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다이어트 - 당신이 먹는 음식,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이다!
앨런 C. 로건 지음, 서예진 옮김 / 수북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당신이 먹는 음식,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이다!

정말 의미심장한 말이다. 내가 먹는 것들이 나이다. 너무 찔린다. 나는 중학교때부터 통통한 몸매를 유지하다가 급기야는 점점 찌기 시작하야 지금도 나이들어보이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울 남편보다 더 나이들어 보인다는 말을 무수히 들으며 살고 있다. 왜 살찐 사람은 더 나이들어 보이는 걸까? 내가 얼굴이 쪼글쪼글?ㅡㅡ;;;; 울 형님들은 다들 날씬하신데 나만 이렇게 부자몸매~~~ㅡㅡ;;;; 이 넘의 살들을 어떻게 먼곳으로 보내기 위하야 난 이 책을 선택할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주로 먹고 있는가? 밖으로 나가면 우리는 손쉽게 먹을 거리를 해결할수 있다. 너무나 쉽게 줄을 설 필요도 없다. 아주 조금의 인내심만 있다면 돈만 들고 나가서 편안히 앉아서 한끼를 해결할수 있다. 귀빈 대접을 받으면서 말이다. 그러니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수 없다. 그렇지만 비싼 돈들여 가면서 우리는 무엇을 먹는 것인가? 우리들의 몸을 우리는 진정으로 알고 있는 것일까? 우리 안에 무엇이 필요한지 우리는 깨닫고 먹는 것일까? 나도 결혼 전에는 햄버거를 먹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우리 자랄때만 해도 햄버거를 햄버거 파는 곳에 가서 먹는 다는 것이 사치였다. 거의 먹을 기회가 희박했다. 그런데 요즘은 손쉽게 먹을수 있는 것이 햄버거이며 손쉽게 먹을수 있는 것들이 인스턴트식품들이다.

 

아이들이 어릴때 건강하게 자라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나름대로 음료수도 잘 사주지 않고 햄버거등도 잘 사주지 않으려고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그런데 아이들은 건강과 내 몸에 좋은 것과는 상관없이 오직 먹고 싶은 것 . 당장 내 입에 들어가서 맛난 것들을 찾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음식솜씨 별로인 나는 그곳엘 끌려가기 십상이고 아이들의 먹고 싶어하는 욕구에 남편도 한 번은 어때라는 이유로 아이들의 입맛을 서서히 그러것들에 길들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원래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던 이야기들이지만 정보들이지만 한번 더 깊이 새겨서 생각하게 된다. 보통 우리가 등푸른 생선이라고 해서 고등어등을 참 좋아하는데 귀찮타는 이유로 난 안해줄때가 더 많다. 아이들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시장에 가는 것이 귀찮아서 대충...뽀다구 나는 마트에 가서 한바퀴 휘~~~돌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스턴트들을 쫘악~~~카트에 담는 경우가 넘 많다. 이러한 행동들은 정말 하면 안되는 행동들인데 난 아무 생각없이 아니 그렇게 몸에 좋은 음식과 어떤것들을 먹어야 하는지를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처럼 애서 무시하며 행동한다. 왜 가끔 드라마들을 보면 천사와 악마가 머리 양옆에서 안돼~~그걸 하면 나뿐짓이야~~라고 천사가 말하면 악마는 옆에서 무섭게 웃으면서 돼~~남들도 다 먹는 걸...너 혼자 구지 반대하는 이유가 몬데? 너무 고리타분하게좀 살지마~~그냥 생각안하고 먹고 싶은대로 따라가면 되지...왜 갈등은 하지? 그냥 사~~~라고 말한다. 마치 그러한 천사의 악마의 양쪽에서의 속삭임처럼 내 마음속에서는 두 갈래의 생각이 떠돈다.

 

이 책에 나오는 복부비만.....정말 할말이 없고나...완전히 나 들으라고 하는말?ㅡㅡ;;; 이 넘의 복부의 지방덜을 어찌할꼬.....ㅠㅠ 복부비만과 뇌과 연관되어 있다? 들어는 봤나? 이렇게 무서운 말? 환경 독소가 비만을 심화시키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한단다. 예전에는 비만은 당요병, 심혈관계 질환, 암등에 치명적이라고만 했는데 요즘에는 뇌 질환도 관계가 있단다. 체중이 늘어나면서 우울증, 불안, 주의력결핍 과당 행동장애, 정신분열증, 치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에 더 잘걸린단다. 과체중인 사람들은 삶의 질 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며 자신감이 부족하고 사회적, 경제적 차별대우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단다. 아이들에게는 뚱보라는 별명이 붙어서 우울증을 유발할 확률도 많단다.

