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덕이 결함이 되는 사회. 이것이 바로 전쟁의 모습이다."


▶ 세계적인 희곡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 Capital 01 > 연극 #초대권 #증정 #EVENT
▶ 감동을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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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희곡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 Capital 01 >이 연극 공동체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에 의해 대학로 무대에 오릅니다. 어떤 분에겐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분에겐 글로만 접했을 위대한 희곡작가 브레히트의 작품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이 연극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브레히트의 글이 어떤 감동을 주는지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분으라면 아래의 시를 한 편 읽고 이벤트에 참여해 보세요.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다만, 그렇게 살지 못하게 하는 것들을 조심해야 할 뿐이죠.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필요해요.”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길을 걷는다.
빗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
그것에 맞아 살해되어서는 안 되겠기에.
-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이벤트 참여하러 가기
http://blog.naver.com/imoonye/221038712431


#이벤트 #브레히트 #연극 #대학로연극 #대학로연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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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 《이방인》의 뫼르소… ‘현대의 세례'를 받고 부활하다
- 조선일보, 북섹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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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문학을 낳는다. 유럽 문학의 고전을 패러디하거나, 후일담을 상상해 덧붙이거나, 시점을 뒤집어 본 소설들이 잇달아 번역됐다.

…..

소설 '뫼르소, 살인사건'은 카뮈의 '이방인’ 애독자를 위한 책이다. 다 알다시피 '이방인'의 주인공 이름은 뫼르소. 흔히 “뫼르소는 아랍인을 살해했지만, 법정에서 살인보다는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는 도덕적 비난 때문에 사형 판결을 받았다"고 '이방인’ 줄거리를 요약한다.

알제리 작가 카멜 다우드는 카뮈의 소설을 교묘하게 해체한 뒤 재구성한다. 그는 뫼르소에 의해 살해된 아랍인의 동생을 등장시켜 후일담을 지껄이게 한다. 카뮈의 마지막 소설 '전락'처럼 화자가 특정 상대방을 향해 줄곧 떠드는 고백체로 진행된 것. '이방인'의 문장과 플롯을 골고루 차용하고 변형했기 때문에 '이방인'과 함께 읽을 책이다.

'뫼르소, 살인 사건'의 화자는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태어난 아랍인의 입장에서 실존의 부조리와 무신론(無神論)에 대해 열변을 토한다. 그는 독자를 향해 "자네는 그저 허풍쟁이 한 명을 만나 열심히 수첩에 받아 적은 건지도 몰라"라며 "이건 신의 일대기와도 비슷하지 않나. 하, 하! 아무도 신을 만난 적이 없거든"이라고 눙친다. 패러디 기법의 유희를 맘껏 펼친 소설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7/20170617000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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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위의 세 남자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24
제롬 K. 제롬 지음, 김이선 옮김 / 문예출판사 / 201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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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박힌 생활을 하면 안 된다, 
머릿속에 진흙이 들어차게 된다고."


100년 넘게 읽힌 영국 아재들의 개그.
휴식과 변화라는 날개를 달고 싶은 
아재들의 마음을 알려주는 책.


▶ 《보트 위의 세 남자》
▶ 《자전거를 탄 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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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 전. 
몸도 아프고 머리도 복잡한 아재들을 위한 책이 
100만 부가 넘게 팔리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BBC는 이 아재들의 여행 경로를 따라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지만,
위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게으름을 피워도 좋다,
불안과 걱정 같은 인생의 잡동사니를 버려라,
일하는 시간 말고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그리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으라는
말을 다소 시니컬한 영국식 아재 개그로 건네는 책입니다.

책 속의 문구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이웃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할까 하는 두려움,
지겨운 사치품들, 지루한 오락,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인간이여, 그것은 잡동사니다. 
모든 것이 다 잡동사니일 뿐! 
배 밖으로 내던져라. 노를 젓는 데 방해만 될 것이다. 
그것을 싣고 가다가는 노를 젓다가 기절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당신을 성가시게 만들고
위험에 빠뜨릴 것이다.

당신은 불안과 걱정 때문에
한순간도 자유를 누리지 못할 것이며,
꿈을 꾸는 듯한 나른함 때문에
한순간도 쉬지 못할 것이다.

인간이여, 잡동사니를 버려라!
당신의 보트 인생을 가볍게 하라,
필요한 것만으로 채우라."

한마디로 정리하면,
일상을 반복하는 게 삶이 아니라,
왜 그렇게 반복하며 사는지를 생각하는 게
삶이자 휴식이란 것이겠죠.

우스겟 소리도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되면
감동이 됩니다.

