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다이어리 한귀퉁이에 조그만 글씨로 쓰여져 있기에 뭔지 봤든만....

베르나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었다.

이때 무슨책들이 있는지 검색해 보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하다니..실로 게으름의 진수로다!

프랑수아 라블레

'가르강튀아와 팡타 그뤼엘' 이 대표작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이 책 밖에 안나온다.)

돈 키호테와 더불어 풍자 문학의 백미라고 일컫어 진다.

이 책은 전설적인 거인 팡타그뤼엘과 그의 아버지 가르강튀아의 행적을

다룬 환상적인 연대기 란다. (연대기라니까..웬지 끌린다.)

가장 최근에 출간된 2004년판은 총 5서중 1,2서만 담고 있다.

완역본 구하기 어렵단다. ㅠ.ㅠ (특히 마지막 5서는 위작 논란까지 있다.)

꼭 헌책방을 가면 찾아보아야 할 책이다. 물론 완역본말이다. (가격 장난 아니겠지..ㅡ.ㅡ)

에드가 앨런 포

쭉 보니.. 현재 출판계에 나와 있는 것 중,

이것만 읽으면 어느정도 에드가 앨런 포의 문학을 거의 봤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집에 몇년전부터 있었는데..오라비가 사 온 것 로서

'쳇 지가 뭐 괜찮은 책 사와겠어?'

라는 무시와 콧방귀로 일관하고 쳐다보지도 않았는데..몰래 찾아 읽어야겠다.

루이스 캐롤

응?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 작가를 좋아했던게 좀 의외기는 하다.

그의 문학성향을 보면 말이다. (이것도 편견이겠지?)

이상한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

 

 

 

하버트 조지 엘즈

세계 SF의 아버지란다. (오웃 칭호까지..)

데뷔작은 '타임머신'

그 외 '모로박사의 섬' , '투명인간' , '우주전쟁' , '달세계 최초의 사람'

 

난 SF 별로덴..ㅡ.ㅡ;

(거기다 타임머신과 투명인간은 많은 곳에서 써 먹었지

않았던가..그래서 SF의 아버지 구나..)

쥘 베른

나는 이 작가의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좋아한다. 만화도 좋아하고 영화도..

현재 열림원 출판사에서 부지런히 쥘 베른 콜렉션을 출간하고 있다.

2006년에 총 20권으로 콜렉션 마무리 할 예정이란다.

 

 

 

 

 

 

 

 

'인도 왕비의 유산' 은 1908년 한국 신소설의 대표 작가였던 이해조가 발표한,

국내최초의 SF라 할 수 있는 번안 소설 <철세계>의  원작이란다. (흥미롭군.)

아이작 아시모프

별로 읽고 싶은 작품이 없다. ㅡ.ㅡ

영화 아이로봇(윌스미스 주연) 원작자라는 것에 놀랬다. -'아시모프 로봇'(총4권)

 

 

 

 

프랭크 허버트

와~ 대단한 책을 발견했다.

'듄(DUNE)'

총 6부 18권으로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1965년 네뷸러상,1966년 휴고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세계적인 감독이란다..나는 누군지 모르겠다..이 무식!)에 의해

영화 '사구'로 제작했다고..

유명게임들도 듄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한다.

아라키스라는 모래행성에서 펼쳐지는 이 연대기는 (역시 연대기가 좋아!)

우주를 배경으로 한 전형적인 복수와 갈등의 서사시란다.

꼭 읽어봐야한 소설이라는데 올해 2006년에 18권 맛있게 섭취해서 바탕 영양분을 몸 속에 넘어

줘야 겠다. 속는 셈 치고 1권만 도서관에서 빌려봐도 되지 않을까.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못 견디다는데

...그만큼 신나는 일이 어디있겠는가.)

필립 딕

출판사 집사재가 출간한 단편집이 대표적이겠다.

 

 

 

 

이 작가는 방대한 양의 저서를 썼다는데..위에 꺼는 단편들을 모아 놓은 거다.

웅..이작가도 왠지 필이 안오네..ㅡ.ㅡ

('페이첵'은 내용이 별로..실망이란다. 읽어봐야 알겠지만서도..)

 

베르나르는 역시 SF계를 좋아한다.

"듄" 꼭 읽어보리라~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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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서평단모집] <한 권으로 보는 마르크스>에 리뷰 써주실 10분을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김현주입니다.

<한 권으로 보는 마르크스> 에 리뷰를 써주실 10분을 모집합니다.

