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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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과 의사가 쓴 10대들을 위한 심리학 책. 

표면적으로 위험한 십대니 버릇없는 세대니 하는 단정은 그만하자. 그맘때 나도 그 당시 어른들의 눈에는 불안하고 유치하고 버릇없이 보였던건 마찬가지일거다. 내아이 혹은 내 아이의 친구 나아가 세상의 모든 10대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그때를 돌아볼 수 있다면 지금의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자라는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그들에게 시시하고 우스운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이런 책이 필요하다.

 

 

  

 이걸 읽고 또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떼쓰면 안되는데... 좁은 아파트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건 사람들에게는 행복인지 몰라도 개에게는 스트레스일 수 있다는 그럴 듯한 핑계로 미루고 있는 상태에서 이 책.. 좀 위험하지 않을까? 하지만 강아지 입양이라는 것 그리고 강아지도 소중한 생명이라는 걸 알게 해주는 건 좋은 일이다.. 얘들아 강아지는 책속의 강아지로 만족하자꾸나...

 

  

요새는 아이들도 몸매나 외모에 민감하다. 왠만해선 자신이 날씬하다고 예쁘다고 생각하질 않는다. 항상 더 이쁘고 더 마르고 더 멋진 이상형만 동경한다. 외모란게 노력으로 커버되기도 하지만 타고난 것인데.. 그건 몸매와 얼굴은 자신이 선택한게 아니므로 그걸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는대도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마르고도 그런 고민이 있을거다. 그러나 표지에서 그 마르고가 너무나 행복한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다. 아니? 어째서 저렇게 행복해보이는거지? 책 속에 그 비밀이 있을거다. 아이와 함께 읽고 생각해보고 싶다.

 

 

 

  

할머니가 남긴 선물 이라는 그림책을 참 감동적으로 읽었다. 단순한 이야기에 콧잔등이 찡해지면서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내가 먼저 먹먹해졌었는데.. 그 작가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부모의 사랑으로 자라던 바닷쇠오리가 홀로서기를 하게 되는 내용... 언제나 어린아기 일 수 없고 언젠가 내 손을 놓고 혼자 발걸음을 떼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언젠가 그 손을 놓아줘야 하는 부모에게도 작은 감동을 주지 않을까... 항상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용감한데 어른들이 겁쟁이인 경우가 많다. 지레 겁을 먹고 손을 놓지 못하는건 어른이 아니었을까? 바닷쇠오리의 행운을 빌며...

 

 

 

 

항상 내아이가 수학을 잘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 수학이 너무 싫어서 거의 수포자로 살다겨 겨우 겨우 대입을 끝낸 엄마 마음에 아이들이 수학을 잘했으면.. 아니 잘 하진 못해도 포기하지는 말고 좋아하기라도 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수학.. 이라는 글만 보이면 눈이 번쩍!이고 무조건 장바구니에 담고 본다.그 수학이 미스테리라는 옷을 입고 나왔다. 한창 미스테리물 에 빠진 아이에게 좋은 당의정이 되었으면... 달콤한 이야기에 끌릴 지라도 그 속에 숨은 수학의 재미도 알았으면 한다.. 엄마만의 욕심은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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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1-09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완료했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