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를 다시 빨아 버린 우리엄마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사토 와키코 글.그림,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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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엄마의 이야기~ 그것도 손빨래를!

결혼을 하면서 전업주부가 되는 동시에 빨래며 음식만들기며 여러가지 집안일들을 하면서 가장

힘든일이 빨래이다.

그래서 이런책도 나오게 되었을까? ^*^

굶은 손으로 열심히 빨래를 하는 엄마의 모습이 무척 씩씩해 보인다.

너무 많은 빨래를 한 덕에 빨래줄이 많이 필요하게된 엄마는 커단란 연을 날려서  그 줄을 빨래줄

삼아 빨래를 널게된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는지 참 재미있다.

하늘로 올라간 커다란 연을 보게된 도깨비들이 깜짝 놀라며 하늘에서 내려와 엄마에게 자신들도

빨아서 널어달라고 야단이다.

그 많은 도깨비들을 빨고 열심히 널어주는 엄마의 모습이 정말 재미있다.

그러는 동안 햇빛이 나게 되고, 빨래와 도깨비들이 바짝 마르게 된다.

뻣뻣해진 도깨비들을 목욕탕에 집어넣어 몸이 풀린 도깨비들은 좋아한다.

그 도깨비들이 닦은 수건이 다시 수북이 쌓인다.

하지만, 빨래하기를 좋아하는 우리의 엄마는 웃으며 도깨비들을 배웅한다.

씩씩한 우리 엄마들의 모습이 정말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 그림책이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그래도 나는 이 책의 엄마처럼 빨래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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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8-14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이 책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연줄에 매달려 하늘 높이 떠올라 말려지는 도깨비들 장면은 정말 압권이죠?
상상력이란 게 참 무한하다 싶어요~ 추천!

행복희망꿈 2007-08-14 22:08   좋아요 0 | URL
맞아요. 특히 동화 작가님들의 상상력은 정말 끝이 없는것 같아요.
요즘도 많이 바쁘시죠?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뽀송이 2007-08-21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궁금하네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행복희망꿈 2007-08-21 15:27   좋아요 0 | URL
재미있어요. 한 참을 웃으며 즐겁게 읽었답니다.

치유 2007-08-23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저도 아침부터 빨래를 해야 할것같아요..

행복희망꿈 2007-08-23 09:33   좋아요 0 | URL
저두요.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