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세가 2 - 영웅의 부활
김상화.이진성 지음 / 씽크스마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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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리나라에서 이순신 장군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이 일본과 싸웠던 유명한 해전들 즉 한산도 해전이나 명량해전 그리고 노량해전 등은 다들 들어는 보았을 듯합니다. 특히 2014년에 최민식 배우가 이순신으로 열연한 명량이라는 영화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이순신 장군이 격전을 벌였던 전투나 전투가 벌어졌던 장소 그리고이순신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장소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 책은 바로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자 그리고 제목 그대로 이순신의 일대기를 그린 책으로 이순신은 어떻게 영웅이 되었는가에 대한 저자의 대답이기도 합니다. 이 책이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이 단순히 글로 이루어지 책이 아니라 요즘 대세인 그래픽노블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점입니다. 이순신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강렬한 칼라의 모습으로 재탄생해서 우리에게 생생하게 이순신의 행동과 업적을 전달합니다.

 

이순신도 태어날 때부터 영웅이었던 건 아니고, 젊은 시절에 고통과 절망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서 한 사람의 영웅이 되었다는 관점에서, 이순신은 어떻게 해서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었을 지를 파헤치는 이 책은 이순신 세가의 시리즈물로 1권이 이어 이번 2권에서는 하괴성의 운명을 알게 되는 소년 이순신의 고뇌와 그 운명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영웅의 길에 들어서는 청년 이순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나비와 호랑이, 해골과 시반, 꿀벌과 사마귀를 비롯한 풍부한 메타포가 동양적인 판타지 스타일로 아주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

 

광화문 앞 광장에 큰 칼을 차고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는 이순신 장군은 시대를 초월해 우리 국민에게 가장 존경받는 위인 중 한 분입니다. 얼마 전 명량이라는 영화가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듯이 역사와 교양을 다룬 서적은 물론이고 영화와 드라마 등 각종 미디어에서도 자주 거론되는 위인이기도 합니다. 이순신의 전략을 설명해주는 수십 컷의 삽화와 만화들이 있어 재미나게 읽으면서 당시 이순신의 생각과 상황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을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멋진 그래픽 노블입니다.

 

"본 서평은 리앤프리 카페를 통하여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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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직원 대처법 - 오늘도 직원들의 문제행동에 시달린 상사를 위한 즉시 적용 해결책
이시카와 히로코 지음, 오성원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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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은 참 버릇이 없어.” 젊은이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어른들이 늘 하는 말입니다. 수천 년 전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에도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고 적혀 있었다고 하니 동서고금이 따로 없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름 붙여졌던 세대 중 혁신적이라는 말을 들었던 ‘X세대’조차 이제 평범한 어른이 돼 버린 지금 이들과는 또 완전히 차원이 다른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는데 바로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사전적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까지, 즉 천년이 끝나고 새로 시작하는 전환점에 태어난 이들이자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환경을 누리고 지배해온 세대를 말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1982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20~30대를 모두 밀레니얼 세대라고 통칭하지만 한국에서는 조금 더 범위를 좁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즉 1990년 이후 태생을 중심으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성인을 맞은 지금의 20대를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라고 말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세대의 특징은 회사에서의 실질적 결과보다 지금 이 순간 내 행위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거라고 한다. 자의식 과잉족은 이상적 자신과 주변에서 바라보는 자신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런 종류의 사람이 부하직원이 되면 주변을 무시하는 일도 생겨서 상사로서는 매우 힘들겠죠.

 

이 책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대거 신입으로 들어오는 현실 속에서 소위 몬스터 직원에 대해 현명하게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방법과 애초 몬스터 직원을 만들지 않는 구조적인 측면에 관심을 두고 그 해결책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특히 2019년 7월16일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시행 후 또 다른 측면에서 고민하는 상사들이 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살아온 환경이나 생각이 전혀 다른 세대를 부하로 둔 관리자급의 크고 작은 고민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간적인 대화 없이 얼굴도 보지 않고 갑자기 퇴사를 통보하는 신입 사원, 성과가 나지 않아 성질만 부리는 대기업 출신 사원, 육아를 핑계로 주변에 일을 떠넘기는 육아남, 경력에 도움이 되는 일만 하는 자의식 과잉 직원 들을 몬스터 직원이라고 칭하며 대화가 힘들다고 몬스터 직원을 방치하거나 해결을 미루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일본 커리어 컨설턴트가 쉽게 설명하는 '몬스터 직원 관리법'으로 이 책이 저자가 말하는 모스터 직원과 그 관리에 대해서 흥미가 있는 분들이 읽어 보시면 특히 좋겠습니다.

 

- 문화충전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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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인권 상영관 - 청소년을 위한 영화 속 인권 이야기
최하진.박인숙 지음 / 예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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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파트는 세 가지 아동-청소년 인권 메시지와 그에 대응하는 각 한 편의 영화가 소개 되어 있고, 저자는 이를 통해서 영화에 등장하는 아동-청소년 인권 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독자가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서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문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영화 칼럼니스트와 청소년 인권변호사의 공저로 영화와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져주는 9편의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인권 문제와 그 속의 인권법적인 측면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아이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영화 ‘칠드런 액트’에서는 아동법의 한 조항이 아이들의 삶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를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와 ‘영화 속 법 이야기: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를 통해서 보여줍니다.

