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2월 2주

곧 발렌타인 시즌이다... 발렌타인 데이에 뭘 보면 좋을까..? 

친구와 연인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관계의 사람들에게 강력추천하는 이번 주말추천영화!ㅋㅋㅋㅋ 

1. 친구와 연인사이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지금 핫한 영화다. 24일에 개봉예정인 '블랙 스완'에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던 나탈리 포트만이 딱딱함을 벗고 친근하게 찾아온 영화! 여기에 로맨틱 코미디의 섹시남 애쉬튼 커쳐까지 가세했으니... 영화를 보지 않아도 그들의 팬이라면 기대감이 넘칠듯...ㅋ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생물학적으로 일부일처제는 있을 수 없다고 믿는 엠마(나탈리 포트만), 아버지에게 전 여친을 빼앗긴 후 사랑을 믿지 않는 아담(애쉬튼 커쳐). 서로에 대해 너무나 잘 아는 이들의 오랜 우정 사이에 어느 날 보너스(?)가 붙기 시작했다. 바로 ‘섹스’ 라는 특별 보너스가!
아무 조건 없이.. 단, 사랑만 하지 않으면 뭐든지 OK?! 한 번의 섹스가 그들의 관계를 180도 바꿔 놓았다! 하지만 친구에서 결코 연인이 되고 싶지는 않았던 두 사람은 서로가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뜨거운 섹스가 가능한 둘만의 은밀하고 아찔한 “조건 없이 즐기기” 규칙을 정하기에 이르는데…

흔하디 흔한 헐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한다. 하지만 당영화의 최고 매력은 바로 두 주인공! 이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나탈리 포트만도 예쁘게 나오지만, 당영화는 애쉬튼 커쳐가 더 빛난다. 상큼이가 어디로 가겠냐만은ㅋㅋㅋ 친구와 연인사이에서 줄다리기 중이라면 이번 주말에 당영화를 보고 확실하게 정하는 것도 어떨지... 

2. 청춘만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주인공이 다시 뭉친 영화. 그야말로 제목처럼 13년차 우정중인 두 주인공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청춘만화로 그린 영화다. (이게 뭔소린지...헐) 권상우가 바가지 머리로 나오는데 좀 귀엽다.ㅋㅋ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어렸을 적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지환(권상우)과 달래(김하늘). 대학까지 같은 학교에 나란히 입학한 지환과 달래는 아직까지 서로에겐 둘도 없는 친구다. 성룡을 존경하고 세계적인 액션배우를 꿈꾸는 지환과 배우 지망생 달래는 하루가 무섭게 티격태격 싸우고 서로의 치부에 대해 서슴없이 얘기하는 앙숙이지만 늘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서로를 위하는 친구로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
그러던 어느 날, 달래에게는 지환과 같은 태권도과 친구이자 과대표이며 만능스포츠맨 영훈이라는 남자친구가 생겼고, 지환에게는 달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쭉쭉빵빵 팔등신 미녀 지민이라는 여자친구가 생겼다.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던 철부지 두 친구의 우정에 서로의 애인이 생기면서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고... 

두 주인공에게 서로 애인이 생기면서 다시금 자신의 우정을 되돌아보는 두 사람. 영화는 청춘만화로 진행하다가 갑자기 공포/스릴러로 장르를 옮기는... 장르의 정체성이 흔들리지만 다시 청춘만화로 되돌아간다..ㅋㅋ 볼 거 안 볼 거 다 본 사이라면 당영화를 보면서 한번 관계를 뒤집어 보는 것도 괜찮을듯..ㅋㅋ 참! 한번 관계를 뒤집으면 다시 뒤집기 힘드니까 심사숙고하시길... 