마르크스의 생애부터 저작, 사상에 이르기까지 마르크스의 모든 것을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마르크스나 마르크스주의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에게 적합하다. 수년 간 강단에서 마르크스주의에 관해 강의해 온 저자는 일반 독자들도 마르크스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  서평단에 참여하길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면 됩니다.
*  신청해주신 분들 가운데 10분께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신청은 12월 28일 오후까지 받습니다.

*  서평을 써주실 분 명단은 12월 29일 오후에 발표합니다.
*  책은 1월 첫째주까지 보내드립니다.
 * 리뷰는 1월 셋째주까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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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백 2005-12-29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청합니다' 라고 했는데 나는 안주겠지..ㅠ.ㅠ 책 먹고 싶어요~

몽백 2005-12-31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안됐다...ㅡ.ㅡ
 

2005년도 내일모레면 끝이 나기에 한해 동안 읽은 책을 정리해 보았다.

그런데 나름대로 공부한다고, 만화책을 섭렵한다고..등등 (이유야 한도 끝도 없겠지만)

2005년은 불성실 독서의 해였다. (ㅠ.ㅠ)

2004년은 그래도 100권 가량의 책을 읽었는데...(뭐 물론 독서는 양보다 질이다!)

게다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은 많았지만 빈둥빈둥하다가  살짝 책과 접촉을 하고

그냥 갖다 준 것이 태반이었다.

읽은 것들 중에도 2권이상의 작품은 1권만 달랑보고 말았다는...

(뒷이야기가 궁금하다고 생각지도 않았다.)

그 중에 문학보다는 만화로 더 분류되어지는 책도 몇권 포함되어 있다는...

올해 읽은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다는...

그야말로 100점 만점에 30점인 독서생활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읽은 책 수는 48권...ㅜ.ㅜ 참담하다....

 

 

 

 

그날 그날 도서관에 있는 권 부터 무질서하게 빌려봤다.

 

나름 뜻 깊게 양껏 읽은 두권.

정수일교수를 알게 된 것이 특히 뿌듯했다.

 

 

 

왜 이 책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피빗(족제비과 동물)들이 비행한 기억만 난다. 별2개 

 

 

 

나무 위의 남작 재미있게 읽었다. 별4개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을 나름 섭렵한 한해였다.

인간 짧으면서 실종일관 킬킬 거리면 읽었다.

개미도 대작답게 재미있었고, 천사들의 제국도

그 기막힌 발상에 놀라웠다.

 

 

 

 

 

 

고등학생 시절에 국어 문제집에서 많이 접했던 혼불.

전권을 다 읽으려고 했지만 1권만 달랑 읽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웨하스 의자는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ㅠ.ㅠ

장정일이 새로 발간한 삼국지는 삽화에 반해서 1권을 읽었다.

(장정일 삼국지는 2006년에 계속 읽어봐야겠다.)

 

 

 

 

 

 

 

 

 

나름 휴학하고 있을 때 유통관리사 자격증 함 따볼까? 하는 마음에 유통마케팅이랑 상권분석을

봤다. 쉽게 설명하고 있어 그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한테 좋은 책! (단기간에 볼 수 있다.)

연애소설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 가네시로 카즈키의 단편집이었다.

(3개의 이야기니까 중편이라고 해야하나??)

마지막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하늘렌즈'는 올해 최!악!의 책!!

공중그네 너무 유쾌한 이야기. 읽는내내 즐거웠다.

도토리집은 장애우들의 이야기를 만화형식을 빌려

엮었다. 6권, 하나만 보고 중도 포기.

 

 

3권다 재미있게 봤다. 중상~

 

 

퍼레이드 마지막의 반전은 정말 최고다.

그냥 그런 개인들의 이야기가 마지막의 반전이 있으므로

범상치 않는 소설을 만들어 냈다.

파리로 가다...정말 재밌다. 2권을 왜 안 빌려봤지???

문법에 초자인 사람은 이거 한번만 보면

눈이 번쩍 뜨일 것이다.

'혹시 나 천재아니야' 라는 착각에 빠지게 해준다.

재미있고 쉬운 문법책! (내가 처음으로 완독한 영어책)

흥미롭고 재미있었서 단순에 읽은 책들.

그런데 왜 아직까지 뒷 이야기를 안 읽고 있을까..

아~ㅠ.ㅠ 독서의 슬럼프다...

 

 

 

 

 

 

넘 재미있었던 두 책!

장외인간 2 얼릉 읽어야 겠는데...