 

그럼 체중 감량을 위한 방법은?

1. 고칼로리 청량음료를 피하라.

2. 규칙적인 식사를 하라.

3. 아침을 먹어라.

4. 적당향의 물을 마셔라

5. 천천히 먹어라

 

우리들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잇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을 실천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처방들에 대한 확신과 이해를 돕는 정보들이 빼곡히 차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어떻게 스트레스를 줄일 걸인가? 심리적으로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을 것인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는 명상, 심삼유도 치료, 음악치료등의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아서 나에게 맞는 것들을 찾아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천년만년 살자는 것이 아니고 이왕이면 지혜롭게 살자는 것이다. 어차피 갈길이라면 더 좋을 길로 가자는 것이다. 눈을 감고 걷는 다면 여러가지 걸림돌에 걸려서 넘어지고 쓰러지는 길을 제대로 눈을 뜨고 똑바로 걸어서 제대로 된 길로 가자는 것이다. 앞으로 이 책이 권하는 대로 생선, 섬유질의 음식들, 과일, 채소, 물등을 더 선호하는 방향으로 열심히 모색을 하여야 겠다. 엄마이자 아내인 내가 깨어 있다면 우리 가족의 건강은 내 손으로 지킬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지키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이즈 인 런던 - 혼자 떠나기 좋은 런던 빈티지 여행
곽내경 지음 / 예담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난 별로 어딘가로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데이즈인 런던이라는 책을 보니 문득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루의 청아함이 내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그 속으로 들어가보고 싶게 만든다.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런던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런던으로 가기 전에 이 책속으로 들어간다.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말처럼 난 우물안 개구리인적이 참 많다. 내 안에 있는 것만이 다 라고 생각해서 내 안에서 만족하고 더 이상 나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왜 난 나갈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왜냐하면 난 나가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안에 있는 것들이 전부라고 느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난 이 책을 보면서 비로소 외국을 나가고 싶다. 런던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은 손에 들고 나는 여행을 가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한다. 적금을 하나 만들까?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서는 아니 그냥 대출을 받을까? 그리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그런데 누구랑 가지? 아이들이랑 남편이랑 모두 가면 돈이 너무 들겠지? 그렇다고 나 혼자선 갈수 없고..하면서 혼자서 여행 떠난 마음의 준비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여행의 출구가 열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옛날에는 전혜린이라는 책을 보면서 독일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도 어렴풋이 난다. 내 안에 이렇게 나도 모르게 정체 되어서 가지 않는 바퀴를 굴려야 한다는 생각이 나에게 들게 한 책이다. 런던을 소개한 예쁜 지도를 보고 런던에 사는 사람들도 지도를 가지고 다니며 길을 찾는 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한때는 그렇게 버스를 타고 아무데서나 내려서 걸어다니고 싶다고 생각했던 기억도 난다. 이 책을 통하여 밖으로 나가고픈 생각을 한 것만이 아니라 내 안에 있던 보석들도 발견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갖추어진 아름다운 색상들의 건물들, 물건들, 카페들, 가구들이 날 매혹한다. 나의 설레임을 더 설레게 만든다. 더 많은 아픈 추억들이 있기에 더 눈에 띄는 아픔을 증거할수 있는 트레이시 에민의 작품세계와 이야기, 남들의 말을 들으며 마치 객관적인 척하며 나는 듣고 있지만 내 스스로가 객관적이지 못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 작가이다. 에민이라는 작가. 너무나 화려한 색채를 지닌 아름다운 건물들을 옆에 두고 사는 그들이 부럽다는 생각도 해본다.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마콘도 카페. 알고 가야 더 재미있다는 런던의 펍. 빈티지들의 거리....곽내경 작가의 데이즈 인 런던 이 내마음을 송두리채 런던으로 보내고 있다. 우린 언제 갈까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 태어나 꽃으로
권태성 글.그림 / 두리미디어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다시 태어나 꽃으로>>는 정말 눈물을 짓게 만드는 책이다. 왜냐면 이 책에 내용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와 버려진 강아지들을 위한 만화 같은 만활르 수록한 책이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정말 불쌍하시다.

