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풍경을 보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 작은철학자 5
클로드 에브노 지음, 이세진 옮김, 유승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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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연환경을 보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가 세계를 판단하고 이해하고 인식하는 방식이란다. 풍경이란 무엇인지 사람들은 어떻게 풍경을 보는지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모양을 먼저 보게된다고 한다.

 

세잔은 풍경의 지질학적 토대를 찾는 대서부터 출발했다. 세잔 부인의 말에 따르면, 그럴 때면 그는 꼼짝 않고 눈을 크게 뜬 채, 주변의 풍경과 함께 서서히 "싹이 텄다"....

세잔은 풍경화의 중심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아서도 안 되며, 아무것도 빠져나가지 못하는 그물로 풍경의 모든 것을 산 채로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 후에 그는 지질학적인 뼈대를 그린 최초의 목탄 스케치를 채우기 위해 그림의 각 부분을 칠하기 시작했다. 이미지가 채워지고 연걸되고 뚜렷이 나타나는 한편, 서로 잘 어울리게 되는가 싶더니, 갑자기 어느 순간 완성되었다. "풍경은 나를 통해서 스스로 사유하며, 나는 그것의 의식으로 성립된다." 고 세잔을 말했다.

                                                        모리스 메를로퐁티

 

모리스 메를로퐁티는 프랑스의 철학자이며 세잔의 그림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한 사람이란다. 이 책은 아이들의 책인 만큼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어려운 단어나 알고 싶은 궁금한 것들은 작은 표시를 하거나 밑줄에 설명을 해놓고 있다.

 

각자의 기준에 따라서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는 이야기도 한다. 어떤 것이 아름답다거나 멋지다는 것의 판단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서 그리고 그들의 바라보는 목적에 따라서도 다르다는 이야기이다. 르네상스 시대 이후로는 그림을 보고 배웠고 요즈음은 사진과 영화등을 보고 배운다. 그래서 그림이나 영화에서 본 것과 비슷한 풍경을 보게 되면 아름답다고 느낀다고 한다.

 

이러한 글을 보다보니 우리가 눈에 익숙한 것에 우리는 더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에 대해 하나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 연애인들이 처음에 나오면 신인때는 왜그렇게 어색해 보이는지...그러다가 자주 보면 차츰 차츰 그 사람의 좋은 모습과 함께 이쁜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마치 아는 사람들과도 처음에는 어색하고 이상하게 보이다가도 정이들고 자주 보게 되면 이쁘게 보이며 편안하게 느끼는 것과 같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아마존 원주민을은 숲이 사냥터이자 신비의 장소이므로 그들 눈에 비친 숲은 짐승 소굴과 신성한 정령들로 가득 찬 곳이고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과 신들도 함께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원주민들은 사냥 위주의 생활을 하기 때문에  풍경이 동물 위주로 그려진다고 한다. 그래서 그림을 보면 정말 동물은 크게 그려져 있고 집이라든지 나무는 아주 작게 그려져 있다. 이러한 것들이 문화적인 차이라는 것이다.

 

풍경화를 그리는 여러가지 화법과 화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그림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새로운 감수성이 처음 나타난 곳은 영국인데 18세기 중반에 '풍경식 정원' 이라고 하는 것이 만들어 졌는데 이 정원은 '감성을 지닌 인간의 정원' 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당시 영국에서 '감성'은 부드러운 감정을 잘 느끼는 성격이며 아름다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성격을 가리키는 말이란다.

 

풍경화를 그리는 다양한 시각, 그리고 보는 여러가지 관점들의 차이, 지구를 살리는 새로운 풍경보기등 우리가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풍경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책도 작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도 쉽고 그림도 가지고 다니며 볼수 있으니 그림을 보고 알고 느끼게 해주는 좋은 역할을 하는 책이다. 사람들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림을 볼줄 몰라서 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는데 이 책을 보면 아하~~이렇게 풍경화가 존재하고 이렇게 보는구나하고 눈이 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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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는 돈을 저축하고 부자는 돈을 꾼다 - 부자들의 비밀노트
장석만 지음 / 머니플러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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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난한 사람들은 쉽게 꾀임에 빠질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의 심리는 부자들의 먹잇감이 되며 그들의 돈 주머니를 두둑하게 해 준다.

