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panda78 > [퍼온글] 노태웅-바다가 있는 풍경 (판다님께)

풍경(Ⅰ) oli on canvas 91.0*65.2cm 해변 oli on canvas 73.0*60.0cm

등대가 보이는 풍경 oli on canvas 90.9*60.6cm 겨울바다(Ⅱ) oli on canvas 72.7*60.6cm 남해의 봄 oli on canvas 90.9*72.7cm

풍경(Ⅴ) oli on canvas 53.0*45.0cm 풍경(Ⅳ) oli on canvas 53.0*45.0cm 풍경(Ⅲ) oli on canvas 72.7*50.0cm 풍경(Ⅱ) oli on canvas 91.0*60.6cm

景-99 oli on canvas 90.1*60.6cm 景 oli on canvas 53.0*45.5cm 감포의 가을 oli on canvas 72.7*50.0cm 해변(I) oli on canvas 194.0*130.0cm

남해도 Oil on canvas 194x130.3cm 남해에서 Oil on canvas 162x130.3cm 남해의 봄 Oil on canvas 53x45cm

등대가 보이는 해변 Oil on canvas 130.3x80.3cm

여름해변 Oil on canvas 291x13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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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panda78 > 에드워드 호퍼의 바다.


Ground Swell

 

 

 

 


Along the Pier

 

 

 

 



Sailing

 

 

 

 

 


The Lee Shore

 

 

 

 

 

 



The Long Leg

 

 

 

 

 

 

 


The Martha McKeen of Wellfleet

 

 

 

 

 

 


The Bootleggers

 

 

 

 

 

 


Yawl Riding a Swell

 

 

 

 

 

 

 

 


Jo Sketching at Good Harbor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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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panda78 > 펠릭스 발로통의 바다 그림 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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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랑 2005-05-24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가 인제 지가 시작하려고 하는 바닷가. 하늘은 옅은 색을 바뀌어 가고 있고.. 나무 그늘아래는 검은색으로 ..물은 오히려 더 투명해지고..
 

오마이뉴스에서 보다가.. 기사 퍼왔다. 평소 오마이 뉴스의 모든 뉴스들을 다 믿는(?) 것은 아니지만..상당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엘리트와 일류 1등만을 얘기하는 우리네 삶에서..이런 시각 자체가 다소 신선하게 느껴진다는. 그렇지만 재난을 소재로 다룬 책이나 만화, 영화에서 보듯이 정말 우리에게 아무것도 남은게 없을때, 책한권을 써낼수 있는 능력을 곡식을 키워내는 한줌 흙의 능력에 비할 수 있을런지. ..

내가 엘리트가 못되면 잘 나가는 사람 바지가랑이 붙잡고 늘어지지나 말라는. 어떤 분의 말도 생각난다. 세상에 혼자서 존재할 수 있는게 어디있으랴. 잘 나가는 사람이 저혼자 있으면 지가 잘 나가는지 조차 어찌 알수 있으랴. 물건을 만들어 내도 그걸 써주는 사람이 있고 평가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 사람이 앞으로, 더 넓은 곳으로 나갈수 있는 게지. 더불어 우리나라에도 이런 방식의 학회들이 생기기를... 소의 SKY 라고 불리우는 데 들이 이런걸 조금이라도 따라하면 울매나 좋을까 싶으다. K 대 총장에겐 바라기가 좀 힘들거 같긴하더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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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엘리트가 나머지를 먹여살린다?
[해외리포트] MIT의 '오픈소스' 학회와 한국의 기업정신
  강인규(foucault) 기자
▲ 데이비드 레버도프의 저서 <비시민전쟁: 신엘리트가 파괴하는 민주주의>. 그는 이 책에서 엘리트주의가 민주사회에 어떤 해악을 끼쳐왔는지를 설득력있게 보여주고 있다.
ⓒ2005 Taylor T.
언어는 문화를 반영한다.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얻고 싶어하는 '엘리트'라는 호칭이 미국에서는 피해야 할 '낙인'으로 인식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04년 미대선 당시 케리 후보가 벗어 던지려고 안간힘을 쓰던 수식어가 바로 '엘리트'였다. 그리고 조지 부시는 '비엘리트'의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적지 않은 반사이익을 얻었다.

