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하려는 사람의 말투는 부끄러운 기색이 있고

마음에 의혹이 있는 사람의 말은 직설적이지 못하며

성공한 사람은 말이 적고

조급한 사람은 말이 많으며

다른 사람을 모함하는 사람의 말은 애매하며

줏대가 없는 사람의 말은 비굴하다..

 

 

                              [청춘을 뒤흔든 한줄의 공감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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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보통 슬프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저 그 상황을 놓고 울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그들이 화를 낸다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을 비평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당신은 성공할 수 없다.

 

                                 **말콤 엑스 **

 

                                  [청춘을 뒤흔든 한줄의 공감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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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의 조건


고결한 정신이 아름다운 것은 잇따른 가혹한 불운에도

결코 그것을 괴롭다고 느끼자 않아서가 아니라,

그 상황에 침착하고  냉철하게 대처하는 것이

돋보이며 빛나기 때문이다.


그릇이 큰 사람은 남에게 호의와 친절을 베풀어주는 것으로

자신의 기쁨을 삼는다. 그리고 자신이 남에게 위지하고 남의

호의를 받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즉 내가 남에게 베푸는 친절은 그만큼 자신이 그 사람보다

낫다는 얘기가 되지만, 남의 친절을 바라고 남의 호의를 받는

것은 그만큼 내가 그사람보다 못하다는 의미가 되는 까닭이다.


         ** 아리스토 텔레스 **


                       [청춘을 뒤흔든 한줄의 공감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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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와 숙녀

                     ** 박인환 **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볍게 부서진다.

그러면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것

한 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 작가의 눈을 바라다 보아야 한다.

등대...

불이 보이지 않아도

그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그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를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 바람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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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여와 박혀


하늘 및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흠뻑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 이육사님 **



유독 포도를 좋아하시던  아빠가 생각나는 아침...

집 앞마당에 청포도 나무를 심으시고,

햇살에 반쩍이는청포도가 익어갈 무렵

가장 먼저 딸들의 입에 넣어주셨던 아빠....


오늘따라 하늘나라에 계신 아빠가

너무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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