 

간악하지 상인이 없다는 말처럼, 때로는 좀 술수를 부리면 예상 밖의 놀랄 만한 기쁨을 가져올 수 있다. 한평생 가난한 궁지에만 매여 있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전통적인 낡은 방법을 변화시키고 기회를 이용하여 모든 조건을 활용하면 자기를 위한 부를 창조할 수 있게 된다......본문 41쪽중에서

 

요즘의 세태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가난한 자들의 배를 주리게 하며 가난한 자들을 꾐에 빠뜨리고 가난한 자들의 심리를 부자들의 먹잇감이 되게하며 그들의 돈 주머니를 두둑하게 해 준다니....참...요즘 만나는 사람들의 말들이 생각이 난다. 정부가 하는일이라면 높은 사람들이 여당이 하는 말이라면 열심히 수긍을 해주는 가난한 어르신들의 연약함을 보는듯도 하고 그야말로 이 책의 제목에서 보여준 것처럼 부자들의 비밀노트라고밖에 말할수가 없는 그러한 상황들이 요즘 속속 일어나는 것을 보며 정말 이 책이 부자들의 비밀노트가 맞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은행은 돈을 저축해주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부자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도구로 있다는 말들도 아주 의미심장하게 와닿는다. 정말 우리 부모님들이 생각이 난다. 우리 부모님들은 한푼벌어 한푼으로 사시면서 그것이 너무도 정직한 방법이며 모든 돈은 무조건 은행에 저금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들이나 은행의 이자는 콩알만큼 적고 그들은 부자들의 돈불리는 도구로 이용된다는 것, 우리가 은행에 돈을 저금하면서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은 우리의 모든 돈들이 은행을 부자로 만들어주고 있고 부자들이 그 돈을 빌려다가 다시 더 큰 부자가 되어 간다는 사실이다. 그런것도 모르고 가난한 자들은 계속 열심히 일을 해서 종자씨들을 계속 은행에 갖다바치고 부자들은 가난한 자들이 삐땀흘린 종자돈들을 가져다가 새알이 아닌 공룡의 알을 위해서 새알을 위한 작은 씨앗들을 가져다 쓴다는 이야기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단지 돈이 없다고 해서 가난한 것만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치부에 대한 갈망과 자신의 입지를 상승시키려는 마음이 결핍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돈이 필요없고 다만 생활이 윤택하고 안정되면 그만이지 않겠느냐고 한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풍족하고 생활이 원만하면 부를 추구할 필요가 없지 않겠냐고 한다. 이런 생각들이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과 구별되는 차이점이다.

.................47쪽에서

 

와우 위의 말은 정말 나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이야기이다. 내가 가난한 이유를 이 책을 읽으며 서서히 알아가게 된다. 왜 나에겐 돈이 없는가? 왜 난 가난한가? 돈이 많지 않아도 나의 삶은 먹고 살만하고 기본적인 쓸것들은 쓰니 부족함이 없다는 나의 생각이 나와 부자의 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렇군...

 

버릴사가 있어야 얻을 득이 있다.

당신은 밑진 장사를 할 수 없다고 여기는가?

남은 이익을 보는데 나만은 손해를 본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가? '하나를 사면 하나를 증정한다.'는 ㅈ아사꾼의 말에 남들과 휩쓸려 그 물건을 산 적은 없는가?

................57쪽에서.....

 

그렇다이다. 헉...항상 마트에 가면 무언가 붙은 것을 찾은 적이 있다. 와우~~이거 싼데...사은품도 주잖어...가격은 비슷하지만 사은품이 있으니 더 싼거 아니야? 하면서 필요치 않는데도 산적이 있다. 그렇군...다음부터는 절대 휘말리지 말아야지...

 

계획이 너무 많으면 행동의 방해가 된다.

투자를 하고 치부를 하려면 시기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한 가지 일을 결정하면 바로 시작해야 한다.

...............87쪽

 