3. 러브 미 이프 유 대어 

조금은 엉뚱한 우정뒤집기 마지막 주자! 어렸을 때부터 줄곧 내기만 하던 남녀주인공이 영화 끝날때까지 계속 내기만 하는 알쏭달쏭한 영화!
로맨틱 코미디 영화치곤 조금 졸립다. 그 이유는 아마 프랑스영화이기 때문..ㅋㅋ 이상하게 프랑스 영화는 자꾸 졸립다...(나만 그런가..?)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내 이름은 소피, 방년 8살! 귀엽고, 깜찍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폴란드 소녀란 점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선 놀림감이다. 이런 내게 자알~생긴 줄리앙이 예쁜 사탕 상자를 내밀며, 내기를 걸어왔다. 운전기사 없는 스쿨버스 출발시키기, 꾸중하는 선생님 앞에서 쉬야(?)해 버리기 등은 그에겐 일도 아니다. 왜냐면, 능글능글한 눈 웃음으로 때우면 되니까... 그런 소꿉친구 줄리앙이 나는 너무 좋았다. 그런데, 17살이 되니까... 그가 남자로 보인다. 다른 여자랑 얘기만해도 질투가 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줄리앙, 나도 8살! 우리 반 얼짱이며, 게임 짱이다. 공기놀이, 구슬치기, 사방치기가 시시해질 무렵, 소꿉친구 소피를 만났다. 결혼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리고, 단어 찾기 수업시간에 도발적인(?) 말들로 선생님을 화들짝 놀래키는 센스만점 소피는 '거친 내기의 세계'에 딱 들어맞는 내 친구이다!! 당당하던 소피였는데, 17살이 되면서 나한테 딴 맘이 있는 눈치다. 사실 나도 내기를 핑계로 그녀를 좋아해왔지만, 나의 결혼식 까지도 내기로 망친 그녀를 용서할 수는 없다.
서로 절교를 선언한 지 10년... 도시 설계사가 된 나는 사랑스런 아내와 함께 '완벽한 어른'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 공허함과 외로움은 뭐지?! 그러던 어느 날, 나에게 어린 시절 소피와 함께 가지고 놀던 사탕상자가 배달되었다. 아무래도 중단했던 소피와의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서로에게 배우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사람. 여기서 얻는 교훈! 사랑과 우정사이를 확실하게 그을 선이 필요하다는 거! 그 선이 없으면 피해를 받는 누군가가 생겨날 수도 있다는 걸 명심 또 명심해야..ㅋㅋ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그 마지막 장면은... 정말 놀랍고도 어처구니가 없었다. 당영화를 추천하면서도 조금은 망설이는 건 모두가 좋아할 영화가 아니라는 거.. 하지만, 당영화를 보면 어정쩡한 친구와 연인사이를 확실하게 매듭 지을 수도... 

이상으로 친구와 연인사이에서 방황하는 분들께 권하는 추천영화 페이퍼.. 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월 4주

국내영화 찍고 국외영화 고고~ 

1. 걸리버 여행기-현대판 걸리버의 모험 

 잭 블랙이 걸리버를 연기한다는 것 만으로도 음... 왠지 어울리는 조합이 아닌가 싶었다. 예고편을 보니 재밌을 듯도 싶고.. 어떤 연기를 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잭 블랙이 아닌가!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뉴욕 신문사에서 10년째 우편 관리만 하고 있는 남자 걸리버(잭 블랙). 그의 하루 일과는 짝사랑 그녀 달시(아만다 피트)의 여행 칼럼을 읽는 것으로 시작된다. 언젠가 자신도 유명한 여행 작가가 되는 꿈에 젖어 있지만, 막상 세상에 나가 도전하기에는 너무도 겁이 많다. 그저 입만 열었다 하면 뻥으로 경력을 부풀려 성공한 척 하던 그가 짝사랑 그녀에게도 본의 아닌 허풍을 늘어놓은 덕분에 졸지에 버뮤다 삼각지대 여행기를 맡게 된다. 하지만 여행 도중, 난데없는 급류에 휘말리면서 소인국 ‘릴리풋’에 표류하게 된 걸리버. 뉴욕에서는 그저 찌질남이던 그가 이곳에서는 수호자이자, 영웅으로 불리게 된 걸리버.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즐~’하게 바꿀 수 있을까..?

