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사냥 보림문학선 7
레이 에스페르 안데르센 지음, 매스 스태에 그림, 김경연 옮김 / 보림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마녀사냥》은 정말 징그럽고 슬프다.

에스벤의 엄마는 그냥 사람들의 병이나 다친 곳을 치료해 주었을 뿐인데, 마녀로 몰려서 화형에 처해진다.

그래서 에스벤은 슬퍼하며 산으로 뛰어 갔는데, 한스라는 사람을 만났다. 한스라는 사람을 만나서 같이 사람들을 치료해주다가, 한스도 마녀로 몰려서 잡혀가고 에스벤도 잡혀갈 뻔 했다. 하지만 한스가 협박(?)을 해서 에스벤은 도망간다는 내용이다.에스벤은 너무 불쌍하다. 자신의 어머니가 불에 타서 죽는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점에 자신에게 책망도 많이하고, 화도 많이내고, 울기도 많이 울었을것 같다. 나는 나에게 그런일이 절대로 엄마나 아빠가 내가 보는 앞에서 돌아가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정말 정말 정말로 슬플 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엄마 아빠가 안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언제까지나 항상 행복하게 살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내 꿈이 변호사니까 앞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람들이 있으면은 내가 그 사람들을 도와줄 것이다. 이렇게 마녀사냥처럼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는 사람이 없게 말이다. 그러니까 나는 꼭 변호사가 되야 된다. 내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는 사람이 없도록 도와주어야 되기 때문이다. 한스는 정말 억울하겠다. 자신은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와서 잡아가고 그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들이 아주 인간들이 아니라 짐승같다. 아주 징그럽고 끔직한 짐승 말이다. 어떻게 아무 잘못도 안 한 사람을 잡아다가 자신들 맘대로 화형 판결을 내리고 죽이기 때문이다. 또 이 나쁜 사람들이 자기가 화형 판결을 내렸으면 자기가 돈을 다 내야지 막 화형 판결 받은 사람이 돈이 뭐가 있다고 돈을 내라고 막 그런다. 정말 짜증난다.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벌어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벌어져서 나쁜짓을 하는 사람은 사라지고, 이 세상 전체 교도소에 백기가 걸려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변호사와 검사, 판사, 경찰, 형사 이런 직업들은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

..................5학년 예림이의 독후감



 

 

 

"왜냐하면,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모두 저보다 강했고요. 전 겁이 났어요."

"하지만 네가 더 크고 힘이 셌더라면 그들을 넘어뜨리고 죽였을 거다. 왜 네가 도망쳤는지 들었을 때 나조차 그렇게 하고 싶을 정도였다. 우리 마음속에는 누구나 마녀 사냥꾼이 숨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

                           .............. 본문 52쪽

 

와~~정말 멋진 책을 발견하였다. 아주 작은 책이지만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이다. 표지도 넘 멋지고 디자인도 멋지고 내용도 멋지고 다 마음에 든다. 한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나도 역시 그리스도인인데 목사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사실 어떤 면에선 껄끄럽기도 하고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깊이 반성해야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스벤에게 한스는 멘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엄마가 사람들을 치료해 줄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선물을 받고  치료할수 없는 사람이 있었다는 이유로 마녀로 몰려서 죽임을 당하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이렇게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것은 참으로 드문일이다.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건. 정말 끔찍하고 냉혹한 사건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난 삶의 치열함을 보게 되었다.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다시 한번 깊은 고뇌를 보게 되었고 다시 한번 나 자신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지금의 의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앙을 받고 존경을 받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못했었다. 모든 일들이 처음에 보통의 사람들이 시도하지 않을때에만 낮설고 사람들은 그것에 적응하기 위해서 수많은 수고가 따른다. 의술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던 그 시절 마녀로 몰려서 죽었던 사람들의 아픈 이야기. 지금의 우리들도 역시 그렇지 않다고는 말할수 없다. 사람들은 자신이 알지 못하고 자신이 감당할수 없는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나에게도 역시 내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나에게도 역시 마녀를 불태워 버리고 안도하는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고 마녀라고 몰리워질까봐 두려워하는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다. 그래서 두가지 모습이 가끔 모습을 달리해서 나에게 다가온다. 이책 마녀사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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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첫 시험 특목고합격 결정한다 - 준비만 잘하면 누구든 갈 수 있다
송오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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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등학교때 많은 열정을 아이들에게 쏟아부은 엄마들이라면 중학교를 염려하지 않을수 없다. 초등학교에서 열심히 쏟아부은 공부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리지 않도록 불을 지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대학교까지 연결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학교 시작을 제대로 끊어 주어야 한다는 인식이 사라질수는 없다. 초등학교 때 정성을 들여 이것저것 주어담은 공부의 지식들이 사장되지 않기 위해서는 초등학교때 빛을 발하던 공부의 실력이 사장되지 않기 위해서는 중학교의 시작을 멋지게 이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맥이 끊기지 않고 이어줄수가 있을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 활활 지펴놓은 공부라는 성을 무너뜨리지 않고 잘 쌓을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가진 엄마들이라면 이책이 반갑지 아니할수 없다.