요즘 정권의 움직임을 보는듯하다. 부자나라인 미국을 쫓아가기 위해서 미국과 똑같아지려는 몸짓을 보면서 정권의 국민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불도저 정신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부자나라는 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그것이 1%의 부자만을 위한 나라라는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을까? 부자가 된다는 것은 99%의 사람들이 읽어내지 못하는 물질의 흐름이라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얼마전 우리 아이와의 대화가 생각이 난다. 초등 4학년인데 "너 대통령 되고 싶어?" 했더니 "아니~~"라고 한다. 왜 냐고 물었더니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이 잘못에 대한 많은 비판들을 하잖아 그래서 하고싶지 않아" 라는 말을 하였다. 그래서 "그럼 뭐가 되고 싶은데?" 했더니 ....그냥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단다. 프로게이머......부자와 가난한자는 생각의 차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역시 그렇지 않나~~혹 부자들은 그러한 가난한 자들의 생각을 부채질하며 그래~~삶을 그렇게 즐기며 사는 거야라고 하며 부자들은 뒷주머니를 불리기 위해 애쓰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렇다면 난 어떤 주머니를 만들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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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과학 생물 1 미리 끝내는 중학교 교과서
한재필 지음, 주경훈 그림 / 어진교육(키큰도토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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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끝내는 중학교 교과서를 만화로 보게 되다니 참으로 우리 아이들은 행운아들이다. 우리때는 모든 배우려면 참 어려웠는데 이렇게 만화도 쉽게 설명을 해주니 아이들이 공부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다른 만화책과는 달리 이 책은 생물의 맛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서론은 이렇구 본론은 이렇구 결론은 이렇구등등의 생물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하나하나 꼼꼼이 집어주고 있다.

 

나도 사실 과학이나 역사를 워낙에 가까이 하지 않은 관계로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후회를 하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아이들만은 과학은 역사를 생물을 사랑하는 아이들로 아니 싫어하거나 멀리하지만이라도 않는 아이들로 자라게 해 보리라는 일념으로 이 책을 보게되었다. 그런데 이 책이 어린이 동아일보에 절찬리에 연재중이라니 더욱더 솔깃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내용을 보자면 생물의 구성은 생물의 구성과 현미경이란 무엇인가? 세포란? 그리고 식물의 구조와 기능에서는 뿌리, 줄기, 잎, 꽃과 열매등에 대한 식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우리 아들 4학년짜리 요즘 과학 시험 본다구 과학공부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하루이틀 미루더니 지금은 미룬지 한 일주일 된거 같다. 그런데도 아직고 시험을 보고 있지 않으니 당연히 집에서 과학을 열심히 공부할밖에 ...지금 배우고 있는 부분이 바로 식물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뿌리, 줄기, 잎, 꽃과 열매등...엄마를 닮아서 그러나...절대로 100점을 맞지 않는다. 양보를 하려고 하나? 양보의 미덕? 으이구~~어쨋든 그런 식물에 대한 정보가 만화 형식으로 들어있다.

 

소화와 순환에서는 영양소와 소화에 이야기, 순환기관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그리고 호흡과 배설등을 하나하나 배우도록 되어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나도 눈여겨 보게 되는 것이 바로 나의 아킬레스건인 신장. 신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나와 있다. 신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물의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아주 자세히 이야기해준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완소인 책이지만 나에게도 역시 완소인 책이다. 내가 알지 못하는 생물적인 전반에 대해서 알려주니 말이다. 사실 어른들은 살아가면서 아이때배운 것들을 잊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나의 경우에...ㅡㅡ;;;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여기저기 귀한 정보들이 짤막짤막하게 구석구석 이야기되고 있어서 내가 알고 싶은 정보들을 알아나가기에 쉽고도 쉽게 되어 있다. 이제 큰아이가 6학년이라 조만간 중학생이 될 터인데 이 책을 몇번만 슬렁슬렁 본다 해도 중학교에 가서 생물은 내 손안에 라고 외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작은 아이도 만화라면 어떤 과목이든 일단 들이대고 보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이 책을 만들고 내고 있다. 앞으로도 어려운 공부를 하기 위한 베이스가 될만 재미있는 과학, 역사책들이 많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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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크래시 1
닐 스티븐슨 지음, 남명성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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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정말 해박한 지식이다. 읽는 내내 이게 무슨 말이지? 모라구요? 하면서 넘 힘들게 본 책이다. 이넘의 역사적인 사실과 컴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으니 정말 답답하기가 그지 없었다. 하지만 넘 재미있다는 거다. 도대체? 무슨 말이지? 하면서도 책에 자꾸 자꾸 빠져든다. 우리 아이들 이 책이 오니 4, 6학년인데 보고싶다면서 잠깐 들고 보더니 넘 어려웠는지 앞부분 보다가 말았다. 그래서 나도 열심히 보기 시작하다가 정말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재미있게 보게되었다.

