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포 유 - 여자의 가치를 높여주는
이제뉴 지음 / 라테르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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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세상 모든 여자들은 공주이다. 한번쯤 자신이 공주가 아닐까 꿈꾸어보고 백마 탄 왕자님을 상상하곤한다. 종종  남녀 평등을 주장하면서도 여자라는 틀속에 스스로 가두어버리는 경향도 있다. 

 

공주라는 감성을 자극하는 은은한 파스텔톤의 속지에 하지만 그속에 내포되어 있는 이야기는 결코 부드럽지 만은 않은 삶의 일침들이 가득했다 

이 책속에는 8명의 공주가 등장한다. 동화속에 등장하는 공주 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 담겨있는 여자의 의미를 짚어주며 그들의 사랑관과 인생관을 통해 기끔은 통렬한 비판도 하고 가끔은 교훈을 찾아가면서 진정한 공주는 어떠한것이다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이 경쟁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여자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스스로 하나의 존재감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삶의 가치관 정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해야할까. 공주에서 그치지 않고 왕비가 되는 길을 모색하게 해준다.]

 

희망의 선택 오데뜨공주편 작가는 그녀의 선택은 어리석었다 라고 시작하고 있다. 괴로움과 슬픔의 정정에서 그녀의 마지막 선택은 죽음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지켜보고 있는앞에서 스스로 호수에 자신을 던져보리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있는 오데뜨공주를 자신이외 자신과 관련된 다른 소중한 사람들의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 나약한 행동을 꾸짖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를 돌아다보면 이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기에 더욱 공감이되며 괜히  화가나기도 한다.

그 오데뜨공주 이야기속에서 작가가 말해주고 싶었던것들은

하나 거울을 수시로 보면서 나의 첫인상을 관리하라

둘 달콤한 말 속엔 함정이 있음을 명심하라

셋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도 절망은 버리고 희망을 선택하라 였다.

 

그리고 요즘 멘토의 가치를 이야기하면서 자주 등장하는 평강공주 , 동화를 읽으면서도 내내 가슴 답답하게 만들었던 인어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만나면서는 사랑도 젼략임을 준비된 사랑만이 그 가치가 높아질수 있다는 깨닫음을 준다.

8명의 공주중 유일하게 내가 모르고 있었던 마이카공주는 작은것에대한 배려와 관심 그리고 현명함과  욕심을 버리는 자기 절제 가장 위대한 사랑의 힘을 느낄수 있었던 용서까지 인생을 살면서 꼭 갖추어야할 덕목들이 왜 필요한지를 이야기속에서 찾아보게 해준다.

 

스스로 공주라는 틀속에 가두고 그 틀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세상 모든 여자들에게 하루 빨리 그 환상을 깨고나와 당당한 이 시대의 주빈이 되어 가라

멋지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가꿔라  나에게 나의 두 딸들에게 스스로 자문을 해가며 진정한 사회인으로서 내딛는 힘을 키워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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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과나무 - 단숨에 읽는 10분 동화
남미영 지음 / 세상모든책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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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독서의 중요성은  요즘 많이 강조도 되고 있고 그 효능 또한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답니다. 하지만 매번 "우리도 한번 해보자" 하고 시도를 하고는 번번히 실패하곤 했네요. 그 복잡거린 아침시간애 여유의 시간을 찾아 책을 집어 든다는것이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더라구요. 막상 책을 집어들고도 한장 두장 읽다가는  책을 덮게되니 줄거리가 끊기고 별 재미를 못느끼게 되네요.

 

그래서 거의 포기하다시피한 아침 독서를 다시 재기하게 되었답니다.

그 계기가 되어준 책은 단숨에 읽는 10분동화 시리즈인 생각하는 쵸콜릿 나무였어요 그다음으로 만난책이 바로 생각하는 사과나무 랍니다.

세계 각국에서 가려 뽑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4개의 소주제속에 담겨있어요

상상력, 창의력, 지혜에 관한 열한가지 이야기

용기,노력,책임감에 관한 열 가지 이야기

동점심,우정,사랑에 관한 열가지 이야기

예의,정직,절약에 관한 열가지 이야기  이렇게 41가지 이야기를 저는 이미 다 보았지만 아이들은 아침마다 하나씩 만나게 해주고 있답니다.

 

" 엄마 내 머리속에는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살고 있을까요 ? 라는 아이의 물음에

" 한 백만 개쯤, 어쩌면 천만 개, 억만 개가 될지도 몰라 ." 라고 답하는 엄마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는 꺼내면 꺼낼수록 자꾸만 샘솟지만 그냥 놔두면 주머니가 점점 줄어들어 몇개의 생각밖에 들어가지 못하는 초라한 주머니가 되어버린다네요.

