위해 선택적 집중을 발휘한 것이다.

 

습관 하나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라. -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행동을 일상을 만들어라. 습관이 만들어지기까지 평균 66일이 걸린다. 일단 습관이 들고 나면 그 습관을 더욱 발전시키거나 필요에 따라 또 다른 습관을 만들어 나가라.

>>> 사실 성공은 단거리 경주다. 건전한 습관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만 자신을 훈련시켜 달리는 단거리 전력질주인 셈이다. p.74

 

4.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p.97

의지력을 넓고 얇게 퍼뜨리지 않는다. - 의지력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무엇이 중요한지 정한 다음 그 일을 위해 의지력을 아껴라.

 

연료계를 늘 확인하라.- 의지력을 최대로 발휘하려면 연료통이 꽉 차 있어야 한다. 두뇌에 연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대충 처리하는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 몸에 좋은 음식을 시간에 맞춰 먹어라.

 

언제나 어떤 일을 할지 정한다. - 의지력이 가장 강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을 하라. 의지력이 최고로 높다는 건 곧 성공할 가능성도 최고로 높아진다는 뜻이다.

 

5.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p.113

두 개의 양동이를 들고 균형을 잡는다고 생각하라. - 직업적 삶과 개인적 삶을 두 개의 양동이에 나누어 담아라. 각각의 양동이에는 나름의 중심 잡기 기술과 접근법이 있다.

 

직업적 양동이의 무게를 맞춰라. - 업무에는 완전히 익혀야 하는 기술이나 지식이 필요하다. 당신의 업무생활은 크게 두 부분, 가장 중요한 일과 그 외의 일들로 나누어질 것이다. 가장 중요한 업무에는 극단적일 정도로 시간을 투자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큰 부담을 갖지 마라. 직업적으로 성공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개인적 삶에서 양동이의 무게를 맞춰라. - 자신의 삶에 여러 부분이 있으며, 각 부분은 스스로 난 내 삶이 있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 그중 하나라도 놓치면 그 여파를 곧바로 느끼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속적으로 삶의 각 부분에 대해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각 부분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무게 맞추기에 관심을 기울여라. 어느 한 가지를 버려둔 채 너무 오래 가서도, 너무 멀리 가서도 안된다. 개인적 삶을 온전히 누리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면 자동적으로 균형에서 벗어나 어느 하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즉 균형을 깨뜨려야만 한다. 문제는 그 우선순위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느냐다. 업무를 우선순위에 따라 처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그것부터 끝내야 한다. 그런 담음 퇴근해서는 가정에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파악하여, 다음 날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무게를 맞추는 삶을 살아라. 중요한 일을 맨 앞에 두고, 나머지 부분들은 기회가 닿는 대로 관심을 쏟아라. 훌륭한 삶이란 곧 다른 여러 부분의 무게를 맞추는 삶이다. p.111-112

 

6.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p.126

크게 생각하라. ‘다음번에는 무엇을 할까?’ 와 같은 점진적인 사고를 피하라.

-더 큰 질문을 던져라. 어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어딜 가든 가능성을 두 배로 높여라. 당신의 목표가 10 이라면 ‘20까지는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라. 당신이 원하는 곳보다 훨씬 더 높은 목표를 잡아라. 그러면 당신의 본래 목표를 달성하고도 남는 계획을 갖게 될 것이다.

 

메뉴판만 보고 주문하지 마라. - 스티븐 잡스, 무하마드 알리, 밥 딜런, 아인슈타인, 알프레드 히치콕, 피카소, 간디, 그리고 사물을 다르게 본사람들은 이미 쓸 수 있는 선택지를 바탕으로 자신의 길을 택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 전에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결과물을 꿈꾸었다. 그들은 메뉴판을 무시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주문했다. 그 광고가 우리에게 상기시키듯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정도로 미친 사람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대담하게 행동하라. -아무리 생각을 크게 해도 대담한 행동이 생각을 뒤따르지 않으면 어떤 결과도 이룰 수 없다. 큰 질문을 던진 다음에는 그에 대한 해답을 찾고 난 뒤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한번 상상해 보라. 그래도 그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면 이미 그런 꿈을 이룬 적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아라. 해답을 찾아낸 사람들은 어떤 모델과 시스템, 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다른 이들과의 관계는 어땠는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성장하는 사고방식을 갖고, 그 사고방식이 자신을 어떤 목적지로 데려다 줄지 겁내지 마라. 탁월한 성과는 성공을 통해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탁월한 성과는 실패를 통해서도 만들어진다. 아니, 실패를 통해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우리는 실패하면 멈추고,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할 필요가 있는지 묻고,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것을 학습 과정의 일부라 여기고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을 끊임없이 찾아라.

