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직원 대처법 - 오늘도 직원들의 문제행동에 시달린 상사를 위한 즉시 적용 해결책
이시카와 히로코 지음, 오성원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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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은 참 버릇이 없어.” 젊은이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어른들이 늘 하는 말입니다. 수천 년 전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에도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고 적혀 있었다고 하니 동서고금이 따로 없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름 붙여졌던 세대 중 혁신적이라는 말을 들었던 ‘X세대’조차 이제 평범한 어른이 돼 버린 지금 이들과는 또 완전히 차원이 다른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는데 바로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사전적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 2000년까지, 즉 천년이 끝나고 새로 시작하는 전환점에 태어난 이들이자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환경을 누리고 지배해온 세대를 말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1982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20~30대를 모두 밀레니얼 세대라고 통칭하지만 한국에서는 조금 더 범위를 좁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즉 1990년 이후 태생을 중심으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성인을 맞은 지금의 20대를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라고 말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세대의 특징은 회사에서의 실질적 결과보다 지금 이 순간 내 행위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거라고 한다. 자의식 과잉족은 이상적 자신과 주변에서 바라보는 자신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런 종류의 사람이 부하직원이 되면 주변을 무시하는 일도 생겨서 상사로서는 매우 힘들겠죠.

 

이 책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대거 신입으로 들어오는 현실 속에서 소위 몬스터 직원에 대해 현명하게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방법과 애초 몬스터 직원을 만들지 않는 구조적인 측면에 관심을 두고 그 해결책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특히 2019년 7월16일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시행 후 또 다른 측면에서 고민하는 상사들이 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살아온 환경이나 생각이 전혀 다른 세대를 부하로 둔 관리자급의 크고 작은 고민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간적인 대화 없이 얼굴도 보지 않고 갑자기 퇴사를 통보하는 신입 사원, 성과가 나지 않아 성질만 부리는 대기업 출신 사원, 육아를 핑계로 주변에 일을 떠넘기는 육아남, 경력에 도움이 되는 일만 하는 자의식 과잉 직원 들을 몬스터 직원이라고 칭하며 대화가 힘들다고 몬스터 직원을 방치하거나 해결을 미루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일본 커리어 컨설턴트가 쉽게 설명하는 '몬스터 직원 관리법'으로 이 책이 저자가 말하는 모스터 직원과 그 관리에 대해서 흥미가 있는 분들이 읽어 보시면 특히 좋겠습니다.

 

- 문화충전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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