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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 왕따클럽 vs 몬스터 - 영어 재미있게 만화로 배우자
류대영 지음, 최종석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란 무엇일까? 넘어야할 산? 아니면 걸어가도 걸어가도 끝이 없는 사막? 오아시스를 찾아헤메이는 사막?
부모님 우리들도 살아오면서 무한대로 영어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고 잇다. 어쩌다 외국인이라도 길에서 만나면...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설마 저 외국인이 나에게 말을 걸지는 않겠지 하는데 갑자기 뚜벅뚜벅 걸어와서는 나에게 뭐라고 물어보면? 얼마전에 용산전쟁기념관에 아이들과 전시를 보러 갔다. 우리 아들은 너무너무 좋아한다. 와~~신난다, 총보러 가야지하면서 그래서 전쟁 기념관엘 가니.....영상마다 언어를 선택하여 볼수가 있었다. 우리는 한글, 그런데 정말 사람 별로 없는데 영어로만 보는 외국인들, 중국어로 보는, 중국인들,,,일어로 보는 일본인들...아하~~여기가 바로 국제화의 본고장이로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린 영어 자막이 나오거나 외국어 자막이 나오면 바로 지나쳐갔다.
아이들 가끔 물어본다. 엄마~~ 이거 무슨 뜻이야? 예전엔 글쎄 뭐일꺼 같아? 라고 우아하게 피해갔지만...이젠 몰라~~~라고 두껍게 얘기하는 나자신을 볼때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짐을 느낀다. 영어를 학교에서 배우니 나는 한국사람이야 그러니 몰라도 ~~라고 할수도 없는 것이고 그러니 할수 없이 영어를 공부해야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이렇게 괴로운 영어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만화를 무지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만화와 영어의 만남은 필수가 아닐수 없다. 재미있는 이야기의 재미있는 그림의 만화르 보면서 영어의 대사를 하나하나 봐 나간다면 아이들에게 영어가 더욱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들은 공부를 싫어하는듯 하기도 하지만 가끔 보면 웃고 까불고 하는 와중에도 세상을 정말 많이 배워나가는 모습을 본다. 우리 아들 엄청 장난꾸러기 인데 가끔 장난을 아주 심하게 치는 와중에도 우리들을 헉~~하고 놀라게 할때가 있다 그런 아이들에게 영어 만화책은 필수 코스인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조금만 더 반복적으로 대사를 보여준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우리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접해야할 내용들이 들어있다. 이번에 우리 아들 4학년이 되는데 이 책에 나오는 영어만 소화해도 4학년은 잘 지낼수 있다니 우리 아들에게 딱인 책이다. [어휘력 쑥쑥]에서는 단어들을 그림으로 가르쳐 주고 헷갈리는 단어들을 가르쳐주고 있다. 아하~~이거 나도 헷갈리는 건데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영어 한마디]에서는 영어로 물어보고 답하는 코너가 있다.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접할수 있으니 몇번만 반복한다면 아이들에게 소중한 영어지식이 될 것이다. 문법도 배울수 있다. 문법도 간단하게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가르쳐 주고 있다.
숫자를 영어로 어떻게 읽는지도 나온다. 그리고 하나더에서는 년도는 어떻게 읽을것인지..이거 가끔 헷갈려서 찾을 때가 있는데 또 찾으면 안나오는데 이 책을 통하여 배울수 있으니 넘 좋다. 직업에 대한 소개하기, 영어로 물어보기, 외모 설명하기등 영어에서 쓰이는 사소한 것들을 하나씩 접하므로 해서 아이들의 영어 성장이 일취월장하리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이 책의 끝에는 몬스터를 물리티는 영어 카드라고 해서 이 책에 나오는 영어 대사들을 반복해서 볼수 있도록 카드로 만들어져 있다. 이 책을 보고 카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한번 두번 반복해서 본다면 이 책에 나오는 재미난 케릭터들과 함께 내머리속에 차곡차고 저장이 되어서 필요할때 영어대사를 말해서 영어 박사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싶다.아니 그러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