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블로그에서 펀글~~ 옥류천 꼭가봐야지

새로 공개되는 창덕궁 후원 옥류천 | 낙서장

2004/04/21 20:37
http://blog.naver.com/greimma/60001889228
출처카페 : 뚜벅이 문화이야기 / dolstone2002

창덕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숲이 아름답고, 조선 궁궐 정원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197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창덕궁 후원은 흔히 비원(秘苑)으로 불리워지는데, 이는 일제시대때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원래 이름은 북원, 후원, 혹은 금원이라 불리웠다고 합니다. 국왕이 산책을 거닐던, 궁 안에서도 가장 깊은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 후원은 1979년 유적 훼손을 막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막게 되었다가 오는 5월 1일부터 25년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창덕궁 후원 소개

창덕궁 후원을 살펴보면 부용지(芙蓉池, 엽서에 많이 나오던) 와 도서관인 주합루(宙合樓)부터 시작되어 연못 위에 연꽃과 같은 모양의 부용정(芙蓉亭), 숙종이 송나라 주염계의 시에서 이름을 따온 애련정(愛蓮亭)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곳부터가 이번에 새로 공개되는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부채꼴 모양의 정자인 관람정(觀纜亭)과 천장 한가운데 단청과 청룡과 황룡이 그려져 있는 존덕정(尊德亭), 효명세자가 즐겨 책을 읽었다는 폄우사가 나옵니다.

 

숲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깊은 산 속에 들어선 것과 같은 느낌이 드는 취규정(聚奎亭)이 나오고, 창덕궁 후원에서 가장 깊은 곳에 오면 바위를 파서 샘을 만들고 산 물줄기를 끌어당겨 흐르게 한 옥류천(玉流川)이 나옵니다. 바위에 둥근 홈을 파고 물길을 돌려 작은 폭포를 만든 것이 경주의 포석정을 연상시키는 옥류천 주변에는 정자가 5개가 있고, 임금의 우물이었던 어정(御亭)에선 아직도 맑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창덕궁 후원에는 수령이 100년 이상 되는 다래나무, 주엽나무, 향나무 철쭉 등을 비롯해 느티나무, 회화나무, 옴나무 등 160여종 29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성한 나무들과 고즈녁한 정자들이 마치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킵니다.

 

그밖에도 국보 제225호인 인정전을 비롯해 돈화문·인정문·대조전·희정당 등 보물급 문화재가 많고, 후원의 다래나무 군락과 향나무는 천연기념물입니다.


 
 
관람방법
옥류천 부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가이드 투어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체 길이 3.1㎞ 관광 코스를 오전 10시와 오후 1.2시 매회 50~60명씩 운영하며, 인터넷 (http://changdeok.ocp.go.kr) 을 통해 28일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사전예약자만 가능하며 자유관람은 안되고,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관람료는 5,000원
 
 
 

 
해외 여행, 차를 가지고 가는 여행도 좋지만 도심 한가운데에 비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