 

매일 매일 자신들이 성폭행을 당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너무 나쁘다. 우리 나라 사람들을 데려가서 성폭행을 시키고 자기네들이 전쟁에서 지게 되니까, 막 위안부들이 자신들의 수치라고 그러면서 죽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양심도 없나보다. 그렇게 성폭행을 해 놓고, 일본의 수치라고 죽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나중에 커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을 써야겠다. 그리고 다행이도 일본과 우리나라가 '위안부 위령비'를 건립한다니까 다행이다.

 

난 이 책에서 나온 괜찮아요도 너무 슬프다. 눈이 보이지 않는 강아지가 원래는 주인이 좋아하다가, 주인의 부인이 강아지가 싫다고 했다. 하지만 주인은 키우고 있었는데 심각한 백내장이라는 소리를 듣고 강아지를 버리기 때문이다. 이 주인은 정말 나쁘다. 자신이 키우기로 했으면 책임을 지고 키워야 되는데, 백내장에 걸렸다는 이유로 버리기 때문이다.

 

정말 눈물도 피도 없는 사람이다. 강아지도 자기의 가족이고 자기의 사랑하는 살아있는 동물인데, 다만 사람과 달리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책임도 지지 않고 버리기 때문이다. 그럴려면은 아예 키우지를 말던가 말이다. 그 두번째 주인은 그 첫번째 주인보다 훨씬 착하다. 버려진 강아지인, 유기견인, 쭈쭈였던, 또리를 데려다가 키웠기 때문이다.

..............5학년

 


 
 


이 책속에는 몇가지 작가가 만난 이야기들..아는 이야기들...그리고 겪었던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주인을 따듯하게 맞아주던 귀여운 강아지 쭈쭈의 이야기가 있다. 주인을 만나 주인을 사랑하고 주인의 힘겨운 삶에 힘이 되주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이라는 이유로 사람으로부터 버려지기도 한다. 사랑을 받을수 있고 버려지기도 하고 그러한 것을 볼때마다 참 안스럽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처럼 냉졍한 동물이 없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든다. 글쓴이의 동물에 대한 애뜻한 사랑이 엿보인다. 우리 언니네도 아이들이 강아지를 좋아해서 할수 없이 언니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강아지를 데려다 키우고 있다. 그런데 그 강아지도 나이가 들어서 몸이 좋지 않지만...아마도 이 강아지 처럼 눈이 잘 안보이는 듯하다. 하지만 열심히 자식처럼 이뻐하면서 키우고 있다. 내가 가면 내가 워낙에 강아지랑 접촉하는 것을 무서워하는 관계로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그 강아지를 안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도 이 책을 보니 언니네 강아지를 호강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 주인이 키우는 것처럼 말이다,

 

사랑에 대한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담기어져 있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 헤어짐, 기다림, 아쉬움등,,,그리고 어머니와의 이별에서 오는 힘들었던 작가의 이야기들이 망울망울 맺혀서 고스란히 어여쁘게 담겨져 있다. 이 책의 저자가 고등학교 과학 교사라는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선생님께 배우는 아이들은 얼마나 좋을까 싶다.

 

정신대 할머니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기어져 있다. 어머 안스럽다 , 가슴아픈일이다. 라고 만 생각하는 일을 이 작가는 하나의 작품으로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우리들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꿈많은 소녀시절을 보내야할 할머니들의 안타까운 약한 나라로서의 당해야만 했던 안타가운 현실이 뼈대를 드러내고 있다. 역사의 실체를 알아간다는 것은 옳기도 하고 가슴아프기도 하고 아주 힘들기도 하고 힘이 되기도 한다. 우리들의 과거를 우리들은 잊어버리지 말고 가슴에 새기어서 더 이상은 이렇게 아픈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도 참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난 과연 이런 아픈 과거를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일까? 이렇게 아픈 과거를 그랬구나~~라는 말로만 생각으로만 끝내고 마는 것이 아닌가라는 반성이 든다. 이렇게 아픈 사연을 지닌 할머니들이 우리 주위에서 숨을 쉬고 같이 살고 있는데도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저며온다. 과거의 아픔을 잊지 말고 헛되이 아픔을 보내 버리지 말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즈의 마법사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4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리즈베트 츠베르거 그림, 한상남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도로시라는 아이가 집에서 폭풍을 만나서 집이랑 같이 날라갔는데 어쩌다 동쪽의 악한 마녀를 죽여서 그 마녀가 신고 있던 구두를 신고 먼치킨들에게 얘기를 듣고 오즈를 만나서 집에 보내달라고 하려고 가는 이야기이다.