31회 골든라즈베리시상식에 당영화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잭 블랙... 헐~ 미쿡에서도 흥행에 참패! 온갖 악조건이 겹친 당영화... 하지만, 잭 블랙의 팬이라면 호의적으로 영화를 볼 수 있을지도 

2. 그린 호넷-영웅이 되기위해 악당이 된 그들 

세스 로건과 카메론 디아즈 거기다 미셸 공드리 감독이 뭉친 당영화. 권상우가 물망에 올랐다가 떨어진 케이토 역으로 주걸륜이 합류했고..ㅋ 주걸륜 팬으로서 관심이 폭주인 상태임ㅋㅋㅋ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철없는 백만 장자, 슈퍼 히어로로 다시 태어나다!
미디어 재벌의 외아들인 브릿 레이드(세스 로건)는 정의로운 언론인 부친과는 달리 매일 파티만 즐기며 소일하는 한량 중에 한량. 하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사망에 충격을 받은 그는 부친의 뜻을 따라 처음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자 다짐한다.
결국 브릿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직원이었던 케이토(주걸륜)와 힘을 합쳐 수퍼 히어로의 삶을 선택하는데!

법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법을 깬다!
도시를 타락시키는 악당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브릿과 케이토는 스스로 범죄를 저지르며 눈에 띄는 방법을 택한다. 마침내 완성시킨 엄청난 장비와 화력을 겸비한 수퍼카 ‘블랙 뷰티’를 타고 밤의 거리를 장악한 그린 호넷 콤비는 암흑 세계의 보스 추노프스키(크리스토프 왈츠)와의 전면 대결을 선포하는데... 

우선 예고편은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 배트카만큼의 멋진카도 그렇..ㅋㅋ 거기다 주걸륜의 액션은 짝짝짝ㅋㅋㅋ 미셸 공드리의 재기발랄함이 좀 떨어진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어떠랴? 볼거리가 이렇게 풍부한데..ㅋㅋㅋ  

3. 환상의 그대-신경안정제보다 환상 

우디 알렌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인 당영화! 개봉관이 별로 없어 찾아다녀야할 번거로움이 있지만 우디 알렌 감독의 팬이라면 그 정도 수고는 ㅋㅋ 수고도 아니다!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제2의 청춘을 찾고 싶은 알피(안소니 홉킨스)는 조강지처인 헬레나(젬마 존스)를 버리고 어린 삼류 여배우와 결혼을 발표한다. 그런 남편의 배신으로 절망에 빠진 헬레나는 점쟁이를 만나 마음의 평화를 얻고, 그들의 딸 샐리(나오미 와츠)는 소설가 데뷔 후 이렇다 할 작품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반백수 남편 로이(조쉬 브롤린)와 다툼이 끊일 날이 없다. 결국 로이는 건너편 집 창가의 붉은 옷을 입은 신비스런 여인(프리다 핀토)에게 집착하게 되고, 샐리 역시 부유하고 매력적인 직장 상사 그렉(안토니오 반데라스)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팡팡 터지는 할리우드 영화에 환멸을 느낀다면 당영화가 딱일 듯! 로맨틱 코미디라고 분류하기엔 좀 루즈한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배우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 정도의 루즈함은 참을 수도 있을 듯ㅋ 거기다 나오미 왓츠가 너무 예쁘게 나오니...ㅋㅋ 나오미 왓츠의 팬들은 꼭 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월 4주

설날에 갈 곳 없어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나도 포함) 설날에 볼 만한 영화 추천ㅋㅋㅋㅋ 워낙 개봉작이 풍성해 국내영화와 국외영화를 나눠봤다. 여기는 국내영화편^^ 

1. 글러브-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우선, 당영화는 실화이다. 충주성심학교에 실제로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야구팀이 있고, 그 야구팀은 지금도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가 다 끝나고 가슴 속에서 무언가가 올라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바로 그게 실화의 힘이 아닐까..? 

