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인셉션 - Inception
영화

개봉하자마자 너무너무 보고싶었지만.. 꾸욱 참고ㅋㅋㅋ 아이맥스에서도 개봉한다는 소식에 내가 갖고있던 VIP쿠폰을 풀었다.. 특별관 1+1쿠폰ㅋㅋㅋ

한번도 아이맥스를 경험하지 못했기에 왜 사람들이 아이맥스에서 영화를 보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던 1人이었으나.. 경험을 한 후 이래서 아이맥스에서 영화를 보는군.. 으로 바뀌었다는..ㅋㅋ 비싸지만 않으면 자주는 아니라도 종종 보러는 갈 텐데... 비용이 비용인지라..헐~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생각을 지키는 특수보안요원이면서 또한 최고의 실력으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이다.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된 그는 기업간의 전쟁 덕에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임무는 머릿속의 정보를 훔쳐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머릿속에 정보를 입력시켜야 하는 것! 그는 ‘인셉션’이라 불리는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강의 팀을 조직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게임, 하지만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줄거리만 읽으면 이런 영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막상 영화를 보고 나오니까.. 응? 이런 반응이 절로 나오는 건...휴~ 대체 영화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으니...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자꾸 머릿속에서 빙빙 돈다...

같이 본 친구도 도통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우린 한동안 스크린을 계속 보고 있었다. 우리 뿐만 아니라 아이맥스관에 있던 대부분의 관객들 역시 엔딩 크래딧을 계속 쳐다보고 있더라.. 혹시나 뒤에 뭐가 나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친구가 영화가 좀 난해하다고 얘기했을때.. 난해하면 얼마나 난해한겨.. 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뭔지..ㅋㅋㅋ 그래도 난 재밌었다...ㅋㅋㅋ

이해는 안 되지만 영상미와 화려한 액션.. 거기다 무중력 상태의 액션은 정말 굿~!!!ㅋㅋㅋ 영화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도 정말정말 좋았고...ㅋㅋㅋ(레오는 연기는 잘하지만.. 레오말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했지만ㅋㅋㅋ) 엘렌 페이지도 너무너무 귀엽고...ㅋㅋ 당영화에 수확은 바로 아서! 조셉 고든-레빗ㅋㅋㅋ '500일의 썸머'에서 찌질남 역을 너무 귀엽게 소화했었는데...ㅋㅋ 또 악역이면 어쩌나 했는데... 엘렌 페이지한테 키스하라고 하고 반응이 없다며 뻔뻔함을 드러내는데.. 정말 귀여웠어... 임스랑 티격태격하는 것도..ㅋㅋㅋ 특히, 킥은 정말..ㅋㅋㅋㅋ

 

친구는 한번 더 볼까 생각중이라는데... 아마 나도 한번 더 봐야 좀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뭐, 꼭 영화를 전부 이해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ㅋㅋㅋㅋ

 

P.S. 당영화 하기전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예고편이 나왔는데... 나 공포영화인줄 알았어.. 돈 모아서 아이맥스에서 봐야하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