 

>>>오늘 만드는 상자가 내일이면 당신에게 더 큰 힘을 줄 수도, 당신의 움직임을 제한할 수도 있다. p.120

 

크게 생각하고 크게 살아야만 자신의 삶과 일에서 진짜 잠재력을 경험할 수 있다. p.125

 

 

 

 

                            제 2 부 진실

 

1. 미래의 크기를 바꾸는 초점탐색 질문 p.145

훌륭한 질문은 곧 훌륭한 답이다. -초점탐색 질문은 당신의 커리어, 사업 혹은 탁월한 성과를 내고 싶어 하는 다른 어떤 분야에서든 첫 번째 도미노를 찾도록 도와줄 것이다.

 

초점탐색 질문은 두 가지 역할을 한다. -큰 그림과 작은 초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큰 그림은 인생에서 올바른 방향을 찾는 데 필요하고, 작은 초점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올바른 행동을 찾는 데 필요하다.

 

큰 그림 질문 :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 이 질문은 당신의 인생에 있어 전략적 나침반과 같다. 또한 무엇을 완전히 배우고 싶은지, 무엇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지, 그리고 나중에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생각할 때에도 도움이 된다. 이것은 친구, 가족, 동료들과의 관계를 유지시켜주고 매일하는 활동이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작은 초점 질문: “지금 당장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아침에 일어닜을 때, 그리고 하루 일과 내내 이 질문을 사용하라.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필요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면 해야 할 일에서 첫 번째 도미노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은 초점 질문은 당신이 가장 생산적인 한 주를 보낼 수 있게 돕니다. 당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가장 중요하고 긴박한 욕구들에도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한다.

 

>>>초점탐색 질문은 큰 그림 질문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어떤 목표물을 겨냥해야 하는가?)말고도 작은 초점질문 (큰 그림을 완성하는 길에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답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어떤 바구니를 골라야 할지와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 첫 걸음을 어떻게 내딛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p.140

 

큰 그림 질문 :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 나침반처럼 나아갈 방향을 제시.

작은 그림 질문 : 지금 당장 시작할 나의 단 하나는 무엇인가? >>> 그 방향으로 가기 위 한 행동

 

질문의 구조 p.142-143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 ‘당신이 할 수 있는이라는 표현은 당신에게 가능한 행동을 취하라고 지시하는 명령문과 같다. 사람들은 종종 이 부분을 해야 하는이나 할 생각이 있는등으로 바꾸고 싶어 한다. 초점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우리가 해야 하거나 할 생각은 있지만 절대 하지 않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의도가 어쨌든 결과물은 언제나 당신이 할 수 있는일에서 나온다.

 

 

 

그 일을 함으로써

>>> 당신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이 있음을 알려 준다. 그 기준은 단순히어떤 일을 하는 것과 구체적인 목적의식을 가지고 그 일을 하는 것을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그것을 함으로써는 이 단 하나의 일이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다른 어떤 일을 일어나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 단 하나의 일을 하면 목표 달성을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일들을 이제부터 노력을 덜 들이고도 할 수 있거나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 하나의 올바른 일을 해내면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할 필요가 없게 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다. 경주마처럼 옆을 볼 수 없게 눈을 가리고, 인생에서 복잡한 다른 것들을 싹 정리하라. 중요한 일에만 집중하고 초점을 흐트러뜨리는 다른 일들을 피하면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가능성이 더 커진다.

