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의 이 말. 바슐라르가 보면 기뻐하실 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하고 열심히 생각할 때 정신에 일어나는 그 놀라운 변화. 


그런 변화가 있었다, 혹은 그게 무엇인지 이제 알았다. 

생각하는 해이기도 하다 올해는. 그리고 그러다 보니 

글쓰는 게 달라졌다는 생각도 하게 됨. 이것들이 언제나 중요한 주제이긴 했는데 

전과는 달라지는 차이가 있지 않았나 하는. 


쓰고 싶은 글들이 아주 많지 않습니까. 

그 모두를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 



아니 정말 그렇다. 씀으로써 (쓰였기 때문에) 모두가 달라졌다. 

이걸 알게 된 다음엔 막을 수 없는 운명;;;;;; 하튼. 그렇습니다. 

이제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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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21 20: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문구 제 침대 머리맡에 붙여 놓고 싶습니다 ^ㅅ^

몰리 2021-12-22 16:32   좋아요 0 | URL
my brain is changing so rapidly sometimes.
이것과 똑같은 얘기를 바슐라르가 길고 심오하게 무수히 하시는데
... 아 그런가? 과연? 정말? 무슨 말씀인지 알겠긴 한데.... 하다가
이 간단한 구절로 순간 명료하게 이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