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당직날이다.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저녘 10시까지 자리를 지켜야한다.
대기 목적은? 비상상황 발생 대기. 그러니까.. 상황이 없으면 논다.
원래 할일이 있어서 멍석이 깔아지면 하기 싫은법.
그러던 차에.. 갑자기 아침부터 시끄러워진 알라딘 마을~~
몇몇 분들은 맘상하시고, 그러긴 하지만..
맨날하던 부동산과 땅과 펀드와 대출과 이자와 가계잔고와
그런것들과 대척점에 서 있는 얘기들...
사실 밖에 나가서나 회사 사람들한테 얘기하면
그냥 아무 대꾸도 안돌아올.... 그게 왜? 라고할 얘기들이
이렇게 오간다는거 자체가 조금은 아주 조금은 재밌기도 하다
아 그치만 맘 상하신 분들이 은근 많아서.. 어떻하나 싶지만
아 빨랑 일해야 하는데 하기 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