 

2. 도미노를 세워라. p.152 >>> 다른 모든 것을 더욱 쉽거나, 필요 없게 만들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를 찾기

이해하고 믿어라. - ‘단 하나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이 우리 삶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해하고 믿지 못하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없다.

 

개념을 이용하라. - “오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다른 모든 것을 더욱 쉽거나 불필요하게 만들어 줄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그렇게 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방향이 명확해진다.

 

습관으로 만들어라. - 초점탐색질문을 습관처럼 던지면 자신이 원하는 탁월한 성과를 얻기 위해 질문의 힘을 온전히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잊지 않게 메모하라. - 가장 좋은 방법은 나의 단 하나가 끝나기 전까지 다른 모든 일들은 다 필요 없다라고 책상 앞에 붙여 두는 것이다. 그것이 성공습관과 당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어 주는 다리가 되도록 하라.

 

도움을 받아라. - 자신의 단 하나가 무엇인지 공유하고 함께하라.

 

3. 삶의 해답으로 가는 길 p.165

크고 구체적으로 생각하라. - 목표를 세우는 것은 질문을 던지는 것과 같다. “저걸 하고 싶다에서 저걸 어떻게 이루지로 바꿔라. 최고의 질문과 최고의 목표는 크고 구체적이다. 훌륭하면서도 남다른 성과를 원한다면 큰 질문을 던져야 한다. 또한 목표를 제시하면서 동시에 그 달성 여부에 대해 변명의 여지를 주어선 안 되기 때문에 구체적이어야 한다. 또한 초점 탐색 질문과 같은 형태로 묻는다면 가능한 최고의 해답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가능성을 생각하라. - 당장 달성할 수 있는 목표는 단순히 했다는 것에 만족하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최대한 힘을 발휘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는 이보다는 훨씬 더 도전적이다. 그것은 당신이 지닌 현재 능력의 가장자리까지 손을 뻗게 만든다. 거기에 닿으려면 있는 힘껏 팔을 벌려야 한다. 최고의 목표는 우리로 하여금 무엇이 가능한지 탐험하게 만든다.

 

벤치마킹과 트렌드를 이용하라. -자신만의 해답을 찾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의 연구와 경험을 공부하라. 그곳은 최고의 탐색 장소다.

 

>>> 큰 질문을 던지면 큰 해답을 찾아야 하는 또 다른 도전 과제가 생긴다.

해답은 세 개의 범주로 나뉜다. ‘당장 할 수 있는 것’ (doable), ‘최대한 힘을 발휘해야 하는 것’ (stretch), 그리고 가능성이 있는 것possibility)이다. 이 중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당장 할 수 있는 것으로 현재 자신의 지식이나 기술, 경험의 한계 안에 있다. 이런 해답은 당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며 그것을 얻기 위해 그리 큰 변화를 꾀할 필요도 없다. 그래서 성취 가능성도 가장 높은 편이다. 다음 단계는 최대한 힘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이 해답은 당신이 닿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가장 먼 곳에 있다. 이 답을 찾기 위해서는 다른 이들이 이전에 어떤 식으로 해답을 얻었는지 연구하고 조사할 필요가 있다. ‘최대한 힘을 발휘해야 하는 것은 현재 자신이 가진 능력의 한계까지 스스로를 몰아붙여야 하기 때문에 찾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잠재적으로 성취가 가능한 부분이다.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은 가장 바깥쪽에 있는 성취의 범위를 선택한다. 그들은 손을 뻗으면 닿는 곳 너머에 있는 것을 꿈꾸고 또 깊이 갈망한다. 그들 역시 그런 유형의 해답을 얻는 것이 아주 힘들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동시에 그것을 찾기 위해 팔을 뻗으면 스스로 더 크게 성장하면서 자신의 삶 또한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음을 안다.

