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나를 옥죄던 것을 걷어내고,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한다.”
3,750km의 순례길이 알려준 되찾음의 법칙
♥ 프랑스 르퓌 순례길의 자연, 역사, 문화가 들려주는 깨달음의 메시지
♥ 언택트 시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래주는 여행 인문서
 
#프랑스를걷다


2010년 이재형 번역가는 뭔지 모를 욕망에 이끌려 750km에 달하는 프랑스 르퓌 순례길*로 무작정 걸었다. 당시 자신을 옥죄고 힘들게 했던 것들이 만든 충동일지도 몰랐다.
ㅡ 르퓌 순례길 : 프랑스 남부 르퓌에서 생장피에드포르로 이어지는 여정으로, 스페인 순례길에 비해 언덕과 계곡 그리고 숲길이 많은 순례길이다.

걷기 시작한 이유가 무엇이든 걷기로 그가 얻은 것은 분명했다.
그는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의 내면이 단단해지고 넓어지는 것을 느꼈고, 길과 걷기가 자신이 잃어버린 것을 되찾게 해 주었다고 확신했다.

저자는 말한다. 길에서 만난 프랑스 칼레의 역사로부터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말하는 ‘헌신’이라는 위대한 가치를 다시 배웠고

인종과 남녀를 차별하지 않는 순례자와 순례길의 마을에서는 나눔과 공존 그리고 소통과 배려를 다시 배웠으며

숲과 길을 따라 발달하는 마을에서는 자연과 공존하는 법 그리고 길과 도시가 사는 법을 다시 배웠다고 말이다.

저자 이재형은 르퓌 순례길 5번, 총 3,750km+a를 걷고 길에 대해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길을 걷는 것은 잃어버린 생의 감각을 ‘되찾는 것’이라고 말이다.

세상의 모든 길에는 삶을 바꿔줄 계기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길 위의 역사로 존재할 수 있고, 자연이나 문화, 사람의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다.

《프랑스를 걷다》는 이재형 번역가가 길 위에서 만난 것들로부터 생의 감각을 되찾아 가는 이야기를 오롯이 담은 책이다.

여행과 걷기를 좋아하고, 순례길 방문을 꿈꾸고 있다면 이 책과 함께 잃어버린 생의 감각을 되찾는 걷기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언택트 시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래주는 여행 인문서 《프랑스를 걷다》 자세히 보기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96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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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리뷰로 만나는 책소개


#독서지도사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어린왕자책
#선생님 #아름다운 #리뷰 #감사합니다
#Repost 인스타그램 @pinkmoon1201



https://www.instagram.com/p/CCo1_3zlxjv/?utm_source=ig_web_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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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아 온 어떤 어린왕자보다도
생텍쥐페리 탄생 120주년 기념
<어린왕자0629에디션>은 표지부터 제대로 어린왕자 감성 깨우는 책이다.
.
<어린 왕자 0629에디션>을 읽으며 진정한 자전적 소설의 진수를 본다.
소설은 이런거다.
아이의 눈이든, 어른의 눈이든
그 어떤 눈으로 보아도 쪽팔리지 않는 글...(너무 힘들어 간거 인정)
한 글자 한 글자가 주는 아련함과 그리움, 그리고 희망을 품게하는 힘..
.
우리는 잠시 잊었을 뿐 마음속 어딘가에 존재할 '어린 왕자'를 만나보았으면 한다.
(주말앤그림)이라는 토요반 일러스트수업에 문예출판사의 어린왕자를 함께 읽고 느낌을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존의 익숙한 어린왕자 표지를 소장하신 분이라도 동심과 상상력을 무한 자극하는
<어린 왕자: 0629 에디션>을 만나본다면 소장욕구 뿜어 낼 각이므로 조심할 것!!


- 독서지도사 선생님 리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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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시우민 님이 읽은 문예출판사 #데미안 !!


EXO 시우민 님이 6.25 전쟁 70주년 기념, 육군 창작뮤지컬 '귀환'에 배우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육군 뮤지컬 '귀환'은 꼭 《데미안》과 함께 이야기 되어야 하는데요. 배우 님들은 무려 《데미안》 책을 손에 들고 출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연 중에 《데미안》의 내용을 읽거나 가사와 대사에 《데미안》의 문장을 사용하기도 했고요. 심지어 《데미안》 인물을 그대로 가져와 출연시킨다고도 합니다.


EXO 시우민 님 팬이거나, 《데미안》을 사랑하거나,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육군 뮤지컬 '귀환'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뮤지컬 '귀환'은 7월 12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됩니다. 육군 뮤지컬이지만 예매 후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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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성찰하는 힘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희망이다.