 

코끼리 몸무게 재기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옛날 중국의 큰 도시에 먼 남쪽 나라에서 선물로 보낸 코끼리 한마리가 옵니다. 신기하게 코끼를 보던 사람들은 과연 몸무게게가 얼마나 나갈까 궁금해져 알아낼 방법을 찾지만 못찾고 포기를 할려합니다. 

그때 조그만 소년의 지시에 따라 코끼리를 배에 태워 가라앉은 높이를 표시한후 그 무게 만큼의 돌을 다시 배에 실습니다. 그래서 배에 실린 돌의 무게를 달아 코끼리의 몸무게를 알게됩니다. 이것은 바로 공자의 어린시절 이야기라고 하네요.

이렇듯 세계 위인들의 이야기라든가 전래 이야기속에 담겨져있는 의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후 그 끝에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문제들이 나옵니다.

 

재미로 한달음에 책을 읽으려는 아이들을 아침마다 1편씩 만나게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그 이야기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생각해보며 자신의 생각주머니를 꺼내보게 하려구요.

 

시간이 얼마 없단 말이야 하며 책을 집어드는것을 거부하던 아이들이 그 짧은 시간속에 하나의 이야기를 만나 무언가 생각해보는것 우리집 아침 풍경으로 자리잡게 되었답니다. 책 한권으로 참 기분좋은 변화를 맞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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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완결편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이광렬 지음, 신경순 그림 / 세상모든책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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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속의 매력에 흠뻑 빠졌던 1권 2권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난 완결편이었다. 1편 갯벌과 2편 곤충을 만나면서 느꼇던 소중한 느낌 그대로 한번쯤 궁금증이 일었던 문제들을 하나하나 만나면서 어떻게 이런 문제를 다룰 생각을 했던걸까 글을 쓰시는

작가선생들에 대한 존경심이 절로 일어나게 된다.




날씨가 궁금해. 지구가 궁금해, 바다가 궁금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게 궁금해 라는 4단락으로 나누어져 왜,왜 그런걸까, 아니면 왜 많이 먹으라고 하는걸가, 라며 평소에 의문을 두었지만 깊이있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한 상식의 폭을 100가지의 주제로서 1000가지의 범위로  넓혀주는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다.




아이들은 항상 질문을 한다. 가끔은 귀찮아서 또 가끔은 정말 몰라서 아이들의 질문에 회피하는 나의 모습에 나 스스로 후회를 하는 경우가 참으로 허다하다.

이런 나의 태도가 지속되다보면 아이들은 엄마에게 물어오는 일을 멈추지 않을까 벌서부터 위기 의식에 사로잡히게도 된다. 이 책은 이렇듯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속 많은 궁금증을 가졌던 문제들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대화할수 있게 만들어 준다.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눈이 많이 오면 그해 농사가 풍년이라는  말을 하곤 했는데 따뜻한 눈의 온기가 땅이 깊이 어는것을 막아주고 적절한 수분을 공급 땅속에 있는 씨앗들을 보호하고 눈의 결정속에 함께 있는 질소화합물이 봄에 씨앗이 잘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한 달이 태양만큼의 밝은 빛을내려면 50만개나 있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반달은 보름달 밝기의 9분의 1밖에 되지않는다는 새로운 상식들도 만나게 된다.




춘천댐 저수량의 18배나 되는 물의 저장고로서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기 정화기능으로서 만난 우리의 논이야기도 참으로 특별하다. 새끼를 낳는 물고기로 알고 있는 포유류의 고래 하지만  정말 어류중에서도 알이아닌 새끼를 낳는 물고기들도 있다한다.

별상어, 노랑가오리, 망상어, 등가시치 등은 자신의 몸속에 알은낳은뒤 키워 새끼로 낳는다고 한다.

아침에 먹으면 금이라고 하는 사과는  무수히  알려주고 있는 효능과 효과로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앞으로 사랑해줘야겠다는 말도 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거나 학문적으로 궁금했던 여러 사항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무심히 넘겼던 문제들에 대하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작용도 하고 있어 참으로 반갑기 그지없다.

아이들이 알게된 상식만큼이나 사고의 폭도 한층 넓어지고 있었기에 어떤 문제를 만났을때 한번쯤 의문을 가져다보게되는 새로운 습관이 생겨 창의적사고에 한발자욱 다가 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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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넌 할 수 있어!
클레르 프리드먼 지음, 양은진 옮김, 가비 한센 그림 / 세상모든책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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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토끼 데이지는 오늘 엄마와 함께 깡충뛰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도전에 실
패할때마다 용기를 복돋아주며 바라보고 있는 엄마의 따뜻한 시선이 있어 모든 어

려움을 극볼할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모든것을 엄마 아빠에게 의지하던 아이들이 내가할거야 내가를 외치며 스스로 하려

는 의지를 보일때 당장 뜻대로 다 될것 같은 마음과는 달리 참으로 엉성한 행동이

나오곤 합니다. 수많은 반복과 노력과 의지가 있어야함을 아이들 스스로 깨달으며

세상에 한발자욱씩 떼고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한번의 시도로 엄마 잘 안 돼요 하며 훌쩍이는 데이지에게 엄마는 한번에 되는게

디있니 하며 갈대 끝까지 오르기를 하다 엉덩방아를 찧고 있는 아기생쥐를 보여줍

니다. 처음은 누구나에게 실수가 따르는 법입니다.