해답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것을 얻고 싶다면 그것이 당신의 컴포트 존(comfort zone)바깥에 있음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이미 알려진 것과 이미 행해진 것 너머에 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최대한 힘을 발휘할 때쓰는 접근법과 같다. , “지금까지 누군가가 이것 혹은 이와 비슷한 것을 연구하거나 이룬 적이 있었는가라고 묻는 것이다. 거기에서 무엇을 배우든 그것을 이용해 다른 최고의 성과를 올린 사람들이 했던 일을 연구, 즉 벤치마킹과 트렌딩을 실시해야만 한다. 달리 말해 당신이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은 자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단서와 역할 모델을 찾는 것이다. 다른 이들이 무엇을 배우고 깨달았는지 알아보는 것이 당신의 첫 번째 조사가 될 것이다. p.159-162

 

 

                    제 3 부 위대한 결과

1.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라. p.185

행복은 만족으로 가는 길에 나타난다. - 오래 지속되는 행복을 얻는 가장 확실한 길은 큰 목적의식을 갖고 매일 하는 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큰 이유를 발견하라. - 무엇이 자신을 움직이는지 자문하여 자신만의 목적의식을 찾아라. 아침에 잠에서 깨고, 힘들고 지칠 때도 계속해서 일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종종 이것을 자신만의 큰 이유라 부른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삶에 흥미를 갖는 이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는 이유다.

 

정답을 고르기보다 방향을 정해라. - ‘목적의식이라고 하면 너무 진지하게 들릴 수 있지만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단순하게 그것을 인생에서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강하게 원하는 단 하나라고 생각해라. 성취하고 싶은 무언가를 적은 다음 그것을 어떻게 성취할 것인지 설명하라.

 

>>> 우리의 목적의식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가 행동의 생산성을 결정한다. p.175

 

2. 우선순위에 따라 살아라. p.197

단 하나만 있을 뿐이다. - 여러 개의 우선 순위가 있을 수 있지만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가 보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 최고의 우선순위를 가진 것, 자신의 단 하나는 언제나 하나뿐 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지금에 맞춰 목표를 설정하라.- 미래의 목표를 아는 것이 첫걸음이다. 거기까지 이르는 데 필요한 여러 단계를 확인한다면 지금 당장 성취해야 할 올바른 우선순위를 알아낼 수 있다.

 

펜을 들어 적어라. - 목표를 종이에 써서 늘 가까이에 두어라.

 

>>> 현재에 근거한 목표 설정

최종의 목표 (언젠가 내가 하고 싶은 단 하나는 무엇인가?) 5년의 목표 (최종의 목표를 바탕으로, 향후 5년 내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1년의 목표 (5년의 목표를 바탕으로,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한 달의 목표 (올해의 목표를 바탕으로, 이번 달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한 주의 목표 (이 달의 목표를 바탕으로, 이번 주에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하루의 목표 (이번 주의 목표를 바탕으로,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지금의 목표 (오늘의 목표를 바탕으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p.191

 

2. 생산성을 위해 살아라. p.220

연관 지어 생각하라. - 당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곳과 당신이 오늘 하는 일의 방향이 서로 맞을 때 탁월한 성과가 날 수 있다. 목적의식을 생각하며 그것에 따라 우선순위를 설정하라. 우선순위가 뚜렷해지면, 그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당연히 그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단 하나의 일을 위한 시간을 따로 정해라. - 하루 일과 중 이른 시간을, 그것도 많이 따로
떼에 두어라. 한 번에 네 시간 이상은 되어야 한다.

 

정해 둔 시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라. -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단 하나의 일을 하는 나를 방해할 자격이 없다.” 는 말을 주문처럼 외워라. 하지만, 유연하게 대처하되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할 때는 단호한 자세를 유지하라.

 

>>> ‘시간 확보는 시간을 일의 중심에 두는 매우 결과지향적인 방식이다. 해야 할 일은 반드시 끝나도록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 주어진 일에 모든 생각을 집중하라. 햇빛은 초점을 맞출 때까지 절대로 종이를 태우지 못한다.”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에너지를 집중시킬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일에 힘을 쏟게 해준다.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p.202

 

매주 한 시간을 따로 떼어 연간 목표와 월간 목표를 검토하라. 먼저 연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그 달에 어떤 일이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는지 물어라. 그런 다음 월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주에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할지 물어라. 근본적으로 이것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을 바탕으로 올해의 목표-이번 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주에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것과 같다. 도미노를 세우는 것이다. 계획을 세우고 검토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판단한 뒤 달력에 그만큼의 시간을 따로 떼어 두어라.

