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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럽다.
나는 무라카미 류의 소설 보다는 에세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8개의 와인을 매개로 8개의 단편을 썼다. 원작을 읽을 실력이 안되는 것을 가만한고 본다면 8개의 단편은 서로 약간은 다른 화법을 썼다. 그 점이 그나마 이 지루한 책을 읽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아마도 수많은 와일을 마셔봤을 무라카미에게 단지 8개의 와인을 선별하는 것이 글을 쓰는 것 자체보다 더 어렵지 않았을 까?
그가 언급한 와인 중에 내가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을 본것은 불과 하나에 지나지 않는 다. 그가 언급한 와인을 구해서 마셔보고자 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왜냐면 '하늘에 별만큼 많은 것이 와인' 이므로, 나는 나의 별을 찾으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