'엘리트'라는 용어에 대한 대중들의 거부감은 시민혁명을 경험한 사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성이기도 하다. 현대 미국사회에서 이 단어는 대선후보의 표를 좌우하는 정도에 그치지만, 프랑스혁명 당시 '엘리트'는 단두대 앞에 서야 하는 '죄목'에 해당했다. 민주주의의 역사는 소수의 엘리트들이 독점하고 있던 권력을 국민들이 되찾아오는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중들이 '엘리트'라는 용어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아니,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 국민들이 다스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들 '위에' 서 있는 자들이 누구란 말인가?

소수의 인재가 다수를 먹여살린다?

한국에서 '엘리트'라는 단어가 갖는 독특한 의미 못지 않게, 한국의 교육기관과 기업들 역시 다른 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사회문화적 특성을 보여준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소수의 인재가 나머지를 먹여살린다'는 구호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구호지만, 사실 이 주장은 서구사회에서는 감히 입 밖에 내놓을 수 없는 '무엄한' 말이다.

무엇보다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수의 평범한 시민들로 구성된 사회는 '인재'들이 속한 학교와 기업이 이끌고 먹여살릴 '밥벌레 집단'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삶을 가능케 해주는 터전이다. 한 사회의 평범한 시민들은 그 '인재'들이 속한 교육기관에 물적, 인적 토대를 제공하고, 그들이 일하는 기업에서 생산되는 물건을 사주고, 투자하며 끊임없이 아이디어와 노동력을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오히려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엘리트'를 먹여살리는 셈이다. '누가 누구를 먹여 살리는가'의 문제는 단순한 수사학의 차원이 아니다. 이는 한 사회에서 기업과 학교가 져야 할 책임을 규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논의이기 때문이다. 기업과 대학이 사회 없이 존속할 수 없다면 '사회환원'은 '자선행위'가 아니라 마땅히 되돌려 주어야 할 빚을 갚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시민들이 한 달만 물건을 사주지 않아도 도산할 기업들이 도리어 '국민들을 먹여살린다'고 주장하거나, 지역사회의 도움 없이는 존속할 수 없는 교육기관들이 지역주민들을 이방인 취급해 오지 않았던가. 감사의 주체와 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들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모두가 초대받은 '오픈 소스' 학회

▲ 캠브리지의 찰스강을 끼고 있는 매사추세츠공대 전경.
ⓒ2005 강인규
매사추세츠공대에서 지난 주 열렸던 국제 커뮤니케이션 포럼( MIT Communications Forum)은 그런 면에서 아주 주목할 만한 행사였다. 비교미디어학과(Comparative Media Studies)가 주최한 이번 학회는 "테크놀로지가 문학적 이야기구성(Narrative)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다소 독특한 주제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 내용 못지 않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학회의 형식이었다.

대개의 학회는 논문이 통과되었다는 소식과 더불어 등록비 청구서를 함께 보내오는 것이 보통이다. 학회 등록비는 몇 십 불에서 몇 백 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이번 MIT 커뮤니케이션 포럼 안내문에는 등록비용에 대한 내용이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았다. 그 대신 다음과 같은 글귀가 쓰여있었다.

"학회의 제반 일정은 지역민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에게 열려있습니다."

편지는 학회일정 기간에 머물 수 있는 모든 숙소들을 호텔로부터 값싼 유스호스텔에 이르기까지 빠짐 없이 소개하는 것으로 끝을 맺고 있었다.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참가비나 숙박비 부담 없이 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 '오픈 소스' 형식의 학회는 대단히 인상적이었지만, '테크놀로지와 이야기구성'이라는 주제가 얼마나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 하는 회의는 끝내 버리기 어려웠다.

▲ 매사추세츠공대 미디어포럼은 모든 시민에게 개방된 '오픈 소스' 방식을 택했다. 사진은 포럼이 열렸던 미디어랩의 내부 모습.
ⓒ2005 강인규
그러나 이런 회의는 학회장에 도착하는 즉시 사라졌다. 객석을 3분의 1 이상 채운 사람들이 학계와 상관 없는 일반시민들이었기 때문이다. 자신들을 '작가,' '게임개발업자,' 혹은 '평범한 시민'으로 소개한 이들은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열정적으로 자신들의 견해를 피력했으며, 그동안 쌓여있던 '먹물들'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매사추세츠공대와 미디어랩측이 여러 면에서 시민들을 배려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었다. 도서관을 일반에게 개방하는 것은 물론,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해 주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연회에 초대받은 것은 물론이다.

