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님이 오시고 난 뒤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제는 겨울이 온 것 같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녀도 여전히 춥다.

너무 추워서 외출하기도 싫다는...

어제는 언니네 집에서 실컷 웃었다.

조카들이 빼빼로데이라고 집에서 초콜릿과 과자를 만든다고 해서

구경을 갔더니 주방이 엉망이라는...ㅎㅎㅎ

엄마 잔소리 들어가면서 두 조카는 열심히 만들고.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있었고

조카들이 너무 웃겨서 웃었고

조카들이 이쁜 짓을 하는 바람에 웃었고

어제는 조카들 덕분에 언니랑 많이 웃을 수가 있었다.

넘 순수한 조카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하나만 올린다.

 

맛 나는 초콜릿과 과자는 다 만들어서 포장을 하고 남은 재료로 요렇게 표정들을 만들었다는...

조카들 둘 다 손 솜씨는 있어서 만들어 놓으니 참 이뻤다는...

제과점에 파는 것보다 더 맛 잇고, 더 이쁘게 만들어서 탐이 났는데...

그래도 이모부는 꼭 주라고 챙겨 주더라~ ㅎㅎ

나는 옆에서 구경하면서 많이 얻어 먹었고.. ㅋㅋ

언니는 잔소리 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얻었고..ㅎㅎ

 

 

박세연님의 <두향> 역사소설, 한국소설~

 

대학자로 널리 알려진 퇴계 이황과 관기 두향의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조정의 당파 싸움에 지쳐 자청하여 단양으로 떠나고자 하는 이황과, 단양 사또(이황의 전임자)의 수청을 거부하는 두향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이황이 단양으로 부임해 두향을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사랑 이야기로 전개된다.

 

 

 

 

 

 

 

 

정상래님의 <소리> 역사소설, 한국소설~ 1,2권은 10월에 나왔는데 나는 완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11월에 3권이 나오는 바람에 완결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3권도 완결이 아니네... 몇 권까지 나올 계획인지... 보고싶은 책이였는데... 대하소설이라서 시리즈가 많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그래도 보관함에 담아두고 나중에 기회가 오면 구매해서 보고싶은 책이다.

 

정상래 대하소설. 운명이 던진 혹독한 시련 앞에서 한을 혼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의 가치는 한 여인의 일생을 통해 한국 근대사에 담긴 비극의 의미, 당시의 문화와 사상을 한눈에 들여다본다는 데 있다.

철저한 고증과 자료수집으로 사실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맛깔 나는 전라도 사투리와 남도의 소리,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순우리말이 주는 읽는 재미 또한 만만치 않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불과 수십여 년 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여성에게 혹독한 삶을 강요했던 시대 상황 하에서, 우리 여인네가 한恨의 정서를 어떠한 방식으로 승화시켰는지 지켜보는 데 있다.

 

 

연님의 <아이의 꿈> 로맨스소설~ 연(蓮)의 로맨스 소설. 그녀에게 단 한가지의 소원이 있다면 바로 그의 옆에 있는 것. 그에게 단 한가지의 소원이 있다면 또다시 상실의 슬픔을 겪지 않는 것. 드디어 그 둘이 만났다. 전생의 기억 한 자락으로 그에게 다가간 란. 그리고 그녀를 기억하지 못하는 청우. "넌 누구냐." "전, 제 이름은 아이에요."

 

 

서야님의 <길> 로맨스소설~ 서야의 로맨스 소설. 만물을 품어 주는 지리산을 닮은 남자, 홍이문. 고즈넉한 고택 소선(蘇禪)에서 청운의 뜻을 안고 세월을 낚던 그에게로, 늦은 가을비가 눈서리처럼 내리던 날 아픈 그녀가 걸어왔다. 그녀의 존재가 잠자던 욕망을 깨운다. "얼른 도망가라, 제이야."

 

 

 

 

 

 

 

 

 

김연수님의 <사월의 미, 칠월의 솔> 한국소설~ 이 모든 삶들이 진짜야.
기억해요, 그날의 햇빛과 그날의 바람과 구름, 젖은 나뭇잎의 냄새까지도……

 

이청준님의 <비화밀교> 한국소설~ 책 소개가 없다.

 

 

 

 

 

 

 

 

 

 

 

 

 

 

이남희님의 <만량전에 걸린달> 시대물로설~ 이남희의 로맨스 소설.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존귀한 세자 향. 그를 해하기 위해 동륜각에서 온 자객 이랑. 이랑은 두 사람을 갈라놓은 베개를 치우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뭐, 뭐하는 것이냐?" 휘둥그레 뜬 눈이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이상하게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향은 눈썹을 획 치켜 올리고 그녀가 내민 팔을 쏘아보았다. "덮치지 않을 것이옵니다." 갑자기 이랑은 툭 튀어나온 자신의 말이 망측하게 느껴졌다.

 

 

 

 

 

 

 

 

 

 

 

 

 

 

 

 

 

 

 

 

 

 

이태준님의 <엄마 마중> 그림책은

개정판이다.

 

그리고 쿄고쿠 나츠히코님의 <우부메의 여름>도 개정판이고.

 

오늘은 여기까지~

 

 

 

 

 

 

11월에도 어김없이 눈길이 가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아마 앞으로 더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시대물로설도 이번달과 다음 달에 마구 나오지 싶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조심! 건강 꼭~!!! 챙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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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紫霞) 2013-11-12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솜씨가 좋네요. 정말~~
어제부터 계속 먹어대서...
빼빼로가 작아도 열량이 많아서 살이 많이 찔 것 같아요.ㅠㅠ

후애(厚愛) 2013-11-15 21:0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주는대로 먹어서 이빨이 아팠어요.ㅎㅎ
빼빼로는 입이 심심할 때 하나씩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숲노래 2013-11-13 0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곧 겨울이 되면 이쯤 되는 날씨는 아무것 아닐 테니
차근차근 겨울에 맞는 몸으로 바꾸어 보셔요.
즐겁게 맞이할 겨울이 되라고
십일월에 곧잘 찬바람이 붑니다.

후애(厚愛) 2013-11-15 21:14   좋아요 0 | URL
네 이제 겨울옷으로 입고 다녀요~
근데 여전히 춥습니다.
마음이 추워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