 

 동쪽의 악한 마녀는 아주아주아주 조금 불쌍하다. 먼치킨들을 노예로 부려먹은 것은 잘못이지만 도로시가 타고 온 집에 영문도 모른 채 깔려죽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철 나무꾼은 정말 불쌍하게 살아온 것 같다. 먼치킨 아가씨를 사랑했는데 그 아가씨의 할머니가 그 아가씨에게 계속 일을 시키려고 동쪽의 악한 마녀에게 부탁을 해서 악한 마녀가 도끼에 마법을 걸어서 점점 내 손에서 미끄러져서 자기 몸뚱아리까지 잘리게 했는데 땜장이가 다 고쳐줘서 겨우겨우 살아왔으니까 말이다. 나도 여기에 나오는 도로시처럼 양철 나무꾼이 왜 심장을 가지고 싶어하는 지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사자는 나랑 조금 닮은 것 같다. 만약 사자의 용기가 나한테 자신감이고 사자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라면 나는 우리 반 아이들 중에서는 거의 힘이 세 보이지만 모르는 사람 앞에 서거나 친하지 않은 사람 앞이면 자신감이 다 사라지는 것 같다. 그래서 나와 사자와 조금 닮은 것 같다.

................3학년 아들이 썼네요^^

<<오즈의 마법사>>는 정말 그림이 판타스틱하고 멋진 책이다.

이 책의 그림은 정말 예쁘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을 보자마자 그림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리즈베트 츠베르거라는 사람이 유명하고

자기만의 독특한 그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 엄마도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고

엄마만의 독특한 그림 기법이라든가 그런 것 들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 나는 허수아비와 양철나무꾼의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

그 이유는 허수아비와 양철나무꾼 캐릭터는 사람이 아니지만

(양철나무꾼 캐릭터는 원래 사람이었지만)

도로시 옆에서 열심히 도로시를 지켜주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도로시였다면 집에 갈때 발을 붙잡고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도로시처럼 신발이 떨어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발을 꼭 붙잡고 있어야 겠다.

나는 이 신발을 가지고 싶다.

이 신발을 갖게 되면 추석이나 설날 같은 큰 명절때

집에서 시골 까지 몇초만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길을 가다가 차가 막히면 차 안에서 발을 딱 딱 딱 부딪혀서

바로 그 곳에서 아~ 주 가까운 곳으로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무엇을 놓고 온 게 있는데

너무 멀면 이 신발로 가져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신발을 가지고 싶다.

...........5학년 딸래미의 글이네요..^^



리즈베트 츠베르거의 너무나도 독창적인 그림과 오즈의 마법사를 쓴 L.프랭크바움의 만남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책을 만들어냈다.

내용도 많은 사람들이 알겠지만 오즈의 마법사라는 퍼즐을 맞추는 뜻한 느낌의 책이다. 이 책을 예전에 보았고 뮤지컬로도 보았지만 가물가물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정말 완벽한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다 보고 나니 한개의 퍼즐을 맞춘 느낌....

 

마지막에 오즈가 그런 이야기를 한다. 내가 신발이 요술신발인줄 알았다면 이렇게 고생을 하지도 않았을텐데라는 이야기를 하니 허수아비, 사자, 양철 나무꾼이 이런 말을 한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두뇌를 가질수도 용기를 가질수도 심장을 가질수도 없을것이라고...이 책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들이 정말 하나의 틀로 짜여져 있다. 조각조각 맞추었을때에만 하나의 이야기가 성립되는 정도의 완전성을 지니고 있다.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에 이런 아름다운 그림이 만났으니 정말 소중한 책이 아닐수 없다.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간다는것...어차피 죽을 목숨, 어차피 흙에서 와서 흙으로 가지만 그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소중히 다루고 있다. 바람이 불어서 도로시는 먼곳으로 날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도로시는 집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무엇인가를 가지고 싶어하는 친구들을 만나고 서로 힘을 합하여 서로의 꿈을 이루어내는 아름다운 이야기. 우리의 인생을 아주 아름답고 허무맹랑한 이야기인뜻한 이 이야기속에 모두 담고 있는 아주 진실한 책이다.

