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동지라고 하네요.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다는거 다들 아시지요?
물론, 불교쪽에서 내려온 풍속에 가깝기는 하지만, 건강에 좋은음식 인것 같아요.
저희집에는 팥죽을 먹는가족이 없어서 제가 직접만든건 아니구요.
이웃에서 좀 나눠주셔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왜? 동지에 팥죽을 먹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어요.
그랬더니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고 나오네요.
어쨋든 겨울이 깊어갑니다. 맛난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가. 민간에서 전해지는 팥죽의 유래

엣날 중국 진나라의 공공이라는 사람에게는 늘 말썽을 부려 속을 썩이는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아들 때문에 하루도 맘 편한 날이 없었는데, 어느 동짓날 그 아들이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죽은 아들은 그만 역질 귀신이 되고 만 것입니다.역질이란 천연두라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그 당시에는 역질이 마을에 돌면 마을 사람들 대부분 꼼짝없이 앓다가 죽어 버리니 공공은 자신의 아들이었다 해도 그냥 둘 수가 없었습니다.

공공은 생전에 아들이 팥을 무서워 했다는 기억을 떠올리고는 팥죽을 쑤어 대문간과 마당 구석구석에 뿌렸습니다. 효과가 있었던지 그 날 이후로 역질은 사라졌고 이를 본받아 사람들은 역질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쑤었다고 합니다. 옛사람들은 붉은 색은 귀신들이 싫어하는 색이라고 생각했기에 곡식들 중에서도 유난히 붉은 색을 지닌 팥을 그런 용도로 사용했다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IN에서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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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12-21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엔 동지죽을 쑤지 않았어요. 팥이 없더라고요~ ㅜㅜ

행복희망꿈 2008-12-22 06:30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도 좋아하시나요? 전 팥죽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식구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결혼하고 직접 만든적은 없지만,
끊이지 않으면 시장에서 사서라도 꼭! 챙겨먹는답니다. ^*^
어릴 땐, 어머니께서 팥죽을 끊이시면 하루종일 밥대신 먹은 기억이 납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순오기 2008-12-25 10:12   좋아요 0 | URL
우린 식구들이 다 팥죽을 좋아해서 몇날 며칠을 해먹기도 했어요.
팥죽 먹을래 밥 먹을래? 물으면 '팥죽'ㅎㅎㅎ

세실 2008-12-25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집에서도 유일하게 저만 좋아합니다.
가끔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이번 동지에는 시어머니가 인근 절에서 얻어다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