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이 책은 회사 도서관에서 권수 채울려고 빌려온 책이었다.
northnj 님의 리뷰에 보면, 이 작가의 다른 책들과 내용이 상당부분 겹친다고 하는데,
이 분의 책은 처음보는 터라 나름대로 잘 보았다. 별로 뜻밖이진 않았지만.
가볍게 아, 옛날엔 이랬구나 하고 읽기에 적합하다.
어려운 얘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주 충격적인 내용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읽고나서 감동이라든가 오~ 정말 그랬군 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지만,
우리네의 옛 생활이었다는 점에서는 흥미로운 정보들도 좀 있다.
예를 들면 과거는 몇년 마다 한번씩 열리는데,
합격하는 사람도 몇명 없어서 사극에 나오는 '과거 급제' 라는 것이 지금의 무슨 고시들 보다 훨씬 어려웠다는거라든지..
남의 집 양자로 들어갔는데 본가의 대가 끊기면 이라는 부분은 흥미로웠다.
조선시대 일반적인 이자는 5할 이라든가. 생활에 대한 소소한 정보들이 소개되는데 의의가 있는 책이라 하겠다.
가볍게 일독할 수 있는 책이나, 우리네 옛 생활 정보라는 면에서 별 세개.
그치만 . 사서 봤다면 별 몇개로 했을지는 잘 모르겠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