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지~ (건전지)

요즘 사진을 찍는 재미에 빠진 토토아가
디카를 들고 다니면서 마구마구 찍기시작합니다.(이럴땐 디카가 참 좋아)
그런데 어제는 디카가 그만 밧데리가 다 되었어요.
할머니가
"토토 이건 지금 바데리가 다 되어서 안되. 엄마 오면 해달라고 하자"
그랬더니 토토가 소파 밑에 쑤시고 뭔가 찾고 난리 라고 하더랍니다.
그러고는
"건지~"
하면서 AA 동그란 건전지를 들고왔답니다. 하하
할머니가 이건 네모난 건전지 들어가는 거야 하고 말씀해주셨데요.
그나저나 소파 밑에 뭘 다 숨겨놓은 거니 아가

2. 앞구르기

간만에 짐보리에 간 토토아가
짐보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녘때 까지 흥분해서 와라라락
할머니가 밖에서 옷을 챙기는 사이
혼자서 플레이짐 안에서 앞구르기 연속 두번을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보고 놀라서 할머니 한테 말씀해 주셨대요.
이야 앞구르기를 두번이나

3. 아 예쁘다~

요즘 돼지고기에 한창 맛을 들인 아가.
고기고기 하면서 좋아라 하길래 인터넷으로 주문을 좀 해볼까 하는데
화면을 보다가 갑자기 토토아가
" 아 예쁘다~" 한다.
한복을 곱게 입은 아가씨가 어서오세요 하는 사진이 있었던것
젊고 이쁜 아가씨들 사진만 봐도
아 예쁘다가 자동으로 나온다 ..ㅜ.ㅜ
지도 남자라 그런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이쁜 언니들 사진은 이쁘게 보이나부다 ㅜ.ㅜ

4. 미끄미끄

엄마랑 이빨 닦고 잘려고 불을끄고 누운 아가
기차를 가져다가 책장에 올려놓고 자장자장도 해주고
딩굴딩굴 굴러다니다가
와서 엄마 얼굴을 만져보는데 화장품 떄문에 엄마얼굴이 미끌미끌합니다.
"엄마 얼굴을 미끈미끈 토토 얼굴은 보들보들~"
얘기를 하니
엄마 얼굴이 미끌미끌 한게 재밌나봅니다.
"미끄미끄"
하면서 와서 계속 엄마 얼굴을 만지고 토토 얼굴을 한번 만져보고 잡니다.
덕분에 엄마는 기분 좋게 잠이 먼저 들어버렸다지요.. -_-;;
이런 엄마가 아가를 재우지도 않고 먼저 쿨쿨 잠들어 버리고
미안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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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3 10: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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