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일만 가득한 2014년이 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1.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었다.

옆지기랑 고기 먹으러 가려고 준비하는데 지인한테 전화가 왔다.

고기 사 준다고...ㅎㅎ

가끔씩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지인한테 전화해서 고기 사 달라고 한 적이 몇 번 있었다.ㅋㅋ

그럴 때는 항상 고기를 사 주었는데...

장기동 먹거리 골목에는 정말 먹을 게 참 많다.

가끔씩 지인과 함께 술을 한잔 먹으러 가는 곳이 먹거리 골목이다.

먹거리 골목에서 골고루 많이 먹은 것 같다.

그 중에 제일 맛 난 것은 바로 막창이다.

막창이 정말 맛 있어서 단골이 되어 버렸다.

옆지기가 무척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삼겹살 먹을까? 돼지갈비 먹을까 고민하다가 식당 이름을 보고 들어 간 곳은

바로 "쎈놈"이다.

이름이 재밌어서 들어갔는데

메뉴보고 엄청 웃었다는...

수입산은 "쎈놈"

국내산은 "더 쎈놈"이라니...ㅎㅎ

우리는 가격이 좀 싼 수입산으로 결정~

수입산인데도 돼지갈비가 연하고 참 맛 있었다.^^

 

2. 이번 달 20일 이사를 간다.

언니랑 함께 살기로 했다.

좀 불편하겠지만 당분간만...

이중으로 돈이 들어가니 함께 사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이사를 하면 큰조카가 함께 살고 싶다 하는데... 그랬으면 좋겠다.

겨울이라서 집 구하기가 힘 들었는데 다행히 아파트가 나와 있어서 계약을 했다.

 

3. 밤마다 언니는 운다.

아이들 보고싶어서...

억울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엄마 없어서 허전하다고 카톡으로 문자가 오고...

월요일날 시내에서 아이들을 만나서 밥 사주고 아이들 필요한 것 몇 가지 사주고...

어제는 큰조카가 집에 와서 저녁을 먹었다.

삼겹살을 구워 주니 어찌나 잘 먹던지...

하루종일 굶었다는 큰조카 말에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났다.

엄마가 없으니 집에 먹을 게 없고...

오늘은 알바간 막내조카랑 만나서 언니는 목욕탕에 가고...

아이들을 데리고 와야 하는데... 하는 언니...

 

4. 관심가는 책들을 조금 올려본다.

우선 작년 12월에 나온 책들 먼저 올린다.

양동식님의 <뼈아픈 소리> 한국시~

 

마른 꽃잎으로
베갯속 넣었더니
기러기 한 마리
머리맡에 기댄다
-1부 중 「들국화」

 

 

 

 

 

 

 

저자 친필 사인본을 준다는데 욕심은 나지만 포기~

 

 

 

 

 

 

 

 

 

 

 

 

 

 

 

 

 

 

 

 

 

 

 

 

 

 

 

 

 

 

2014년 1월에 나온 신간들...

 

 

 

 

 

 

 

 

 

 

 

 

 

 

 

 

 

 

 

 

 

 

 

 

 

 

 

 

 

 

오늘은 여기까지~

 

 

 

 

 


댓글(8)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노래 2014-01-06 0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이 나올 적에는 울고
웃음이 나올 적에는 웃으며
하루하루 즐겁게 누릴 수 있기를 빌어요.

떨어졌어도 마음이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라도 한삶이 되어요.

앞으로 머잖아 아이들과 언니가 함께 지내리라 믿기에
한동안 떨어져 지내는 동안
후애 님과 예쁜 책들 찬찬히 누리면서
마음을 한결 씩씩하고 튼튼하게 다스리는
고운 빛 가꾸시기를 빌어요.

후애(厚愛) 2014-01-06 11:56   좋아요 0 | URL
요즘 매일 눈물이 나옵니다..
조카들을 보면 웃을 수 있고요..
이제 모두 즐겁게 살아야지요.^^

네 맞습니다.

아이들과 오래는 떨어져 안 살 것 같습니다.
근데 옆에서 보는 제가 힘이 드네요.
빨리 언니가 아이들과 함께 살아야 웃음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마노아 2014-01-06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와 함께 살기로 결정했군요. 잘 됐어요.
서로 의지하며 같이 힘내시길 바랄게요.
조카들도 함께 살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같이 기도해요.

후애(厚愛) 2014-01-08 13:23   좋아요 0 | URL
네 지금은 함께 살아야할 것 같아서요.
나중에 조카들도 데리고 오려고 하는데 언제가 될런지...ㅠㅠ
고맙습니다.^^

카스피 2014-01-06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쎈놈이라니 무언가 했더니 돼지고기 가격이군요^^ 근데 쎄놈답게 가격이 비싸긴 하네요.수입인데....
작년에 후애님 가정에 안좋은 소식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올해는 정말 좋은 일만 계시길 기원합니다.
그나저나 늦었지만 후애님 서재의 달인 등극 축하드리고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O^

후애(厚愛) 2014-01-08 13:28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들어가서 돼지고기 가격이란 걸 알았답니다.^^
요즘 국내산도 그렇지만 수입산 고기가 참 비싸더라구요.ㅠ
어떤 곳은 수입산 고기가 질기고 맛이 없었는데 이곳은 고기가 연하고 참 맛 있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ㅡ^

꿈꾸는섬 2014-01-06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구요.
오랜만이라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마노아니미 말씀처럼 서로 의지하면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후애(厚愛) 2014-01-08 13:31   좋아요 0 | URL
새해 인사 제가 먼저 드려야 하는데 늦었네요.ㅠ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정말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네 그러겠습니다~ 지금은 서로가 많이 필요하네요..
올해 정말 좋은 일 행복한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