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바젤론이 Slate 떠나
뉴욕타임즈 매거진으로 가면서 남긴 고별사 동영상이 Slate 웹사이트에 있다.
저 이미지는 그 동영상 캡처. 그 곳에서 자기 삶을 회고하고 그 곳이 얼마나 특별한 곳인가
칭송하는 내용인데 이런 말도 한다.
"Slate는 굉장히 베푸는 곳이다.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서로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
아이디어의 공유, 전문성의 공유가 많이 일어난다. 그건 아주 특별한 일이고 또
모두의 작업을 더욱 뛰어난 것이 되게 한다. 나는 그걸 매일, 내가 누구와 일하든 느꼈다.
Slate has an amazing generosity of spirit. People who work here are
very invested in each other's success. There is a lot of sharing of ideas and sharing of expertise, which
is a really special thing and makes everybody's work stronger. (....)"
이 외에도, 우리에겐 심지어 믿기도 힘들 정도의 말들이 더 나오는데 이 정도만.
공적인 말은 그 정의상 빈말이다, 립서비스다. 이런 믿음을, 그 점 그 자신은 모르는 듯했지만
깊이, 철저히 갖고 있던 분이 계셨는데 에밀리 바젤론의 고별사 동영상 보면서 그 분을 잠시 기억했다.
립서비스가 서비스가 되려면 현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그에게 하고 싶었던 말.
맥주를 점점 덜 마시게 되는 나머지
거의 끊은 거 같은 나날. 그런데 오늘 너무 일찍 깼고 (2시가 되기 전이었다)
그 때문에 종일 시달렸다. 잠을 깊이 잘 자면 머리도 몸도 가볍고 하려던 일들 거의 전부를 할 수 있다.
커피, 담배, 혹은 맥주 생각이 훨씬 덜 난다. 잠을 잘 못자면, 커피 담배 맥주... 이것들이 훨씬 더 땡긴다.
우리에게 아무 것도 약속되어 있지 않으며 누구든 언제든 죽을 수 있다. 만일 네게 남은 삶이 6개월이라면? : 이런
질문을 조금 진지하게 하면, 일단 매일 잠부터 제대로 자야 한다... 는 답이 나오게 되는데
그런데 오늘은
.... 맥주 마시기 시작함. 흑.
종일 졸린 데 버티느라고 너무 힘들었고
내일부터 커피 담배 맥주를 멀리하며, 블로그 포스팅도 자제하면서
잠 잘자기 실천하자고. 오늘은 망쳤으니 낼부터 하면 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