한비야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올해 최고의 책!

'개미'(베르나르 베르베르) 완독을 못하다....(3권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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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뽀스 2006-06-08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책들이 많네요. ^^:
 

모퉁이 골목을 지나면

전봇대 옆으로 보이던

작은 구멍가게 하나 나옵니다

누가 그랬는지 깨진 유리를 테이프로 붙인 채

드르륵드르륵 요란한 소리를 내던 문과

문 옆으로 나란히 붙어 있는 종이인형과 딱지들

더울 땐 아이스크림을

추울 땐 호빵을 먹던 그 가게는

모퉁이 골목을 지나면 늘 있었습니다

가게 모퉁이에 허름한 평상

꽃무늬 장판으로 곱게 옷을 입은 그 평상엔

늘 동네 할머니들의 입담이 가득했지요

그 모퉁이에서 뽑기를 먹던 기억

녀석들과 딱지치기를 하던 기억

비가 오면 평상 움푹 패인 곳엔 흙탕물이 고였고

눈이 오면 평상은 하얀 새 옷을 입고 하였죠

가게를 따라 헐떡거리는 숨을 참고 조금만 오르면

언덕배기 아래로

시내가 한눈에 펼쳐지죠

모퉁이 골목을 지나 이젠

가게도 평상도 그리고 헐떡거리며 오를 언덕도 있

진 않지만

그곳이 어디인지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변한 지금

그래도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도 그건

내 마음속 모퉁이에 담겨진 소중한 추억이 있기 때

문일 거예요

 

-'사랑 그대로의 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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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6일 kbs1tv책을 말하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해서

방송해 준다는 신문 프로그램 편성표를 보고 오~우 밤 12시 기다려라~하며,

어떤 책을 뽑았을까? 두근두근 맘으로 기다렸다.

'혈의 누' 방영해 주는 거 보고 잽싸게 리모콘을 집는데 이 오라비가 새치기를 하는 것이다.

나: "야, 나 kbs 볼꺼야! 올해의 책 선정하니까 빨랑 내놔!!"

오라비: "무씬 소리!! 오늘 박지성 축구한다 말이야. 12시에 말이야!"

나: " 나는 아침부터 찌~뽕 해놓고 하루종일 그 프로 기다렸다 말이야!!!!"

오라비: "나는 어제부터 기다려냈~요!!:

나: "야~악아~"

.................잠시 동안의 피 튀기는 주먹싸움.......................

엄마: (참다가 참다가..) "이것들 밤에 단체로 실성했나? 영화 다 같이 잘 보고 나서 이게 무씬 생 난리고?

                                           앙! 조용히 모하나? 이것들은 밤에만 되믄 이 난리고!!!!"

(오라비와 나는 주로 밤에 혈투가 이루어진다. ㅡ.ㅡ)

오라비: (오라비의 애교 작정개시) "엄~마 나 어제부터 박지성 축구 기다린 것 알제? 오늘 연속 골 넣는지

말는지 중요한 경기라구...엄마, 저거는 인터넷으로 내일 봐라고 하면 돼!!"

나: (애교라곤 눈 씹고 봐도 없는 나) " 야 이 xx야! 퍼뜩 안 내놔~아!!" (그 뒤 갖은 욕을 몇가지 더 버무렸다)

엄마: "너 욕 그만 못하나? 딴 집에서 들으면 부부싸움 난 줄 알겠네. 내가 창피해서 죽겠다! 으이!"

나만 윽박지르는 엄마한테 "엄마 미워!!!" 말을 던지며 (지금 생각하면 유치하다..엄마의 벙~진 표정이라니..)

방에 들어와 울분을 삼키다가 어느새 잠 들었다는.........................................................................................

..........ㅡ.ㅡ; 그렇다...내가 지쳐 쓰러져 잠이 들었을 때 tv책을말하다 는 이미 끝이 났고,

오라비는 혼자 과자를 뿌셔 먹으면 신나게 축구를 시청했다는..............................ㅡ.ㅡ

.

.

.

결국은 오늘 인터넷으로 봤다.

그렇게 난리발광까지 하면서 볼려고 한 그것은 나의 기대에 비해서 알찬 내용은 아니었다.

그러나 2005년 보내기 전에 좋은 책 몇권을 알게 되서 좋았다. (그리고 사회자가 다음주부터 바뀌다니..)

아~ 어제의 혈투로 온 몸이 쑤신다...(무식하게 힘만 세 가지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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