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찍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분이 새벽에 돌아 가셨다고 한다.

이제 나이는 겨우 48살 인데...

위암으로 2년 넘게 고생하시다가 오늘 돌아 가신것이다.

집안에는 오늘이 길일이라고 결혼식이 많은데, 그 분은 오늘 돌아가셨다.

참 세상살이가 허무하다.

조금이라도 돈을 많이 벌어보려고, 몸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사실 건강을 잃으면 돈도 그 어떤것도 무의미 한 것인데, 우리는 작은일에 집착해서 큰 것을 잃어버린다.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아침에는 그 분의 죽음을 슬퍼하는걸까?

비가 내렸다.

그런 만큰 나의 마음도 쓸쓸해진다.

크게 욕심 부리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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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6-11-11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마음이 그러시겠네요,,
그럼요, 님말씀이 모두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