 

책을 다 읽고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니  많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면 그렇지 내가 너무 몰상식한 것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이...^^;;;;이 책이 만들어진게 1990년말에 만들어졌다는데 정말 놀라웠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컴보다도 훨씬더 발전된 컴퓨터와 해커와 이모저모의  훨씬 지금 보다 더 앞서나가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요즘 들어서 글쓰는 작가들을 보면 요즘 한참 주가를 날리고 있는 요시모토 바나나라는 작가도 그렇고 작가의 부모가 학자인 경우들을 많이 볼수 있다. 자연스럽게 부모를 통해서 배우게되는 그러한 자연스러운 지식들이 작가를 더욱더 치밀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느낌이 든다. 이 작가도 역시나 부모님이 학자이며 집안이 학자집안이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어려운 것들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상황이 이루어진다.

 

책의 처음을 보면

우리의 배달꾼은 앨리트이며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부류에 속한다. 그는 그런 위치에 오를 만한 재능을 가졌다. 오늘밤 그는 세 번째 임무를 수행하려고 준비하는 중이다. 숯처럼 새까만 유니폼은 공기 중에 섞인 작은 빛까지 모두 빨아들이는 듯하다. 거미 섬유로 만든 옷은 날아가다 창문에 부딪힌 참새처럼 총알도 튕겨내지만, 땀이 조금이라도 많이 흐른다 싶으면 방금 불에 타버린 숲 속을 뚫고 지나는 한 줄기 바람처럼 옷밖으로 배출해낸다....

등의 구절들을 읽다 보면 와우~~이 사람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알고보면 피자배달하는 사람이다. (알고보면 전문적인 해커이자 최고의 검객이기도 하지만) 요즘 20분 속성배달하는 것처럼 피자를 속성배달하는 사람이다. 약간 어이없기도 하면서...^^오히려 이러한 설정자체가 이 책을 아주 흥미롭게 한다. 어렵게 구태의연한 그러한 인물이 아니라 우리 삶가운데에서 쉽게 볼수 있는 그러한 무심하게 지나가는 존재를 필두로 해서 이 책은 진행이 된다. 피자를 배달하는 주인공의 치열한 시간들이 세밀하게 그려진다. 전문가적인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통해서 배달하는 주인공. 그리고 어느 순간 주인공은 위험에 봉착하게 되고 그러한 위험에 봉착한 주인공을 누군가가 도와준다. 주인공을 쫓아다니며 계속 짜증나게 하던 인물이 피자배달원인 주인공을 도와준다.

 

그러한 서로 얽히고 섥히는 가운데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문적인 자료를 통해서만 나올수 있는 정보들이 마구마구 쏟아진다. 영화들 중에 액션영화를 보는듯하다. 액션영화이지만 나름대로 아주 전문 적인 지식들로 말미암아 극찬을 받는 그러한 영화같은 느낌이 든다. 액션이면서 아무 의미없이 싸움만 한다면 관객은 바로 식상하고 만다. 그저 킬링타임용이라는 말과 함께 재미있었다~~라는 이야기만 하는데 이 책 스노크래시는 내가 알지 못하는 날 얼빠지게 만드는 자료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도저히 한 번 봐서는 나의 뇌가 감당을 못하는 그러한 책이다. 이 책을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면 내 수준에서는 한 세번은 봐줘야할것 같다.

 

영화로도 나올까 준비중이라는데 이러한 인터넷 세계를 다루는 영화가 한번 실패한 적이 있어서 낼까 말까 고민중이란다. 제발 이 책의 재미를 정보들을 잘 살려서 영화로 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영화를 꼭 보고 이 책을 이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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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3 - 세계 제국이 등장하다 (900년~1500년)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3
강미경 지음, 허구.김수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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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세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칭기즈칸은 정말 지도자가 될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몽골 제국이 대제국을 누릴수 있었던 것은 몽골 제국의 엄청난 기마병들의 능력덕분이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칭기즈칸의 막강한 지도력도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무슬림들이 나라를 세웠는지 모르겠다. 무슬림이라면 상인들인데 사산조 페르시아 제국을 무너뜨리고 비잔티움 제국의 영토를 빼앗은 다음 더 영토를 넓혀서 당나라보다 넓은 길이인 1320제곱km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영국왕은 왕권 강화를 할 때 정말 지혜롭게 한 것 같다. 왜냐하면 왕의 재판관에게 재판을 받게 하여서 왕의 존재를 크게 느끼게 하고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에게 수입을 늘리고 기사들에게 군사의 의무를 면제해주는 대신에 기사들에게 돈을 받아서 그 돈으로 용병을 고용해서 상비군을 만들었다.