 

다음으로 나오는 ‘로제타’는 가정과 사회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하는 청소년의 복지문제를 다루고 있고 ‘낙인과 용서’의 영화 ‘자전거 탄 소년’은 소년법 폐지 문제와 피해자 회복 문제 그리고 용서의 문제 등 요즘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 대한 법적-사회적인 측면들을 다룹니다.

 

파트2는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소년이 실제로 출생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난민이라는 점이 큰 화제가 된 난민아동의 인권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룬 영화 ‘가버나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출생등록이나 국적취득이 한 사람의 생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고 그에 관련된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 상영 이후에 난민을 돕는 ‘가버나움 재단’이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저자들은 따돌리고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그려낸 영화인 ‘우리들’을 통해서 따돌림 문제가 일어났을 때 실제로 학교폭력예방법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체벌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화 ‘4등'을 소개하며 학교 체벌, 가정 체벌, 운동선수 체벌에 관한 법적인 조치와 법 개정 문제 등을 함께 다룹니다. 그 밖에도 자신의 삶과 죽음을 선택할 권리, 입양에 관한 아동의 권리, 동물보호 등에 대한 문제제기와 법적인 해결방법도 들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본 서평은 리앤프리 카페를 통하여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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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만 진심이었지 - 인생고민 측면돌파 해답집
유니유니(전해윤) 지음 / 봄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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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만 진심이었지’라는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딱 내 맘 같아서 너무 와 닿았습니다. 크게 세 개의 장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일상을 지배하는 60가지 고민에 측면으로 돌파하는 해답이 담긴 해답집으로 속담 ‘급할수록 돌아가라’의 만화 버전이라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유니유니는 SNS에 ‘취준생 일기’를 올리며 대한민국 MZ세대와 동지애를 쌓아왔는 데 이번에 새로운 만화에세이인 이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도 최소한의 하루 섭취량이 있듯, 인생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한 용기도 최소한의 양만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정신 승리라고 해도 괜찮다. 비타민이 매일 한 알씩 쌓여 건강한 삶을 만들어주듯 매일의 용기 한 꼬집을 모아 조금 더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나가는 씩씩한 내가 좋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고 싶을 때’에서 저자는 누굴 싫어하는 것도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고, 속에서 불이 나며 내 일상이 사람을 미워하는 감정으로 가득 찬다고 합니다. 미워하는 게 힘들어서 용서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되는 이럴 땐 내 마음속에 있는 ‘상사 꼴 보기 싫음’ 지분을 줄여보고 맛있는 걸 먹으며 즐거운 일을 만들어서 미움을 밀어내라고 합니다.

 

사실 이 책의 해답들이 본질적인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하나의 문제에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게 아니라면, 이 해답들로 잠깐 숨을 고르고 시야를 달리 하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될 듯 합니다. 저자는 눈앞에 닥친 문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그만한 용기가 나지 않을 때 펴보면 좋을 듯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경험할 수 있는 책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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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 파워 다이어트 - 비타민신지니의 하는 만큼 빠지는
신지은 지음 / 북스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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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한번 찌니 잘 빠지지 않습니다. 간수치나 콜레스테롤 등 여러 가지 건강지표도 좋지 않아서 억지로라도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자에 따르면 우리 몸에 필요한 100~150g 정도의 하루 권장 탄수화물의 양보다 적게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돼죠.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안 먹을 수는 없으니 하루에 밥 두 공기 정도 되는 양을 잘 나누어 먹으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골고루 균형 잡힌 식단이지, 탄수화물이 빠진 식단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운동을 해서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움직이는 소모량보다 먹는 양이 더 많은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은 5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다이어트 채널 ‘비타민 신지니’를 운영 중인 저자가 다이어트의 원리를 설명하고 그동안 그녀의 영상에서 소개되었던 운동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확실한 다이어트를 보장하는 부위별 운동들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200여 페이지 정도인 이 책의 거의 모든 면에 사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처음 앞부분에 ‘당신의 운동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며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운동습관 식사습관 생활습관에 대해 코치하고 있습니다. 읽어보니 제 습관과는 많이 달라서 역시 몸짱되기는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파트1에서는 정확히 알지 못했던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해결하고, 영상에서 깊이 다루지 못했던 다이어트 팁을 배울 수 있습니다. 파트2에서는 한 달이면 다이어트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지방 타파 운동 동작들이 담겨 있으며, 파트3에서는 3일 동안 집중 타격으로 건강한 몸을 가꿀 수 있는 운동 동작들이 담겨 있습니다. 부위별, 난이도에 따라 운동 방법은 조금 달라지는데, 대부분 동작이 쉽고 간결하지만 운동 효과는 확실 보장한다고 합니다.

 

요즘 계속 살이 찌고 있습니다. 원래 날씬한 몸매였고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쪘었는데 지금은 다이어트해도 소용없네요. 그래서 운동을 체계적으로 해보려고 하는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 다양한 내용과 운동방법이면 지루하지도 않고 딱 좋겠습니다. 우리 집 건강을 위해서 가족들과 열심히 따라 해보려 합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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