아기오소리는 땅굴파기를 하다 땅굴이 무너지는 바람에 온통 흙투성이가 되고 호수

에서 갈 곳을 몰라 헤매이던 아기오리는 수초에 발이 걸려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만 실수를 하는것이 아님에 아기토끼 데이지는 너무도 안심이 됩니다.

파스텔톤의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그림들 그리고 실수할때마다 변화되어가는 데이

지의 표졍 연기는 더욱 자신의 이야기가 되어가는 동물친구들의 이야기속으로 아이

들의 시선을 끌어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복병 엉겅퀴꽃의 가시에 찔리고, 한참 깡충뛰기 연습을 하다

비탈길에서 떼구르르굴러 연못에 풍덩하게 되는 데이지는  세상이 그리 녹녹치

않음을 몸소 배우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그 공간에 적응해가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하나의 인격체로 성

장해가고 있는 데이지에게는 실수를 인정하고 항상 용기를 주고 있는 엄마가 있습

니다." 데이지 세상은 그런거란다 한번에 할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단다.

언제 어디서 너의 앞길을 막게되는 장애물이 나타날지 알수 없는거란다.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만이 너의 의지를 가능하게 할수 있단다."그렇게 속삭이면서

언제까지라도 자신의 옆을 지켜주고 있을 엄마가 데이지를 포옥 안고 있습니다.

 

아직도 아이들에겐 배운것보다 배울것이 많은 세상 그래서 행복하기도 하고 힘들

수도 있는 생활에 맞서고 있는 아이들을 오늘 저녁은 따뜻하게 나 또한 꼬옥 안

아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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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 팔기 대장, 지우 돌개바람 12
백승연 지음, 양경희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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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팔기 대장 지우 우리 둘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아이들과 어릴적 부터 연극공연을 자주접했는데 이런 희곡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네요 그래서 더욱 호기심으로 재미있게 만날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10분 그 거리를 우리 둘째는 기본 30분이 소요

됩니다. 오는길에 하는 일도 많고 다른길로 빙 돌아오는 경우도 허다하고

무어가 그리 할일도 하고싶은것도 많은지 이해할수 없었던 경우도 많았었

는데 그것은 아이의 마음을 읽고 싶지않았던 나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어

집니다.

 

오늘도 지우는 학교가는길 한눈팔지 말라는 엄마말을 듣지않고 학교 앞 빈집을

찾아가게됩니다. 거기서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나 개암 꽉 개암 꽉 주문을 걸고

도깨비세상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바뀌어라 바뀌어라 잊어버리는것 좋아하고

약속도 잘 안지키는 큰 도깨비의 주문 어쩌지요 지우가 빗자루 도깨비로 바뀌었네요

 

빗자루 도깨비가 되어버린 지우는 학교도 가야하는데 엄마말씀도 들어야하는

데 큰일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이 되어버린 빗자루 도깨비는 너무도 느긋

하기만 하네요, 자신을 본래 지우의 몸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큰도깨비를

만나러 빨리 가야하는데 자꾸만 한눈을 팔고 있습니다.

 

자꾸만 한눈 팔고 있는 빗자루 도깨비를 따라 달맞이 꽃도 만나고 병정놀이

하는 친구들도 그리고 로켓을 타고 달나라까지 갔다온 지우는 이제 겨우

자신의 몸으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빗자루 도깨비도 평소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행동들 속 자신이었음을

깨달으면서 그 모습이 잠깐 생소하기도 합니다만 인정하게 되네요

 

평소 공연을 자주 접한 관계로 아이들은 간단하나마 연극 대본을 직접 써서

자기들끼리 공연준비를 하고 깜짝 파티를 하곤 합니다.

연극 대본으로 만나는 지우 이야기는 그런 아이들에게 희극의 세계를 맛보게

해준 너무도 좋은 기회가 되어주었네요. 대사이외 소품 행동에 대한 지문들

배경까지 생각해보며 공연속 장면이 저절로 상상이 되는 연극대본 그리고

내가 나인 줄도 모르고 남인줄알고 사는일 남이 남인줄 모르고 난줄 알고 사는

일 내 속의 나에 대해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한눈 팔기 대장 지우는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었음을 엉뚱한 상상속세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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