반복되는 일상 때문에
머리에 진흙이 가득 찬 것처럼 답답하다면,
이 책들의 저자 제롬 K. 제롬의 말처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두 권의 소설로
인생을 생각하는 법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보트 위의 세 남자》 자세히 보기(강력 추천)


▶《자전거를 탄 세 남자》자세히 보기(중력 추천)
http://blog.naver.com/imoonye/22102801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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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출간 도서 제목 설문 이벤트]
“기억은 어떻게 과거에서 미래를 만드는가”
인간의 기억하는 능력에 관한 뇌과학과 철학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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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소개되는 도서 내용을 읽어보시고, 
이 책에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제목과 부제의 번호를 
http://blog.naver.com/imoonye/220959792426
위 링크로 이동 후 댓글로 남겨주세요. 

의견을 주신 분 중 5분을 선정하여 
‘바나나맛 우유’로 교환 가능한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기간은 3월 26일까지, 발표는 27일입니다.
당첨 안내는 답글로 안내하여 드립니다.
링크 이동을 부탁드리는 점 양해 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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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
세계 최고의 뇌과학자 중 한 명인 한나 모니어와 하이델베르크 대학 철학 교수인 마르틴 게스만이 인간의 기억하는 능력이 얼마나 경이로운가를 말하기 위한 한 권의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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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부분은 기억을 단순히 무언가를 저장하는 창고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억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치매와 알츠하이머와 같은 병으로 기억하는 능력을 상실했을 때 인간은 과거의 정보를 잃는 것만이 아니라 가족, 언어, 희망 때로는 자기 자신까지 산산조각낸다. 기억이 과거를 보여주는 청사진이 아니라 인생을 역동적으로 이끄는 내비게이션과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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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시간 전의 일도 있는 그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은 끊임없이 자신이 가진 정보를 편집하고 가공하기 바쁜 편집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목표를 수행하고자 했을 때 기억은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정보를 정리하여 제공하여 준다. 그리고 이렇게 편집된 기억을 우리는 흔히 통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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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무엇이 예술가를 예술가로 만드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작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정신 존재해야 한다는 생각에 도달한 적이 있으며, 저자들은 바로 기억이 그러한 특별한 정신에 속한다고 말한다. 인간의 기억은 신중하고 열정적인 안내자로서 어떤 일을 수행하고자 하는 인간을 성장시켜 주는 존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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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기억은 인간을 긍정적으로 인도하려 하지만 기억이 망가지면 인간은 심연으로 떨어진다. 앞서 말한 알츠하이머와 같은 병도 기억이 삶을 병들게 하는 경우이지만 인간이 정신의 활기를 잃어버린 경우에도 기억은 삶을 무너뜨린다. 기억이 더는 인간의 삶을 이끌기 위한 열정적인 보호자일 수 없을 때 인간은 무언가로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느끼는 것이다.

-
한나 모니어와 마르틴 게스만은 뇌과학적 증명과 철학적 담론을 통해 천재적인 기억의 능력을 설명하며, 동시에 그 능력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의미 있는가를 전달한다.

▶ 제목 설문

-제목안
1. 기억, 인간, 미래: 부제 
2. 기억은 어떻게 미래를 결정하는가
3. 기억, 모든 것의 미래: 부제
4. 기억 혁명: 부제
5. 천재적인 기억: 부제(원서 제목)

-부제안
1. 기억은 어떻게 미래를 결정하는가
2. 기억은 어떻게 과거로 미래를 결정하는가
3. 인간의 미래를 결정하는 기억의 비밀 
4. 과거의 기억이 미래를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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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제목과 부제의 번호를 
http://blog.naver.com/imoonye/220959792426
위 링크로 이동 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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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좌절의 심리학을 끝내라

- 에이브러햄 H. 매슬로, 《존재의 심리학》, <제주의 소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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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심리학자로 불리는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Harold Maslow, 1908~1970)는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입니다. 나는 그의 책을 읽으면서 오래된 비밀들을 알게 되었고,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어떤 존재의 최종 목표가 ‘본성’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스피노자에 이르러 ‘자기 보존’ 본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매슬로가 ‘자기실현’을 말할 차례입니다. 이 개념은 흥미롭게도 뇌손상을 입은 군인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고안되었습니다.

뇌 손상 군인들에 대한 골드슈타인의 연구는 매우 잘 알려져 있다. 환자가 부상 후에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재조작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 그는 자기실현이라는 개념을 만들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 매슬로, <존재의 심리학>

그러니까 우리들이 받았던 상처와 고통을 미래 에너지의 동력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난을 당한 사람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그 동안 많은 수난과 피탈 속에서 살았던 우리 민중, 그리고 학살과 착취, 탄압에 시달렸던 제주 백성들. 그리고 정상적인 성장이 어려울 만큼 시달리는 아이들. 우리들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경멸하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매슬로의 말처럼 “인간의 덕성을 저버리는 모든 행동, 자신의 본성을 거스르는 모든 범죄와 모든 악한 행동”이 예외 없이 우리의 무의식에 입력되어 우리 스스로를 경멸하도록 만듭니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경멸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현상은 거의 자해 수준입니다. 제주말로 아이들의 ‘기십’을 죽이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제주 땅에 기십 좋은 미래의 태양이 비출 것입니다.

*
전문 읽기
http://www.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88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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