 

이 책은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 마음속에 담아놓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털어내기에 에너지를 줄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깨닫고 정말 내가 가지고 있던 그대로의 모습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힘들고 여러운 여행을 통해서 내가 사랑스럽고 내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책. 너무 아름답다.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하고 싶다면 더없이 손색이 없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결! 왕따클럽 vs 몬스터 - 영어 재미있게 만화로 배우자
류대영 지음, 최종석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란 무엇일까? 넘어야할 산? 아니면 걸어가도 걸어가도 끝이 없는 사막? 오아시스를 찾아헤메이는 사막?

부모님 우리들도 살아오면서 무한대로 영어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고 잇다. 어쩌다 외국인이라도 길에서 만나면...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설마 저 외국인이 나에게 말을 걸지는 않겠지 하는데 갑자기 뚜벅뚜벅 걸어와서는 나에게 뭐라고 물어보면? 얼마전에 용산전쟁기념관에 아이들과 전시를 보러 갔다. 우리 아들은 너무너무 좋아한다. 와~~신난다, 총보러 가야지하면서 그래서 전쟁 기념관엘 가니.....영상마다 언어를 선택하여 볼수가 있었다. 우리는 한글, 그런데 정말 사람 별로 없는데 영어로만 보는 외국인들, 중국어로 보는, 중국인들,,,일어로 보는 일본인들...아하~~여기가 바로 국제화의 본고장이로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린 영어 자막이 나오거나 외국어 자막이 나오면 바로 지나쳐갔다.

 

아이들 가끔 물어본다. 엄마~~ 이거 무슨 뜻이야? 예전엔 글쎄 뭐일꺼 같아? 라고 우아하게 피해갔지만...이젠 몰라~~~라고 두껍게 얘기하는 나자신을 볼때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짐을 느낀다. 영어를 학교에서 배우니 나는 한국사람이야 그러니 몰라도 ~~라고 할수도 없는 것이고 그러니 할수 없이 영어를 공부해야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이렇게 괴로운 영어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만화를 무지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만화와 영어의 만남은 필수가 아닐수 없다. 재미있는 이야기의 재미있는 그림의 만화르 보면서 영어의 대사를 하나하나 봐 나간다면 아이들에게 영어가 더욱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들은 공부를 싫어하는듯 하기도 하지만 가끔 보면 웃고 까불고 하는 와중에도 세상을 정말 많이 배워나가는 모습을 본다. 우리 아들 엄청 장난꾸러기 인데 가끔 장난을 아주 심하게 치는 와중에도 우리들을 헉~~하고 놀라게 할때가 있다 그런 아이들에게 영어 만화책은 필수 코스인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조금만 더 반복적으로 대사를 보여준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우리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접해야할 내용들이 들어있다. 이번에 우리 아들 4학년이 되는데 이 책에 나오는 영어만 소화해도 4학년은 잘 지낼수 있다니 우리 아들에게 딱인 책이다. [어휘력 쑥쑥]에서는 단어들을 그림으로 가르쳐 주고 헷갈리는 단어들을 가르쳐주고 있다. 아하~~이거 나도 헷갈리는 건데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영어 한마디]에서는 영어로 물어보고 답하는 코너가 있다.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접할수 있으니 몇번만 반복한다면 아이들에게 소중한 영어지식이 될 것이다. 문법도 배울수 있다. 문법도 간단하게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가르쳐 주고 있다.

 

숫자를 영어로 어떻게 읽는지도 나온다. 그리고 하나더에서는 년도는 어떻게 읽을것인지..이거 가끔 헷갈려서 찾을 때가 있는데 또 찾으면 안나오는데 이 책을 통하여 배울수 있으니 넘 좋다. 직업에 대한 소개하기, 영어로 물어보기, 외모 설명하기등 영어에서 쓰이는 사소한 것들을 하나씩 접하므로 해서 아이들의 영어 성장이 일취월장하리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이 책의 끝에는 몬스터를 물리티는 영어 카드라고 해서 이 책에 나오는 영어 대사들을 반복해서 볼수 있도록 카드로 만들어져 있다. 이 책을 보고 카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한번 두번 반복해서 본다면 이 책에 나오는 재미난 케릭터들과 함께 내머리속에 차곡차고 저장이 되어서 필요할때 영어대사를 말해서 영어 박사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싶다.아니 그러기를 기대해 본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