줄거리는 이렇다. 

최다 연승! 최다 탈삼진! 3년 연속 MVP! 한마디로 대한민국 프로야구 최고의 간판투수... 였던 김상남. 음주폭행에 야구배트까지 휘둘러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잠깐 이미지 관리나 하라는 매니저의 손에 이끌려 청각장애 야구부 ‘충주성심학교’ 임시 코치직을 맡게 된다. 야구부 전체 정원 10명, 더욱이 아이들의 실력은 정상인 중학교 야구부와 맞붙어서도 가까스로 이기는 실력. 듣지 못해 공 떨어지는 위치도 못 찾고, 말 못해 팀 플레이도 안 되는 이 야구부의 목표는 전국대회 첫 출전. 상남의 등장에 그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왔다고 생각하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상남은 여전히 “글쎄, 안 된다니까~”를 외친다. 그 누구보다 전국대회 출전에 부정적이었던 상남은 아무도 믿어주지도 않고, 자기가 친 홈런 소리조차 듣지 못하지만 글러브만 끼면 치고 달리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묘한 울컥함을 느끼고, 급기야 또 한번 대형사고(?)를 치고 마는데…
 

주인공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으로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다. 하지만, 이동진 평론가의 말처럼 기출문제를 다시 푸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2. 평양성-황산벌의 재미를 다시 느끼고 싶다면 

황산벌의 김유신이 평양성으로 돌아왔다. 사투리 전쟁 코미디로 빅재미를 보셨던 이준익 감독님이 이번엔 고구려를 데불고 돌아오셨다. 황산벌에서 계백과 혈전을 벌였던 김유신 장군과 유일한 생존자 거시기와 함께..ㅋㅋㅋ 거기다 새로운 인물들도 함께^^  

줄거리는 이렇다. 

“연개소문이 죽는 순간 고구려는 끝난기고,
이제부터는 신라와 당나라의 전쟁이 시작된기야!”

삼국통일의 노른자, 고구려의 평양성을 호시탐탐 노리는 능구렁이 야심가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신라 김유신이다. 한반도 전체를 삼키려는 당나라의 야욕을 알아차리고 조심스럽게 고구려와 연합 작전을 계획, 삼국통일을 준비하는 김유신. 하지만 난데없이 당나라로 망명한 고구려의 정통 후계자 남생 때문에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게 된다.

“아바지, 걱정 푸~욱 노시라요, 내래 다 쓸어버리가시여!”
이리저리 민폐만 끼치고 다니는 남생 때문에 속이 뒤집히는 이가 한 명 더 있으니, 남생의 동생 남건이다. 아버지 연개소문의 뜻을 받들어, 형 남생의 방해공작을 꿋꿋하게 버텨내는 남건. 신라의 멀티연합군에 맞서 고구려를 지키기 위해 기상천외한 신무기를 앞세워 평양성을 사수한다.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줄을 잘 서야한당께”
있는 놈, 잘난 놈, 가진 놈들의 이전투구 속에서도 제 한 목숨 건사하는 것이 유일한 삶의 목표인 남자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거-시-기- 다. 8년 전 황산벌 전투에서 홀로 살아남은 불사신 거시기가 이번에는 신라군에서 두 번째 군 생활을 하는 불운을 맞게 됐다. 그의 전쟁 철학은 잘 싸우는 것이 아니라, 줄을 잘 서서 살아남는 것, 그 뿐이다.

동상이몽- 꿍꿍이가 다른 그들이 평양성에서 펼치는,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뒷 이야기!