 

3. 단 하나를 위한 세 가지 약속 p.221

최선을 다하라. -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만이 남다른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단 하나에 대해 목적의식을 가져라. - 쉽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에 멈추지 말고, 새로운 사고와 기술, 인간관계를 받아들여라. 전문가가 되는 길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이라면, 목적의식을 갖는 것은 최적의 접근법으로 그것을 이루겠다는 약속이다.

 

결과에 책임을 져라. - 변화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조수석에서 나와 운전석에 앉아라.

 

코치를 찾아라. - 코치없이 남다른 성과를 이룩한 사람은 찾기 힘들 것이다.

 

>>>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정할 때 한계를 두어선 안 된다. 인생에서 돌파구를 찾고 싶다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생각을 넗힐 필요가 있다. 이 때 목적의식을 가진 사람은 색다른 결과를 내려면 무언가 색다른 일을 할 필요가 있다.’ 라는 단순한 규칙을 따른다. 이것을 당신의 신조로 삼아라. 그러면 난관을 극복할 새로운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p.227

 

책임감 있는 태도 p.233

 

              현실에서 생기는 일들

                              ↓

현실을 이해한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

현실을 인정한다. - “일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다.”

                            ↓

책임을 진다. - “어쩔 수 없다면 내게 달린 일이다.”

                           ↓

해결책을 찾는다. -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

계속 해 나간다. - “좋아, 해 봅시다.”

 

 

4. 생산성을 훔쳐가는 네 종류의 도둑들 p.257

아니오라고 말해라. - 거절하는 법을 배우면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단 하나를 위한 시간을 찾는 길이다.

 

혼란을 받아들여라. - 자신의 단 하나를 추구하다 보면 다른 일들이 미뤄질 수 있음을 인정하라.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은 일들이 마치 올가미처럼 나를 붙들고 길을 막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혼란은 피할 수 없으니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그리고 그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라. 단 하나를 성취하면서 이룬 성공이 곧 당신이 올바른 결정을 내렸음을 증명할 것이다.

 

에너지를 관리하라. -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고, 살고 싶은 삶을 살려면 에너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주변 환경을 스스로 관리하라. -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과 물리적 환경을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도록 바꿔라. 우리 삶 속의 유익한 사람들과 매일 가는 길에 마주치는 올바른 물리적 환경은 당신의 단 하나를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아 연세 초등영어사전 - 최신판, 제2판 전면 개정, 초중등 필수 영단어 수록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 지음 / 동아출판(사전)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마트폰이 일상화 된 요즘, 종이사전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자판만 두드리면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굳이 찾기도 어렵고 들고 다니기도 힘든 사전에 쉽게 눈길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종이 사전의 장점을 생각해 본다면 절대로 그것을 무시하지 못한다


1. 아무리 스마트폰의 화면이 크더라도 한 눈에 단어의 뜻이 다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맨 처음 등장하는 단어 뜻 하나만 가지고. 마치 그 뜻이 전부인 양 이해하고 사용한다. 종이사전은 전체 뜻이 한 눈에 들어오고, 뿐 만아니라 예문까지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2. 폰은 집중을 방해한다. 사전을 사용하지만 공부 도중 그 외 다른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3. 종이 사전에는 단어의 문법적 특성들도 포함되어있다. 문법책만을 들고 문법을 공부한다고 생각하지만 단어가 가진 문법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서 사전에 품사가 표시되어 있고, 함께 사용되는 전치사가 등장하며, 마지막으로 예문을 주어 문장 내에서의 단어의 문법적 쓰임 뿐 만아니라 뉘앙스도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스마트폰에 비해 분명 물리적인 단점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것을 능가하는 종이사전만이 가진 이점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