학회가 끝났을 때 가장 크게 감사한 사람들은 오히려 학자들이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듣고 배웠으며, 또 자신들이 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비록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이 '오픈 소스방식'을 고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조심스럽게 당부했다.

'평범 속에 뿌리내린 비범'

▲ 신임총장 취임식을 알리는 안내휘장. "평범속의 비범"이라는 글귀가 보인다.
ⓒ2005 강인규
이번 학회가 아니더라도 매사추세츠공대는 독특한 문화를 지닌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많은 사립대와 달리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분방함이 그렇거니와, 어느 학교보다 지역사회와의 결속과 연대를 강조하는 점에서도 그렇다. 캠퍼스 곳곳에 신임 여총장의 취임을 알리기 위해 설치된 휘장의 표어가 이 정신을 잘 드러내 준다.

"평범 속에 뿌리내린 비범(Uncommon in Common)"

평범한 사람들과 스스로를 구분짓기 위해 애쓰는 한국의 엘리트 교육과는 달리, 이 표어는 사회 속에서 학교와 기업이 갖추어야 할 책임과 자세를 일깨워 준다. 어떤 기업이나 학교도 사회를 떠나 허공 속에 존재할 수 없으며, 그들이 가진 재능이라는 것 역시 평범한 시민들 개개인이 가진 능력보다 상위의 것도 아니다. 다만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학문제 하나를 더 잘 풀거나 외국어 하나를 더 하는 것이 곡식을 제때에 길러내거나 신발을 멋지게 꿰매는 능력보다 낫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 식탁에 놓인 밥과 우리 발을 덮고 있는 구두가 주머니 속에 든 최신형 휴대폰 못지 않게 중요하다면 말이다. 결국 '엘리트주의'란 수평적 차이를 수직적 위계로 착각하는 오류이자, 감사해야 할 사람이 오히려 감사를 요구하는 무례함에 지나지 않는다.

▲ 미디어포럼을 주최한 비교미디어학과의 학과장 헨리 젠킨스(Henry Jenkins). 팬문화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2005 강인규
이번 미디어 포럼의 핵심적 관점 가운데 하나는 생산과 소비의 관계를 일방적인 수혜의 과정이 아닌 '순환'의 과정으로 파악하는 것이었다. 기업이 제품을 생산해 시장에 내놓을 때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금전적 대가만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에 대한 '이야기,' 즉 의미와 아이디어를 동시에 기업에게 제공한다. 그리고 그 의미와 아이디어는 이후 기업의 생산과 판매에 핵심적인 자산으로 기능한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의 정보통신산업을 들 수 있다. 세계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정보통신기기의 성공은 기업의 꾸준한 연구개발 못지 않게 평범한 한국국민들에게 빚지고 있다. 한국국민만큼 적극적으로 신기술제품을 사주고, 써주고 평가해 주는 소비자들도 없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선마이크로시스템과 같은 정보기술업체가 앞다투어 한국에 연구소를 세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들은 기업의 신기술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국민이라는 인적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서 한국에 진출하는 것이다. 미국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앞선 기술을 능동적으로 채택하고 까다롭게 평가해 주는 소비자들 덕분에 한국시장이 정보통신산업의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타임머신'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진단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 벨리의 정보통신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자국의 광대역 환경에 불만을 품은 채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자신들의 기술을 한국 소비자라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험관들에게 검증받기 위해서이다. 미국의 정보통신업계는 한국시장을 미래의 미국시장을 내다보기 위한 일종의 '타임머신'으로 간주하고 있다. 한국의 대형전자업체인 삼성은 신제품을 한국소비자들에게 먼저 선보여 6~8개월간 써보게 한 뒤 반응을 살펴 문제점을 해결한 후 세계시장에 내 놓는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한국이 바로 미래다," 2005. 3. 13.