손 안대고 코 풀고, 피 흘리지 않고 승리하기 위한 김유신의 노망난 척, 생떼 작렬, 미션임파서블 작전이 펼쳐지고, 기상천외한 에코무기와 최첨단 신무기로 적들을 교란시키며 고군분투 하는 외로운 카리스마 남건. 그 잘난 놈들 틈바구니에서 거시기는 상상초월 전투 중 오매불망 님자 갑순이와 사랑에 빠져 고구려로 국적 세탁까지 감행하려 하는데…

과연 전작 '황산벌'만큼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ㅋㅋ 

3.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추리와 코믹의 조화를 기대한다면 

김명민이 허당 탐정으로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기대감 충족ㅋㅋㅋ 거기다 조수로 등장하는 개장수 오달수ㅋㅋ 예고편보다 본영화가 더 재밌고, 볼 만 하다는 거ㅋㅋㅋ 

줄거리는 이렇다. 

정조 16년,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김명민)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린다.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 서필(오달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꽃을 찾아 적성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들은 조선의 상단을 주름잡으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객주(한지민)를 만나게 되는데…

어떤 연기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김명민이 이번에는 코믹에 도전했는데... 그 결과는 만족이다.ㅋㅋ 당영화 속에 계속 등장하는 '김상궁의 은밀한 사생활'은 정말 궁금증을 일으키는 소설인데... 그건 영화화 안 되나...?ㅋㅋ 

어떤 영화를 선택하든 선택은 당신의 몫이지만..ㅋㅋ 설 연휴가 긴 만큼 전부 다 보는 것도 신나는 일이 아닐까..?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5주

곧,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그리하여 이번 페이퍼는 겨울방학과 가장 어울리는 판타지 영화를 포스팅해봤다. 

1. 얘가 없으면 쓸쓸하지..ㅋ-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겨울하면 해리포터! 이제 얘네들도 더 이상 어리지만은 않다. 어렸을때 참 귀요미였는데...ㅋㅋㅋ 책으로도 유명한 해리포터가 영화화 되었을때 참 신기하고 그랬는데..ㅋㅋ 이제 시리즈의 마지막이 딱 하나 남았단다... 이런이런 

덤블도어 교장의 죽음 이후, 마법부는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점령당하고 호그와트는 위기에 빠진다. 이에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는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자 그의 영혼이 담긴 ‘성물’ 호크룩스를 찾기 위한 위험한 여정에 나선다. 그러나 영혼이 연결되어 있는 볼드모트와 해리. 볼드모트를 파괴하면 해리의 목숨 또한 위태로워질지 모른다! 죽느냐 죽이느냐, 이제 그 마지막 대결은 극한을 향해 치닫는데…
 

영화가 좀 어두워서 어린이들이 보기가 좀 무서울 수도 있으나, 해리포터 시리즈를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끝까지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2011년 여름에 그 마지막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감 업업!! 참.. 이번 시리즈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끝에 음? 하는 반응이 나올수도 있으니 유의하길... 2부는 2011년 여름에ㅋㅋㅋ 이제 해리를 만날 일도 얼마 안남았구먼...에헴 

2. 해리를 잇는 시리즈가 되길 바랬는데...-나니아 연대기 : 새벽출정호의 항해  

 해리 포터를 잇는 판타지 기대주였으나 그냥 기대주로 끝이 나 버린 비련의 판타지영화. 지금 현재 3탄이 개봉중인데.. 미쿡에서도 한국에서도 그리 신통치 않은 결과여서 좀 아쉽다. 이번 3편은 폭스사에서 배급을 했는데... 4편이 나올것인지는 아직 미지수.. '아바타' 이후 쏟아지는 3D추세를 나니아 연대기도 따르긴 했는데... 음..그래도 이왕 본다면 3D를 추천한다.. 볼거리가 풍부하니까..ㅋㅋ 

