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한 20 페이지 읽다가
토욜날 재미있어서 2시까지 보고잤다 우하~
70년대 쓰여진 소설 같지 않음 ~
인도 신화의 신들 소재를 따오고
인류기원에 관한 수메르 신화의 한 구절과
(이건 작가가 의도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교와 기독교, 레즈비언 이런것들
그러니까 막 70년대에 대중화? 양성화? 세상밖으로 나오기 시작한 여러요소들을 잘 관찰해 적절히 버무려 한판 잘 부쳐 놓은
부침개 같은 느낌 이랄까?
극중에서 크리스쳔에 대한 작가의 고찰도 넘 위트가 있는 거 같고~
신앙의 전파를 왜치며 좀비 같은 것을 만들어서 자신의 군대로 삼아 인간들을 죽인다.( 앗, 이건 또 어제본 반지의 제왕의 그 죽은 자들의 군대 이미지와 오버랩 된당)
좀 다른 이야기지만,
아시모프나 이런 아저씨들을 보면
인간의 상상력의 수준이 점점 낮아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오히려 기술적 발전에 대한 상상만으로 세계를 장초하던 80년대 이전에 비해서
이제는 그 상상력들을 구체화 하고
현실화 되는 작업들이 가득하고
먼가 새롭고 참신한 그런 상상력들은 점점 줄어들어 가는거 같다
음.. 이럴수록 고대의 이야기들을 발굴해야 하는 건가?
스타워즈의 초 미래의 의상들이 오히려 중국 고대의 의상인거 처럼?
이런 또 뻘소리로 빠져버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