▲ 미디어랩 연구소장인 월터 벤더가 미디어 생산과 소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2005 강인규
미국의 학교와 기업들이 자신이 속한 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베풀고 헌신하는 것은 그들이 더 관대한 마음을 지녀서가 아니다. 그들 자신들이야말로 사회의 가장 큰 수혜자임을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고귀한 '희생의 정신'이 아니라, 자신이 빚지고 있다는 사실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다.

얼마 전 한국에서 '일류 엘리트론'으로 유명한 한 기업총수가 철학 명예박사를 받으려다 학생들의 제지를 받은 사건이 있었다. 이 기업이 여러 학교에 기부금을 내고 있는 것은 분명히 칭찬받을 만한 일이다. 그러나 그 '사회환원'은 어디까지나 '자선'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로부터 진 빚에 대한 '보은'의 차원이어야 한다.

삼성의 기부행위가 감사받을 만하다면, 십여년 전 더 나은 품질의 소니와 아이와를 마다하고 별 세개 로고가 찍힌 '마이마이'를 사 주었던 한국 소비자들의 '기부행위' 역시 감사받아야 마땅하다. 당시 그 중소업체의 물건을 애국심만으로 써주고 아낌없이 조언함으로써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 준 것이 그들이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국민들이야 말로 그 기업을 '먹여살린' 은인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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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마이마이 샀었는데.. 내가 할수 있는 것과 내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에 대한 것 나의 역할이 가치가 있다는 것. 그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게 해줬다고 할까?  일방적인 문화의 소비자 로써만 존재하는거 같아서. 뭔가 공연이라도 하나 올리거나 좀 있어보이는 산출물이라도 만들지 않으면 - 그런 외적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없으면 나의 가치가 없거나 한게 아닐까? 나에게 주어진 '가치' 라는건 없는게 아닐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마저도 하는데.

음.. 역시나 어떠한 상황에서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 내가 뭔가 밀려났거나 아니라고 느낄때, 내가 아니라고 느끼는 것이 '정당하다' 라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야 겠다. '먹물' 들 앞에서 밀려서 대다수가 입 다물어 버린다면, 자신의 이로움은 누가 보장해 주겠는가? 어차피 절대적인 '기준' 이란게 불분명 하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느끼는' 것에라도 충실해야한다.  내게 무언가 거슬리는 것, '이건 아니다' 라는 것. 왜 아닌지 무엇이 나를 거슬리게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얘기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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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말아주는 따끈한 온국수 한 그릇 옛집


 

삼각지의 한 주차장에 옹색하게 둥지를 틀고 있는 ‘옛집’. 시간이 멈춘 듯 손때 묻은 그릇과 주워왔다는 낡은 테이블 몇 개가 고작인 허름한 국수집이지만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이다. 옛집의 이름을 알린 메뉴는 2천원짜리 온국수. 껌값도 오른다는 요즘 이 집의 국수값은 11년째 요지부동이다. 큰 들통에 미역, 대파, 멸치, 다시마, 양파를 넣고 연탄불로 반나절 넘게 뭉근히 끓여 굵은소금으로 간을 맞췄을 뿐이라는데 그 육수 맛이 기막히게 시원하다. 사람들에게 흙 파서 장사한다고 오해 받을 정도로 넉넉한 인심을 지닌 배혜자 할머니가 이곳의 주인장이다. 부지런한 할머니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직접 육수를 우려내고 달라는 대로 막 퍼주는 김치도 정성스럽게 담가 상에 낸다.


단출하기 그지없는 메뉴판에 최근 이름을 올린 메뉴는 역시 2천원짜리 우거지탕이다. 새벽 6시부터 9시까지만 맛볼 수 있는데, 인력시장에서 허탕 친 사람들이나 빡빡한 세상살이에 아침 한술 못 뜬 직장인들을 위해 할머니가 특별히 준비한 음식이다. 재래된장에 직접 말린 우거지를 넣어 푹 끓여내는데, 어머니의 일을 거드는 딸 말로는 아무리 많이 팔아도 손해나는 음식이란다.


옛집에는 할머니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하나 더 있다. 손님들이 알아서 거스름돈을 챙겨가도록 한쪽에 내팽개쳐둔 ‘돈그릇’으로 욕심 없는 할머니가 만든 흐뭇한 계산법이다. 그러나 술이나 담배는 절대 입장불가이므로 기억해두시길.