페번시가 남매 중 에드먼드와 루시, 그리고 사촌 유스티스는 어느 날, 방에 걸려 있는 그림 속 바다에서 배가 나타나 조금씩 다가오더니 한 순간, 물이 넘쳐 나면서 나니아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실종된 7명의 영주들을 찾아 ‘론 아일랜드’로 가던 캐스피언 일행과 만나 새벽 출정호에 승선, 새로운 모험 길에 오르게 된다. 가장 먼저 도착한 ‘론 아일랜드’. 그곳의 영주인 베른에게서 언제부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안개가 피어 오르고, 그 안개 속으로 끌려들어간 배와 사람들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아슬란에게서 받은 7개의 마법의 칼을 소지한 7명의 영주가 흩어지면서 힘이 약해져 악의 안개가 피어 오르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위험에 처한 나니아의 운명은 이제 이들 손에 맡겨지고, 5개의 신비한 섬에서 만나는 상상 속 생물들, 사악한 적들과 맞서게 되는데… 

4편이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그래도 해리포터를 잇는 판타지의 기대주이니.. 볼만하다..ㅋㅋㅋ 

3. 리메이크된 새로운 판타지 기대주-트론 : 새로운 시작 

 18년만에 리메이크된 당영화. 예고편을 보니 막 기대감이 물씬 올러왔다. 미쿡에서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왠지 3D로 봐야 재밌을 거 같은 느낌이 물씬...ㅋㅋㅋ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제프 브리지스가 또 나온다고 하니 전편의 향수를 지닌 사람들은 당영화가 반가울 듯...ㅋㅋ 

세상 누구도 본적 없는 최고의 가상 현실을 창조한 천재박사 케빈 플린(제프 브리지스 분). 그러나 슈퍼컴퓨터가 그와 그의 프로그램인 '트론'을 통째로 삼켜버린다. 컴퓨터 귀재인 그의 아들 샘 플린(개럿 헤들런드 분)은 디지털 세상에 감금된 아버지를 찾아 생사를 초월한 사이버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엔 모든 상상을 집어삼키는 위험천만한 신세계가 기다리고 있는데...  

2편이 암시되어 또다른 판타지 시리즈를 예고하는데.. 그저 잘 만들어져 좋은 시리즈로 남길 바란다...ㅋㅋ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아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할 수 없지만서도..ㅋㅋㅋ  

이번 겨울에는 판타지 영화 한편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떠할지..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4주

이번 페이퍼는 공동작업하던 남녀가 일과 사랑을 동시에 거머쥐는 이른바 님도 보고 뽕도 따는 남녀의 이야기를 묶어봤다..ㅋㅋ 

1. 히트곡을 위해 뭉치다-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로맨스 코미디의 절대 강자 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가 함께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기대감을 흠뻑 올리는 영화다. 

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왕년의 팝스타 알렉스(휴 그랜트). 이제는 퇴물 취급을 받는 그에게 어느 날 재기의 기회가 찾아온다. 브리트니보다 인기 많은 최고의 스타 가수 코라 콜만으로부터 듀엣 제안을 받은 것! 단 조건이 있으니 둘이 함께 부를 노래를 알렉스가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작곡에서 손 뗀지 이미 오래인데다 작사라곤 해본 적도 없는 알렉스는 굴러들어온 기회를 놓칠 지경이다.

  그런데 마침 알렉스 앞에 자신의 집 화초를 가꿔주는 수다쟁이 아가씨 소피(드류 베리모어)가 구세주처럼 등장한다. 전에는 시끄럽기만 하던 말소리가 하나 같이 주옥 같은 노랫말! 알렉스는 작사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소피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왠지 인생 최고의 히트송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티격태격하면서 노래를 만들다 정이 흠뻑 들어버린 알렉스와 소피... 두 사람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왠지 흐뭇하다. 로맨틱 코미디의 제왕들 답게 영화는 재기발랄하면서 귀엽다. 거기다가 휴 그랜트의 노래솜씨도 꽤 볼만한데.. 영화 찍기 전부터 많이 고민을 했었다고 한다...ㅋㅋ 

과연 두 사람은 히트곡도 만들고 사랑도 이룰 수 있을까? 