 

어릴적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공부의 탑을 쌓아가는 아이들이라면 엄마들이라면 특목고라든지, 외국어 고등학교, 과학 고등학교 등의 유혹을 떨쳐버릴수는 없다. 초등학교 까지는 비슷하게 잘 달려왔던 아이들 어떻게 하면 이 달리기를 멈추지 않고 쭉욱~~달릴수 있을까라는 엄마들의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풀어보자.

 

진로를 결정하기 이전에 아이들에게 초등학교를 넘어서서 중학교의 관문이 잇다. 그리고 고등학교. 그렇다면 아이들은 고등학교라는 관문을 뚫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 것일까? 일단은 특목고라는지 중학교의 멋진 시작을 위해서는 공부를 좋아해야 하는 것이다. 엄마의 계획표대로 끌려가는 아이가 아니라 부모를 리드 할수 있을만큼의 공부사랑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자율적인 공부방법과 공부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필요하다. 2007년 대원외고에 입학한 박보경 학생의 어머니는 보통 초등학교 때는 별다른 목표 없이 공부를 하였단다. 그렇지만 목표를 있느냐 없느냐가 학습태도를 결정한단다. 그래서 이 어머니의 경우에는 특목고의 좋은 점등을 열심히 이야기 해주어서 스스로 목표를 삼고 공부를 할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단다. 특목고에 합격한 학생들을 보면 시험에 대한 강한 승부욕과 근성이 있다. 선의 경쟁을 즐길줄 알고 경쟁을 통해 자기 발전을 꾀할수 있는 학생들이란다.

 

우선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욕심이 생기려면 열정이 생기려면 내 아이를 제대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아이들 몸이 약할때 엄마들은 비싼 돈을 들여 자신은 아까워서 먹지 못하는 한약을 먹인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한약을 먹이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비싼 한약일지라도 아이에게 맞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말짱 도루묵인 것이다. 어떤 아이들은 한약이 잘 맞아서 밥은 잘먹지만 살은 찌지 않는다. 어떤 아이들은 한약을 먹었더니 살이 찌기도 한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이 살찌개 하려고 한약을 먹이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한약으로 인해 아이들의 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할지 어떤 학교를 목표로 해야 할지등을 알기 위해서는 아이가 어떤 과목을 좋아하고 어떤 과목에 재능이 있는지를 알아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자녀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아이들에게 어떤 학교를 갈지를 찾아보고 전형방법등을 알아보아야 한다. 그래서 그 학교에 맞는 과목이나 필요한 공부등을 집중적으로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어떤 길을 갈지라도 그 길이 제대로 된 길이 아니라면 아무리 열심히 걷는다고 해도 아무리 열심히 공부 한다고 해도 필요한 공부가 아니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이 책에도 특목고의 전형방법등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하고 있다.

 

특목고 학생들의 공통점을 보면 첫번째로는 아이들이 하나같이 책벌레라는 것이다. 그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기까지는 독서가 아이들의 좋은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 합격한 학생들의 공통점인 것이다. 책을 통해서 폭넓은 사고를 하게 되고 이해력을 키워나가게 되는 것이다. 책을 읽을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텔레비젼을 없애고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열심히 데리고 다니면서 양서들을 많이 보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아주 휼륭한 아군이 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공부하는 습관을 키운다는 것이다. 매일 시간을 정해서 학습지를 풀게 하거나 부모가 직접 가르치거나 해서 공부하는 습관이 들여놓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이들이 좋은 공부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간혹가다가 스스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책벌레들의 대부분은 환경이 많이 좌우한다. 부모님의 독서사랑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염이 되는 것처럼 아이들이 공부할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신문을 보고 책을 보고 공부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세번째는 자기주도 학습이다. 부모의 강요에 의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학습할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다.

 

네번째는 영어, 수학은 어려서부터 기초를 잡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영어와 수학을 접할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기초를 쌓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는 영어, 수학등의 주요과목이외의 예체능 과목에도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공부는 체력 싸움이기도 한데 건강이 없다면 아무리 공부를 하고 싶어도 마음뿐인 것이다. 악기나 운동을 통해서 공부를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학습별로 학습방향을 설정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등 고학년에는 주용 과목의 기본기를 다지고 중학교를 올라가면 내신 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이다. 내신 성적은 상위 10%대를 유지해야 하고 과학고의 경우 수학, 과학 과목은 상위 5%에 둘어야 응시가 가능하단다. 내신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영어가 일정 수준에 오르지 못하면 합격선에서 멀어지니 기초를 튼튼히 쌓을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 것이다. 중학교 2~3학년에는 지원하고자 하는 특목고의 주요과목과 구술면접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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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자율 - 스스로 행동하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5
한영희 지음, 추덕영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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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자율>>은 제목 그대로 어린이를 위한 자율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요즘 어린이들은 자기 스케줄을 자기가 짜서 자기가 실천하는게 아니라,

엄마의 로봇처럼 엄마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면 그대로 하는 어린이들이 더 많다.