 메뉴 온국수·우거지탕 2천원, 비빔국수 2천5백원
영업 시간 오전 6시~자정(명절날 휴무)
찾아가는 길 삼각지역 2번 출구 근처, 삼각주차장 내
문의 02-794-8364

 

 

인근 직장인들이 아침마다 기다리는 곳

                                   믹스 앤 베이크의 모닝 뷔페


 

화사한 색상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믹스 앤 베이크’ 역삼점은 문을 열면서부터 줄곧 ‘모닝 뷔페’를 열고 있다. 단돈 3천원만 내면 호텔 모닝 뷔페가 부럽지 않은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어 아침 식사를 쉽게 거르게 되는 인근 회사원들과 외국인들에게 반응이 매우 좋다. 모닝빵, 우유식빵, 곡물빵, 마늘 바게트, 찰떡빵, 머핀 등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빵뿐만 아니라 한 조각에 3천원을 훌쩍 넘는 각종 케이크도 맘껏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샐러드, 콘 플레이크, 커피, 홍차, 우유, 체다 치즈가 더해지고 요일에 따라 브로콜리 수프, 크램 차우더 수프, 콘 감자 수프 중 한 가지가 준비된다.

 

1천원만 내면 스크램블 에그와 에그 베이컨 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주문 즉시 오픈키친에서 바로 만들어 따끈하게 서빙된다. 무료로 인터넷도 즐길 수 있고 핸드폰 충전기도 마련되어 있어 바쁜 아침, 시간에 쫓기기 일쑤인 직장인들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곳이다. 

 

 

 메뉴 모닝 뷔페 3천원, 스크램블 에그·에그 베이컨 햄 1천원
모닝 뷔페 영업 시간 오전 7시 30분~9시 30분(월~토, 연중무휴)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4번 출구에서 강남역 쪽으로 200m쯤 직진
문의 02-562-3048

 

 

맛깔스러운 음식을 입맛대로 골라 먹는

                                         서강대 한식 뷔페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서강대학교 학생들보다 교수와 택시 기사들에게 더 알려진 곳이다. 너무도 다양하고 풍성한 메뉴로 ‘과연 남는 것이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을 만큼 푸짐하다. 원래 이곳은 학생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분식점이었는데 주인 아주머니의 건강이 나빠진 이후 한식 뷔페로 업종을 바꾸었다고 한다. 분식점일 때보다 수입은 많이 줄었지만 학생들이 입맛대로 맛있게, 마음껏 먹는 모습에 마냥 흐뭇하다고.


제육볶음, 카레, 김치찌개, 우거지탕, 볶음밥, 콩나물밥, 고등어조림, 샐러드, 샌드위치 등 메뉴만 해도 20여 가지가 족히 넘는다. 게다가 겨울에는 뜨끈뜨끈한 팥죽과 호박죽, 여름에는 몸속까지 시원한 콩국수가 계절 특선 메뉴로 추가된다.


주인 아주머니는 학생들을 내 자식이라 생각하며 조미료와 설탕을 거의 넣지 않고 정직하게 음식을 만든다고. 또 음식이 남으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며 온정을 베풀고 있다. 이런 주인 부부의 따뜻한 사랑이 조미료보다 더 맛깔스런 맛을 내는 건 아닐까.

 

 메뉴 한식 뷔페 3천원(서강대학교 학생)·3천5백원(일반인)
영업 시간 오전 6시~자정(연중무휴)
찾아가는 길 서강대 후문에서 이대 쪽으로 100m쯤 직진
문의 02-702-1818

 

 

 정성과 사랑이 그득한 가정식 백반집 부산집


 