2. 성인만화 1등은 우리 것!-쩨쩨한 로맨스  

'달콤한 나의 도시'의 두 주인공 이선균과 최강희의 만남으로 왠지기대감이  쭉쭉 올라가는 당영화!  

 만화를 그리자는 거에요? 논문을 쓰자는 거에요? 천재적인 그림실력은 가졌으되, 지루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로 인해 그리는 족족 퇴짜를 맞는 만화가 정배! 여지없이 출판사의 퇴짜를 맞던 어느 날! 무려 1억 3천의 상금이 걸린 성인만화 공모전 소식에 스토리 작가를 찾게 되는데!!

 나, 섹스칼럼니스트라구요~ 성인잡지 번역 일을 하고 있지만, 넘치는 창의력으로 인해 일하는 족족 사고를 치고 결국 해고 당하는 다림! 새로운 직장을 찾아 헤매던 어느 날! 어마어마한 상금에 넘어가 정배와 함께 성인만화를 만들게 되는데..

 너, 경험 없지? VS 다 내 경험담이라니까! 뒤끝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정배와 온갖 이론과 말발로 무장한 다림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공동작업은 첫 날부터 티격태격 삐그덕 거리기만 하고.. 과연 예정된 마감일까지 완성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만 한데...

성인만화 자체가 19금이라서 영화도 19금이다. 야한 장면을 기대했다면 조금은 실망스러울지도..ㅋ 하지만, 영화 속 나오는 만화가 나름 좀 핫하니 그걸로 만족하시길...ㅋㅋㅋ 감독의 입봉작이라 스토리가 좀 허술하지만 두 배우가 연기로 헛점을 막아주니 나름 볼만하다. 두 사람은 과연 그 만화로 1등을 거머쥘 수 있을런지...ㅋㅋㅋ 

3. 시나리오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다-미술관 옆 동물원 

심은하와 이성재 주연의 영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 한번 못해보고 열심히 짝사랑중인 여주인공과 연인에게 배신당한 남주인공이 사랑을 통해 다시 상처를 치유한다는 영화다. 

 결혼 비디오 촬영기사, 춘희(심은하 분). 결혼식 촬영 때마다 마주치는 보좌관, 인공(안성기 분)을 남몰래 사랑하는 스물 여섯의 여자이다. 그녀의 방에 갑자기 들이닥친 남자, 철수(이성재 분). 마지막 휴가를 함께 보내려고 애인인 다혜(송선미 분)의 방을 찾았지만 그녀는 이미 그 방을 떠나고 없다.

 철수는 다혜를 만나기 위해 그 방에 눌러 앉고, 춘희는 혼자만의 공간에 침범한 철수가 싫다. 철수는 다혜를 만나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춘희는 그런 그가 안쓰럽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프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수는 그녀가 사랑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가 생각하는 사랑은 체온을 나누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춘희가 매일 밤 무엇인가를 끄적이고 있는 것을 본 철수는 춘희의 글을 훔쳐 읽는다. 그녀가 누군가를 혼자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철수는 그녀의 사랑방식이 탐탁지 않다. 그녀의 사랑은 기다림만 있을 뿐, 어떤 진전도 없다. 철수는 그녀의 글 속으로 들어가 그녀의 사랑을 바꾸려 한다. 춘희는 인공을, 철수는 다혜를 그리며 함께 "미술관 옆 동물원"이라는 제목의 시나리오를 써 나간다. 그 속에서 철수가 그리는 다혜는 점점 춘희를 변화시키고, 춘희가 그리는 인공은 철수를 변화시킨다.
 

서로의 사랑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남녀가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하게 되면서 서로의 사랑방법을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는 뻔한 이야기지만... 잔잔한 공감을 불어 일으킨다. 당영화의 주요배경이었던 '미술관 옆 동물원'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