▶ 위대한 영혼 간디가 알려주는 삶의 지혜가 담긴 위대한 고전
▶ 새로운 표지와 더 좋은 번역으로 온 《간디 자서전》 #개정판 출간
▶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선정도서, 뉴욕타임스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권

오랜 시간 좋은 책을 번역하여 소개하여 주신 영남대 박홍규 명예교수님이 옮긴 《간디 자서전》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박홍규 교수님은 기존 번역을 다시 다듬었고, 출판사에서는 현대적인 느낌을 살린 (정말 예쁜^_^) 표지를 입혔습니다.

문예출판사의 《간디 자서전》 개정판는 그동안 나온 번역본들에 대한 박홍규 교수님의 견해와 이번 번역에 대한 추가 설명을 읽을 수 있어서, 간디의 목소리를 정확히 알고 싶은 독자님이라면 꼭 골라야 할 책입니다.

간디는 이 책을 쓰면서 위대한 영혼으로 칭송되는 자신을 버리고, 끊임없이 반성하고 진실을 추구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총 5부로 구성된 《간디 자서전》에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인간적인 모습과 그것을 극복하고 불살생, 무소유, 무집착을 실천하려 애쓰는 간디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독자는 이 책에서 예상하기 힘든 성인 간디의 모습을 보고 놀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간디는 자서전을 시작하며 아무리 추악한 것이라도 숨기거나 줄이려고 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며,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자서전에 거짓을 쓰지 않은 것처럼 스스로를 엄격하게 성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왜냐하면 간디는 엄격한 성찰과 고백이 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희망적으로 바꿀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죠.

성찰과 희망이라는 간디의 가르침이 잘 나타난 것은 간디와 사탕에 관한 일화입니다.

사탕을 좋아하는 아이의 어머니가 간디에게 아이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고 충고해 달라고 부탁했을 때, 간디는 어머니에게 보름 뒤에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보름 뒤에 간디는 아이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고 충고했고, 어머니는 간디에게 왜 보름 뒤에 왔어야 했냐고 물었죠. 그러자 간디는 그 당시 자기도 사탕을 너무 좋아했고, 자기가 사탕을 끊기 전에는 아이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고 충고할 수 없었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어떤 어른이 아이에게 사탕을 먹지 말라고 말하기 위해 자신을 성찰하고 습관을 고칠 수 있었을까요. 쉽게 할 수 있는 충고 한 마디도 폭력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간디. 간디처럼 성찰을 통해 타인을 존중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이 세상은 보다 희망적인 것으로 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모자란 점을 고쳐가는 간디의 자세에서 희망과 삶의 지혜를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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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가 될 뻔한 책들































본문 텍스트

출간 후 50주년, 축복 아닌 금서 파문으로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된 책.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던 흑인여성 마야 안젤루의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2020년 5월,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등 인종과 국경을 넘어 존경받던 흑인여성 마야 안젤루의 소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가 갑자기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출간 후 50주년. 긴 시간 동안 미국 독자의 사랑을 받았기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알래스카 팔머 지역에서 마야 안젤루의 책을 포함한 5권의 책을 교과과정에서 빼겠다고 한 것이죠. 이 사실은 곧 미국 전역에 퍼졌고, 1개월 뒤 CNN 등의 언론사들은 교육 관계자들이 반대에 못 이겨 결정을 취소했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이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교육 관계자들이 도서를 제외하려는 이유가 너무 황당했기 때문이죠. 언론과 시민 그리고 서점 관계자들은 교육 관계자들이 5권의 책 중 인종차별과 여성차별 그리고 성폭력이 묘사된 마야 안젤루의 소설을 주로 이야기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고, 소설에 나오는 아동 성폭력 장면을 성정 콘텐츠로 해석하는 당당함에 황당해하기도 했습니다. 교육 관계자는 청소년을 위해 그랬다, 학교에 서 읽지 않는다고 했지, 학생에게 읽지 말라고는 안 했다고 해명했지만, 미국의 많은 어른과 청소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의 불편한 진실을 아는 것이 진실을 감추는 것보다 더 교육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교육 관계자들의 때아닌 검열로 금서가 될 뻔한 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왜 금서가 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기 어려운 명저들이죠. 그런데 마야 안제루는 이런 일을 예상이라도 했던 걸까요? 그녀의 책은 옳음을 말하지만 옳음을 행하지 않는 어른을 일깨우는 소설로 유명한데요. 소설이 말하는 바가 독자에게 전해져 금서 위기에 빠진 책을 구한 것 같아 놀랍습니다. 책과 진실의 힘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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