요즘에 헛헛한 배를 달래지 못하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싶지만 주변에는 아직도 주머니 사정이 그리 넉넉하지 못한 이들도 많다. 낙원동을 거닐다 보면 유독 2천원대 음식을 파는 곳들이 많은데 부산집은 이 일대 2천5백원짜리 가정식 백반의 원조집이다. 노린동전으로 먹을 수 있는 식사에 의구심을 품을 법도 하지만 금세 밥상 위에 펼쳐진 음식들에 눈과 입은 놀라게 된다. 수북하게 담긴 콩밥과 국, 생선조림에 네댓 가지의 반찬이 함께 나온다. 음식은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고 고등어와 조기 등 생선조림과 시래기국, 미역국, 봄동무침, 파 겉절이, 김, 장아찌, 나물무침, 갓김치 등 갖가지 메뉴가 번갈아가면서 제공되니 매일 찾아도 질리지 않는다.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혹 마음이 상할까봐 10여 년 동안 같은 가격으로 음식을 베풀고 있다는 주인 할머니의 미소 속에서 그리운 친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

 

 

 메뉴 가정식 백반 2천5백원, 돼지 갈비탕 3천원
영업 시간 오전 7시 30분~오후 9시(명절날 휴무)
찾아가는 길 5호선 종로 3가역 4번 출구의 낙원오피스텔 건너편
문의 02-744-2331

 

 

 싸고 푸짐한 콩비지가 일품인 신토불이


 

이제는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게 된 옛 시골장터의 구수한 맛이 가끔은 궁금하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이른 시간부터 다닥다닥 붙은 허름한 의자에 앉아 국밥 한 그릇과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고단한 삶을 위로 받던 어른들의 모습. 이곳은 그러한 풍취가 익숙한 곳이다. 전날 불려놓은 콩을 갈아서 만든 신선한 콩비지찌개가 막 끓을 무렵, 과음으로 뒤집힌 속을 달래려는 주당들과 일찍 하루를 여는 일꾼들이 하나 둘 이곳을 찾는다.


푹 삶아둔 뼈다귀와 국물에 얹어주는 담백하고 구수한 뼈다귀 콩비지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의 황태국이 이 집의 별미. 야박하게만 느껴지는 도심 속 정서와 동떨어진 넉넉하고 푸근한 인심이 훈훈할 따름이다.

 

메뉴 콩비지·황태국·생굴 순두부 2천원, 황기닭곰탕 2천5백원, 뼈다귀 콩비지 3천원
영업 시간 오전 6시~오후 9시(명절날 휴무)
찾아가는 길 종로 2가 탑골공원과 경찰서 사잇길로 직진
문의 02-766-5789

 

 

 국내 최고령 셰프의 아주 특별한 돈가스

                                            할아버지 돈까스


 

수진역 지하상가에는 유명한 돈가스집이 있다. 항상 깔끔하게 다린 셰프복을 입고 우렁찬 목소리로 손님을 맞는 주인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할아버지 돈까스. 45년째 요리를 하고 계시다는 할아버지는 연세에 비해 매우 젊어 보이지만, 1926년생이시니 국내 최고령 셰프가 아닌 듯싶다. 큰아들 내외가 할아버지의 손맛을 전수 받았지만 할아버지는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5시 30분에 가게로 나선다. 할아버지만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특제 소스는 토마토, 당근, 양파 등의 채소와 과일을 넣고 3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든다. 새콤달콤한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고기와 궁합을 이루는데 돈가스만 20년 이상 만드셨다는 할아버지만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감동적인 맛일 수밖에.


근처에 중·고등학교가 많기 때문에 단골은 대부분 학생들이다. 먹고 뒤돌아서면 배고픈 한창 때의 식성을 지닌 학생들을 위해 큼직한 돈가스에 밥과 샐러드를 푸짐하게 담아주는데 물론 밥과 샐러드는 공짜로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다.

 

 메뉴 돈가스 3천5백원(학생)·4천원(일반인)
영업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매달 첫째, 셋째 화요일 휴무)
찾아가는 길 지하철 8호선 수진역 1번 출구, 지하상가 내
문의 031-722-1991

 

 무한정 리필 해주는 생선구이집 대풍


 

5천원만 내면 생선구이를 실컷 먹을 수 있는 대풍은 요즘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집이다. 친절한 주인 부부의 넉넉한 인심이 양념처럼 뿌려진 맛집으로 15평 남짓한 실내에는 주황색 드럼통으로 만든 테이블 11개가 빼곡히 놓여 있다. 한쪽 벽에 삼치구이, 고등어구이, 조기구이 5천원이란 메뉴판이 붙어 있는데, 뭘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많이 먹든 적게 먹든 일인분에 5천원이면 그릴에 구운 큼직한 삼치 반 쪽과 자반고등어 한 마리, 조기 한 마리가 김치, 서너 가지의 반찬, 밥과 함께 한상 차려 나온다.