 말리 왕국은 정말 부자인 것 같다. 만사 무사왕이 성지 순례를 갈때 얼마나 많은 금을 뿌렸길래 카이로의 금값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젠네는 정말 건축물을 잘 짔는 것 같다. 나는 진흙으로 건축물을 만든다 해도 별로 멋지지도 않고 크지도 않았을 텐데 진흙 건축물을 만들고 세계 최대크기의 진흙 건축물이 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흑사병을 정말 무섭게 생각한 것 같다. 유럽에서 흑사병에 걸린 모습을 그린 기록화를 보면 해골들이 마을에 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말 세계사를 잘 가르쳐주는 책 같다. 

...............4학년



내용도 좋지만 그림이 아주 생동감이 있다. 파스텔과 갈색조의 눈의 피로를 주지 않는 부드러운 색조와 사진들과 옛날 그림들이 조화롭게 어루러져서 역사적인 사실들을 이야기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변화하는 아시아와 유럽, 세계제국의 등장과 새로운 질서, 그리고 하나로 연결된 유라시아와 세계 제국의 쇠퇴와 15세기 세계의 변화들을 멋진 그림과 함께 그려내고 있다.

 

1000년 무렵의 동아시아는 몽골 초원의 넓은 땅을 차지한 요가 있고 남쪽으로는 혼란기를 겨우 벗어난 송이 있었다. 동쪽에는 고려와 서쪽에는 서하와 토번등이 있었다. 송은 경제와 문화가 발달한 나라였고 요는 군대의 힘이 강한 나라였다고 한다. 요는 기병 중심이어서 송보다 군사력이 훨씬 앞섰다. 강한 군사력에 밀려 경제가 발달한 송은 군사력이 막강한 요에게 많은 것들을 공물로 바치는 평화협정을 하기에 이른다. 이 때의 농민들은 쌀보다 높은 값을 받을수 있는 작물에 눈을 돌리게 되는게 그것이 차였다. 그러다 보니 차를 마시기 위한 도구인 도자기도 빛을 발하게 된다. 모든 역사적인 유물들의 그나라의 실정과 가치에 따라서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한다.

 

예나 지금이나 있는 자들은 더 많이 가지려하고 없는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되거나 아니면 그저 힘없이 당하기만 하게 된다. 그 중 강한 힘이 나타났을때에는 도전을 해서 쟁취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할때에는 그저 있는 사람들의 권력에 눌리게 되는 것이다. 세계사 전체에 존재하는 영주라든가 교황, 황제등 그리고 귀족들은 자신의 권익을 위해서는 서민들의 군중들의 아픔을 보지 못한다. 지금의 우리나라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어떤것이 정말 올바른 선택인지에 대한 적절한 판단을 내릴수 있는 사람들이 리더가 정말 필요한 것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남용하지 않고 다스릴줄 아는 그러한 정말 유능한 군주는 과거에도 존재했엇고 현재도 존재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힘들게 자란 징기스칸. 싸움의 틈바구니에서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목숨의 위태로움을 겪으면서 스스로 강해질수 밖에 없었던 징기스칸은 많은 땅을 정벌하지만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껴안는다. 진정한 군주로서의 자질이 보여지는 대목이다. 군주란 무엇인가? 나라의 리더란 어떠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지금의 리더들이 배워서 우리의 삶이 좀 더 행복해지기를 권익을 주장할수 있기를 보장받을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이 책의 전반적인 흐름은 그렇게 가볍지 않으면서 과거의 역사적인 근거들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내어서 현실 가운데 무엇을 취하고 버려야 할지를 알려준다. 수만은 영역다툼을 하는 가운데에 문화가 발전을 하게 되고 경제가 발전하게 된다. 국익을 위해서 무섭게 싸움을 하는 와중에도 경제와 문화를 위해서 애쓴 흔적들이 있기에 지금의 문화 경제가 발전을 하게 된 것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전쟁을 하고 자신만을 돌보던 황제나 왕들은 어느날 버림을 받게 된다.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서 애쓰고 다름 사람들을 다른 나라를 포용하는 자세가 나라의 힘을 더욱더 크게 하고 발전시키는 면모들을 볼수가 있다.

 

책을 보면서 이 책을 가볍게 볼만한 책, 그림이 좀 성의가 없다던가, 내용이 좀 허술하다던가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 책은 아이들 책이면서도 역사에 대한 서술들이 많은 도움을 줄만한 책이다. 아이들과 세계에 대한 다양한 과거의 흐름을 볼수 있는 그러한 책이다. 책은 신중하게 고르는 부모님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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