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디언의 굴레 - 지역과 계급이라는 이중차별,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호남의 이야기
조귀동 지음 / 생각의힘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홍경래의 난을 딸딸 암기하지만 관서 차별은 잘 모른다. 사당동 한 발짝 더 가 길 건너 방배동은 땅값이 하늘을 찌른다. 자기가 사는 지역이 옛 본관을 따르면 자기의 신분을 말해주기도 한다. 선거철만 되면 민주당이 공들이는 전라도를 누군가 식민지라 말하더라. 서울의 향소부곡이라 말하더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택, 시장보다 국가 - 독일 주택정책 150년
문수현 지음 / 이음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은 집을 가진 자와 집이 없는 자로 나뉜다. 집이 없는 자는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다가 굴욕에 토하고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왕따로 놀림당한다. 전국민 평균대출 3028만원 평생 은행 빚쟁이로 살거나 로또보다 더 높은 로또아파트를 눈붉히며 세우거나 그러다가 생이 끝나거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와 사회 135호 - 2022.가을
비판사회학회 엮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회 주변에는 동서로 때맞춰 정치개혁의 팻말을 들어올리나 얼만 안 돼 제자리 그대로다. 정치개혁은 비례대표제의 전면적 확대, 모든 선거의 결선투표제 적용 등 선거법 개정이 핵심이다. 이를 두고 지금까지 2 기득권 정당들이 보여준 막태는 앞으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선언한 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 이커머스의 역사 - Since1996 현직자의 인사이트로 살펴본 IT 플랫폼 26년사
이미준(도그냥)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90년대 말만 해도 인터파크, 전자랜드, 알라딘 등 극소수의 인터넷 쇼핑몰밖에 없었다. 그 옛날 어떻게 잰걸음으로 광화문 교보문고나 용산 전자상가를 헤매고 있었을까? 어느새 11번가나 쿠팡에서 0시 아이폰 사전주문을 하려고 눈과 손이 긴장되어 있다. 한국 클릭질 쇼핑의 역사를 펼쳐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얼굴 없는 검사들 - 수사도 구속도 기소도 제멋대로인 검찰의 실체를 추적하다
최정규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지는 곧 선거에서 잘못된 선택에 이를 수 있다. 법 조문에는 '처분 등'으로 표현되는 포괄적인 자구가 있다. 최근 검찰의 수사권 확대는 이런 불성실한 표현에서 비롯되었다. 잦은 개정 때문인지 그동안 명확성의 원칙이 눈감아 주고 있었다. 우리가 현재 아는 건 검찰의 '처분 등'이 전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