바닷가 출신인 주인 아주머니는 매일 새벽 가락시장으로 출근해 그날 팔 생선을 선발해오는데 목포에서 공수한 간수를 뺀 소금을 뿌려 하루 정도 숙성시켜야 비린맛이 가시고 육질도 쫄깃하다고. 생선구이만 무한정 제공되는 걸로 소문이 자자하지만 반찬도, 밥도 양껏 먹을 수 있다.

 

 

 메뉴 특선 정식 1인분 5천원
영업 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30분(일요일 정오~오후 9시 30분, 연중무휴)
찾아가는 길 잠원동 강남웨딩문화원 뒷골목, 패밀리마트 맞은편
문의 02-518-7357(본점), 02-3444-3003(별관)

 

 

80여 가지 퓨전 돌솥밥 전문점 오며가며


 

성신여대 정문 앞에서 20여 년 동안 돌솥밥 하나로 젊은이의 입맛을 사로잡은 오며가며. 돌솥 제육볶음밥, 돌솥 김치불고기밥 등 기본 메뉴와 돌솥 바나나 칠리 피자치즈, 돌솥 하니 참치치즈밥 등 이름만 들어도 어떤 맛일까 궁금해지는 특별 메뉴를 포함해 총 80여 가지 돌솥밥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맛의 비밀은 독특하고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이의 취향을 고려해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개발한 소스에 있다. 맛장 소스, 칠리 소스, 간장 소스, 고추장 소스, 머스터드 소스를 기본으로 메뉴에 따라 다양한 소스로 변신한다.


주문 즉시 요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야 하는 게 흠이라면 흠. 일행이 같은 메뉴를 주문하면 일인당 5백원씩 값을 깎아주기도 하지만, 이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가서 이곳의 갖가지 메뉴를 주문해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더 쏠쏠할 듯.

 

메뉴 80여 가지 퓨전 돌솥 비빔밥 3천~4천원
영업 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공휴일, 일요일 휴무)
찾아가는 길 성신여대 정문 앞 사거리 오르막길에 위치
문의 02-923-6447

 

 

 

 

 

우직한 주인 아저씨가 만드는 수타 자장면 신성각


 

물어물어 찾아가야 하는 이곳은 신공덕동 주택가에 자리한 자그마한 중국집이다. 1981년에 문을 열고 줄곧 주방을 지켰다는 주인 아저씨는 그때나 지금이나 수타 자장면을 고집하고 있다. 주문과 동시에 탁탁 면 뽑는 소리에 이어 달그락달그락 채소 볶는 소리가 나더니 곧 수타 자장면이 등장한다. 잘게 썬 양파와 양배추, 자르르 기름기 도는 춘장, 얼른 비우지 않으면 불어버리는 수타면이 최고의 외식 메뉴였던 자장면에 대한 옛 향수를 자극한다.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신속배달이다. 배달이 생명인 중국집에서 하루에 두어 곳, 많아야 다섯 곳 정도 배달한다고 하니까 말이다. 너무 멀거나 주문 양이 많으면 곧바로 ‘배달불가’라는 대답이 떨어진다. 이유인즉슨 수타로 뽑은 면은 기계로 뽑은 면보다 훨씬 빨리 불어 맛이 없기 때문이라고. 또 이곳에서의 음주도 불가다. 어른들이 술을 마시면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자장면을 먹으러 오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동네가 개발되면서 자장면을 찾는 고객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지만, 주인 아저씨는 한 사람이라도 찾을 때까지 수타면을 고집하며 ‘자장면의 혼’을 지킬 작정이라고.

 

 

메뉴 수타 자장면 3천원, 간자장·짬뽕 3천5백원
영업 시간 오전 11시 37분~오후 8시 30분(일요일·명절·여름휴가 휴무)
찾아가는 길 신공덕동 대한노인회 맞은편
문의 02-716-1210

 

 

 

 

무한정 리필되는 3천원짜리 커피 서래커피집


 

이곳은 대문이 크지 않다. 간판이 화려하지도 않다. 그래서 쉽사리 눈에 띄지 않고 찾기도 어렵다. 하지만 이곳을 한번 들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단골이 된다. 그냥 서래마을을 지나다 커피 한잔 마시러 들르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단골들의 귀띔으로 찾게 되는 곳이다.

