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무와 게로의 하늘 여행 벨 이마주 95
시마다 유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하늘 여행이랑 제목에서 유추가능하듯이,
비행기가 나온다.
한 창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비행기라는 것만으로 흥미를 끈다.
슈웅~ 뱅기~ 라는 말을 겨우 하는 24M 우리 꼬맹이
책을 펼치자 첫 페이지의 선물에만 관심을 보이더니
뚝딱뚝딱 해서 비행기가 나오자 그때 부터 눈을 못 땐다.

내가 느끼기엔 동화책 그림이라기 보다, 만화책 일러스트에 가까운 그림풍인데
처음엔 스토리에만 집중해서 보게되지만
두번째 세번째 보면 곳곳에 쪼그마하게 유머스러운 그림들이 있다.
스토리 자체도 재미나지만, 그리고 강요하지 않은 교훈이 담긴 속뜻도 찾을려면 찾을수 있겠지만
그림 자체의 재미때문에 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을거 같은 책이다.

이 책을 만약 서점에서 표지만 봤다면 선뜻 집어들지 않았을거 같다.
캐릭터가 약간 우스꽝스럽게 생겼고, 그림체도 좀 선호하지 않는 풍이라.
하지만 꼬맹이가 시선을 떼지 못하고 즐겁게 보니
내 편견으로 책을 사지 않았다면 후회 했을 거 같다.
앞으로 두고두고 잘 볼 거 같아서 내심 기대가 되는 책이기도 하다.

별 하나를 뺀 이유는, 주인공 바무의 눈 때문에. 다크 서클 같은 튀어나온 눈이 살짝 마음에 안들어 주신다. 물론 그 덕분에 약간 멍청해 보이기도 유머스러워보이기도 하고 그게 매력인 듯도 싶지만. 여튼.. 눈에 거슬려..아무래도 내 다크서클로 인한 컴플레스 같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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