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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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하길래 읽었다.

교보에 들렀다가.. 아가들이 뛰어 댕기고 울고 엄마들이 달래고

그 와중에서 읽었다.. 서서 펑펑 울어버렸다..

사람들은 중간에 엄마가 다 큰 아들네 집 창문으로 들어가 머리쓰다듬어 주면서 노래부르는게 이상하다고 하는데.. 그게 너무 이해가 간다.

딸을 시집보낸 어머니는 밤중에라도 택시타고 딸 사는 아파트 뚜껑이라도

먼발치서 보고와야 잠이 오신댄다. 그게 우리네 어머님들이시니까...

이 아줌마도 그랬을 거다....

그러다가. 읽은 마지막 페이지..작가에 대한 설명이었는데..

아이를 너무너무 좋아하던 이 아저씨는 사실 이 이야기의 모티브인

4줄짜리 시를

79년과 82년인가? 사산으로 잃은 두 아이를 생각하면서 만든 거였다고 한다.

순간 눈물 떨어지는 속도 두배.. 그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에.. 아깝게 잃은 아이를 생각하면서

책의 내용처럼 그렇게 하고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니.. 더 그랬다.. ...

아직은 아기가 없지만..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려는 옆 동료에게 선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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