하지만 여기에 나오는 강율이는 혼자서 알아서 공부를 해서 상도 받고 그런다.

나도 강율이처럼 공부도 잘하고 영어도 잘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지 내 꿈을 이루기가 쉽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하면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갖을 수가 있고,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가져야 더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다.

나도 강율이처럼 학원을 다니지 않는데, 그런 이유로 강율이처럼 하기가 더욱 더 쉬운 것 같다.

나도 앞으로 노력해서 강율이처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두나처럼 변하는게 아니라 노력해서 두나가 강율이처럼 변한 것 같이,

나도 내가 노력해서 강율이처럼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할일을 내가 찾아서 내가 알아서 스스로 해야겠다.

얄~ 화이팅!!

.......5학년이 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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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 3
오진원 지음 / 풀그림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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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3>> 이 책은 어른이 아이가 되어서 아이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어른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내용이다.

나도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상상을 많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까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다.

어른이 되면 너무 힘든 일이 많고 회사일에 시달리고 피곤하고 짜증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나중에 내가 이런 회장이 되면은 여기서 아이들이 말한 것 처럼 시설을 만들어야 겠다.

나는 변호사만 모아논 회사를 만들을 것 같다.

그 이유는 내 꿈이 변호사 이기 때문인데, 혼자 일 하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욕쟁이 선생은 너무 하다.

학생들에게 마구 욕을 하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이렇게 가정교사를 두면 아이들에게 물어볼 것이다.

가정교사가 좋은지 싫은지, 잘 가르쳐 주는지 못 가르쳐 주는지 이런 것들 말이다.

또 싫으면 왜 싫은지, 못 가르쳐 준다고 생각하면 왜 못가르쳐 주는지를 물어볼 것이다.

또 나는 이 이야기의 시리즈 중에서 2권과 3권을 보고 싶다.
..............5학년

꼬마 마법사 파파스의 종횡무진 마술을 벌여서 사람들의 마음을 고쳐주는 이야기이다. 자신이 흑인이었던 것에 상처를 많이 받은 로만씨는 오직 돈벌고 부자가 되어서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삶의 목표이다. 그러다 보니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열심히 애를 쓰고 일을 하면서도 진정 가족들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것인지를 잃어버린 불쌍한 아빠이다. 그리고 그 아빠는 자신의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얼마나 외로운지도 관심이 없고 자신의 부인이 자신을 애타게 봐주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라는지도 관심이 없다. 두아이들도 오직 세상으로 향하는 물질적인 부에 찌들어서 도통 사랑하는 가족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러한 가운데 외로운 막내 꼬마 제롬.

 

제롬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꿈이다. 아빠와의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아빠와 놀고 싶어서 아빠에게 이야기 하지만 아빠는 도통 제롬에게 관심이 없다. 오직 자신의 일,일에 치어 있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텔레비젼에 심취해 있거나로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엄마도 아이들을 돌봐줄 시간이 없다. 아이들이 들어오는지 나가는지 도통 관심이 없다. 오직 성형수술을 해서 어떻게 하면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까하는 허상에 빠져 있다.

 

그러던중 제롬은 파란책을 선물로 받게 되고 아빠는 그것을 아무 생각없이 제롬에게 던져 준다. 그리고 그 책을 통해서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그 책속에서 놀라운 꼬마마법사 파파스가 나와서는 소원을 빌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너무나 외로운 제롬은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외친다.

 

라이카챠 라이카나 라이카챠나

모두 다 바뀌었으면 좋겠어.

우리 가족이 다

바뀌어 버렸으면 좋겠다구!

 

라고 외치자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모든 식구들이 아빠는 제롬으로 할아버지는 제롬의 형으로 엄마는 누나로 누나는 엄마로 이렇게 서로 뒤바뀐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가족은 다시 사랑을 되찾는다. 서로가 얼마나 잘못을 하였는지를 깨닫고 가족의 사랑을 되찾는다. 제롬의 이야기는 사실상 우리의 삶과도 많은 부분 닮은 구석들이 있다.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그저 군림하는듯할때가 많다. 내가 너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주니...너는 당연히 이렇게 해아한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미 잊어버린 꿈을 희망을 잃어버린 어른들은 아이들이 곱디고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이들이 무슨 고민을 하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고 스쳐지날때가 많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아이들에게 과연 지혜로운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는 엄마인가 다시 한번 반성을 하게 된다.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서 이것저것 하라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엄마 말이 맞아~~라고 아이들을 다그치기 전에 한번이라도 아이들의 입장에 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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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로 간 젊은 부자 성공 비밀 38
히로 나카지마 지음, 송수영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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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와이!