 

빌라 1층 가정집을 개조해 만들어 아늑함과 따듯함이 느껴지는 이곳은 원래 고지선 사장에게 2년간 커피를 가르쳐준 이정기 선생의 로스팅 공장이었다고. 고 사장은 자신의 꿈을 키워가던 이곳에 대한 애착 때문에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곳에 과감히 카페를 열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다양한 커피 기구와 커피잔, 각종 차와 차 액세서리도 예쁘게 진열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모든 커피는 이정기 선생이 직접 개발한 로스팅 방법과 추출법으로 드립한다.

 

그중 에티오피아산 ‘이르가체프’의 맛이 일품인데 다른 커피에 비해 짧게 볶고, 추출 시간도 최대한 줄여 홍차 빛을 띠는 게 특징이다. 카페모카나 카페라테 등 10여 가지의 메뉴는 모두 3천원이며 리필이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에는 이정기의 커피교실과 커피와 차, 케이크 등을 만드는 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메뉴 하우스 스페셜 마일드·카페라테·아메리카노 3천원
영업 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일요일 휴무)
찾아가는 길 방배동 서래마을 파리크라상 골목, 김가네김밥 옆
문의 0502-3651-085

 

 

 

 

배부를 때까지 퍼주는 리필 떡볶이, 달볶이


 

숙명여대 학생들 사이에 이 집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듣는 달볶이. 3평 남짓한 가게 안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떡볶이를 먹기란 가뭄에 콩 나듯 어려운 일이다. 빈자리가 생길 틈도 없이 끊임없이 손님들이 들이닥치니 줄을 섰다 먹는 것이 기본. 여대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맛도 맛이지만 1인당 1천5백원만 내면 배부를 때까지 무한정으로 떡볶이를 퍼주는 주인 아저씨의 넉넉하고 푸짐한 인심 때문이다.
현재 동덕여대점, 용산점, 성균관대점, 성신여대점, 상명대점 등 총 6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지점을 늘려갈 계획이라니 조만간 대학생들 사이에 배부를 때까지 떡볶이를 퍼주는 달볶이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돌지도 모를 일이다.

 

메뉴 떡볶이·순대·튀김·오뎅 1천5백원
영업 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 연중무휴)
찾아가는 길 숙대 정문에서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쪽으로 100m쯤 직진
문의 가게에 전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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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가보고 싶은 곳이 좀 되네..

작년엔 회사 지하 빵집에서 3800 에 아침 부페가 있었는데.. 스프 한가지, 베이컨, 계란, 소세지가 따스하게 제공되고 샐러드 1가지, 야채샐러드, 빵 4가지, 과일 , 드레싱 3가지, 버터, 잼 2가지, 우유, 쥬스, 홍차, 커피 이렇게 나와서 종종 가곤 했는데.. 게다가 베이컨이나 소세지는 절대 고급이고.. 스프도 제대로 끓여내는 크림슾 이었는데(인스턴트가 아니구 말이다...) 없어져서 넘 아쉽당..

저 돈까스도 맛나보이는데.. 넘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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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05-21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져갑니다. ^^

토토랑 2005-05-23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감사합니다. ^^;; 참,출처를 안 밝혔는데.. Cookand 이라는 잡지 발행하는 사이트 에서 퍼왔습니다. ^^;; 맛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

水巖 2005-05-26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쿠켄에 나온것이군요. 예전에 큰 딸 시집보내고 쿠켄을 한 2년 보았죠. 제가 보려는게 아니고 큰딸에게 보내려고요. " 얘, 쿠켄왔다 가져가거라." 전화하면 쿠켄 가질러 오느라고 얼굴 한번 보는 맛에 우리집으로 배달시켰던 생각이 나는군요. 참 예쁜 그릇도 소개하고 그러더군요.

토토랑 2005-05-26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셨군요.. 큰따님 그렇게 얼굴 보면 얼마나 반가우셨을까요 ^^;;

www.cookand.net 에 가시면 이런 기사는 보실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