우리들의 로망일수도 있다. 하와이는 행복의 대명사가 된 것 같다.

 

이 책 또한 나는 내가 꼭 빨리 은퇴하고 싶다는 욕망보다는 내 자신이 직장생활에서 작지만-나는 이 대목에서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한다.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나의 사업자등록번호를 가진지 얼마되지 않아서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고 내가 알지 못하는 그 세계에 대해 지식과 지혜를 얻기 위해서이다.

 

마케팅 서적이나 자기 계발서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의 방식을 좀 더 널리 전파하려는 것이다. 물론 이책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에 읽었던 책 중에서- 그 책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이런 말이 생각난다.

거의 모든 책은 20% 정도만이 새로운 지식이나 새로운 방법이고 나머지 80%는 이미 나와있는 지식을 각색한 것이나 다른 말의 표현이라고-정확한 문구는 아니지만 이런 내용이다-

 

이 책은 히로 나카지마 라는 사람이 미국에서 국제전화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돈을 벌고 그 돈을 잘 운용해 지금은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 요지이다.

그 방법을 조금은 다른 식으로 접근했으며 조금은 히로 나카지마 방식으로 변형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 책에서도 배울 것은 많다.

먼저 부자의 벽이라는 개념이다.

히로 나카지마는 우리는 부자에 대한 벽을 스스로 너무 높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지 못한다고 역설한다. 우리가 보다 더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돈이 많다고 해서 모두 다 행복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부자의 벽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도 새로운 생각은 아니지만 막연한 생각을 부자의 벽이라는 구체적인 대상물로 표현함으로 인해 우리들의 이해도를 높인 것이다.

 

부자에 대한 자신만의 개념을 확실히 정의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체화 시킨 내용은 책 곳곳에서도 나온다.

나 자신도 흔히 입버릇 처럼 이런 말을 한다.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일을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지켜야 하는 철칙- 저자는 정답이라고 말할지 몰라도 나는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다 적을 순 없지만 그래도 대략을 적는다면

 

1.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알아보시길

2. 자신과의 싸움에서 절대 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조금 과장되게 표현한다면 세살 먹은 아이도 알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이것 하나만 잘해도 못사는 사람 없을 것 같다.

3. 다른 사람과 똑같은 길을 가지 말라.

이것도 그저 그런 내용이다.

4. 모든 사람이 스승이다.

이곳에서 필이 팍 받았다. 물론 나도 이렇게 생각하고 살고 있다. 표현 방식이 조금 다를지 모르지만 항상 생각하는 것이 삼인행(三人行)이면 필유아사(必有我師)라는 말을 한 시도 잊지 않고 기억하려 하며 실천하려 한다. 그러나 아직도 나에게는 이 책의 저자처럼 일에 은퇴를 해서 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에 대해 희망의 싹이 하나 더 텃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또 나의 생각을 바꾸는 내용은 부자는 돈을 벌지 않고 남긴다는 말이다. 맞는 것 같다. 나는 지금도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 나름의 사업을 하면서도 말이다. 그런데 돈을 벌지 않고 남긴다는 말에는 참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먼저 사고의 변화를 일으킨다. 모든 변화의 시작은 사고의 변화에서 시작되듯이 나의 사고의 변화는 나의 삶의 행동의 변화로 나타날 것이다.

 

책의 순서에서 조금은 벗어났을수도 있지만 내가 또하나 이 책을 읽고선 확신을 한 것이 있다면

책상머리에서는 이룰 수 있는 것이 많지 안다는 생각이다. 아주 고전적인 생각일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고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다해도 아직까지 비즈니스에서 변하지 않는 고전 중 하나가 얼굴을 마주보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다.

 

내가 배운 것 또하나는 히로 나카지마 씨가 도표로 밝혀 놓은 자신의 은퇴 방정식 차트이다.

사진을 찍어서 올릴 수 있지만 내가 그런 수고까지 하고 싶진 않다. 책 사서 볼 돈이 없으시다면 시간이라도 내서 서점에서 이 차트 한번이라도 본다면 그 수고의 값은 충분히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차트를 통해 자신의 목표-여기서는 은퇴하는 방법-를 구체화 하는 방법이다.

 

이 책에서도 나는 많은 것을 배운다.

물론 이 책에서도 하나님의 경영방법을 빌려온 것이 많다. 이 부분은 다시 기회가 된다면 논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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